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군민과 지역을 찾은 향우 ·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곡성 이미지 제고를 위해 ‘테마가 있는 벽화거리’를 조성해 왔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한 벽화거리는 곡성 진입도로(도림사 인근 좌우 각 100m) 일부 구간으로 낡은 방음벽의 넝쿨과 흙을 제거하고 곡성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브랜드를 입체적으로 제작됐다. 단순한 페인트 벽화가 아닌 테라코타, 조형물 등을 활용해 벽화를 제작한 것으로 기차와 장미, 은어, 꼬마잠자리 등 곡성의 상징물과 함께 ‘자연속의 가족마을 곡성’ 브랜드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곡성군 관계자는 “낡고 오래된 방음벽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고 “벽화뿐만 아니라 시가지 도로변에 장미를 심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AI 확산방지를 위해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행사를 전면 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유년의 첫 일출을 보기 위해 22만 명의 일출 관광객들이 호미곶을 찾아왔다.이날 공식적인 행사는 없었으나, 해돋이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호미곶 새천년광장에 모여들었다. 이에 화답하듯 호미곶의 정유년 첫 해도 장엄하고 선명하게 떠올랐다.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박명재 국회의원, 문명호 포항시의장은 교통관리와 노점상 단속 등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는 호미곶 현장근무자를 새벽부터 찾아 격려했으며, 시민 · 관광객들과 함께 일출을 감상했다.이 시장은 해가 뜨기 전 작은 단상에 올라 “멀리서 여기까지 일출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고,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며 “동해로 불쑥 솟아나간 호랑이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지난 28일, 2017년 1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데스노트’(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쿠리야마 타미야)의 스페셜 뮤비 마지막 편 한지상의 ‘Death Note(데스노트)’가 공개됐다. ‘Death Note(데스노트)’는 라이토가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이름이 적히면 죽는다’는 데스노트의 힘을 알게 된 후 정의의 심판을 결심하고 새로운 세상의 신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한지상은 ‘데스노트’를 주운 뒤 두려움을 이겨내고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까지 라이토의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내며 다시 한 번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그가 만들어낼 새로운 라이토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11월 공개된 ‘놈의 마음속으로’ 뮤직비디오에서 연습 초기임에도 ‘라이토’ 캐릭터로 완벽 몰입해 온전히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다양한 관광정보 교류와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과 소통을 원하는‘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강화군의 농특산물은 인삼, 순무, 속노랑고구마, 사자밭약쑥 등이 유명하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강화의 자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은‘지붕없는 박물관’이름에 걸맞다. 오는 30일 오후 8시 인기가수 채은옥이 군민과 함께‘마리의 숲’에서 송년음악회을 연다.1970년대 포크가수로 활동하며‘빗물’,‘지울 수 없는 얼굴’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한 가수 채은옥이 강화군민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실 예정이다. ‘마리의 숲’은 7080세대 통기타붐을 일으켰던‘그대 그리고 나’를 부른 소리새의 가수 신성철이 운영한다. 지난 1월 카페문을 열자 사랑과 평화 최이철가의 출연에 이어 신형원, 어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투철한 호국정신으로 국가평화를 위해 헌신적 노력한 이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세계불교미래 법왕청 호국평화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투데이가 주관한 ‘제2회 호국평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충북 청주시 선프라자 컨벤션센터 본관2층 니베우스홀에서 개최됐다.이날 시상식은 세계불교미래 법왕청이 주최하고, 교단용화불교 총무원과 일붕문도 중앙회가 주관한 ‘법왕즉위 13주년 기념 나라안정 평화대법회'와 함께 진행됐다.호국평화대상은 어지러운 현 시국에 투철한 호국정신으로 국가평화를 위해 헌신적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호국평화대상은 교단 용화불교 총본산인 용호사 도량에 상주하고, 본청 도량에 상주하는 자천강 세계불교미래 법왕청 법왕이 시상했다.이날 호국평화대상에는 김교흥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 발병에 따라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AI는 지난 11월 16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전국을 휩쓸 정도로 유례없는 확산 양상을 띠고 있으나, 고양시는 개별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시행해 오며 ‘AI 청정도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고병원성 AI가 ‘경계’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며 가금농가의 전염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금회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 취소에 시민들의 이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00년부터 시작한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는 한강 유역에서 새해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고지대로서, 매년 1월 1일 3만여 명의 시민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명품주가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휩쓸었다. 27일 도에 따르면, 우리술 품질향상 및 경쟁력 촉진, 명품주 선발 · 육성을 목적으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전북 명품주 8점(대상 3, 최우수상 1, 우수상 3, 장려상 1)이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통주에 대해 서류 및 제품심사를 거쳐 주종별 대상 · 최우수상 · 우수상 · 장려상 각 1점씩 총 32점을 선정하는 행사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했다. 전국 217점이 출품된 가운데 32개 제품을 선발, 그 중 전북은 8개 제품이 입상의 영관을 안았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제품이 입상한 것으로 이번 품평회를 통해 전라북도 전통주의 우수성을 대 ·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12월 16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2017년 1월 31일까지 47일간 한국차문화공원 및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2016 보성차밭 빛축제’를 열고 있다.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는 차밭 빛물결, 은하수터널, 빛동산과 빛광장, 포토존, 소원나무 등이 겨울밤을 장식하고 봇재다원에는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하는 차밭 대형트리, 율포솔밭 낭만의 거리에는 사랑의 미로, 두손하트, 선물상자 큐브, 포토존, 수변조형물 등이 어둠을 밝히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소망카드 달기 체험행사 및 주말 상설공연는 연인들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따뜻하고, 낭만적인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2017 보성차밭 빛축제’를 앞두고 한국차문화공원 일대가 ‘희망의 빛’으로 탈바꿈, 깊어가는 겨울밤을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배우 김강우가 뮤지컬 제작자로 변신했다.작품명은 뮤지컬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올해 EBS에서 50부작으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가 그 원작이다. 최고 타깃 시청률(4~7세, 13.3%)을 기록하며 대중에게 검증된 탄탄한 이야기와 캐릭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올해 초 연극 ‘햄릿’에 참여하면서 극을 통해 대중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관심이 많아진 배우 김강우는 ‘삼국지’에서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를 착안한 이 작품으로, 아이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영웅들을 통해 ‘꿈’의 소중함과 그 가치도 전달하고자 제작에 참여했다.김강우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보며 웃고 즐기고, 끝나고 다같이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작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가운데, 아이들이 동양의 고전인 ‘삼국지’를 녹여낸 이 작품을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산과 공원에서 진행하는 시내 21개 해맞이 명소를 소개하고, 각 자치구와 함께 2017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일출 명소를 ▲ 도심 속 산 2곳(남산, 인왕산) ▲ 도심 인근에 있는 산 6곳(응봉산, 배봉산, 개운산, 안산, 용왕산, 개화산) ▲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 11곳(아차산, 용마산,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봉산, 매봉산, 호암산, 우면산, 대모산, 일자산) ▲ 시내 유명 공원 2곳(하늘공원, 올림픽공원)으로 구분해 소개했다. 각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는 풍물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소망 박 터트리기, 가훈 써주기, 해오름 함성, 떡국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새해 소원도 빌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래 기억될 추억도 만들 수 있다.최광빈 서울시 푸른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 ‘흥신소31’이 연말연시 둘러보기 좋은 지자체별 겨울철 여행지를 소개한다.흥신소31은 ‘31개 시군의 ‘흥’미진진한 경기도의 매력을 ‘신’나게 ‘소’문’내자‘는 취지의 연중 캠페인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도내 여행지, 인물, 맛집, 산책로 등 경기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제보받고 재구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도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캠페인 홈페이지(www.gg31.kr)를 통해 총 7049건의 콘텐츠를 제보받고, 이 중 우수제보를 활용해 겨울여행 코스를 꾸려 홈페이지에 공개했다.흥신소31이 추천하는 겨울 여행 코스는 ▲ 가족, 연인과 함께 손 꼭 잡고 걷기 좋은 곳 ▲ 2016년을 보내고 2017년을 맞이할 수 있는 해넘이 · 해맞이 명소 ▲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1박 2일 등 총 3가지 주제별로 꾸
[문화투데이=김보연 기자]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한상기) ‘태안 빛축제’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는 네이처월드에서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대형폭죽쇼가 펼쳐졌다. 다양한 조형물을 추가해 빛축제를 보는 묘미가 더해졌다.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