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한 장성사과로 본격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장성 사과는 특유의 향과 함께 과피가 맑고 투명하며 풍부한 칼슘이 함유돼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이처럼 사과의 맛이 일품인 이유는 주야간의 큰 일교차와 토양조건 등 사과 생산의 최적의 조건에서 재배되기 때문이며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과 인체에 안전한 사과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8월 '삼서친환경사과영농조합법인'과 '꿈꾸는 사과농장' 등 관내 2개 농업경영체가 농림축산식품부(농업기술실용화재단)로부터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은 지난 2012년부터 친환경·GAP 인증을 받은 친환경 안심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우리 농산물에 주어지
엠넷이 주최하는 아시아 음악 시상식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오는 12월 3일 홍콩에서 개최된다.CJ EM 음악채널 엠넷 신형관 상무는 "올해로 6회를 맞는 'MAMA'는 매년 진화를 거듭하며,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즐기는 아시아 최고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스티비 원더, 일비스, 아이코나 팝, 곽부성 등 해외 톱스타와 함께했던 '2013 MAMA'는 94개국 24억 명과 함께 했으며 음악으로 전 세계가 소통했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만큼 올해 MAMA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신형관 상무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MAMA 개최지를 홍콩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 "홍콩은 중화권을 잇는 접점이자, 한국, 일본은 물론 동남 아시아와도 가까운 지리적 접근성 덕분에 'MAMA'를 즐기고자 하는 아시안들이라면 어디서든 방문이 용
경북 영양군은 '빛깔찬 영양 김장축제'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 고추특구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Mom에 쏙! 입에 쏙!'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영양군 특산물 판매 코너와 김장 부재료 장터가 열린다.도전 영양김장 기네스열전, 게릴라 영양김치다트, 영양특산물 깜짝 경매쇼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최고 품질의 영양고춧가루와 아삭한 영양고랭지 배추 등 엄선된 김장재료로 만든 김치를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개인 식성에 맞춰 준비해온 굴, 젓갈류 등을 첨가해 직접 행사장에서 김장을 담글 수도 있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김치담그기 체험행사는 김치전문가로부터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면서 김치를 직접 담아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무상급식 감사와 보조금 예산 지원 문제로 대립중인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이번엔 '무상급식의 진실'을 제대로 알리겠다며 도민을 상대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경남도는 '무상급식 공짜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갚아야 할 빚입니다'라는 제목의 전단을 만들어 18개 시.군 315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경남도는 전단에서 "2015년 국가 부채 규모는 570조원이고 2018년에는 700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여 국가 부도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무상복지 포퓰리즘에 물입됐다간 국가부도 사태를 맞은 그리스 사례가 우리나라에도 언제 다가올지 모른다"고 우려했다.또 여론조사 전문기관과 언론매체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 국민 다수가 서민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원하고 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도는 "무상급식이 시행되면서 급식 예산은 5
정홍원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원전 건설 중인 울진군을 방문해 군청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과 울진군 간 신한울 원전 건설관련 8개 대안사업 합의서 서명식에 참석했다.이번 서명식은 한수원과 울진군이 15년간 타결하지 못했던 신한울 1~4호기 건설관련 지원에 전격 합의하면서 이뤄졌다.정 총리는 축사에서 "한수원과 울진군의 이번 합의는 지난 1999년부터 이어온 협상 끝에 일궈낸 값진 성과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과 지역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상생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의 열악한 부존자원과 제조업 중심 경제구조, 온실가스 감축 의무 등을 고려하면 원전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원전같은 시설을 유치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국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의 의약품들이 해외 판매가격 대비 최대 150%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센트롬은 미국보다 4배 이상 비쌌고 개비스콘은 호주 판매가보다 4배 비쌌다.20일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외국계 제약사의 일반의약품 16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11개 품목의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 평균가격보다 비쌌다고 밝혔다.국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약국, 대형마트, 드럭스토어 등 172곳과 해외는 미국, 독일, 영국, 호주 뉴질랜드의 약국,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80곳을 대상으로 일반의약품 26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비교했다.가격 차이가 큰 품목은 개비스콘 더블액션 현탁액(149.5%), 애드빌 정(82.8%), 센트룸 실버정(51.8%), 드리클로(45.9%), 센트룸 정(35.0%), 오트리빈 멘톨 0.1% 분무제(32.2%), 카네스텐 크림(22.3%) 순이었다.의약외품의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회동을 갖었다.이날 회동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비롯해 경제활성화·민생법안 등 주요 법안 처리와 같은 정기국회 대책과 함께 공무원연금개혁, 호주·캐나다·중국·뉴질랜드 등 주요국가와 체결한 FTA 비준동의안 처리 대책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박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만난 것은 지난 9월 16일 이후 2개월여 만이다.박 대통령은 다자정상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안 및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조속한 처리도 요청했다. 한편, 청와대는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도 회동 요청을 했지만 야당 측 거부로 무산됐다.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와대에서 회동 요청이 왔는데 거절이라기 보다는 일시와 장소 아젠다를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겨울철 수렵기간 동안 야생동물의 밀렵과 밀거래를 막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단속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단속 강화는 그간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멧돼지, 뱀 등에 대한 전문적이고 지능적인 밀렵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환경부는 아직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그릇된 보신풍조 추방을 위해 밀거래 우려지역 단속과 대국민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환경부는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단속 건수가 2010년 771건에서 2013년 366건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으나, 합법을 가장하여 지능화되고 전문화된 밀렵이나 밀거래는 여전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환경부는 야생동물 밀렵․밀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상습 밀렵자에 대한 처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중앙전파관리소가 전자파 적합인증을 받지 않은 블루투스 셀카봉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블루투스 셀카봉은 셀카봉과 연결된 블루투스 리모콘을 통해 스마트폰을 터치하지 않고 간편하게 셀프 촬영이 가능하게 돕는다.방송통신기기는 전자파로 인해 주변 기기에 장해를 주거나 기기 자체의 오동작 또는 성능의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전파법에 규정된 전자파 장해 방지기준 등의 적합성평가기준에 관한 시험을 거쳐 전파인증을 받아야 한다.방송통신기기를 인증받지 않고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조 또는 수입하면 '전파법' 제84조 제5호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미래부는 "미인증 블루투스 셀카봉과 같은 불법방송통신기기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단속 노
계란유통 소상공인들이 과거 대형마트 횡포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중소형 마트의 슈퍼갑 횡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20일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에 새로 오픈한 중앙할인마트는 오픈 기념으로 7일부터 18일까지 정상가 5500원~6000원 정도의 계란을 2980원에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문제는 중앙할인마트가 계란유통업체에게 19일 1차 할인행사에 이어 2차 할인 행사를 이달 말일까지 연장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에 이어 전단배포를 한 후 납품을 요구하고 나선 것.4760원짜리 계란 한판을 절반 가격인 2980원에 한달 내내 할인 판매를 한다면 큰 손해라는 것이 유통업체의 입장이다.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11월 계란농가 출하가격에 따르면 10개 기준 1420원, 30개 한판 기준으로는 4260원이다. 물류.포장.인건.관
나주시가 내년부터 동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의 급식 예산을 대폭 지원키로 해 학부모들의 급식비 부담이 크게 줄게 됐으며, 관내 고등학교 이하 모든 학교의 전면 무상급식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최근 정치권과 전국 시․도 교육청이 무상복지 예산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학교급식 예산을 대폭 증액한 것은 교육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한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시는 18일 “기초 지자체의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한 급식을 할 수 있도록 2015년도 본예산에 급식비 21억3천여만원과 친환경 식재료비를 포함한 13억3천여만원 등 34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동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
최근 기상변화에 따른 월동작물 파종 시기를 놓치거나 너무 빨리 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면서 농작물 적기 재배에 혼란을 겪고 있다.대표적인 월동작물인 양파의 경우, 올해 파종시기 잦은 비로 인해 묘상 태양열 소독을 못했거나 파종시기가 늦어진 농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전한 월동을 위해서는 각별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양파의 생육과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적절한 재배관리를 통해 수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재배와 관리 요령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특히 늦게 심은 양파에 대한 겨울철 동해예방 기술지원을 통해 서릿발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농가별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양파는 다른 작물에 비해 재배기간이 긴 작물로써 8월 육묘준비에서부터 이듬해 6월의 수확기까지 총10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대법원에 피자헛 차액가맹금 소송 상고심 재판부에 보조 참가 신청서를 낸다고 4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작년 9월 계약서에 기재하지 않은 차액가맹금을 모두 부당이득으로 보고 한국피자헛이 210억원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한 2심이 확정되면 업계에 큰 혼란과 타격이 예상돼, 업계를 대변하고자 보조 참가를 신청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신청서를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는 국토가 넓지 않아 물류 공급이 용이하고 영세 가맹본부가 많아 상표권 사용 대가인 로열티 계약이 어려우며, 매출 누락 등 로열티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의 이유로 차액가맹금 방식이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업비밀이 포함돼 마진 수취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명시하기 어려워, 업계는 물론 정부도 계약서에 기재하지 않은 것을 관행으로 여겨 왔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원심은 상거래 관행상 차액가맹금 수취를 묵시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보지 않았으며, 확정 시 대부분의 가맹본부가 관련 소송·분쟁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피자 업계 2위인 피자헛이 원심판결로 회생 절차에 들어간 점을 보면 가맹점 10개 이하 영세 가맹본부가 7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4일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 예방 설비와 주민편의시설 보강을 위한 예산 4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화재 예방 설비 지원사업은 최근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지하 주차장 내 충전시설 화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불꽃 감지기·열화상 CCTV·경보장치 등 감시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일반 보조사업과 별도로 운영돼, 최근 5년 내 보조금을 받은 단지도 신청이 가능하다. 공동주택 주민편의시설 지원사업은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자전거 보관대, 휴게시설 등 입주민 이용률이 높은 시설의 설치와 보수, 공동이용이 가능한 카페·강의실 등 다목적 공간의 유지관리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채기형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생활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성과와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 예산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G마켓(지마켓)과 옥션이 오는 24일까지 '썸머 버거 페스티벌'을 열고 인기 버거 브랜드 e쿠폰을 릴레이 할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10일까지는 '쉐이크쉑버거', 11일부터 17일까지는 '맥도날드', 18일부터 24일까지는 '버거킹' e쿠폰을 각각 할인한다. G마켓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특가 상품을 구매, 햄버거를 먹는 인증샷을 본인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리면 2명을 추첨해 괌 왕복항공권을 제공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G마켓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친구,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버거 프랜차이즈 쿠폰을 단독 할인 판매한다"며 "SNS를 통해 진행하는 인증샷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 모델인 '뉴웨이브'(New Wave) 플랫폼의 디자인이 아시아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K-디자인어워드'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2012년에 첫 출범한 K-디자인어워드는 아시아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며 올해는 전 세계 23개국, 3천여점 이상의 디자인 작품이 출품됐다. 세븐일레븐의 '뉴웨이브'는 고객 맞춤형 상품 구성과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을 앞세워 밝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가맹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도입됐다. 심사에서는 다양하고 세련된 색상이 조화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이 주목받았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최지미 세븐일레븐 시설인테리어팀장은 "권위와 신뢰를 갖춘 디자인 어워드에서 세븐일레븐 뉴웨이브의 차별화된 디자인 가치가 인정받은 것은 큰 성과"라며 "상품 못지않게 공간소비도 중요한 쇼핑 가치로 작용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쇼핑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