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남도 ( 양승조 지사) 가 ‘산업인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전국품질경영대회에서 가장 많은 금상 수상팀을 배출해 전국대회 참가 이래 최초의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도는 최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7회 전국품질경영대회에서 도 대표로 참가한 27개 분임조가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우승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288개 분임조 3000여 명 분임원이 온라인으로 참가했으며, 도에서는 지난 6월 충청남도 품질경영대회에서 선발된 27개 분임조가 출전했다. 품질분임조는 각 공장이나 현장에서 발생하는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5∼15명 단위 단체로, 현장 문제점 파악 및 개선 활동을 수행한다. 대회에 참가한 각 분임조는 온라인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고민하고 연구한 혁신 우수사례와 몸소 겪고 바꿔나간 개선 활동 내용 등을 발표했다. 대회 결과, 도내에서는 기라성(현대제철 당진공장) 등 12개 분임조가 금상을, 블루 스카이(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등 11개 분임조가 은상을, 스텔스(KG동부제철 당진공장) 등 4개 분임조가 동상을 각각 수상했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남도(양승조 지사)가 논산 대둔산, 금산 서대산 등 도내 명산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처리에 나선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국 100대 명산에 포함된 도내 6개 명산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4곳에서 행위자를 찾기 어려워 방치되고 있는 쓰레기 339톤을 찾아냈다. 논산 대둔산 일원 160톤, 금산 서대산 일원 120톤, 예산 덕숭산 일원 50톤, 청양 칠갑산 일원 9톤 등이다. 방치 쓰레기는 폐건축자재부터 냉장고 등 폐가전제품, 생활 쓰레기 등 다양하다. 도는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100대 명산 폐기물 처리 사업비’로 국비 1억 4100만 원 등 총 2억 2000만 원을 확보, 쓰레기 수거·처리를 실시한다. 역사·문화·생태적으로 우수한 산을 깨끗하게 보존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방치 쓰레기를 선제적으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불법 투기 행위자 파악을 추진,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사법 조치도 실시키로 했다. 쓰레기 불법 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재발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도는 또 △산림 내 불법행위 계도·단속 △산림정화구역 지정 관리 △산림 정화 캠페인 실시 △푸른산 사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정경화 충북도 농정국장은 9월 1일 서울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장섭국회의원, 박덕흠국회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나 2022년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 사업 등 4개 신규사업 국회증액국비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사업은 △김치원료공급단지조성사업 (290억원),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유치 (905억원) △진천백곡 문백지구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398억원) △충주동부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469억원) 등4개사업이며, 총사업비는 2,062억원이다. 특히 김치원료공급 단지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290억원을 들여 IoT기반 스마트 물류거점 단지와 스마트 절임배추 종합처리센터건 립하는 사업으로, 가격경쟁력 우위의 중국산 김치에 대응해 김치 업체 경쟁력 강화와 농산물 수급조절을위해 꼭필요한 사업이다. 이를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한 2건의연구용역결과 를토대로 서울국회의사당, 지역구국회의원사무실, 중앙부처 등 수시로 방문하여 남다른열정과 끈기로 농식품부와 기재부를 설득해 마침내 2022년 설계비 4억3천5백만원을 반영했다. 이장섭, 박덕흠의원은“우리충북지역의 큰현안사업인만큼 각별한 관심을갖고 국회상임위, 예결위에서 증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안광복 소장 )는 전국 최초로 보급종 단계의 유기농 옥수수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기농 보급종 단계의 종자는 친환경 관련법에 유기농 종자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일반종자의 사용을 인정하는 만큼 생산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병해충방제에서도 일반종자의 생산보다 훨씬 어렵고 까다롭다. (*보급종 : 품질보증 인증을 거친 종자로 농업인에게 보급하는 종자)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보급종 단계의 유기농옥수수 종자 생산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예방을 위해 수시 포장검사와 유기농자재를 활용하는 등 고품질 종자생산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개화기 불일치 등을 통해 잡종종자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에 맞춰 유기농 재배 농업인에게 현지출장 및 비대면기술지도위주의 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지난 5월 친환경 대학단옥수수 조기재배 평가회를 통해 친환경 옥수수의 조기재배 가능성과 재배기술을 확보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유기농 옥수수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 유기농 옥수수 종자 생산은 유기농 재배 농업인과 함께 이루어낸 결과라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군은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시(이상천 시장) 자매결연함정인 홍범도함 (이용태 함장 )은 광복 제76주년 및 홍범도 장군 유해 귀환을 맞아 승조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100만원을 제천시에 보내왔다. 홍범도함장은 “자매결연을 협약한 제천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승조원들의 뜻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후손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올해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서거78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해로 장학금 지원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힘든 환경 속에서 나라를 굳건히 지키는 홍범도함 승조원들의 장학금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보내온 장학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우리시 독립유공자 손자녀(증손 포함)에게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 추천을 받아 지원하게 된다. 한편,국내 최대 1800톤급 최신예 잠수함인 ‘홍범도함’의 함명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을 대파하고 독립군 최대 승전을 이끌었던 홍범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1868~1943)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홍범도함’은2016년 진수하여 20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청북도(이시종 지사) 청소년종합진흥원 신찬인 원장 및 직원은 9월 1일“2027 제34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세계대학경기대회)”의 충청권(충북, 대전, 세종, 충남) 유치를 위한 응원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7 제34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세계대학경기대회)충청권의 성공 유치를 위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신찬인 원장은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충청권 공동유치로 충청권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폭제가 되길 기원한다”며, “지역의 미래자산인 청소년 및 대학생 등 젊은이들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신찬인 원장은 다음 참여 주자로 이종윤 충북문화재연구원장과 권석규 충북종합자원봉사센터장을 지목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적인 구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들이 청정 충북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충청북도와 유명 먹방(요리하는 방송과 먹는 방송의 줄임말) 유튜버가 함께한 충북의 농특산물 먹방 영상이 2일 충청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echungbuk)을 통해 공개된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유튜버는 연예인 이상의 존재로 충북도는 인기 유튜버 “쏘영”과“밥굽남”을 섭외해 충북의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콜라보를 기획했다. 쏘영은 2019년 1월 유튜브 활동을 시작해 2년간 구독자 수 500만을 넘긴 스타 유튜버다. 지난 4월 ‘식사는 하셨습니까’라는 노래로 가수로도 데뷔했다. 밥굽남은 13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 ‘산적TV 밥굽남’ 채널을 운영 중이다. 야외 산채에서 장작과 숯불에 직접 고기를 구우며 거침없이 육식수행을 즐기는 쿡방과 먹방으로 인기가 높다. 최고 인기 동영상의 조회수는 무려 645만 회에 달한다. 충북도는 이들 유명 유튜버들과의 협업을 통해 충북의 우수한 농특산품이 많이 알려지고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단양미술협회(회장 김언경)가 단양지역 미술가들의 상호 교류 활성화와 문화예술 분야 발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단양문화마루 전시관에서 정기 회원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40여명이 서양화, 한국화, 공예·조각 등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단양미술협회는 2012년 단양의 미술인들이 뜻을 모아 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했으며, 2013년 소백산철쭉제를 통해 ‘단양미술협회 창립전시회’를 개최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로 성장해왔다. 김언경 회장은 “작가들에게 자기발전을 위한 중요한 동기가 되는 정기 회원 전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단양 문화마루 전시관에서 열린다”며 “지역 색 짙은 작가의 작품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주민과 관광객에게 지역의 풍성한 작품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단양의 자연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미술협회는 회원전과 재능기부 사랑나눔기부전,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양의 미술발전과 문화예술을 꽃피우는데 앞장서고 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도(이철우 지사) 는 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상북도 K-원자력 추진전략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자력 수소생산 등을 주제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전찬걸 울진군수, 김무환 포스텍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유성 RIST원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혁신원자력연구단지에서 들어서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을 계기로 관내 원자력 역량을 집결해 향후 경북도의 혁신원자력 산업과 인재를 육성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과 해외 수출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과 신규 국책사업 추진을 위한 산학연의 기관별 전략도 함께 검토됐다. 자문회의에 앞서 경북도는 향후 글로벌 혁신원자력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K-원자력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SMR, 원자력수소, 수출모델개발, 제도개선·지역상생 등 4개 분야에 대한 12개 중점과제를 제안했다.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 현대엔지니어링의 SMR 개발 및 원자력 수소생산 모델의 해외 수출전략도 각각 발표했다. 자문위원들은 경상북도 추진전략에 대한 심도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남 태안군 영목항이 마침내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국가에서 직접 개발하는 어항으로 전국 연안 및 도서 등에 고루 분포돼 있으며, 기상 악화 시 어선 대피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는 1일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 영목항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새로운 국가어항으로 지정 고시 됐다고 밝혔다. 지정 면적은 육역 1만 5527.7㎡, 수역 21만 7800㎡이다. 이번 영목항 국가어항 지정은 지난 2016년 도가 해수부에 국가어항 지정을 건의하기 시작한 이후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연구용역, 관계기관 협의, 주민협의회 등을 꾸준히 추진해 온 끝에 이룬 성과다. 이번 지정으로 해수부는 영목항을 인근 해수욕장과 해저터널 등 관광 자원을 활용해 수산업과 관광·레저 기능을 모두 갖춘 국가어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영목항을 구심점으로 지역 수산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관광, 유통 등 산업 융복합을 통한 어업 외 소득 창출을 이뤄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영목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수산·관광·레저가 공존하는 다기능 개발과 재해 대비 피항 시설 구축 등 체계적·종합적 어항 정비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도(이철우 지사)는 이달 4일부터 26일까지 23일 간 하회마을을 비롯, 도산·병산서원 등 안동의 세계유산 현장에서‘2021 세계유산축전, 안동’이 펼쳐진다고 1일 밝혔다. 세계유산 축전은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세계유산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향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경북을 비롯해 세계유산 보유 지자체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전행사는 8월 백제, 9월 안동, 10월 수원화성과 제주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해 경주·안동·영주시에서 열린 ‘2020 세계유산축전 경북’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2021 세계유산축전 안동’은 ‘안동의 세계유산 인류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문화재청·경북도·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축전 개막을 알리는 선포식은 경북도지사, 안동시장을 비롯해 문화재청장 등 세계유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8일 저녁 7시에 하회마을 부용대 특설무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행사기간 중에는 하회마을 등 세계유산을 테마로 한 공연·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소별로 주요 프로그램은 우선 하회마을에서는 유산연회를 주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이상천 시장) 천남동 소재 킹즈락CC골프장이 제천시 골프협회와 상생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1일 제천시 골프협회와 킹즈락CC골프장 관계자들은 제천시청에서 골프장 이용요금 할인과 대회유치, 지역 농산물 구매,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는 △골프장 이용객들의 이용요금 할인 등 이용객 편의 지원 △대회유치를 통한 사회적 이익 배분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 △지역 농산물 구매,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타 상호발전과 공동 목적을 이루는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위 협약에 따라 골프장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의 여가생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천시는 골프협회와 킹즈락CC골프장 간 갈등이 지역문제로 확산되자, 중재자의 역할을 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와 군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성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지정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류형 상품권 결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서점은 내포중앙서점, 홍성서점, 중앙도서 등 3곳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매 캐시백 사업이 군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이화시장 일대가 2031년까지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환 이화시장 일대가 과거 천안 북부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노후화로 침체함에 따라, 공공이 주도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출·융자 지원,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안도시공사 등과 도시재생리츠(REITs)를 설립하고 이화시장 일대 3만1천209㎡에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952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혁신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성환역 주변 원도심 일대 28만㎡에 기반 시설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성환 혁신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내년부터 4년간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에 농협은행과 하나은행 등 2곳이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전성, 대출 및 예금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등을 평가해 제1금고와 제2금고를 지정한다. 시는 오는 9월 금고 지정 결과를 공고할 계획이다. '시 금고'는 시의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등 세입·세출 자금을 보관·관리하고,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의 공식 금융 창구 역할을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천 남동구 '굼벵이브라더스'가 제조·판매한 '건조굼벵이' 제품에서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 굼벵이는 식용 곤충 일종인 흰점박이꽃무지유충이며 회수 대상은 건조굼벵이 120g 제품이다. 식약처는 인천 남동구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