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직전 농산물 안전성을 검사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돈다발이 배달돼 해당 기관이 조사에 나섰다.1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지원장 최이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소재 경기지원 방호실에 20∼30대로 보이는 여성이 나타나 노란색 서류봉투 하나를 전달하고 사라졌다.해당 여성은 "퀵서비스 직원인데, 조사분석과 소속 직원 이모(7급)씨에게 전달해달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봉투에는 5만원권 80매, 1만원권 30매 등 430만원이 들어 있었다.이씨의 보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경기지원은 신원불명의 여성을 찾으려고 CCTV를 확인했지만 영상이 흐릿해 여성의 인상착의를 확인하지 못했다.이씨는 생산된 농산물의 농약잔류 및 중금속 함유 검사를 실시, 적격 또는 부적격 판정을 내리는 분석업무를 담당하고 있
▲원희룡 제주도지사온 산과 들이 노랗게 익어가는 풍요로운 계절, 가을이 도래해 어느덧 한가위이다. 제주도(도지사 원희룡)에는 비 온 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이색 폭포들을 보기 위해 북적북적하다.제주도에 비만 내렸다 하면 가장 붐비는 곳이 바로 엉또폭포다. 심지어 태풍의 비바람을 뚫고서도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니, 비 오는 날 이만한 인기 여행지가 또 어디 있을까. 이름까지 독특하다. 제주어로 ‘엉’은 바위보다 작은 굴을, ‘또’는 입구를 뜻한다.▲엉또폭포 (사진=한국관광공사)‘작은 굴로 들어가는 입구’란 의미를 품은 엉또폭포는 가까이 다가가야 제 모습을 온전히 드러낸다.엉또폭포와 함께 비 오는 날 생겨나는 폭포가 하나 더 있다. 중문관광단지 안에 자리한 천제연 제1폭포다. 옛날 하늘에서 일곱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는 전설
▲이순선 인제군수강원도 인제군(군수 이순선)은 내린천으로 대표되는 고장이다. 내린천은 인북천과 합수돼 소양강에 이르기까지 70km를 거침없이 흐른다. 래프팅, 짚트랙, 번지점프, 스캐드다이빙 등 모험 레포츠가 대부분 내린천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내린천은 인제의 대표적인 명소다.▲내린천을 가로지르는 짚트랙 (사진=한국관광공사)소양강과 나란히 달리는 44번 국도를 따라 인제 읍내에 이르면 문득 거대한 타워 하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제 나르샤파크에 있는 높이 50.2m에 이르는 스캐드 타워다. 독일에서 개발된 신종 모험 레포츠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인제에 있다. 스캐드 타워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스캐드다이빙과 스카이워크, 전망대다.▲강화유리로 만든 전망대타워인제 읍내에서 44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3km 가까이 가면 합강정휴게소가 나온
▲안병용 의정부시장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하면 사람들은 무엇을 먼저 떠올릴까? 미군부대? 부대찌개? 서울 을지면옥과 필동면옥의 '원조집'에 해당하는 의정부 평양면옥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말 의정부를 대표할 만한 상징은 의정부역 맞은편 광장에 있다. 말을 타고 화살을 쏘는 모습의 '태조 이성계상'이 그것이다.▲행복로 광장 '이성계상' (사진=한국관광공사)의정부시 행복로 광장에 있는 이성계상은 의정부역에서 나온 방문객들을 제일 처음 맞이하는 의정부의 상징이다. 의정부시와 이성계의 인연은 왕자의 난 이후로 거슬러 올라간다.왕자의 난으로 졸지에 아들들을 잃고 왕위마저 빼앗긴 태조는 자신의 고향인 함흥 지방으로 가버린다. 이때 태조를 모시러 간 함흥차사들이 그대로 ‘함흥차사’가 되어버려 ‘함흥차사’라는
▲조길형 충주시장강에서 불어오는 한 줄기 바람이 땀을 씻어주는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 탄금대. 가야 출신 악성 우륵이 여기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면 강 건너편 백성까지 감동하여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소나무 그늘에 앉아 강바람을 맞으며 가야금 선율에 취한 모습을 상상하니 귓가에 환청이 들리는 듯하다.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한 장소를 짐작해 탄금정을 세워놓았다.▲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탄금정 (사진=한국관광공사)탄금대는 오대산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북벽을 어루만지고, 속리산에서 비롯된 달천이 남쪽에서 달려와 어우러지는 합수머리에 봉긋하게 솟은 산 일대를 말한다.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이 이끄는 조선 군사와 왜군이 전투를 치른 곳이 바로 탄금대다.▲감자꽃 노래비 (사진=한국관광공사)탄금대 입구에서 열두대로 향하는 길 중간 즈음에 ‘감
민족 대명절 추석,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는 시간이다. 하지만 명절 음식도 며칠 지나면 싫증이 나기 시작하고, 아이들은 게임기를 찾을 것이다.이에 문화투데이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가볼 만한 곳'을 토대로 강원도,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에 알고는 있지만 어디인지 자세히 몰랐던 고향 맛집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이동진 진도군수뜨겁던 여름이 지나간 자리에 어느덧 가을이 찾아왔다. 전남 진도군(이동진 군수)에서 선선한 계절의 기운을 만끽하며 강강술래와 남도들노래, 진도씻김굿 등 긴 세월 이어 내려온 민속예술을 느껴보자. 또한 충무공 이순신의 호국 정신이 깃든 역사의 현장을 거닐며 아이들의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진도대교 (사진=한국관광공사)제주
▲서병수 부산시장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의 도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해마다 성대히 펼쳐지며,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도둑들〉〈변호인〉을 비롯해 〈친구〉〈박수건달〉〈깡철이〉 등 부산을 주요 무대로 촬영한 영화가 많다. 영화 속 그곳을 찾아 떠나는 촬영지 여행은 부산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부산 영화의 전당에 전시된 다양한 영사기들 (사진=한국관광공사)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은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변호인' 촬영지로 알려졌다. 극중 송우석(송강호)이 골목 계단에 앉아 국밥집 주인 순애(김영애)를 기다리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골목 담장에 적힌 송우석과 순애의 대사를 찬찬히 읽다 보면 마치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하다. 최근 입소문을 타고 알음알음 찾아드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4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 각 산업별 1위 브랜드로 삼성 지펠, 농심 신라면, 이마트, 롯데백화점, 오비맥주 카스, 파리바게뜨 등이 꼽혔다.한국생산성본부는 올해 국내 59개 산업, 206개 브랜드에 대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를 조사한 결과전체 브랜드의 평균 점수가 70.3점으로 지난해보다 2.8점 올랐다고 4일 밝혔다.생산성본부 등이 평가하는 NBCI는 지난 2003년 개발된 브랜드 경쟁력 측정 지표로 브랜드 가치 중심의 경영의식 확산과 국가브랜드 가치 향상에 목적이 있다. 올해는 전체 중 83%인 49개 산업의 NBCI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제조업 1위 브랜드는 ▲ 양문형 냉장고 - 삼성지펠, ▲ 김치냉장고 - 만도 딤채, 삼성 지펠아삭, ▲ 전기압력밥 - 쿠쿠, ▲라면 - 농심 신라면, ▲ 맥주 - 오비맥주 카스, ▲ 생수 - 광동제약 제주삼다수, ▲
가수 박승희, 미소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한가위를 맞아 문화투데이를 통해 추석 인사를 전했다.박승희와 미소는 각각 양파가 유명한 전남 무안군, 남원제와 추어탕이 유명한 전북 남원시가 고향이다. 고향이 전라도로 같은 이 두사람은 모처럼만에 전라도 사투리 '거시기'를 연발하며 흥겨운 분위기 속에 재미있는 추석 인사를 전했다.가수 박승희는 "거시기, 거시기 모든 분들 추석 잘 보내시고 송편도 많이 드시되 배탈나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란다" 며 "저도 얼른 고향 친구들과 부모님 만나뵈러 뜀박질해서 전라도로 뛰어가야겠다"고 재미있는 인사말을 전했다.가수 미소는 "고향에 계신 분들 추석 한가위 겁나게 거시하게 보내쇼"라며 익살스럽게 인사를 전하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모든 분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 보내셨으면
▲김한표 의원, 전통시장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2년 동안 3조5000억원 가량의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같은 기간 매출은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의 전통시장 살기기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국회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 의원(경남 거제시, 새누리당)이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에서 제출받은 '2002년~2014년까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내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1084개 시장(3269건)에 아케이드, 주차장, 진입로 설치 등 ‘시설현대화를 위한 사업비’로 3조 802억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상거래현대화, 상인혁신교육 등 경영혁신 지원을 위한‘시장경영혁신지원 사업비’3822억원 등 총 3조 46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는 소비자또
▲박원순 서울시장서울시(시장 박원순)에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명절인 추석맞이 세시행사를 도심속 전통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 곳곳에서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남산골한옥마을에서 개최되는 오(五)대감 한가위 잔치는 전통가옥 다섯(五)채의 양반 댁에서 열리는 한가위 잔치를 콘셉트로 추석에 행해졌던 세시풍속, 세시놀이,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공연 등을 비롯하여 차례상 해설, 송편 빚기, 떡메치기 등 가족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한옥마을 마당에서 펼쳐진다.전통공연 행사로 강강술래(8일), 눈대목 열창(8~9일), 돌아온 박첨지(8~9일), 각설이 놀음(9일) 등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추석의 대표적인 명절식 송편 빚기는 행사기간 동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국악당 마당에서,
▲김석환 홍성군수감칠맛 나는 고소한 맛뿐만 아니라 가을철 영양식품으로 유명한 대하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충남 홍성군 남당항을 비롯한 천수만 ‘맛 포구’에는 벌써부터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본격적인 대하의 계절을 맞아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 서부면에 위치한 남당항 일원에서는 홍성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승진)의 주관으로 열리는 제19회 남당항대하축제가 5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된다.▲남당항 대하축제기간 동안 남당항에서는 싱싱한 생새우를 비롯해 소금구이, 대하튀김, 대하장 등 맛깔나게 요리된 다양한 대하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는 다양한 공연행사가, 오후 4시부터는 맨손 대하잡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천수만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감염병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리서치가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6월 실시해 최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가운데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79.0%에 달했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은 2.7%, '가끔 있다'는 30.1%, '별로 없다'는 46.2%, '전혀 없다'는 21.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신종 감염병을 더 위험하게 인식하고 방역당국 신뢰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가짜뉴스를 더 많이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불안감이나 불신이 가짜뉴스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거나, 반대로 가짜뉴스에 많이 노출돼 불안감·불신이 커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790명에게 접촉 경로를 물었더니, 유튜브(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41.1%),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36.2%) 등의 순서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등산, 성묘, 야외 작업 등 바깥 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 주의해야 할 건강 적신호가 있다. 바로 진드기 몰림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이 꼽히는데,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 시에는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해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총 6천268건의 쓰쓰가무시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7%(5천246건)가 10∼12월에 집중됐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공무원들이 최대 30일의 유급 안식월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다. 최광희 충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17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개정 조례안은 이날 47명의 의원 중 27명이 참여한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25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개정 조례안은 충남도(시·군 포함)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 30일간 유급 안식월 휴가를 줄 수 있도록 했다. 안식월은 재직 중 1회에 한해 퇴직 2년 전까지 사용해야 한다. 명예퇴직 공무원을 위해서는 최대 30일의 퇴직 준비 휴가를 신설하고, 현행 장기재직휴가 성격의 '자기성찰휴가'도 분할 사용과 이월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자기성찰휴가는 재직 5∼10년 5일, 10∼20년 10일, 20∼30년 20일을 각각 부여하고 있다. 개정 조례안이 가결됨에 따라 17년차 공무원은 연차휴가 21일에 자기성찰휴가 10일, 여기에 안식월 30일까지 더해 최대 61일을 한 해에 소화할 수 있다. 사실상 두 달 이상 자리를 비울 수 있는 셈이다. 표결에 앞서 박기영 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개정 조례안은) 장기근속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휴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7일 가을 메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다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이 음료는 2019년 가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2천1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스타벅스의 대표 가을 음료로 자리 잡았다. 국내의 높은 인기로 지난해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의 스타벅스에서도 출시됐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에는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글레이즈드 소스가 어우러진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선보인다. 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와 '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 '마롱 마들렌'도 내놓는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부터 가을 메뉴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문화투데이 황창연 대표는 17일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문화갤러리' 충주본사에서 '추석 선물은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합시다' 캠페인을 벌였다.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전국한우협회가 함께 전개하는 우리 농축수산물 애용 캠페인은 농협중앙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해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충주의 대표적 특산물로는 사과·밤·복숭아·잎담배 및 산나물·딸기·쌀 등이 유명하다. 특히 충주는 다른 생산지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전국 제일의 사과 고장으로 충주사과는 빛깔·당도·향기가 뛰어나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캠페인에 참석한 우건도 전 충주시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주는 중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유서깊은 고장으로 수려한 자연 환경과 고품질의 농특산품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우건도 전 충주시장, 박세창 충북 홍보대사, 김병국 농업 연구소 소장, 김기범 이맛식품 대표, 박수지 충주 장애인 연합회 사무국장, 황유연 알림광고 대표, 반병성 사랑의 손잡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공급 확대와 가격 안정을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추석 명절 주요 농축산물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계약 재배 농산물 공급량을 평시의 2.5배로 늘리고 축산물 공판장 도축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과일 '실속 선물세트' 16만 박스를 판매하고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와 제수를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