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SK하이닉스가 작년 4분기 어닝쇼크를 피하지 못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종료에 따른 메모리 가격 하락과 수요 둔화가 동시에 이뤄지며 실적 신기록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반도체 부품이 많이 들어가는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했고, CPU 공급 부족으로 PC용 D램 출하가 감소했으며, 이른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구글)으로 일컬어지는 반도체 ‘큰 손’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서버용 주문도 줄어든 것이 맞물렸다. SK하이닉스가 24일 발표한 작년 4분기 매출 9조9381억원, 영업이익 4조4301억원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10조3000억원, 5조1000억원을 크게 밑돈 것이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32% 감소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작년 3분기 57% 정점에서 45%로 하락했다. 다만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20조원을 돌파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반도체 수요 둔화에 생산기술 개선에 따른 원가절감까지 더해져 D램 가격이 전반적으로 30%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버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삼성카드의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인 ‘아지냥이’에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의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된 챗봇 서비스를 적용했다. ‘아지냥이’는 삼성카드에서 제공하는 반려동물 관심사 기반 모바일 서비스로, 수의사가 제공하는 동물 건강 정보, 양육 팁, 데일리 미션,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의 챗봇 서비스를 아지냥이에 새롭게 도입하면서 자연어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편하고 빠르게 반려동물의 질병, 양육 방법 등을 아지냥이 챗봇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아지냥이 서비스의 수의사들도 단순 질문보다 좀 더 구체적인 케이스에 대한 1:1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아지냥이는 최근 네이버의 클로바 AI 스피커와 연동하여 개발한 반려동물 전용 뮤직도 선보였다. 집에 혼자 남아있는 반려동물의 정서 안정을 위해 아지냥이 앱에서 클로바 AI 스피커를 제어해 동물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재생해줄 수 있는 기능이다. 또 반려동물을 잘 보살피기 위한 꿀팁을 매일 3가지씩 클로바 AI 스피커의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오픈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서울시 인사동 아트프라자 콘서트홀지난 20일 ‘한국방송디스크자키협회’ 5대 회장에 現 방송모니터링 전문회사 차트코리아의 대표이사인 DJ 장 민 씨가 추대됐다. 이 협회는 국내 라디오 DJ, 1호로 잘 알려진 최동욱, MBC‘별밤’‘밤의 디스크쇼’의 고(故) 이종환, MBC‘박원웅과함께’의 고(故) 박원웅, 팝 칼럼니스트 이양일, 임국희, 백형두 등 전설의 1세대 방송 DJ들과 現 라디오 음악 방송 DJ 및 전국의 다운타운 음악카페 DJ, 그리고 DJ들이 경영하고 있는 전국의 LP Music Bar대표와 인터넷의 1인DJ 등, 이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DJ들을 총 망라한 단체로 2010년 결성되었다. 이 협회의 회장은 국내 라디오 DJ 1호인 최동욱이 초대부터 2대까지, 3대 회장에는 고(故) 박원웅, 4대 회장 한용진에 이어 장민씨가 5대회장에 취임하였다. 5대회장으로 취임하는 장민회장은 70년대 초반 음악감상실 DJ로 시작하여 80년대 초반 그 당시 라디오 방송 인기프로그램이었던 KBS의 “밤하늘의 멜로디”의 작가였었고 또한 “황인용의 영팝스” “김자영의 세계의 유행음악” 등의 작가로 활동하였던 팝 컬럼리스트였다 ‘9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물성 우유의 수요가 늘면서 아몬드 음료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몬드 음료는 채식을 하거나 유당 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다. 코카콜라사는 지난해 아몬드로 만든 씨앗 음료 '아데스(AdeS)'를 내놨다. 아데스는 아몬드의 영양소 및 비타민E를 섭취할 수 있어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바쁜 아침 출근길이나 허기진 오후 시간, 늦은 밤 출출할 때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식물성 원료인 아몬드를 주원료로 사용해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취향에 따라 제철 과일 등을 넣고 갈아 스무디로 즐기거나 시리얼 등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구성은 아몬드 본연의 맛을 살린 '아데스 아몬드 오리지널'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더해진 '아데스 아몬드 초콜릿' 2종이다. 푸르밀도 ‘통째로 갈아만든 아몬드우유’를 출시했다. ‘통째로 갈아만든 아몬드우유’는 푸르밀이 지난해 한 끼 대용식 시장 확대에 맞춰 출시한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개발한 신제품이다. 기존 곡물우유와 달리 아몬드를 주 원료로 사용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카-콜라가 2019년을 맞아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과 함께 짜릿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번 패키지는 2014년부터 전개해 온 ‘마음을 전해요(Share a Coke)’ 캠페인의 일환으로, ‘닉네임X메시지 패키지’, ‘12간지 동물 캐릭터 패키지’, ‘이모티콘 에디션 패키지’, ‘카카오프렌즈 패키지’에 이어 출시된 5번째 스토리텔링 패키지다. 패키지 마케팅의 선두주자인 코카-콜라는 매년 새해 마다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새해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코카-콜라 스페셜 패키지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소비자들에게 현재의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눈부시다는 짜릿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노래와 춤, 꿈과 열정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노래 제목들을 활용, 소비자들이 힘차게 2019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짜릿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았다. 각 패키지에는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빨간색 바탕에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의 이미지를 각각 감각적이고 모던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20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당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21일 '목포 투기' 의혹에 휩싸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에 대해 일제히 특검과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전날 손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의혹으로 당에 더 이상 부담을 줄 수 없다며 탈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어제 손 의원 기자회견을 보면서 '대중을 움직이는 달인'이라 했던 괴벨스 논리를 읽었다"며 "박지원 의원을 배신의 아이콘이라고 하는데 손 의원이야말로 오만방자의 아이콘"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중들에게 큰 거짓말을 거듭하면 진실이 된다고 한다"며 "홍보 전문가로선 상당히 성공적인 내용이었을지 모르나, 쳐다보는 국민들은 참담하기 그지 없었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 자리에서 "손 의원이 알아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은 오만으로 밖에 안 들린다"며 "국회의원 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수사와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이 문제에 대해 손 의원
이낙연 총리가 한글단체 우리말가꿈이와 함께 '말모이' 관람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지난 17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이낙연 총리와 한글단체 우리말가꿈이 회원들이 함께 관람했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이낙연 총리는 ‘우리말가꿈이’ 회원들과 상영관 옆 준비된 공간에서 맥주를 마시며 영화는 물론 우리말 지키기 활동 등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낙연 총리는 '말모이'를 본 소감에 대해 “일제강점기, 우리말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선구자들의 노력에 감동했다. 역사적 사실 몇 가지를 얽어 놓고 나머지는 픽션으로 꾸몄는데 감동을 준다. 아주 잘 만든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이름 없는 사람이 주인공이고 그가 각성해가는 과정이 보인다는 점에서 영화 '택시운전사'와도 닮았다”며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주는 울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사전을 가진 언어가 20개 밖에 없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오늘 처음 알았다. 대단히 놀랍다. 그것도 나라를 빼앗겼을 때 사전이 나왔다는 것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삼성전자가 무풍으로 냉방 효과와 냉방 면적이 넓어진 2019년형 에어컨을 출시한다.삼성전자는 17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냉방 성능을 높이고 디자인을 새롭게 한 신형 '무풍에어컨'을 공개했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무풍패널 안쪽에서 강력한 냉기를 뿜어내는 3개의 '하이패스 팬'에 바람을 위로 끌어 올려 멀리 내보내 순환시키는 '서큘레이터 팬'을 새롭게 더했다. 기존 대비 20% 풍성한 바람을 빠르게 순환시켜 사각지대 없는 공간 냉방을 제공한다. 또한 이 제품에는 한층 강화된 '와이드 무풍 냉방'이 적용됐다. 무풍 패널 면적이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커지고 냉기를 균일하게 흘려 보내는 '마이크로 홀'의 개수도 13만5000개에서 27만개로 두 배 가량 늘어나 더욱 풍부하고 균일하게 냉기를 전달한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에는 압축기·열교환기·모터 등 핵심부품 성능과 유로를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0.5도 단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미세 제어 기능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바람세기 모드도 8단계로 세분화돼 더욱 세심한 사용자 맞춤 냉방과 절전이 가능하다. '무풍 냉방'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딸기 철이 본격적으로시작되면서 CJ푸드빌과 SPC그룹이 딸기를 내세운 신메뉴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는 산청, 논산 등의 산지에서 수확한 딸기를 활용해 ‘Art of Strawberry’ 테마로 만든 ‘스트로베리 메뉴 6종’을 2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겨울 딸기철을 맞아 투썸플레이스가 출시한 스트로베리 메뉴는 ‘스트로베리 아보카도 주스’ ‘스트로베리 라떼’ ‘스트로베리 요거트 프라페’ 등 음료 3종과 ‘스트로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 ‘떠먹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딸기 바사삭 타르트’ 등 디저트 3종이다. 스트로베리 아보카도 주스는 딸기주스와 아보카도의 맛이 어우러진 건강콘셉트 음료이고, 매년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스트로베리 라떼와 신선한 생 딸기 프라페 위에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올린 스트로베리 요거트 프라페도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디저트류로 출시한 스트로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달콤한 와플 위에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딸기를 얹어 상큼함을 더했고, 떠먹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은 크런치 초코볼이 씹히는 진한 초콜릿 생크림 시트와 풍성하게 담아올린 상큼한 딸기가 환상적인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체육계에서 불거지고 있는 일련의 성폭력 사태와 관련 근절 대책 후속조치를 밝혔다. 지난 8일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만17세 때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스포츠계가 발칵 뒤집혔다.전직 유도선수 신유용이 13일 자신의 코치로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데 이어, 각 종목 선수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16일에는 오영우 문체부 체육국장이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일 대책 발표에 이어 성폭력 비위 근절을 위한 4가지 구체적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첫째 국가대표 관리와 운영실태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둘째 체육분야 성폭력 조사에 국가인권위원회의 참여를 적극 검토중이다. 셋째 체육계 비리 업무를 전담하는 독립기관으로 스포츠 윤리센터 설립을 지원하고 추진하겠다. 넷째 성폭력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고 인권관리관을 배치하는 등 선수인권을 위해 노력하겠다' 등의 내용이다.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다. 전날 대한체육회 제22차 이사회에서 사과문을 발표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거취를 겨냥한 질문도 나왔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4일 KT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 성남시 KT본사 인력관리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지난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GSS)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되고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KT새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지난달 24일 김 전 대표를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남부지검은 지난달 31일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측은 지난 3일 KT새노조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실시했다. 다만 김 전 원내대표 측은 딸이 노력해 정규직 전환이 된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지난해 2월 회사를 그만뒀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과 매일유업이 새로운 형태의 버터를 선보이며 가정용 버터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액상형 버터 제품인 ‘백설 버터오일’을 출시했다. 백설 버터오일은 벨기에산 농축버터오일로 만들어 고체 버터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버터를 식용유 대신 볶음밥이나 각종 구이 등 요리에 다양하게 이용하는 소비자가 주 타깃으로 버터 구입 소비자의 상당수가 가정 내에서 일상적인 요리에 식용유처럼 사용하는 비중이 훨씬 높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됐다. 고체 버터와 달리 잘 타지 않아 토스트, 볶음, 구이 등 요리에 손쉽게 이용 가능하며 시장에 나와 있는 일반 고체 버터 제품 대비 가격이 20%가량 낮아 가성비도 높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이 제품이 액상 형태라 편리하게 고체 버터의 용도를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고체 버터 유통기한은 냉장에서 6개월가량인 반면 액상형 백설 버터오일은 18개월 상온보관이 가능하다. 또, 칼로 자르거나 스푼으로 떠낼 필요 없이 원하는 양만큼 나눠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신수진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