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문화재단 (김연호 이사장 )은 지난15 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 년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사업비 총 88 백만원 (국비 44, 시비 44)으로 제천시민들과 함께 문화로 지역을 놀며 문화로 이어보자는 취지아래 제천 「문화가 喜 (희 )롱 」이란 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 2022 년 4 월부터 11 월까지 8 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꿈꾸는 春 롱 ’,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꿈꾸는 夏 롱 ’중장년 대상 ‘꿈꾸는 秋 롱 ’, 노년기를 대상으로 하는 ‘꿈꾸는 冬 롱 ’등 춘하추동의 사계절의 의미와 생애주기에 있는 전 세대의 시민 간 매칭을 통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 재단 관계자는 ‘2020 년도부터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을 통해 마련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 2022 년도에도 지역예술인과 시민과의 협력 확대를 통하여 지역문화의 질적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라고 밝혔다 . 한편 , 창립 3 년차에 접어든 제천문화재단은 금년에만 9 개 총 3 억 7 천만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소방본부 (윤상기 본부장)는 강원도 화재피해주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1 년 9 월 16 일 오후 2 시 삼척시에서 “Re-START 119 하우스 1 호” 입주식을 가졌다 . 대상자는 삼척시 오분동에 거주하는 이모씨 (54 ·남 )로 초등학생 자녀 2 명과 노모 , 동생을 부양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이며 , 지난 7 월 23 일 6 시 22 분경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단독주택 2 동 중 1 동이 반소되었다 . 석회석 광산에 다니며 다섯 가족을 부양하는 이모씨는 화재당일 아침에도 출근을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비웠고 , 아이들만 집에 있는 상황에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잿더미로 변한 집과 가재도구들을 보면서도 생계를 위해 일을 쉴 수도 없는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강원도소방본부는 강원도광역자활센터·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논의 끝에 이모씨 주택을 Re-START 119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 Re-START 119 는 화재피해주민의 신속한 재기 (재도약 )를 돕기 위해 강원소방에서 올해부터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 화재피해폐기물 처리와 청소 , 도배·장판 , 기초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양승조 지사가 지난 16일 황선봉 예산군수 및 자전거 동호인과 함께 자전거를 직접타며 내포신도시 자전거도로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 건설교통국(손창환 국장) 직원 50여명은 16일 오전 11시부터 강릉 중앙성남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서도원 소장)는 16일 ‘노거수(老巨水) 이야기,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목(木)소리’를 주제로 산림박물관 출구전시실을 개편했다. 이번 전시실 개편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이어주는 마을의 중심이었던 ‘노거수’의 역할을 이해하고, 노거수와 함께 살아가는 도민들의 희노애락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노거수의 생태학적 가치와 향토문화적 가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충남의 노거수 △노거수 설화 이야기 △노거수 보존을 위한 노력 △노거수를 따라가는 충남여행 등을 소주제로 담았다. 도 산림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관람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산림박물관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박물관에서는 지난달부터 목가구 특별전을 진행해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목가구 특별전은 학문과 사교의 공간 ‘사랑방’에 사용됐던 목가구를 통해 목가구의 기능적·심미적 특성을 소개하고 조선시대 선비의 기교와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시(이상천 시장)는 16일 제천시청에서 강태식 대림비앤코(주) 대표 와 30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공장증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대림비앤코㈜ 강태식 대표이사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1966년 설립한 대림비앤코(주)는, ‘최초․최대․최고’의 수식어를 갖춘 국내 최고의 욕실 전문 위생도기 생산기업으로, 1992년 제천 봉양농공단지에 위생도기 공장을 준공하여 2008년 대림비앤코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욕실전문 브랜드, 욕실을 넘어 토탈 홈 인테리어 브랜드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충청북도 지방산업단지심의위원회 승인으로 봉양농공단지의 일반산업단지 전환이 확정됨에 따라, 대림비앤코(주)는 오는 10월부터 공장 증설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노후시설 및 생산방식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 등 총 300억 규모의 재정투자와 165명 정도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 7월 오랜기간 공들여 추진해온 제천 봉양일반산업단지 전환사업이 결실을 맺음에 따라 노후산단의 활성화와 대규모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남도 는 제67회 백제문화제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개최한다. (재)백제문화제재단(이하 재단)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프로그램을 취소·축소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확대하는 내용의 ‘제67회 백제문화제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제67회 백제문화제는 ‘열린 문화, 강한 백제’라는 주제로 총 47개의 프로그램을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백제문화제의 역사와 의미를 담고 있는 삼충제, 웅진백제5대왕추모제 등 제례 및 불전 14개 행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현장 모습은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공주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판타지아’, 부여군의 공연 프로그램인 ‘지역문화예술의 향연’, ‘백제기악 미마지공연’, ‘부여청소년오케스트라’ 등도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성황리에 이슈몰이를 했던 집콕라이브 백제골든벨, 백제태학박사선발대회 등 경연 프로그램은 올해 한층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는 백제등불향연, 백제별빛정원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시(이상천 시장)가 코로나19로 추석연휴 집에서 머무는 시민들의 활력 증진과 가족단위 건강걷기 도모를 위한 ‘가족과 함께 제천 둘레길 걷기’ 챌린지를 실시한다.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지역의 하천(하소천·장평천·고암천)과 의림지 및 비행장 코스를 잇는 ‘제천둘레길’을 GPS 신호를 기반으로 정해진 구간 80% 이상을 걷고 쿠폰을 신청하면, 선물함에 쿠폰이 자동 발급되는 이벤트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 후 ‘제천, 어디까지 걸어봤니?’에 가입하여 트로피 모양의 챌린지 탭에서 가족과 함께 제천둘레길 걷기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른 후 걷기 코스를 확인하며 걸으면 된다. 제천 둘레길은 하천 정비사업으로 새롭게 주민의 품으로 돌아온 3개의 하천(하소천, 장평천, 고암천)과 예쁜 꽃들로 가을맞이를 끝낸 비행장, 그리고 에코브릿지가 있는 삼한의 초록길과 제천의 명소 의림지를 잇는 총20km에 이르는 길이다. 시에서 그동안 하천변 둔치 제방, 산책로 및 보도교 조성 등 지역관광 및 걷기 인프라 조성을 위해 추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도(이시종 지사) 는 바다가 없으나 대단위 댐인 대청호, 충주호, 괴산호가 있고 남한강과 금강 등 하천과 저수지 791개소를 이루고 있어 내수면이 잘 발달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송어, 메기, 미꾸라지 등 양식장이 234개소 운영중으로 ’20년 기준 2,763톤(258억원)의 내수면생산량(어로+양식)도 달성하였다. 최근 충북도는 내수면의 한계를 극복하고, 심각해지는 해양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민물에서 양식 가능한 고부가가치 바다어류 연어 양식 산업화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기로 하였다. ※’18년도 연어수입량 38천톤(4천억 원) 이를 위해 지난 8월 송어양식협회,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국립수산과학원 등 민·관 전문기관 자문회의를 실시하여, 사업의 타당성 및 경제성 등을 확인하였다. 또한, 도는 지난 15일 내수면 연어 양식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하여 관련 전문기관 등과 민관 협약을 추진하였다. 이 자리에서, 사)한국송어양식협회 충북지회,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충북도(축수산과, 내수면사업연구소)는 연어양식 연구 및 생산 등 정보교류, 기술지도, 행정·재정적 지원 등 관련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발전시키기로 했다. 우선, 내수면산업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도(이시종 지사) 는 지난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2050 탄소중립 추진단(이하 추진단)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경제부지사를 필두로 환경산림국장 총괄관리 하에 7대 부문* 12개 부서로 구성(`21. 3.)됐으며, 분야별 관련 사업을 발굴해 2021. 4월 '2050 탄소중립 실현 추진계획'을 자체 수립했다. * 7개 부문: 산업, 에너지, 수송, 농·축수산, 건물, 폐기물, 산림흡수원 올해 3월과 5월 이후 3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8월 4일 발표된‘2050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과 충북도 2050 탄소중립 추진현황, 부서별 탄소중립 관련 사업의 추진계획과 향후 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와 중요성을 공유했다. 또한, 지난 8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시행 시 신설되는 기후대응기금과 관련해 정부예산 확보 등 신규사업 발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연준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 2050 탄소중립은 반드시 실현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면서“추진단이 충북도 탄소중립 실현의 명실상부한 컨트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문화재단(김승환 이사장)에서 주최하는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지난 10일 새롭게 오픈한 공식 홈페이지 기념 및 영화제 홍보를 위해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총 14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영화제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각 SNS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공식 홈페이지 축하댓글을 작성하면 참여 완료되며, 추후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10월 8일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cimaff.kr) 및 SNS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각 SNS는 영화제의 공식 홈페이지 우측 하단의 아이콘을 통해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다수의 무예 액션 영화들이 공개될 계획이며, 상영될 영화 목록과 시간표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NS를 통해서도 프로그램 섹션 별 영화 소개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원본부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여 비대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SNS를 비롯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한 이벤트를 준비하였으니 많은
[문화투데이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시(이상천 시장)가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찾아가는 문화트럭’ 사업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문화트럭 사업은 충북문화재단이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주방, 전자, 운동용품 등 각종 가맹점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으로, 해당 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문화트럭은 오는 17일 백운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오후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되며, 연말까지 매달 지역을 순회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카드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위해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는 문화트럭 사업 운영을 통해 문화누리카드 사용의 편의성을 높여 보다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통해 운영되는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발급되어 인당 연 10만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의 사용처는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 홈페이지(https://www.mnuri.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어둡고 습한 터널에 들어서자 천장에 매달린 전구들이 흔들리며 빛을 냈다. 마치 강한 바람이 불거나 지진으로 땅이 요동쳐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구슬처럼 작지만, 날카로운 빛을 내는 전구들은 숨겨진 비밀 공간이 드러날까 봐 외부 위협에 맞서 방어 태세를 취한 작은 짐승의 송곳니를 연상시켰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당산 벙커는 50년간 전쟁 대비 군사시설로 사용된 시설이다. 1973년 충북도청에서 250m 떨어진 당산 암반을 깎아 폭 4m, 높이 5.2m, 길이 200m 규모로 지하 벙커를 조성해 충무 시설로 활용했다. 몇 년 전 안전 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자 충북도는 충무 시설을 이전했고 2023년 일반에 개방하며 '당산 생각의 벙커'라는 이름을 붙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충북도, 청주시립미술관과 협력해 이곳을 예술 공간으로 꾸미고 '벙커: 어둠에서 빛으로'전을 열고 있다. 길이 200m의 지하 벙커 길을 따라 양옆에 마련된 공간을 전시실로 활용해 김기성, 박기진, 신형섭, 염지혜, 유화수, 이병찬, 전수천, 최우람 등 작가 8명과 각각 팀으로 활동하는 사일로랩 및 장민승·정재일 작가가 참여해 설치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천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부터 대형마트,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 이르는 유통업계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식품에서 의류로, 자사몰에서 다른 플랫폼과 해외로 확장하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9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PB 상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 17.6%, 지난해 21.8%에서 올해 1∼9월 19.1% 등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유어스' 등 800종의 PB 상품을 운영 중인 GS25에서 올해 전체 매출에서 PB 비중은 29.7%로 30%에 육박한다. 특히 초저가 라인인 리얼프라이스 매출이 작년보다 125.1% 급증했다. 대형마트도 PB 상품을 확대 중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전체 매출 대비 PB 제품 매출 비중은 각각 8%, 10% 수준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피코크, 5K프라이스, 데이즈, 자연주의 등을, 롯데마트는 오늘 좋은, 요리하다 등의 PB 브랜드를 각각 운영 중이다. 이커머스 중에는 컬리의 대표 PB 라인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확대되면서 고속 성장 중이다. 유통업체들이 유통 과정을 줄여 자사 플랫폼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자체브랜드인 PB를 다양하게 선보이다 보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전체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2025 대한민국 쓱데이'가 오는 30일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6회차를 맞은 이번 쓱데이는 역대 최장기간인 11일 동안 2조원대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를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과 SSG닷컴, G마켓, 신세계까사 온라인몰인 굳닷컴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두 번의 주말을 포함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특히 올해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의 대표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쓱데이 시그니처 톱 20' 상품을 선정했다. 한우와 햄버거 등 인기 먹거리부터 가구와 패션, 가전까지 필수 아이템을 고루 준비했다고 신세계는 강조했다. 이마트는 기존 3일 행사에서 4일로 확대하고 한우를 포함해 약 150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슈퍼카멧인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G마켓과 옥션은 로보락 로봇청소기와 에버랜드 종일권, 피코크 떡갈비, 크리넥스 화장지 등 '시그니처 특가템' 4종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쓱데이 기념 크리스마스 시즌 캐릭터 굿즈 25종을 출시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미슐랭 셰프와 협업한 도시락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N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오는 26일까지 '가을맞이 세일 페스타'를 통해 15개 카테고리 6만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집 단장과 혼수 준비, 나들이, 가을 패션, 가을 먹거리 등을 테마로 1천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카테고리로 보면 로켓프레시(신선식품)와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디지털, 홈인테리어, 뷰티·패션, 반려용품, 출산·유아, 도서 등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쉬즈홈 쉐이크밀크 워싱 차렵이불 세트, 웰퍼니쳐 헤일로 LED 수납침대 프레임, 파로마 트리니 무빙 리클라이너 소파, 락앤락 글라스 인디고 밀폐용기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계절 변화에 맞춰 집 단장과 나들이 등 다양한 쇼핑 수요를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15개 카테고리의 폭넓은 상품과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