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어린이날이 올해로 95회를 맞았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불량식품과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상태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홍철호 바른정당 의원(경기 김포을, 안전행정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판매금지 단속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근 5년동안 전국 각 지자체가 관할구역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를 위하여 총 168만건의 지도 · 점검에 나섰지만, 현재 뽑기방 · 오락실 등에서 성행하는 게임기를 통한 불량식품 판매 등과 관련한 단속건수는 '0'건이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전국 각 시 · 도는 ‘12년 31만 9480건, ‘13년 27만 1992건, ‘14년 34만 832건, ‘15년 37만 8346건, ‘16년 37만 5508건 등 최근 5년간 총 168만 6158건의 지도 · 점검을 실시했다. 하지만 단속건수 는 전무해 지자체와 식약처의 안일한 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삼양식품이 5월 1일부터 라면 가격을 5.4%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주류·치킨·라면 등 대표적인 서민 식품의 물가상승이 심해지고 있다.28일 삼양식품은 삼양라면을 비롯, 12개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가격이 오르는 제품은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맛있는라면, 나가사끼짬뽕 등이다. 다만 최근 출시한 불닭볶음탕면, 김치찌개면, 갓짬뽕, 갓짜장 등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삼양식품 측은 인건비와 물류비 스프 재료비 등 등 원가 상승 압박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대표적인 서민식품인 라면의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게 돼 송구스럽다”며 “더 좋은 맛과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농심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광고업계에서 가장 핫한 남녀모델인 다니엘헤니와 설현이 '맥주'로 경쟁을 펼친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21일 하이트의 새로운 모델 다니엘 헤니와 함께 한 첫 번째 TVCF 방영을 시작했다. 이번 광고는 올 여름 맥주 시장 공략을 위한 2017 엑스트라 콜드 캠페인 활동의 시작이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로 라이프를 공개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다니엘헤니는 이번 광고로 주류 모델로는 처음 활동하게됐다. 이번 광고는 하이트 맥주의 시원함을 표현하기 위해 '설국열차'를 모티브로 광고를 제작했다. 맥주 바를 찾은 다니엘 헤니가 하이트를 주문하면 설원을 달려 온 열차를 통해 얼음같이 차가운 하이트가 전달되는데 하이트가 가진 극강의 시원한 맛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사측은 다니엘 헤니 특유의 젠틀하고 세련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제주 삼다수'와 '아이시스''백산수'가 시장을 선도하는 생수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와 아워홈, 정식품, 웅진식품 등 식품기업들이 생수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0월 생수 제조업체 제이원을 인수한 뒤 올 하반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주 삼다수'의 입찰에 참여했으나 고배를 마신적 있는 아워홈은 지난해 12월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 남단 천연 암반수를 강조한 활용한 생수 ‘아워홈 지리산수’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1월에는 두유 음료 ‘베지밀’로 알려진 정식품이 ‘정식품 심천수’로 생수 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0.5ℓ와 2ℓ 용량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지리산 산림 해발 510m 위치의 지하 200m에서 취수한 천연암반수로 만든다. 웅진식품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와 신세계푸드가 소프트아이스크림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빙그레는 제주에 바나나맛 우유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 '옐로우 카페'를 오픈하고 제주의 관광 명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20일 오픈한 '옐로우 카페'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2호점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열었던 1호점과 비교했을때 10배 큰 규모로 카페, MD, 체험 등 총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메뉴구성은 바나나맛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바나나맛 우유 키링, 미니어처 등을 판매한다. 매장 입구에는 유명 아티스트 한호 작가가 기획한 바나나맛 우유와 제주도를 소재로 한 대형 조형물 작품도 설치돼 보는 즐거움도 살렸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 우유는 지난해 연 매출 1950억 원을 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켈로그 임직원들이 19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신생보육원에서 아동들과 시리얼을 활용한 감자 크로켓을 비롯한 다양한 간식 만들기와 축구,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이 날 농심켈로그 임직원들은 초등학생 어린이들과 켈로그 스페셜K 시리얼을 활용해서 감자, 달걀, 채소 등을 함께 넣어 감자 크로켓을 만들고, 딸기와 바나나에 꿀, 우유를 넣어 만든 과일 주스로 영양만점 간식을 함께 나눴다. 또한 신생보육원 야외 놀이터에서 축구 경기 및 그물 놀이망 뛰기,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놀이체험을 함께 하며 즐거움을 나누고 특별한 경험을 함께 했다.경기도 안성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농심켈로그 임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체결한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17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됐다, 중국의 사드 보복(THAAD), 지주회사 전환,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악재까지 겹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독대를 한 직후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으나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자 돈은 다시 롯데에게 되돌아 갔으며 이 같은 롯데의 행위가 뇌물을 주고받으려 한 뚜렷한 정황이라고 보고 있다. 재계는 이번 기소로 현재 진행 중인 재판과 함께 일주일의 절반 가량을 법정에서 보내게 되면 롯데그룹의 경영 압박이 예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현재 롯데그룹은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있는 상태다. 중국내 사드 보복 조치로 롯데마트가 피해를 보고 있으며, 롯데 식품계열사의 수출액 감소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스포츠음료를 판매하고 있는 롯데칠성의 '게토레이'와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가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게토레이'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은 올해 시즌이 시작한 지난 3월부터 오는 2019년까지 총 3년간 K리그 남자프로축구 공식음료로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연맹과 롯데칠성음료는 올 시즌부터 오는 2019년까지 총 3년간 K리그 공식음료후원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K리그 팬들에게 게토레이의 콘셉트인 ‘나의 상대는 없다!, 격렬 운동, 갈증 해소에 세계 1위 스포츠음료 게토레이!’를 알려나갈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개막일인 지난 4일부터 ‘싱그러운 봄날, 초록색 잔디 위에 펼쳐진 게토레이와 K리그의 즐거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있다. ‘에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심용섭 전 오리온 농구단 사장 등 임직원 4명이 담철곤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이 회사의 돈을 횡령해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에 제출했다.이들은 "오리온그룹의 발전에 청춘과 정열을 다 바쳤지만 현재 악의 소굴과 회장의 탐욕을 채우는 도구가 된 오리온 그룹의 현실과 미래가 답답해 탄원서를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탄원서에는 담 회장 부부의 횡령과 탈세, 비자금, 해외재산 도피와 관련된 의혹들이 열거돼 있다. 심 전 사장은 "담철곤은 한국, 중국, 대만의 3개 국적을 가진 화교로 오리온그룹의 사위가 되기 전에는 재산 한 푼 없었던 자"라고 칭하며 "대기업의 오너로서 국가관도 사회적 책임감도 없을 뿐 아니라 회삿돈 횡령, 지능적인 탈세와 해외재산 도피, 상상을 초월하는 사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락음국악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으며, 단체의 후원을 맡았던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와 동서식품(회장 김석수) 등 식품기업의 (Mecenat·문화예술을 통한 사회 기여)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단지 제품을 파는 행위를 넘어서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국악,조각,문학 등을 함께 권하는 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기업문화를 전파하고 있을까?'락음국악단'은 크라운-해태의 후원으로 2007년 창단됐으며, 국내 유일한 민간 국악관현악단이다. 이 단체는 전통 국악은 물론, 젊은 감각으로 새로 만든 다양한 창작곡을 선보이며 대중적 공감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만들고 있다.윤영달 크라운-해제제과 회장의 전통음악 사랑은 유명하다. 회사는 해마다 창신제를 주최하고 있다. ‘옛 것을 바탕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검찰 출석으로 롯데그룹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1기 검찰 특수본에 비공개로 소환된 신 회장은 7일 오전 9시 15분에 검찰에 출석했다."면세점 청탁을 위해 출연금을 건넨 것이 아니냐", "청와대의 압박을 받아서 계속 강요라고 하는 것이냐'라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다. 롯데는 면세점 선정 등 대가를 기대하고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45억 원 등을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지난해 3월 박 전 대통령과 신 회장이 독대했고, 한 달 뒤인 4월 말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독대 당시 오간 대화 내용과 재단 출연금의 대가성 여부를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2일 소진세 롯데그룹 사장을 조사했고, 지난달 19일엔 장선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태제과(대표 신정훈)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군만두가 출시하고 만두시장을 공략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콘치즈에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를 더한 피자 만두 '토마토치즈톡톡'을 출시했다. '토마토치즈톡톡'은 토마토 페이스트가 옥수수콘, 모짜렐라 치즈와 어울리며 고소하면서 상큼하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맛이 나고, 톡톡 터지는 옥수수콘의 식감도 재밌어 까다로운 어린이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영양도 맛도 알차게 채운 토마토치즈톡톡이 자녀간식, 어른들 맥주 안주로도 안성맞춤이라 전연령층에 환영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해태제과는 지난해부터 이색 군만두 제품인 ‘중화 군만두’와 ‘불고기 군만두’ 등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중화요리와 불고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