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7월과 9월 각각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시적 식용곤충으로 인정받은 갈색거저리(밀웜)과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굼벵이)의 간 기능 개선 효과를 밝혀냈다.아울러 이들 식용곤충을 분말, 환 등의 제조형태로 만드는 방법도 개발해 공개했다.도 농기원에 따르면 우선 갈색거저리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은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갈색거저리 유충 건조분말에는 단백질 50%, 지방 33%가 함유됐으며 간 기능 회복과 관련이 있는 ‘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은 단백질 55%, 지방 17%가 함유됐고 칼슘과 칼륨이 다량 포함됐다.특히 이들 식용곤충은 동물실험 결과 간 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간이 손상돼 있는 실험동물에게 한 쪽에는 갈색거저리 유충을 공급하고 다른 한 쪽에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부여토마토시험장은 도내 부여, 공주, 청양, 논산에서 토마토 궤양병이 발견됨에 따라 재배농가에 예찰 강화와 조기 방제를 당부했다.토마토 궤양병은 국내에서는 지난 2008년 처음 보고된 병으로 주로 종자로 전염되나 사람의 손과 도구로도 쉽게 전염이 되며 인체에는 무해하나 토마토에 감염이 되면 최고 70%까지 수확이 줄어든다고 알려진 병이다.병의 증상은 초기 잎 끝이 시들고 병이 진전되면 줄기가 터지고 과일이 백색이 되는 현상이 발생된다.궤양병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종자를 사용하지 않고 토마토를 재배하는 농민 간에 다른 농장을 방문할 때에는 손을 씻고 신발과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또 외부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가위를 사용하며 장갑은 하우스마다 다른 것을 사용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특히 궤양
충남도(도지사 안희정) 내에서 최근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식중독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집단 식중독은 대체로 봄과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올해는 가을에 이어 겨울철에 접어들어서도 기세가 꺾이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15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은 모두 4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집단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초여름인 지난 6∼7월 2개월 동안 발생한 4건과 같은 수준이다.12월 들어 발생한 집단 식중독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3일 태안의 한 식당에서 인원 수 미상의 관광객과 종사자 3명이, 8일에는 천안 모 초등학교와 보령 모 식당에서 각각 26명의 학생과 8명의 관광객이, 10일에는 서산 모 초등학교에서 학생 등 40여명이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식중독 증상을
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5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사업’에 비봉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5건이 선정돼 7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5개 사업은 ▲비봉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56억원) ▲본의2리 지역소득사업(4억3000만원) ▲화암리 지역경관개선사업(4억원) ▲송학리 공동문화조성사업(4억5000만원)▲지역역량강화사업(5000만원)이다.군은 공모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계획부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공모 준비에 노력해왔다.특히 이석화 군수는 군정 역점 시책인 부자농촌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공모사업 발굴 및 활발한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응모사업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등 발 빠른 행보로 공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 제야의 경북대종 타종식과 2015 영덕해맞이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영덕 해맞이 축제는 동해안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해맞이 축제이다.이번 축제는 도청 이전을 맞아 경상도 개도 700주년 신도청 시대 개막이벤트, 2015 비전을 공유하는 퍼포먼스, 도민화합과 희망을 염원하는 소원 퍼포먼스 등을 통해 경북의 대통합과 도약의 장을 마련한다.또 기존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던 송년음악회 공연을 대종 앞 특설무대로 옮겨 한층 집중도 높은 행사로 추진된다.축제는 새해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영해별신굿' 등 지역예술인들의 음악공연, 경북도 무형문화재인 '월월이청청' 무대가 이어지며 송구영신의 축제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이어 ‘도민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땅콩 회황' 사건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조 전 부사장은 12일 오후 3시 김포공항 내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조 전 부사장은 기내에서 고성을 내고 욕설을 한 사실을 인정하느냐, 기장과 합의해 사무장을 하기시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또 사무장에게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면서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앞서 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부친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인근 대한항공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의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바란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연중 17~18℃의 수온을 유지하는 청정 지하해수를 이용한 냉수성어류 양식기술 개발로 위기의 광어양식 산업의 극복을 위해 냉수성 은연어 지하해수 적응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연구원에서는 지난 11월 전장 25~30㎝, 체중 220g급 은연어 치어 150㎏를 육상수조에 입식해 약 한 달간 해수에 순치 사육한 결과 생존율이 97.4%를 보여 해수적응이 완전히 이루어져 본격적으로 적응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은연어 양식은 타 지역에서도 해상가두리를 이용해 양식이 일부 이루어지고 있지만 사육 수온이 20℃이상 올라가면 폐사하여 11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만 양성하여 출하하는 문제점이 있다.제주도는 연중 수온이 17~18℃인 일정한 지하해수는 여름철에도 적정 수온을 유지할 수 있어, 3㎏급 이상의 상품성이 높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4년도 도축장 위생관리실태 및 HACCP 운용수준 평가에서 소·돼지 5개 도축장 모두가 최상위인 상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도축장 13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5개 광역시 9개도), 소비자단체(9개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도축장 인프라, 위생관리 및 시설관리,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관리, 미생물검사, 부산물의 위생적 처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상등급 51개소(39%), 중등급은 59개소(46%), 하등급은 20개소(15%)로 평가됐다.상등급 도축장에 대해서는 시설개선․운영자금 지원 및 축산브랜드(소·돼지) 평가 시 반영하도록 하고, 최우수업체에 대해서는 포상(장관상)을 통해 위생관리에 대한 지속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운영하는 우수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가 오는 21일까지 ‘2014년 화요일을 빛낸 화요특가 어워드 톱8’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화요특가는 매주 화요일마다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주간 이벤트다.경기도는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올 한 해 동안 화요특가 이벤트를 통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품들을 모아 특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판매 상품은 양념돼지갈비, 떡메찰떡, 호박고구마, 가평사과, 호박말랭이, 제부도 맛김, 단감 등 8품목으로 최저 23%에서 최대 61% 할인 판매한다.화요특가 외에도 사이버장터는 연말을 맞아 달력증정이벤트도 펼친다.21일까지 사이버장터는 경기사이버장터 회원 가운데 선착순 200명에게 2015년도 달력을 제공한다.달력은 월별 대표 상품소개, 이달의 레시피, 품종
울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화)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청량면에 소재한 은하수 농장(율리 1-1)에서 ‘울산단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현장평가회에서는 △2014년 단감 작황분석 △원예작물 수출확대맞춤형 수출단지 육성 시범사업 △단감 소포장재 개발보급 시범사업 △단감 고품질 표준화상품 생산 우산식 지주 실증시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특히, 우산식 지주시설을 개량하여 설치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킨 사례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울산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 증대를 위해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지역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1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사과했다.조 회장은 이날 대한항공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식의 잘못에 대해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또한 조현아의 애비로서 거듭 용서를 바라며 고개를 숙였다.그는 "딸 자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게 돼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조현아의 애비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또 "국토부와 검찰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조현아는 대한항공 부사장직은 물론 등기이사와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모두 물러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사죄 말씀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의 용서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묻자 조회장은 "제가 자식 교육을 잘못시킨 것 같다. 죄송하다"며"조현아 전 부사장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4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 경진대회’에서 6차산업 분야 등 총 3개 분야에 걸쳐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종합평가회는 2014년도 농촌자원사업 우수자 및 유공자를 시상·격려하고, 우수성과 공유 및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 9일 전북 무안에서 열렸다.대회 결과 6차산업 분야 대상에는 당진 백석올미영농법인(대표 김금순)이 선정됐으며, 서산생강한과(대표 이정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농작업안전 분야에서는 당진 쌈채작목반(대표 이은우)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농촌마을 가꾸기 분야에서는 논산 황금빛마을(대표 김시환)이 장려상에 올랐다.이 가운데 6차산업 분야 대상에 오른 백석올미영농법인은 지역의 1차산업 안정화 및 농산물 판로확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연금 가입자가 올해 상반기에 33만명가량 감소했다.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천205만5천846명이다. 남자 가입자는 1천195만9천135명, 여자는 1천9만6천711명이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작년 12월 말 기준(2천238만4천787명)보다 32만8천941명 줄어들었다. 가입 유형별로 보면 올해 6월 기준 사업장 가입자는 1천478만3천616명으로 작년 12월 기준(1천481만2천62명)보다 2만8천446명 감소했다. 지역 가입자는 올해 6월 기준 644만3천601명으로 작년 12월 기준(671만4천114명)보다 27만513명 줄었다. 이처럼 가입자가 줄어든 것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때문이다. 현재 국민연금 의무 가입 대상은 18∼59세로, 가입자는 60세가 되기 전까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59세의 가입 기간이 종료되고 숫자가 적은 18세가 새로운 국민연금 가입자로 들어오면서 가입자 총수가 감소한 것이다. 올해 6월 기준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18세(2006년생)는 44만1천3명이다. 반면 국민연금 가입 상한
아기에게 모유를 먹여야 할 이유가 더 늘었다. 최소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면 아기의 장내 미생물 군집(microbiome) 형성과 폐 건강을 증진, 천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랑곤헬스와 캐나다 매니토바대 연구팀은 최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출산 후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면 아기의 소화기관과 호흡기 상부인 비강의 미생물 군집 성숙을 도와 취학 전 천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태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모유 수유 여부와 생후 첫해 장과 코 미생물 분석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조사하는 캐나다의 장기 연구 프로젝트 '차일드 코호트 연구'(CHILD Cohort Study)에 참여한 임산부·어린이 3천5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생후 첫 3개월간의 모유 수유 여부가 태아기 흡연 노출, 항생제 사용, 산모의 천식 병력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유아의 소화기관과 비강 미생물 군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산 후 첫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아기는 소화기관과 비강의 미생물 군집이 점차 성숙한 반면 3개월 이전에 모유 수유를 중단한 경우에는
50세 미만 성인에게서도 유방암과 대장암이 늘어나는 추세의 요인 가운데 하나는 음주일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연구학회(AACR)는 최근 보고서에서 모든 암 사례의 40%는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AACR은 금연, 건강한 식단 및 체중 유지, 운동, 자외선 노출 피하기 등 생활 습관의 변화와 함께 알코올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알코올음료에 암을 경고하는 문구를 붙일 것을 촉구했다. 이런 권고는 수년 동안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겨졌던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가 이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NYT는 소개했다. AACR 보고서 발간에 참여한 로스앤젤레스 시더스-시나이 의료센터 암연구소의 제인 피게이레두 박사는 "사람들 가운데 51%는 알코올이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는 적포도주가 심혈관에 잠재적 이득이 된다는 속설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지만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으며, (술의) 이런 잠재적 이득이 암 위험보다 크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한 위궤양이 치매 발병 위험을 3배가량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서울성모병원 강동우 교수와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국내 55∼79세 중장년 4만7천628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여부에 따른 치매 발병 위험도를 평가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소화성궤양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균으로 위와 십이지장 점막에 서식한다. 헬리코박터 감염으로 인한 소화성궤양은 신경세포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장내미생물 균총(microbiome·마이크로바이옴)에 변화를 일으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이 소화성궤양 환자를 5년 및 10년 주기로 추적 관찰한 결과,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해 전반적인 치매 발병 위험도가 약 3배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허혈성 심장질환, 고지혈증과 같은 치매 위험인자의 영향을 배제해 도출한 결과다.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조기에 시작할수록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연구팀이
◇ 5급 승진 내정 ▲ 문화관광과 김현숙 ▲ 보건소 건강관리과 강은주 ▲ 농업정책과 이화목 ▲ 상하수도사업소 김형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과 자회사에 근무하다 각종 비위로 중징계받은 10명이 명예퇴직을 하면서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3년 농협 및 자회사는 중징계받은 명예 퇴직자 10명에게 총 28억원가량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경제지주 A직원은 2021년 3월 직장 내 성희롱으로 정직 3개월 처분됐으나 2022년 12월 명예퇴직과 동시에 3억300만원의 퇴직금을 받았다. 농협은행 B직원은 2021년 7월 자녀학자금 부당청구 및 수령으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2021년 12월 퇴직금으로 1억3천만원을 수령했다. 농협 C직원은 2021년 7월 피감기관과의 부적절한 식사 등으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지만, 퇴직금으로 3억3천500만원을 받았다.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명예퇴직수당 지급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들이 중징계받은 전례가 있거나 금품·향응 수수, 횡령, 성폭력,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승진 제한 기간에 포함된 직원에게 명예퇴직 수당 지급 금지를 명문화하도록 했다. 농협은 현재까지 중
충주 신니면 동락리에서 일어났던 동락전투는 6·25 한국전쟁 발발 후 최초의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한 전투로서 이 나라를 구한 전투라는데 의미가 깊다. 한국전쟁 발발 후 계속 밀리기만 하던 국군이 7월 7일 충주시 신니면 동락리에서 처음으로 승리하였고, 이 전투의 승리로 인해 계속 밀리고 사기가 떨어진 국군에게는 우리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미군과 한국군이 철수하는데 시간을 벌어주었으며, 노획한 소련제 무기들은 유엔으로 보내져 유엔군 결성의 당위성을 심어주게 되었다. 이로 인해 유엔군이 한국전쟁에 참전을 하게 됨으로써 풍전등화의 한국전을 반전시키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위기의 한국전쟁을 유리하게 이끌고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압록강까지 진군하게 된 원인은 바로 동락전투의 승리가 그 발판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이는 우리나라를 구한 전투가 바로 동락전투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전과도 훌륭했다. 1개 대대 병력으로 적 15사단 48연대의 연대 병력을 초토화 시켰고 소련제 무기, 장갑차, 트럭, 소총, 각종 포 등 많은 노획물을 획득했으므로 이는 소련이 한국전에 개입했다는 결정적 증거가 된 것이다. 이렇게 큰 전과 외에도 풍전등화의 나라를 구한 결정적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에서 한 달간 머물며 취업 관련 교육을 받은 구직 단념 청년들 가운데 3명이 서천에 남기로 했다. 4일 서천군과 우리동네스튜디오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서천 어때' 프로그램에는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전국 18∼34세 청년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항 아우름스테이 방문자 숙소에 머물며, 매주 2차례 진행되는 진로 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서는 밀착 상담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청년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을 수료한 청년 9명은 50만원의 청년도전 지원사업 수당도 받았다. 이런 가운데 2명은 실제 취업에 성공했으며, 다른 1명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일가족 전체가 서천으로 이사하기로 했다. 나머지 청년 중 3명은 서천 지역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며 지원서를 제출했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일자리에 이어 무엇보다 주거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삶이 무료하다거나 새로운 무엇인가를 갈망하는 청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서천으로 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