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음성군(조병옥 군수) 이 음성행복페이 예산 4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정부 예산을 추가 확보하며 지난해 예산 28억원보다 175% 증가한 7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추가 예산 45억원은 국비 25억원, 도비 4억원, 군비 16억원 등이다. 조 군수을 비롯한 음성군 공무원은 정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국비 확보로 군은 올해 770억원의 발행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음성행복페이 누적 발행액은 8월 기준 일반발행액 740억원, 정책발행액 105억원 등 모두 845억원이 달한다. 일반발행액은 사용자가 충전한 금액이고, 정책발행액은 군이 각종 수당이나 지원금으로 준 금액을 말한다. 음성 전체 주민의 38%가 음성행복페이 카드 3만8000여 장을 사용하고 있다. 군은 음성행복페이 10%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결제 이벤트와 음성장터 결제 연동 등으로 소비 촉진 운동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음성은 카드형 상품권만 발행하는데 거주하는 곳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지역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시(이상천 시장)가 오는9월에도100억원 규모의 제천화폐 모아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또한, 8월부터 시행한 할인한도50만원 조정을 통해 시행월 기준 금융기관을 언제 방문하더라도 구매가 가능한 상황으로,시는 이러한 추세를 볼 때 월초 판매개시 첫날 줄서기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할인한도를 기존70만원에서50만원으로 감액한 결과 더 많은 시민이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9월에도 필요시 줄서기 없이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상황을 고려하여 판매개시 첫날 금융기관 줄서기를 자제하여 주시고 비대면으로 시간의 제약 없이 어디서나 구입 가능한 카드·모바일형 제천화폐 이용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지류형 제천화폐는 판매대행점인53개 금융기관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제천화폐 모아카드는 관내 농협 및 우체국을 방문하여 발급 할 수 있으며,카드·모바일형의 충전은53개 금융기관 방문 또는 스마트폰 앱‘지역상품권chak’을 통해 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이하 ‘강원혁신센터’)가 네이버와함께 강원도 로컬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강원 프로젝트 꽃’사업에 나선다. ‘프로젝트 꽃’은 지역의 창작자와 창업자 및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네이버의 전문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7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마쳤으며,향후3년간지역 소상공인,청년창업자,창작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기반 창업가를발굴한다.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사업화에서 투자 유치까지 연계되는 창업 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강원혁신센터의 로컬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캠퍼스 강원’을 통해 발굴한 기업에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 펀드를 조성해 유망 기업에 대한 시드 투자도 추진한다.강원도투자 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잠재력 있는 지역 기업이 새로운혁신을 일으키는 스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굴부터 성장,투자로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강원혁신센터와 네이버의 ‘프로젝트 꽃’ 협업은2018년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2018년부터3년간 추진한 ‘강원 프로젝트 꽃’으로 로컬 비즈니스의모바일 판로를 확장해2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관광1번지 단양군이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수몰의 아픔이 있는 옛 단양(단성면)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마주할 수 있는 복합공간인 ‘단양 명승문화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유교문화자원 광역관광개발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 내 산재한 유교문화자원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및 개발을 통해 문화·관광의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 231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단성면 하방리 일원 5만㎡ 부지에 단양의 역사를 소개하는 명승문화관을 신축하고 수몰 이주 기념관을 정비하며, 치유마당, 지혜누리숲길과 탐방로 등을 조성한다. 군은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2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공해 오는 2024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추진될 단성면 지역은 단양팔경(丹陽八景) 중 4경(구담봉,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위치했으며, 옛 단양군청 소재지로 오랜 역사가 배여 있는 곳이다. 특히, 조선 전기(1415년)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된 단양향교(충북 유형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7일간 개최한 ‘2021년 세계유산 축전’이 막을 내렸다. 도는 29일 대전MBC 공개홀에서 2021년 세계유산 축전의 폐막식을 열고, 마련백제의 찬란했던 유산을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가치 전승의 자리를 했다. 양승조 지사와 문화재청장, 전북 정무부지사, 공주·부여·익산 시장·군수, 한국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축전 영상 상영, 가치 전승 기념식, 주제공연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17일간 펼친 축전의 순간들을 모아 만든 영상을 상영했으며, 미래를 이어 갈 아이들에게 백제 유산의 가치를 전달하는 가치 전승 기념식 ‘찬란한 유산, 백제로 잇다’를 진행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백제역사유적지구에 속한 공주·부여·익산 지역의 예술인이 참여한 주제공연 ‘백제 1500년 찬란한 유산, 장인의 정신이 깃들다’를 함께 관람하며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이번 행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유네스코에 세계 연속 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연 축전”이라면서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은 올해 ‘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해외관광객들 을 맞이하기 위해 인천 공항에서는 선제적 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하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디지털 홍보관 개관도 그 중 하나다. 홍보관은 우리나라 곳곳에 위치한 문화유산을 다양한 실감 콘텐츠로 풀어서 전시하고 있다. 홍보관은 인천공항 제1여객 터미널의 교통센터 중앙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기 위한 길목에 해당하는 곳으로, 공항 내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홍보관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이 테마별로 엮은 ’10대 방문코스‘를 초대형 LED 스크린으로 보여주고, 75개 작은 모니터를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로 구현해서 각 거점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준다. 또한 AR·VR 전시를 통해 전국각지의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전시장 바닥의 거대한 지도의 QR을 활용한 콘텐츠도 눈에 띈다. 홍보관에는 다른 어떤 디지털 전시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바로 생이끼와 바위,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조형물이다. 이지은 전시감독은 “디지털 홍보관이라고 해서 전기와 모니터만 있는 것은 건조하게 느껴져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을 가미하고자 했다. 문화유산에는 역사적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제천시(이상천 시장)가 결혼, 출산, 주택 문제의 상쾌한 해결을 위하여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3 쾌한 주택자금 지원사업” 등 출산 장려 시책 홍보를 위하여 주택자금지원 수혜가정에 대한 8월 두 번째 축하 이벤트 를 진행했다. 지난 26일 삼한의초록길 에코브릿지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제천청년회의소 임용빈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의림지동․교동 직능단체원이 함께 하였으며, 대상 가정에 출생 기념 선물(제천에서 태어났“소”)을 전달하고 새 생명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한편, 축하이벤트를 개최 했던 에코브릿지는 길이 268m의 육교형 전망대로 삼한의 초록길을 이어주는 도심 속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의림지뜰의 드넓은 농경지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차영 군수)은 대표 힐링 명소 성불산 자연휴양단지에 ‘치유의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2018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총 사업비 50억을 투자해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자연휴양단지 일원에 ‘성불산 치유의 숲’ 조성을 완료했다. ‘성불산 치유의 숲’은 방문객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공간 건립을 목표로 산림치유센터 1동, 치유숲길, 치유정원 등이 조성됐다. 산림치유센터(면적 712.42㎡)는 지하1층, 지상1층으로 △건강측정실 △치유체험실 △치유지도사실 △식이실 △관리사무실 △주차장 등을 건립했다. 군은 산림치유센터와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를 연계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신체검사 △스트레스 지수 확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유숲길에는 장애인과 노약자의 산책을 돕는 무장애 데크길(660m), 일반숲길 코스(580m) 등 2개의 코스와 함께 명상쉼터, 전망대 등이 조성해 휴양객들이 숲길을 걸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2022년에 산림청 국비를 확보해 무장애 데크길 2km 추가 구간을 조성하고 생태공원까지 연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섬분꽃나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 20일부터 육가공전문기업인 에쓰푸드(경기 안성 소재)와 공동 개발한 곤충식품의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범 판매하는 곤충 식품은‘프로틴바’와 ‘마들렌’ 2종으로 경북도청 내 북다방과 에쓰푸드 자사매장인 존쿡 마켓(서울 강남 소재)에서 특별 할인된 가격(북다방 특별 할인가 1개당 2,000원)으로 판매한다. ‘프로틴바’는 고소애(갈색거저리), 귀리, 꿀을,‘마들렌’은 고소애, 유자를 넣어 만들었으며, 단백질 함량*은 각각 13%(7g), 24%(13g)로 바쁜 현대인들의 부족한 단백질과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 단백질 1일 권장 섭취량 성인 기준 50~55g(남성) 이번 시범 판매는 정식 출시에 앞서 소비자의 반응과 제품의 경쟁력 파악을 위한 것으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양화해 내달 7일‘곤충의 날’에 맞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기업과 연계한 곤충식품 개발은 곤충원료의‘일반식품화’및‘소비촉진’의 일환으로 곤충산업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인 곤충원료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을 없애고 곤충식품의 획일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농업기술원은 25일 칠곡 기산 소재 농가포장에서 최근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아열대 과수 ‘황금향(만감류)’의 무가온 재배기술에 대한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무가온 재배에 있어서 안정적인 수세확보와 적정 착과량을 구명하고 칠곡을 비롯한 경북 남부지역에 재배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감류는 4월에 개화․결실해 이듬해 1~2월까지 수확하는 감귤류로 연중 잎이 녹색을 띠는 상록 과수이며 최저온도를 2~5℃로 관리해야 하므로 별도의 난방시설이 필요하다. 그러나 황금향 재배연구를 수행한 농가현장(칠곡 기산)은 단동 비닐하우스로 여러 겹의 보온덮개를 이용해 별도의 가온시설이 없이도 최저온도가 5℃ 이상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찾았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이번 현장 실용 공동연구를 통해 황금향 무가온 재배 시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하기에 적당한 착과량 등 세부적인 재배기술 성과를 확립해 농가 현장에 신속히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황금향 무가온 재배기술은 칠곡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현장 실용 공동연구로 수행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연구수행을 했기 때문에 도출한 연구 결과를 재배 농가에 빠르게 적용해 더욱 유용할 것으로
[문화투데이 최윤호 기자] 제천시는25일,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지역과 대학의 공동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중・장기 지역 상생발전 전략 모색과 정부 예산 확보 및 정책사업 발굴을 위한 시정공감토론‘제천 스케치북’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은 지역과 대학의 공동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대학이 가진 전문가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대학과 지자체간의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 되었으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정책 발제자와 필수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 주제는 제천시 지역 현안과 관련 된 전 분야로 지난4월부터5월까지 대학을 통해 접수 된23건의 원 페이퍼 정책연구과제 중,서면 심사를 통해 선정 된10건의 정책 제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었다. 세부적으로△제천시 주택공급 계획 수립△인구 유입을 위한 세계적인 성공사례 조사 및 제천시 적용방안 △제천시 임산부의 지역 맞춤 복지환경 서비스 조성을 위한 방안 △대형 폐기물에 대한 배출 프로세스 개선 및 그 효과에 관한 연구 △보행 마일리지 적립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제천시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력의 취업 활성화△한방도시를 위한 한약재 생산기술 빅데이터 구축방안 및 산업 연계 방안 모색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자동화재속보설비 오동작으로 인한 잦은 출동을 예방하기 위하여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대상 오인출동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년간(‘20.8.1. ~‘21.7.31.) 주요 오인출동 현황을 살펴보면 자동화재속보설비 오동작 834건, 연기 425건, 타는냄새 60건, 비상경보설비 오동작 73건, 기타434건으로 자동화재속보설비 오동작이 4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동화재속보설비 저감대책으로 - 상반기에는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대상 889개소 음성정보 및데이터 정보 현행화 - 8월부터는 오동작 3회 이상 접수대상 24개소 선별하여 현장방문 안전컨설팅을 추진 중이며, - 신규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대상에는 사전지도를 강화하여 완공 전적응성 있는 감지기 설치권고 등 다양한 저감대책을 추진 중이다. 정재덕 예방안전과장은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 대상처의 관계자는 오인출동 예방을 위하여 노후 감지기 교체, 수신기 등 소방시설 동작요령 숙지 등 철처한 업무숙지를 통하여 자율안전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