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한 장성사과로 본격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장성 사과는 특유의 향과 함께 과피가 맑고 투명하며 풍부한 칼슘이 함유돼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이처럼 사과의 맛이 일품인 이유는 주야간의 큰 일교차와 토양조건 등 사과 생산의 최적의 조건에서 재배되기 때문이며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과 인체에 안전한 사과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8월 '삼서친환경사과영농조합법인'과 '꿈꾸는 사과농장' 등 관내 2개 농업경영체가 농림축산식품부(농업기술실용화재단)로부터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은 지난 2012년부터 친환경·GAP 인증을 받은 친환경 안심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우리 농산물에 주어지
엠넷이 주최하는 아시아 음악 시상식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오는 12월 3일 홍콩에서 개최된다.CJ EM 음악채널 엠넷 신형관 상무는 "올해로 6회를 맞는 'MAMA'는 매년 진화를 거듭하며,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즐기는 아시아 최고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스티비 원더, 일비스, 아이코나 팝, 곽부성 등 해외 톱스타와 함께했던 '2013 MAMA'는 94개국 24억 명과 함께 했으며 음악으로 전 세계가 소통했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만큼 올해 MAMA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신형관 상무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MAMA 개최지를 홍콩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 "홍콩은 중화권을 잇는 접점이자, 한국, 일본은 물론 동남 아시아와도 가까운 지리적 접근성 덕분에 'MAMA'를 즐기고자 하는 아시안들이라면 어디서든 방문이 용
경북 영양군은 '빛깔찬 영양 김장축제'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 고추특구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Mom에 쏙! 입에 쏙!'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영양군 특산물 판매 코너와 김장 부재료 장터가 열린다.도전 영양김장 기네스열전, 게릴라 영양김치다트, 영양특산물 깜짝 경매쇼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최고 품질의 영양고춧가루와 아삭한 영양고랭지 배추 등 엄선된 김장재료로 만든 김치를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개인 식성에 맞춰 준비해온 굴, 젓갈류 등을 첨가해 직접 행사장에서 김장을 담글 수도 있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김치담그기 체험행사는 김치전문가로부터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면서 김치를 직접 담아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무상급식 감사와 보조금 예산 지원 문제로 대립중인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이번엔 '무상급식의 진실'을 제대로 알리겠다며 도민을 상대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경남도는 '무상급식 공짜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갚아야 할 빚입니다'라는 제목의 전단을 만들어 18개 시.군 315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경남도는 전단에서 "2015년 국가 부채 규모는 570조원이고 2018년에는 700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여 국가 부도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무상복지 포퓰리즘에 물입됐다간 국가부도 사태를 맞은 그리스 사례가 우리나라에도 언제 다가올지 모른다"고 우려했다.또 여론조사 전문기관과 언론매체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 국민 다수가 서민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원하고 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도는 "무상급식이 시행되면서 급식 예산은 5
정홍원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원전 건설 중인 울진군을 방문해 군청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과 울진군 간 신한울 원전 건설관련 8개 대안사업 합의서 서명식에 참석했다.이번 서명식은 한수원과 울진군이 15년간 타결하지 못했던 신한울 1~4호기 건설관련 지원에 전격 합의하면서 이뤄졌다.정 총리는 축사에서 "한수원과 울진군의 이번 합의는 지난 1999년부터 이어온 협상 끝에 일궈낸 값진 성과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과 지역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상생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의 열악한 부존자원과 제조업 중심 경제구조, 온실가스 감축 의무 등을 고려하면 원전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원전같은 시설을 유치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국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의 의약품들이 해외 판매가격 대비 최대 150%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센트롬은 미국보다 4배 이상 비쌌고 개비스콘은 호주 판매가보다 4배 비쌌다.20일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외국계 제약사의 일반의약품 16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11개 품목의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 평균가격보다 비쌌다고 밝혔다.국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약국, 대형마트, 드럭스토어 등 172곳과 해외는 미국, 독일, 영국, 호주 뉴질랜드의 약국,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80곳을 대상으로 일반의약품 26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비교했다.가격 차이가 큰 품목은 개비스콘 더블액션 현탁액(149.5%), 애드빌 정(82.8%), 센트룸 실버정(51.8%), 드리클로(45.9%), 센트룸 정(35.0%), 오트리빈 멘톨 0.1% 분무제(32.2%), 카네스텐 크림(22.3%) 순이었다.의약외품의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회동을 갖었다.이날 회동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비롯해 경제활성화·민생법안 등 주요 법안 처리와 같은 정기국회 대책과 함께 공무원연금개혁, 호주·캐나다·중국·뉴질랜드 등 주요국가와 체결한 FTA 비준동의안 처리 대책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박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만난 것은 지난 9월 16일 이후 2개월여 만이다.박 대통령은 다자정상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안 및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조속한 처리도 요청했다. 한편, 청와대는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도 회동 요청을 했지만 야당 측 거부로 무산됐다.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와대에서 회동 요청이 왔는데 거절이라기 보다는 일시와 장소 아젠다를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겨울철 수렵기간 동안 야생동물의 밀렵과 밀거래를 막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단속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단속 강화는 그간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멧돼지, 뱀 등에 대한 전문적이고 지능적인 밀렵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환경부는 아직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그릇된 보신풍조 추방을 위해 밀거래 우려지역 단속과 대국민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환경부는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단속 건수가 2010년 771건에서 2013년 366건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으나, 합법을 가장하여 지능화되고 전문화된 밀렵이나 밀거래는 여전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환경부는 야생동물 밀렵․밀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상습 밀렵자에 대한 처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중앙전파관리소가 전자파 적합인증을 받지 않은 블루투스 셀카봉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블루투스 셀카봉은 셀카봉과 연결된 블루투스 리모콘을 통해 스마트폰을 터치하지 않고 간편하게 셀프 촬영이 가능하게 돕는다.방송통신기기는 전자파로 인해 주변 기기에 장해를 주거나 기기 자체의 오동작 또는 성능의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전파법에 규정된 전자파 장해 방지기준 등의 적합성평가기준에 관한 시험을 거쳐 전파인증을 받아야 한다.방송통신기기를 인증받지 않고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조 또는 수입하면 '전파법' 제84조 제5호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미래부는 "미인증 블루투스 셀카봉과 같은 불법방송통신기기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단속 노
계란유통 소상공인들이 과거 대형마트 횡포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중소형 마트의 슈퍼갑 횡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20일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에 새로 오픈한 중앙할인마트는 오픈 기념으로 7일부터 18일까지 정상가 5500원~6000원 정도의 계란을 2980원에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문제는 중앙할인마트가 계란유통업체에게 19일 1차 할인행사에 이어 2차 할인 행사를 이달 말일까지 연장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에 이어 전단배포를 한 후 납품을 요구하고 나선 것.4760원짜리 계란 한판을 절반 가격인 2980원에 한달 내내 할인 판매를 한다면 큰 손해라는 것이 유통업체의 입장이다.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11월 계란농가 출하가격에 따르면 10개 기준 1420원, 30개 한판 기준으로는 4260원이다. 물류.포장.인건.관
나주시가 내년부터 동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의 급식 예산을 대폭 지원키로 해 학부모들의 급식비 부담이 크게 줄게 됐으며, 관내 고등학교 이하 모든 학교의 전면 무상급식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최근 정치권과 전국 시․도 교육청이 무상복지 예산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학교급식 예산을 대폭 증액한 것은 교육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한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시는 18일 “기초 지자체의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한 급식을 할 수 있도록 2015년도 본예산에 급식비 21억3천여만원과 친환경 식재료비를 포함한 13억3천여만원 등 34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동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
최근 기상변화에 따른 월동작물 파종 시기를 놓치거나 너무 빨리 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면서 농작물 적기 재배에 혼란을 겪고 있다.대표적인 월동작물인 양파의 경우, 올해 파종시기 잦은 비로 인해 묘상 태양열 소독을 못했거나 파종시기가 늦어진 농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전한 월동을 위해서는 각별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양파의 생육과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적절한 재배관리를 통해 수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재배와 관리 요령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특히 늦게 심은 양파에 대한 겨울철 동해예방 기술지원을 통해 서릿발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농가별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양파는 다른 작물에 비해 재배기간이 긴 작물로써 8월 육묘준비에서부터 이듬해 6월의 수확기까지 총10개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