당뇨병이 동결견(오십견: frozen shoulder)의 위험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십견은 대개 관절 수술 또는 외상, 어깨 주위 힘줄과 관절의 염증이나 손상으로 발생한다. 50대에 잘 나타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고 불린다. 영국 킬(Keele) 대학 의대 관절염 1차 진료 센터의 브레트 다이어 교수 연구팀이 관련 연구 논문 8편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보도했다. 이 연구 논문 중 6편은 환자군-대조군 설정 연구이고 2편은 코호트(동일 집단) 종단 관찰 연구였다. 6편의 환자군-대조군 설정 연구 논문 종합 분석에서는 1형 또는 2형 당뇨병 환자의 오십견 발병률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3.6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2편의 동일 집단 관찰 연구 논문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오십견 발생률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각각 1.32배, 1.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결과는 당뇨병이 있으면 오십견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오십견의 다른 위험요인들이 고려되지 않은 결과인 만큼 이를 확인하려면 추가적인 보강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담배를 너무 피우면 치주질환(gum disease) 치료 효과가 없거나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과 뼈가 염증으로 손상되는 질환이다. 덴마크 오르후스(Aarhus) 대학병원의 율리 파이아니아예 치주과 교수 연구팀이 담배를 끊을 의사가 있으면서 치주질환이 있는 80명을 대상으로 치주질환 치료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3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치주질환의 중증도(severity)에 따라 3개월마다 비수술적 보조 치료 또는 수술을 시행한 뒤 12개월 동안 예후를 지켜봤다. 이 중 소량 흡연자(light smoker)와 담배를 끊은 사람이 46명, 중량 흡연자(moderate smoker)가 17명, 대량 흡연자(heavy smoker)가 17명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의 치주질환을 증상에 따라 중등도(moderate)와 중증(severe)으로 구분했다. 치료는 치주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증상이 나타난 치아의 치주 심부 세척 또는 수술이 진행됐다. 치료와 함께 흡연이 치주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관한 교육도 시행했다. 치료 결과, 소량 흡연자와 담배를 끊은 사
무릎 관절염의 운동 치료는 운동량이 많다고 효과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무릎 관절염의 운동치료는 무릎 주위 근육을 강화하고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물리치료과의 톰 토르스텐센 신경생물학 교수 연구팀이 장기간 무릎 관절염을 겪고 있는 환자 1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98명에게는 하루 70~90분 동안 11가지 운동을, 91명에게는 20~30분 동안 5가지 운동을 매주 3번씩 12주 동안 하게 했다. 운동은 전신 운동(에어로빅), 준전신 운동(여러 부위별 운동), 국소 운동(무릎 관절 운동)으로 물리치료사의 감독 아래 진행됐다. 연구팀은 운동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은 격주로, 운동 치료가 끝난 후엔 6개월, 12개월에 '슬관절 손상 치료 평가'(KOOS: Knee Injury and Osteoarthritis Outcome Score)와 함께 무릎 기능, 통증, 삶의 질에 대한 평가를 시행해 두 그룹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도시에 사는 사람 10명 중 3∼4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2년 농업·농촌 국민의식조사' 보고서에 실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시 거주자에게 은퇴 후 또는 여건이 될 때 귀농·귀촌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37.2%가 '있다'고 답했다. 2020년 조사 때는 귀농·귀촌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41.4%였는데 2021년 34.4%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2.8%포인트 오른 것이다. 도시 거주자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43.2%)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어서'(24.6%)가 뒤를 이었다. 귀농·귀촌 의향이 있다는 사람 중 영구 이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43.0%였고 도시와 농촌 등에 복수의 주거지를 두고 생활하고자 하는 사람이 44.8%로 더 많았다. 한편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년 전보다 농촌 생활 수준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34.7%로, '좋아졌다'는 응답(25.8%)보다 많았다. 농업경영의 주된 위협 요소로는 '생산비 증가'(69.9%·복수 응답), '일손 부족'(49.8%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입춘이자 정월 대보름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세종문화원 주최로 세종시 보람동 금강보행교(이응다리)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맞이 전통문화 체험행사'에서 가오리연 120개를 하나의 줄에 연결한 줄연이 하늘을 수놓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시민이 호두, 땅콩 등 부럼을 구매하고 있다. 정월 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齒]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으로 날밤·호두·은행·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 다른 말로 ‘부스럼(또는 부럼)깨물기’라고도 하고 ‘부럼먹는다’고도 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비맥주 카스의 밀맥주 브랜드 '카스 화이트'가 토끼해를 맞아 2000년대 인기 캐릭터 '마시마로'와 한정판 굿즈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카스 화이트의 한정판 굿즈는 맥주잔과 냉장고 자석 등이다. 맥주잔은 카스 화이트 맥주를 채우면 마시마로가 헤엄치는 듯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냉장고 자석은 마시마로가 카스 화이트 제품과 어울리는 일러스트 3종으로 구성했다. 패키지 상단의 QR코드로 접속하면 카스 화이트×마시마로 스티커와 모바일·PC 배경화면 등 디지털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오비맥주는 2월 중순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카스 화이트×마시마로 미니 냉장고 3종과 혼술 트레이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미니 냉장고는 카스 화이트 캔 제품 보관에 최적화된 크기로 마시마로 일러스트를 전면에 적용했다. 혼술 트레이는 마시마로 일러스트에 캔 맥주와 식기를 위한 홈이 파여있는 1인용 제품으로 카스 화이트와 푸드 페어링을 즐길 때 유용하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토끼해를 맞아 인기 토끼 캐릭터인 마시마로와의 협업을 통해 카스 화이트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협업 굿즈를 시작으로 Z
당뇨병이 동결견(오십견: frozen shoulder)의 위험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십견은 대개 관절 수술 또는 외상, 어깨 주위 힘줄과 관절의 염증이나 손상으로 발생한다. 50대에 잘 나타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고 불린다. 영국 킬(Keele) 대학 의대 관절염 1차 진료 센터의 브레트 다이어 교수 연구팀이 관련 연구 논문 8편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보도했다. 이 연구 논문 중 6편은 환자군-대조군 설정 연구이고 2편은 코호트(동일 집단) 종단 관찰 연구였다. 6편의 환자군-대조군 설정 연구 논문 종합 분석에서는 1형 또는 2형 당뇨병 환자의 오십견 발병률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3.6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2편의 동일 집단 관찰 연구 논문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오십견 발생률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각각 1.32배, 1.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결과는 당뇨병이 있으면 오십견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오십견의 다른 위험요인들이 고려되지 않은 결과인 만큼 이를 확인하려면 추가적인 보강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