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황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농축산물 2만원, 수산물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다. 행사 참여 시장은 농축산물 120곳, 수산물 114곳(중복 포함)이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영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장 내 환급 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으면 된다. 농축산물과 수산물 환급 행사를 함께하는 시장에서는 최대 4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농산물:sale.foodnuri.go.kr, 수산물: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 수산대전상품권과 농할상품권을 20∼30% 할인 판매한다. 농할상품권은 최대 10만원까지, 수산대전상품권은 1인당 월별 최대 20만원까지 각각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65세
[문화투데이 김용정·황재연 기자] 추석 연휴를 열흘 앞두고 주요 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참조기(냉동) 1마리 소매가격은 전날 기준 1천754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1% 높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보다도 30.2% 높다. 조기를 소금에 절이고 해풍에 말린 굴비는 1마리 2천763원으로 작년 동기와 평년보다 37.1% 비싸다. 대표적인 제수(祭需·제사에 쓰는 음식)인 참조기와 굴비 가격이 오른 것은 어획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남획으로 개체수 자체가 줄어든 데다 기후변화로 어군이 형성되는 장소나 시기가 변화해 조업에 어려움이 생긴 점이 어획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수산업계 관계자도 "수산물은 어획량이 많아 재고가 충분한 상태에서 시중에 풀려야 가격이 안정되는데, 조기는 수년째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조기의 경우 제주도 앞바다와 추자도 인근 저층 냉수대에 어장을 형성하는데, 기후변화로 냉수대 온도가 변하면서 어군 형성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 현상은
[문화투데이 김용정·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5년간 해외 직접구매(직구)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전혀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식약처에 해외직구 온라인몰에서 파는 화장품의 안전성 검사 현황 자료를 요구한 결과 최근 5년간 관련 검사를 진행한 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시는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상 판매 제품 330건에 대해 자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국내 기준에 부적합한 화장품 14건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 의원은 "식약처가 이번 서울시의 구매 검사 결과를 참고해 구매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화장품도 식품과 같은 수준에서 안전성 검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식품의 경우 매년 해외직구 온라인몰에서 3천 건 이상의 해외 식품을 직접 구매해 의약 성분·부정 물질 등 위해 원료 함유 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최근 5년간 우리 처 단독으로 해외직구 화장품을 구매·검사한 이력은 없다"면서도 "올해 상반기 관세청과 협업해 해외직구 화장품에 대한 구매검사를 진
[문화투데이 김용정·황재연 기자] 정부가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농산물 긴급가격안정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도 늘리기로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농산물 가격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15일 발표한 긴급가격안정자금을 가격안정 시까지 확대 집행하고 생산 안정화와 유통 효율화도 함께 도모하려 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오늘부터 긴급가격안정자금을 신속 집행하겠다"면서 소비자 체감 물가를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납품단가 지원과 할인지원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농축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 할인지원, 과일 직수입, 축산물 할인 등에 1천5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송 장관은 "4월 이후에도 가격이 불안정할 경우에는 적용 기한을 연장할 것이고 도매가격과 기상 상황 등을 확인하면서 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품목은 추가로 납품단가를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할인 지원은 온라인몰과 전통시장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사과, 배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높은 오렌지와 바나나를 중심으로 대체
[문화투데이 김용정·황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설을 앞두고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다. 행사를 하는 시장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매한 뒤 시장 내 환급 부스를 찾아 영수증과 신분증을 보여주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농·축산물 구매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오는 3∼8일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열리고, 수산물 구매 고객 대상 행사는 2∼8일 전국 85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시장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농축산물: sale.foodnuri.go.kr, 수산물: www.fsale.kr)에서 볼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과 가격 변동 현황 점검에 나섰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송 장관과 강 장관이 함께 31일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정부의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 상황을 살피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앞서 설 성수기 사과, 배, 소고기, 명태 등 성수품 16개 품목을 평상시의 1.5배 수준으로 확대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 성수품 가격 할인을 위해 예산 84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부터 전날까지 16대 성수품을 시장에 모두 14만8천t(톤) 공급했고 11∼24일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예산 840억원 중 392억원을 집행했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19∼30일 16대 성수품 소비자가격은 작년 설 전 3주간 평균 가격과 비교해 2.4%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상재해 여파로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와 배의 소비자 가격은 작년 설 성수기와 비교해 각각 14.9%, 22.0% 높지만 돼지고기와 계란 가격은 각각 6.9%, 11.4% 하락했다. 수산물 중에서는 오징
[문화투데이 김용정·황재연 기자] 대전시와 충북도가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광역철도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대전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전∼옥천 광역철도 추진 및 지역 간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두 지자체는 향후 광역생활권 기반 마련을 위해 필요한 철도 인프라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대전∼옥천 간 노선을 충북 영동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하는 한편, 대전과 충북 경계에 있는 개발제한구역에 대해서는 도시 용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약속했다. 대청댐과 청남대를 활용한 관광산업 개발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두 지자체의 의견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황재연 기자]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99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6개 기관·기업이 참가한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박람회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귀농귀촌 성공 모델과 지자체별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충남·충북 지자체의 주요 귀농귀촌 시책과 전시 내용 등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충청남도= 충남은 수도권과 인접하고 기후가 좋아 농사짓기 적합한 곳이다. 수도권 출신 귀농·귀촌 인구 유입률이 7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할 만큼 선호되는 지역이다. 전체 귀농·귀촌 인구는 5만5천760명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전 시·군에 귀농지원센터를 마련, 맞춤형 종합상담을 지원해 은퇴자와 귀농·귀촌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강환용 충남농업기술원 귀농귀촌팀장은 "도시 청년 초보 농부 플랫폼 조성 등 청년 농업인 지원정책이 잘 마련돼 있다"며 "청년들의 귀농·귀촌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 충남 공주시= 백제의 고도(古都)인 공주시는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대사증후군(복부지방·고혈압·고혈당·고중성지방·저 HDL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이 있는 사람은 파킨슨병 위험이 30~40% 증가하고, 위험 요인이 늘어날수록 위험도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웨이리 쉬 박사팀은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 최근호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6만여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 발병 간 관계를 1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쉬 박사는 "이 결과는 대사증후군이 파킨슨병에 대한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 조절 노력이 파킨슨병 예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지방,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가운데 3개 이상이 있는 경우로,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은 손발 떨림이나 근육 경직,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을 보이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노인에게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치매,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요인으로 밝혀
집이나 자동차 안 등 실내 공간의 공기 중에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대 소속 연구팀은 최근 오픈액세스 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한 논문에서 주거 공간과 자동차 내에 부유하는 1∼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라만 분광법을 이용해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라만 분광법은 레이저를 쏠 때 나타나는 산란광 현상을 통해 물질의 특성을 규명하는 방법이다. 분석 결과, 주거 공간의 공기 중에 부유하는 총 미세플라스틱(MPs)의 중앙값 농도는 528 MPs/㎥로 집계됐다. 자동차 안의 농도는 2천238 MPs/㎥였다. 관찰된 미세플라스틱의 97%가 부서진 조각 형태를 띠고 있었고, 94%는 1∼10㎛ 이하의 크기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이 집계치 등을 토대로 성인이 하루에 실내에서 1∼10㎛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약 6만8천개를 흡입한다고 추정했다. 1∼10㎛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7분의 1 크기로, 폐 등 몸속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영등포 일대에서 열리는 '2025 문화도시 박람회에 참가해 세종시가 추구하는 한글 문화도시 매력을 홍보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세종시 등 문화도시로 지정된 전국 37개의 도시가 참여한다. 시는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세종시가 추진하는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2025 한글런 행사, 한글상점 복합문화공간,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놀이터 세종관 개관 등의 사업을 소개할 방침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박람회를 통해 한글 문화도시를 추구하는 세종시의 비전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최근 가수 싸이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제를 처방받아 논란이 된 가운데, 실제 3년간 마약류·향정신성·오남용 우려 의약품 등 비대면진료 시 처방할 수 없는 의약품 처방이 1만건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비대면진료 시 처방이 제한되는 급여 의약품 처방이 1만3천545건에 달했다. 전체의 84.2%인 1만1천400건은 마약류 의약품 처방이었고, 마약류 의약품 처방 중 98.98%인 1만1천277건이 향정신성 의약품이었다. 연도별로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기간인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 비대면진료 처방제한 급여의약품의 처방이 9천638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거치며 2023년 6∼12월 3천429건, 2024년 359건, 올해 1∼5월 119건으로 점점 처방 건수가 낮아지고는 있으나, 여전히 적지 않은 수준이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에서 '비대면진료를 통해 약제를 처방하는 경우에도 마약류와 오남용 우려 의약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서 지역소멸 극복 분야 '최고사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가 국민 편의·안전 개선을 위해 가장 혁신적인 사례를 발굴·인증하는 이번 공모에서 제천시는 고려인 이주자 지원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2023년부터 일대일 맞춤형 취업 연계, 고려인 자녀 맞춤형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민과 고려인으로 구성된 코리아 가족봉사단 운영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창규 시장 등은 전날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인증패를 받았다. 김 시장은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정책과 지역 주민과의 협력이 빚어낸 결과"라며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함께 성장하는 제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제천시의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122가구 303명의 고려인이 이 지역에 정착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청 주류기업 선양소주는 신제품 '선양오크보리'를 3일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선양오크보리는 올해 편의점에서만 400만병이 팔린 '선양오크'의 흥행에 이은 보리소주로, 장기 숙성 보리 원액을 블렌딩했다. 알코올 도수 16도에 제품 용량은 360㎖다. 출시 기념으로 이번 달 GS25 편의점에서 정상가(2천400원)보다 5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선양소주 관계자는 "2014년부터 장기간 숙성한 보리 증류 원액(8%)의 부드러움과 2년간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보리 원액(3%)을 결합해 보리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