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지난 3∼7일 일본 도쿄에서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감·대추·표고버섯 등 주요 품목 수출기업과 공동마케팅 행사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일본은 우리나라 임산물의 5대 수출국 중 하나로, 전체 감 수출의 50%를 일본이 차지한다. 최근에는 밤, 감 등 원물뿐만 아니라 대추 칩, 표고버섯 과자와 같은 가공 임산물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네이처팜, 보은삼가대추, 이왕상사㈜ 등 12개 임산물 수출기업이 참가해 총 13만달러의 수출 계약과 협약(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 대추 캐러멜, 대추차 등의 가공식품도 4만달러 규모로 수출계약 체결됐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과 일본과의 지리적 접근성에 따른 물류 경쟁력이 일본 시장에서의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며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맞춤형 수출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7∼8월 청소년들과 함께 대전 지역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등 영화관 13곳에서 17차례에 걸쳐 음료 용기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기간 관람객은 819명이었고, 일회용컵은 520개가 사용됐다. 관람객 대비 일회용컵 사용 비율은 평균 63.5%로, 영화관별로 보면 메가박스 80%, CGV 39.8%, 롯데시네마 40%였다. 텀블러를 사용하는 관람객은 없었다. 다만 대전탄방CGV에서는 전체 사용된 컵(64개) 가운데 다회용컵(26개)이 40.6%를 차지해 다회용컵 사용 비율이 높았다. 대전탄방CGV는 지난해 대전 서구와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 협약을 하고, 연말까지 다회용컵 이용 할인 이벤트를 한 영향이라고 환경운동연합은 설명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관람객의 63.5%는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대전탄방CGV 사례를 기반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도입하도록 영화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오는 20일 대전국악방송과 함께 '2025 이응노 예술제 : 미술관 옆 음악회'를 미술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피아노 병창'으로 국악 대중화를 선도하는 소리꾼 고영열, 스페인 플라멩코와 한국 민요를 결합한 글로벌 음악 그룹 토케토리, 프랑스 샹송과 한국 장단을 연결하는 싱어송라이터 누구세영이 출연한다. 가을밤,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것을 주제로 이응노 화백에게 헌정하는 노래도 각각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응노미술관 공식 누리집이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과 관련해 "충남의 우선선택권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전략을 묻는 방한일 의원의 말에 이같이 답변했다. 공공기관 우선선택권은 충남의 경우 세종시 건설로 1차 공공기관 이전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해 2차 이전에서 우선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충남은 세종시 출범 과정에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됐다가 상당수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친 뒤인 2020년에야 뒤늦게 혁신도시 지위를 얻게 됐다. 이에 따라 2차 이전에서는 후발 지역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우선선택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도는 현재 기후·환경·탄소중립 분야를 중심으로 44개 유치 대상 기관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가 밀집한 충남의 산업 구조를 고려할 때 관련 기관 유치가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지사는 "환경공단, 환경산업기술원 등 파급력이 큰 중대형 기관을 비롯해 기후환경·탄소중립·에너지 관련 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역 대표 명소인 천안 8경을 담은 공사장 가설울타리 그래픽디자인 '천안 8경 슈퍼그래픽'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자체 개발한 천안 8경 슈퍼그래픽은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사적지, 천안삼거리공원 등 천안 8경 각 명소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살렸다. 기존의 획일적이고 무채색 위주의 공사장 가설울타리에서 벗어나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 정체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저작권 등록으로 법적 보호를 받게 되며, 시는 그래픽디자인을 홍보물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시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그래픽디자인을 개발해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염혜숙 건축과장은 "이번 저작권 등록이 공공디자인의 지식재산권을 확보·보호하고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의 품질을 높이고 법적 권리를 확실히 확보해 지속 가능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4차례에 걸쳐 태안의 주요 관광지를 기차와 버스로 여행하는 '레트로 낭만열차'가 운행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수원·평택역을 거쳐 홍성역에 도착한 뒤 버스로 태안 해양유물전시관·신두리해안사구·천리포수목원·만리포 등을 둘러보고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오는 20일과 10월 17·31일, 11월 14일 운행한다. 매회 44명까지 이용할 수 있고, 최소 출발인원은 15명이다.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www.korailtravel.com)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금액은 1인당 8만9천원이다. 태안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이 자랑하는 주요 관광지를 쉽고 편하게 여행할 좋은 기회"라며 "눈으로 보는 여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도 가능한 이번 상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이달 재개장한 천안삼거리공원 내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관광안내소에는 안내원이 배치돼 주요 관광지와 축제 안내, 관광 지도와 안내문 배포 등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 때는 문화 관광 해설 서비스를 통해 천안삼거리공원의 역사적 의미와 지역의 문화자원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폭염과 호우에 대비해 우산과 양산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관광안내소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관광안내소 운영이 삼거리공원의 역사성 홍보에 도움이 되고 방문객 체류 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천안삼거리공원 관광안내소가 단순한 안내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고 즐겁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편의 서비스와 프로그램으로 삼거리공원을 지역 대표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 복원을 기념하는 '예산황새축제'가 오는 27∼28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 예산황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축제는 '예산으로 돌아온 황새 육남매'라는 주제로 황새 복원의 성과를 알리고 생태 보전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 기간 황새 관찰 투어, 참여형 연극, 액션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황새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야생 방사도 진행된다. 또 지역 농산물 판매·시식 부스와 조류 관련 홍보관, 만들기 체험 공간도 들어서 축제의 즐길 거리를 더한다. 군 관계자는 "황새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깨끗한 자연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축제장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 15개 읍·면·동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부석면 주민들도 내년 말부터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9일 서산시에 따르면 인지면 일원부터 부석면 행정복지센터 일원까지 약 10㎞의 도시가스 관을 설치하는 사업이 전날 시작됐다. 운산면에 이어 서산에서 두 번째로 진행되는 도시가스 특별공급 사업이다. 총 6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부석면 120여세대가 도시가스를 쓸 수 있게 된다. 이완섭 시장은 "에너지 복지 사각지역이었던 부석면 주민의 난방비 절감, 안정적인 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복지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KT&G는 제7회 상상스테이지 챌린지의 선정작인 창작 뮤지컬 '설공찬'을 9일부터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상상스테이지 챌린지는 국내 창작 뮤지컬 발굴과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이어온 KT&G의 대표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7회차에서는 40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고전소설을 모티브로 한 설공찬이 최종 선정됐다. KT&G는 아티스트와 뮤지컬 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선정작에 공연 제작 지원금을 제공하고, 대치아트홀 무상대관을 지원한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26일까지 총 48일간 이어진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대중과 예술을 잇는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간 방문객은 약 320만 명에 달하며, 홍대·논산·춘천·대치·부산 등 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매년 3000여 개의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내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천범 KT&G 대치아트홀 파트장은 "KT&G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창작 작품이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품 지원을 통해 뮤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극심한 가뭄으로 큰 피해를 본 강원 강릉지역을 긴급히 지원하고자 성금과 구호 물품 총 5억원 상당을 8일 시청에 전달했다. 농협은 이번 지원에 앞서 가뭄 대비를 위해 양수기 120대를 사전 공급했고, 5천500만원 상당의 식수 또한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지원까지 포함하면 강릉지역 가뭄 극복을 위한 총지원 규모는 6억여원에 달한다. 강호동 농협 회장은 가뭄 피해를 본 대파 농가를 직접 둘러보고 김홍규 시장을 만나 성금 4억원과 식수·햇반 등 생활용품 1억원 상당을 기탁했다. 강 회장은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강릉 농업인과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농협의 따뜻한 성원과 지원이 피해 복구에 큰 힘이 된다"며 "전달받은 성금과 물품을 피해 농가와 시민들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는 오는 10∼14일 9층 특설 행사장에서 충남 천안·아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북메카'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북메카는 미국과 영국 출판사의 어린이 영어 원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로 놀이책, 스토리북, 캐릭터북 등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도서를 취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북메카 신간 및 특가 도서를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 관계자는 "아이와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고객분이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해외 아동 도서를 접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