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지사 최문순) 삼척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2일 오전 11시 삼척 중앙시장에서 소규모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강원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홍보 및 많은 주민들을 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초대가수 공연을 비롯해 상인노래자랑, 버스킹, 품바 공연, 먹거리 장터,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시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 개최로 전통시장 고객유치와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찾는 전통시장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도지사 홍준표) 농업기술원은 경남 벤처농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경남벤처농업협회 주관으로 2014년도 종합 평가회가 11일 오후 2시, 진주시 칠암동에 위치한 포시즌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경남도농업기술원이 벤처농업을 통한 6차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한 해 동안 경남벤처농업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회원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평가회에는 회원사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평가회에서 협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회원에 대한 도지사 표창장을 사천 조현국(오름주가)대표, 거제 이완순(대나무공예)대표, 함안 전금자(토우리식품)대표, 하동 양대화(녹차찐빵)대표, 산청 정상용(동의초석잠)대표가 각각 받았으며,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서기태 지도사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정상섭 지도사,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임야면적 55000ha 중 인공조림지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침엽수(잣나무, 리기다소나무, 낙엽송)를 적극 자원화하기 위해 2015년도부터 4년간 30억을 투입해 왕방산과 광릉숲 생물권 보존지역 일원에 꽃송이버섯 기반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 나간다고 11일 밝혔다.꽃송이버섯에는 면역력을 높여 암발생을 억제하는 베타글루칸이 100g당 43.6g 함유돼 송이버섯이나 영지버섯보다 월등하고 특히 폐암과 간암에서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14년도 경기도 균형발전사업 공모사업으로 채택된 사업으로 1년여간 실시설계용역을 비롯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진입로와 부지를 조성한 후 2016년도부터 버섯접종실 및 버섯배양실 각 1동, 버섯재배사 7동, 버섯교육장 1동,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1동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조성이 완료되
11일 나주시(시장 강인규)에 따르면 반남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 등 4건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에 선정돼 총 34억73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나주시는 농촌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전라남도 및 농림축산식품부 신규사업 평가에 우리지역 농촌개발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세부 사업별 국비 확보액은 반남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25억원) 노안성산마을단위 종합개발사업(6억1600만원), 산포 덕례마을단위 공동문화복지사업(3억2200만원), 지역역량강화사업(3500만원)이며 사업별 1~4년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49억6143만원으로, 국비 70%와 시비 3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나주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2015년 기본계획 수립시 지역 주민들의 의견 및 전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0일 새벽 2시 30분. 원희룡 도지사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았다.감귤 농가들이 자식처럼 키운 감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판촉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다.원 지사는 이날 제주산 감귤 경매 과정을 참관하고 한시간 동안 한국청과·동부팜청과·중앙청과·서울청과·농협공판장 등 5개 대형 중도매법인을 차례로 돌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특히 올해산 조생온주의 본격적인 출하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성출하기인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노지감귤의 안정적인 유통처리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올해산 노지감귤은 9일 현재 생산예상량 56만9000톤 중 22만1000톤이 유통돼 39%의 처리율을 보이고 있다.평균가격은 1만3300원/10kg(도매시장 누계가격 기준)으로 전년대비 2% 상승한 가격을 형성하는
'2014 한국전통가요대상'이 지난 10일 오후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2014년 전통가요대상 시상식은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회장 김정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후원, 푸드투데이.문화투데이, 라디오KISS, 삼성음반, 솔미디어가 협찬했다.전통가요의 보존과 진흥을 위한다는 취지에 걸맞게 다양한 수상자들에게 그간의 공로를 치하함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통가요를 감상하는 자리였다.특히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시상자로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용환 악단장의 진두지휘로 시상식 내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가수 남진과 장윤정이 남녀 가수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남진은 "훌륭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끓어오르는 감동을 전했다. 이어 장
10일 경기도 군포시에 따르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사랑과봉사회가 매년 따뜻한 사랑의 행사를 펼치고 있다.사랑과봉사회는 봄에는 소아백혈병환우돕기 희망콘서트와 겨울에는 소아백혈병환우돕기 캐롤송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2014캐롤송페스티벌은 청소년과 어른이 한데 어우러져 노래와 춤으로 경연하는 연말 축제의 무대로 백혈병환우를 위한 모금을 진행하는 따뜻한 행사다.사랑과봉사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에 경기도 군포시 산본중심상가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대회 특성상 추운 야외에서 열리므로 많은 분들의 따뜻한 성원과 모금에 동참하는 훈훈한 사랑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국 초·중·고교 무상급식에 포함된 우유 대금과 관련한 서울우유의 불공정행위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위원장 노대래)가 조사에 나섰다.9일 공정위 시장감시국에 따르면 서울우유 본사가 대리점에 무상급식 우유 대금을 선납하도록 강요하고 제때 내지 않은 금액에 대해 연 25%의 고금리를 매겼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관할 지역 내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은 행정상 절차 때문에 서울우유 측에 우유 대금을 결제하는 데 약 2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대리점들은 본사로부터 우유를 받아 지자체에 공급한다. 그러나 우유 대금을 받기 전 본사에 대금을 지급해야 하다 보니 자금난을 겪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어 A씨가 서울우유의 한 대리점으로부터 받는 12월치 무상급식분 우유가 1억원 어치라고
태백시(시장 김연식)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말까지 올해 농가에서 재배한 작물에 대한 농산물 소득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농산물 소득조사 대상은 고랭지배추 9농가와 양배추 3농가인 2개 작목에 12농가이다.조사 항목은 작목별 경영분석을 위한 비료, 농약 등 농자재 투입량과 노동력 투입량에 따른 수입 현황 분석 등으로 조사된 항목을 시스템에 입력해 결과물을 산출하게 된다.산출된 경영분석 결과물은 영농지도에 활용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게 되며 통계자료로도 활용하게 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확한 분석자료를 토대로 농가의 경영상태 진단 및 계획을 수립해 경영비 절감 및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어업회사법인 제주수협유통주식회사(대표 양귀웅)와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미국 동부지역 H마트 6개 매장에서 제주상품 2차 판촉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판촉행사는 뉴욕·뉴저지·버지니아 등 미국 동부지역 H-마트 리지필드점 등 6개 매장에서 박정하 정무부지사 등 제주참가업체단과 현지 바이어, 수출유관기관, 현지 교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시에 실시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수산물의 안전성과 제주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제주광어의 위축된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활광어, 냉동수산물, 소라, 농산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시식 및 판촉전을 펼쳤다.제주에서는 이번 행사에 24개 기업이 참가 105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제주 웰갱, 영귤차 등 신규 5개사 10개 품목이 현지 소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탑 프로젝트’와 관련해 경남지방에서 생산되고 있는 탑프루트와 탑과채의 우수성이 올해도 어김없이 부각됐다.9일 경남도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14년도 탑 프로젝트 품질평가회에서 창녕우포누리탑프루트 단감이 단감분야 대상을, 하동군 숲촌작목반 딸기가 딸기분야 대상을 수상해 명실 공히 탑프루트 생산 최고 기술을 보유한 사실을 입증했으며, 이밖에도 경남에서 출품한 과일이 대거 입상하는 성적을 거두었다.특히, 단감분야 대상은 8년 연속 제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함으로써 단감 주산지로서의 경남 입지를 다시한번 굳혔다. 전국에서 탑 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참여한 단감, 사과, 딸기 등 5과종 110점에 대해 실시한 이번 탑 프로젝트 품질평가회는 지난 11월 28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려 우열을 겨뤘다.이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지원하는 2014년도 쌀소득보전고정직불금(쌀 직불금)이 12월 중 지급된다.9일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에 따르면 올해 쌀직불금 지급액은 643억 원으로 지난해 588억 원보다 55억 원이 늘었다.이는 올해 쌀직불금 지급단가가 전년에 비해 1ha당 평균 10만 원이 올랐기 때문으로 1ha당 지급액은 진흥지역이 97만187원, 비진흥지역이 72만7천640원이다.지급대상자는 30개 시·군 7만2천700여 명이며 농업인 평균 수령액은 88만 원으로, 전년 78만 원보다 10만 원정도 올랐다.이는 논벼 재배농가 평균 수입 1245만 원의 7%, 순수익 408만 원의 2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고정직불금과는 별도로 산지 쌀값이 많이 하락될 경우 직불금 신청 농업인에게는 변동직불금이 추가로 지급된다.쌀값 변동에 따라 지급하는 변동직불금은 고정직불금으로 지원한 금액이 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