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 충남·충북·대전·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 스포츠 행사 유치를 위한 국제 경쟁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도는 1일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를 통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의향서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청권 4개 시도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각 지자체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대한체육회장이 서명한 서한문을 함께 제출해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의지를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전달했다. 그동안 충청권 4개 시도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의 국내 유치 신청도시 선정 절차에 참여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경기대회 유치 승인을 받아내는 등 국내 사전 절차를 거쳐왔다. 앞으로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공개한 입찰 일정에 따라 1일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의향서 접수를 시작으로 해외 유치 신청도시들과 경쟁하게 된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내년 1월 말까지 후보 도시를 사전 선정하고 내년 2월부터 10월까지 현지 실사 및 각종 유치 관련 서류를 접수하며, 11월 최종 평가 방문을 실시해 2023년 1월 유치 계획 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30일 온라인 영상 회의로 진행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 특 별기여자 입소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과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등 3건의 충북관련 법안 통과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지난 27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과 관련해 세 가지 측면의 후속대책 마련을 제시했다. 먼저 입소자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볼 것과 이들의 입소로 인해 진천·음성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인도적이고 대승적 차원에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포용해준 진천·음성 지역주민들을 위해 중앙정부에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지역관련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시멘트 지역자원 시설세 △노근리사건 희생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 △강호축 특별법 등 3건의 충북 관련 법안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다음달 8일 시도지사협의회 주관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지방자치분권 개헌 국회토론회’가 소기의 성과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단양군 (류한우 군수)이 지난 한 해 동안 예산을 운용한 살림내역인 ‘2020년 결산기준 지방재정공시’ 자료를 군 누리집에 공시했다. 지난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살림규모(세입결산 기준 실제 수납액) 는 5866억 원으로 2019년 5584억 원에 비해 282억 원이 늘어났다. 세입 규모를 재원별로 살펴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568억 원, 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이전재원이 3814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485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유형(類型)지방자치단체의 살림규모 평균액 (7609억 원) 보다 1743 억 원, 자체수입은 유형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579억 원)보다 11억 원 적은 규모다. 세출 규모는 총4267억 원으로 일반회계 3946 억 원,공기업특별회계 64억 원, 기타 특별회계201억 원, 기금 56억 원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세출 규모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의 슬기로운 극복을 위해 사회복지 분야가 813억 원 (20.60%)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수해피해 복구 등을 위해 농림해양수산 606억 원 (15.35%), 문화 및 관광 분야가 559억 원 (14.16%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소방본부(윤상기 본부장) 는 지난 8월 31일 의용소방대원이 도민의 생활 안전과 생명 지킴이의 주도적 역할과 심폐 소생술의 우수강사 발굴 및 육성을 위하여 제6회 강원도 의용소방대 생활안전 및 심폐소생술 강사 강의 경연 대회를 개최 하였다. 이번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도내 18개 의용소방대에서 참가하여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 두분야로 나누어 열띤 경연을 펼쳐졌다. 생활안전강사강의 분야는 최우수 평창용평 여성의용 소방대석혜숙, 우수원주 흥업 여성의용소방대 최양이, 장려상에는 양구 국토정 중앙 여성의용소방대 윤연주씨가 수상하였으며, 심폐소생술분야에서는 최우수 삼척 도계 여성의용소방대 신근혜, 우수 태백 장성 응급처치전문 의용소방대 심주현, 장려 영월북면 여성의용소방대 박지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로 선정된 석혜숙대원과 신근혜반장은 11월예정인전국의용소방대 생활안전·심폐소생술 강사강의 경연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다. 또한“생활속의 안전을 실천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이번대회를 준비했다.”라며“앞으로 도민생활안전과 생명지킴이 역할을 위한 안전문화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 (신동학 청장 )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 제 1 지구 사업 시행자인 동해 이씨티 , 해외 투자자인 LCS 그룹 , 한국 투자 증권 및 현대 자산운용 등과 31 일 동해안권 경제자유 구역청 대 회의실 에 서 투자 양해각서 를 체결했다 . 미화 1 억 달러를 투자 하기로 한 LCS 그룹 은 필리핀의 유력 정치가이 자 기업가인 루이스 차빗 싱슨 (Luis Chavit Singson)이 이끄는 필리핀 재계 13 위권 의 기업으로 부동산 , 광산 , 운수 , 방산 ,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하 고 있으며 , 또한 국내기업과 마닐라 시내 복합단지 부동산 개발 및 통신타워 건립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필리핀 LCS 그룹은 망상 제 1 지구 (동해시 망상동 일원 )의 주거 , 상업 및 리조트 개발사업에 미화 1 억 달러 (한화 약 1,160 억원 )를 투자하고 , 한국투자증권 및 현대 자산운용은 국내 및 해외에서 투자자금 조달 등 금융 업무를 담당하여 망상지구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신동학 청장 은 이번 협약에 대하여 전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사태에도 불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청북도(이시종 지사)가 도내 사회적기업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회적기업의 온라인판로 확대를 위해(사)충청북도 사회적기업협의회 와 함께 네이버라이브쇼핑 을 제작 지원해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기로 했다. 비대면 온라인 방송에 도내 사회적기업 제품을 등장시켜 시청자들에게 홍보하는 방식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에 ‘만듦에서 사용까지 가치있는 소비’라는 주제로 충북 사회적기업 공동판매몰인 ‘두리번하자’를 개설 했으며, 지난30일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보리로푸드 시스템의 보보리쿡시제품 홍보를시작으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해말까지 총12회 편성, 진행하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기업의 제품과 그안에 담긴 사회적 가치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품 구매를 희망할 경우 네이버라이브쇼핑에 접속해 ‘두리번하자’를 검색한뒤, 제품 일정에 맞춰 라이브쇼핑을 시청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6월 사회적기업대상 온라인 설명회 개최후 라이브 쇼핑 신청을 접수해 적합성등 을 평가후 총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충북도 관계자는“이번네 이버라이브쇼핑 지원을 통해 일반 시민또는 공공기관들이 사회적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도(이철우 지사) 는‘바로 따서 바로 와서 바로 사가는’농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이 대구 소비자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으며 지역 농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은 대구 북구에 위치한 경상북도 농업자원관리원에 올해 4월 개장했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매주 토․일요일 42회를 운영해 방문객 5만 5246명 중 실구매 고객수 3만 9280명, 자체앱(APP) 등록 회원수 8308명, 매출액 11억 4천만 원을 돌파했다. 바로마켓의 주 인기상품은 채소류, 축산물, 과일류, 가공식품류 순으로 나타났으며, 30대 주부에서 60대 이상까지 특정 연령대에 치우치지 않고 폭넓은 소비층을 보이고 있다. 구매율(방문객 대비)도 71%로 높아 올해 목표 매출액 20억 원 달성은 물론, 전국 대표 먹거리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바로마켓은 ▷제철 농특산물 특별할인행사 ▷현장 경품행사 ▷구매금액의 5%적립 ▷6차 산업 인증 체험 할인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많은 소비자들을 장터로 이끌어 냈다. 이번 성과는 시군과 함께하는 대표 농특산물 할인행사를 상시 개최하고, 경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도는 올해‘ 양성 평등 주간 (9월1일~ 7일)’을 기념해 유관기관 및 민간 사회 단체와 함께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여권 통문의 날인 9월 1일에는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충북 여성단체 실무 협의회 가 공동 참여한 가운데 충북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더 좋은세상, 성평등을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여권통문의 날 및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을 온라인(zoom)행사로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박종복 충북여성단체 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와 박문희 충청북도의회의장의 축하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의식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표창을 받는 유공자 27명과 2개 단체에 대한소개 영상 상영과 “2021여권통문, 청년이 말하다” 를 주제로한 청년 토크쇼가 펼쳐진다. 또한 도내 권역별로 다양한 교육․문화 행사도 진행된다. 먼저 중부권 청주에서는 1일, 충북여성재단주관 양성평 등 토론회가 “여성 음악가의 재 발견” 이라는 주제로 특강과 충북여성 음악가의 곡연주회 로 진행되고, 이어 1일부터 10일까지 흥덕 문화의 집 주관으로 “함께하는 성평등세상, 그림책으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차영 군수) 은 이달의 친절 공무원에 정형숙 주무관 (54·농촌지도사) 이 선정 됐다고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정형숙 주무관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에서 근무중으로 농산물 가공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정형숙 주무관을 친절공무원으로 추천한 민원인에 따르면 괴산으로 귀농 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귀농귀촌 새내기들에게 적극적이고 세세한 도움을 주고 늘 친절과 배려가 넘친다며 칭송했다. 특히 농사와 관련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를 소개해주고 가공센터에 직접 지은 농산물로 상품제작을 위한 시제품 개발에 늦은 시간까지 연구하고 애쓰는 등 적극적인 자세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괴산군에서는 친절 체감도를 높이고, 민원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달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친절공무원을 뽑고 있다. 군민이 직접 군청 홈페이지(www.goesoan.go.kr) 내 열린게시판-‘친절공무원 추천’ 페이지에 칭찬 글을 남기거나, 손 편지나 민원소리카드를 작성해 본청 및 11개 읍·면사무소에 설치된 민원소리함에 넣으면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이달의 친절공무원이 선정된다. 친절공무원에
[문화투데이 최윤호 기자] 경북도 ( 이철우 지사) 는 9월 말까지 지역 내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하반기 정기 항공예찰조사를 지방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항공예찰에는 경북도와 시군, 남부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 산림조합, 산림사업엔지니어링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직접 헬기에 탑승해 경북도 면적의 27%에 해당하는 51만ha에 대해 현장조사를 펼치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헬기가 지원된다. 경북도 산림당국은 항공예찰 조사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상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기존 피해지역 뿐만 아니라 미 발생 지역도 빠짐없이 조사해 방제에 누락되는 피해지역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해 발생 추이와 현황을 반영해 시군별로 구체적인 방제사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소나무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피해고사목의 내부에서 서식하는 시기인 11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집중해서 피해고사목 제거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정기적인 항공예찰로 재선충병의 피해상황을 제대로 파악해 실정에 맞는 방제계획 수립과 효율적인 방제로 확산 방지에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최문순 도지사)와 신세계TV쇼핑(김홍국 대표)은 8월 30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농촌융복합산업인증 제품 및 우수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농촌융복합산업인증제품 및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활성화와 마케팅 강화를 위해 신세계TV쇼핑 판매수수료 및 제휴 온라인 쇼핑몰(SSG 닷컴 등) 입점수수료 인하 TV쇼핑 채널 등의 브랜드관 에 ‘강원농촌융복합인증제품관’과 ‘농특산물 판매관’ 설치․운영한다. 강원도 여행상품, 농촌체험관광분야 등을 포함하여 강원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신세계 TV쇼핑 내 ‘강원농촌융복합산업인증제품’ 브랜드관 개설과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몰인 ‘SSG닷컴의 입점수수료·인하 지원으로 전국 소비자에게 우수한 강원농촌융복합산업인증 제품을 연중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강원도 강희성 농정국장은 “이번 협약은 강원농촌융복합인증제품과 도내 우수 농특산물의 가격경쟁력 확보로 판매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내 생산제품의 안정적인 판로확대를 위해 온라인 유통채널을 다각화하여 농가와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관광재단(강옥희 대표)과 태백시(류태호 시장)는 스텔란티스 코리아(Stellantis Korea, 사장 제이크 아우만)에서 주최하고 두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지프 와일드 트레일(Jeep Wild Trail)’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도 시·군 통합 관광마케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산악 오프로드 콘텐츠 발굴은 평균해발고도 902.2m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 위치한 산악관광도시 태백시를 배경으로 한다. 이에 9월 9일(목) 부터 26일(일)까지 지프 랭글러, 글래디에이터 그리고 신차인 랭글러 4xe 오너 등 총 40팀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4그룹으로 나뉘어 제한적으로 진행된다. 지프 와일드 트레일의 구성은 매봉산 바람의 언덕, 산악도로 등 25.933km의 길이에 달하는 특별한 구간과 최고 경사각 34.4%에 달하는 챌린지 구간 그리고 태백시의 청정한 밤하늘 아래 야간 드라이빙 구간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태백시는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랭글러 4xe의 대체 불가한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하기에 적합한 청정에너지 자립도시”라며, “미국에서 합법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