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소양강. 그 소양강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장편소설 소양강'에 담겨져 있다.장편소설 소양강은 1부 소양강과 2부 소양강 연대기로 나눠 구성돼 있다. 1부는 소양강의 고대시대때부터 탄생과정을 2부 소양강 연대기는 소양강의 역사적으로 크고작은 사건에 대해 기록돼 있다. 남동우 소설가는 장편소설 소양강을 쓰게된 동기에 대해 "국민 애창곡 소양강 처녀를 모르시는분들은 없으시리라 생각된다. 정작 소양강이 어떤 강인지를 아시는 국민들도 드물다고 생각한다"며 "소양강에는 역사적으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었고, 한반도와 직,간접으로 연관된 국민이 알지 못했던 사건들이 통조림처럼 조형이 돼있다. 그런 소양강이라고 모였던 공간 역사적 사건들을 현재로 끄집내서 소설을 만들고 싶었다. 저 역시 역사를 전공했던 사람이기 때문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금년으로 제12회째를 맞는 강화도 새우젓 축제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정포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강화는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전국 새우젓 생산량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강화새우는 임진강과 예성강, 한강이 합류하는 강화도 앞바다에 풍부한 영양염류가 유입되어 새우에 살이 많고 껍질이 얇아 특유의 감칠맛을 내며 영양가가 높다. 이로 인해 예부터 한강 마포나루 등으로 공급되어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그 품질이 유명하다. 새우젓은 어획 시기에 따라 5월, 6월에 담그는 오젓과 육젓, 가을에는 추젓, 겨울은 동백하로 종류가 다양하게 나뉜다. 축제 기간 3일 동안 신선하고 품질 좋은 새우젓을 이용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하다. 첫째 날인 9일에는 강화도 새우젓 이벤트, 새우젓 가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관람객 60만명을 돌파하며 연일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10대 주제전시관 중 하나인 '유기농이해 전시관'은 유기농이 단순한 먹거리만이 아닌 우리가 사는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고 물을 깨끗하게 하고 생물을 다양하게 하며 나아가 맑은 공기와 양호한 기후를 만드는 것을 전달하고 있다.유기농이해 전시관은 5주제로 유기농에 대해 소개하는데 1주제는 건강하고 복원력 있는 토양을 소개하고 2주제는 깨끗한 물을 주제로 3주제는 풍부한 생물다양성, 4,5주제는 맑은공기와 양호한 기후를 주제로 소개한다.1주제 건강하고 복원력 있는 토양은 우리가 사는 기본적인 토양을 유기농이 건강하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유기농업의 핵심인 건강한 토양을 관람객들이 직접 살펴보며 건강한 토양이 어떤것인지,
우리 쌀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열리게 돼 눈길을 끈다.강화섬쌀 벼베기 대회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강필희)는 오는 10일 인천시 강화군 도래미 마을 일원에서 '제1회 전국 강화섬쌀 벼베기, 비빔밥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강화섬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뭄 등 어려운 환경과 여건속에서 풍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농민들의 결속과 친목을 도모하고자 열리게 됐다.또한 민족의 동질의식을 고취시키고 통일을 기원한다. 이번 대회는 벼베기 대회, 강화섬쌀 비빔밥대회, 농산물 직거래 행사와 함께 강화섬쌀 홍보대사 가수 박승희, 최영철의 축하무대도 꾸며진다.강필희 강화섬쌀 벼베기 대회 추진위원장은 "강화섬쌀 벼베기 대회에서 강화섬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강화섬쌀로 빚은 밥으로 비빔밥 경연대회가 열
경상북도는 1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2015년 경상북도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발굴 및 앱 공모전’시상식을 열었다.대구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공공데이터와 관련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을 통해 민간에서 공공데이터 이용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아이디어 기획에 37건, 앱 개발에 50건이 응모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색다른 아이디어와 실제 사용가능한 우수한 앱 개발 작품이 많이 발굴됐다.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들은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2단계 심사를 통해 창의성, 기술성, 활용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전문가 평가로 수상작을 결정했다.최우수상에는 경북 둘레길 정보와 GPS좌표, 가속도센서를 이용 도내 둘레길과 관광정보를 연계한‘경상북도 여행 도우미’앱(
문병호 국회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25개 출연연구소 간 연구자 보상금 양극화에 대해 지적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인천부평갑)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에 25개 출연연구소 간 기술료수입 연구자보상금 지급 양극화가 심각하다"고 말했다.문 의원은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에 대해 연구를 통해 전 세계에 김치를 홍보하고 질좋은 김치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기관이다"며 "그러나 세계김치연구소는 0.1억의 성과보상금을 연구원들에게 지급해 총 611억 3000만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6113배의 격차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의 지적을 통해 내년부터는 세계김치연구소에 더 많은 보상금이 지급돼 연구원들의 사
전국 최대의 밤 주산지인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2015 공주알밤축제’를 오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 광장 일원에서 관광객들을 찾는다.‘우아한 밤! 즐거운 밤! 맛있는 밤!’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알밤축제는 9일간 공주알밤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를 운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알밤축제에는 친환경 알밤왕 선발대회, 알밤음식 경연대회, 알밤 직거래 장터 등의 대표 프로그램과 공산성 웰빙걷기, 알밤 구워먹기 체험, 어린이 알밤 동요 콘서트, 알밤레시피 푸드카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진행,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공주알밤축제 행사장 (충남 공주시청 제공)이와 함께 알밤축제 행사장 한쪽에서는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알밤 맥주 페스티벌을 진행, 공주알밤과 백
강화섬쌀을 알리기 위해 의미 있는 행사가 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강화섬쌀 벼베기 대회 추진위원회는 25일 강화섬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위해제1회 강화섬쌀 홍보 전국 벼베기대회를 내달 10일 인천 강화군 도매리 마을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남북분단의 현장인 강화군에서 열리는 제1회 강화섬쌀 홍보 전국 벼베기대회는 우리 민족의 동질의식을 고취시키고 통일을 기원하고 농민들의 긍지를 높이고 강화섬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가뭄 등 어려운 여건속에도 풍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전 국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자는 의미다. 이번 대회는 강화섬쌀 벼베기 대회를 비롯해 강화섬쌀 비빔밥 만들기 및 시식, 벼 이삭줍기 체험,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도래미 마을 인근포장에서 열리는 벼베
문병호 국회의원이 추석을 맞아 국민들이 편해 질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인천부평갑)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매년 맞이하는 추석이지만 올해 추석은 더 의미가 있는거 같다"며 "이번 추석을 맞이하는 마음이 편치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의원은 "우리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여러워서 또 일자리가 없어서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 정치권에서 일자리를 더 만들고 경제를 더 활성화 시켜서 국민들이 마음편하게 경제적 부담없이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어 그는 "이번 한가위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국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이번 추석 잘
요즘 어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노래의 주인공 가수 윤수현이 추석맞이 인사를 전했다.24일 가수 윤수현은"무엇보다 한해 명절이 찾아올 때마다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설 때보다 추석 때 받는 사랑이 더 커진 느낌이 든다. 다음 설에는 더욱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윤수현은 "고향이 신당동 서울이다"며 "친인척 분들도 다 서울에 계셔서 데뷔 이후 지방 가는게 처음이었죠. 과일도 깎고 설거지도 돕고. 잡일을 주로 돕는다"고 일반일과 다름없는 명절을 보내는 모습을 전했다.그러면서 "하루를 잘 사는 게 쉬우면서도 힘든 일이다"며 "몸 성하게, 별 탈 없이 보내면 잘 보낸 하루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하루하루 열심히 잘 살고 싶다. 어르신 분들은 건강과 행복을 꼭 챙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젊은 분들이나 학생 분들은 자
광주광산경찰서(서장 임광문)는 냉동 탑차의 유류비를 아끼려 가짜 온도조절기(일명 똑딱이)로 온도를 조작해 놓고 냉각 장치를 작동시키지 않은 채 변질 우려가 있는 상온 상태에서 냉동 만두와 육가공 제품 등 냉동식품 57톤 시가 22억 7천만원 상당을 유명 식품회사 호남물류센터에 운송한 K물류 회사 대표 L모씨 및 이를 대형마트 등에 유통시킨 식자재 유통업체 대표 P모씨 등 총 31명을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무더기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조사결과 K물류 회사는 주로 A식품 냉동식품 가공 공장인 충남 공장에서 제조된 냉동만두 등을 경기도 시화 물류센터 등에서 싣고 나와 담양에 소재한 A산업 호남물류센터로 운송하는 업체로, 유류비 절감을 위해 냉동 탑차의 냉각장치를 작동시키지 않은 채 운행 해오다 적발됐다.이들은 식품검수 과정을 통과하기
▲서울-밤도깨비-야시장-포스터10월 주말, 한강의 밤이 달라진다.서울시는 한강에서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8일부터 10일까지, 16일부터 17일까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전국에서 모인 푸드트럭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먹거리부터 생활소품‧아트상품‧핸드크래프트상품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아이디어상품과 핸드메이드상품, 빈티지 제품 등을 판매하는 신개념 서울형 야시장이다.이번 야시장은 ‘돌아다니며’, ‘즐기고’, ‘함께 참여하고’, ‘나누자’는 의미의 동(動), 호(好), 여(與), 락(樂) 4가지로 구성된다.동(動) 시장은 개성 있는 푸드트럭으로 이뤄진 음식장터, 이곳에서는 파스타, 샌드위치, 츄러스, 커피 등 트렌디한 음식부터 닭꼬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