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서형호)와인연구소는 간편식 수요증가에 발맞춰 누구나 쉽게 뱅쇼를 즐길수 있는 한방(韓方)뱅쇼 간편제조기술을 특허출원했다고 19일밝혔다. 프랑스어로뱅(vin)은 ‘와인’을, 쇼(chaud)는 ‘따뜻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 뱅쇼는 ‘따뜻한와인’을 의미한다. 이번에 개발한 한방뱅쇼 제조방법은 와인에 뱅쇼재료를 넣고 한번에 데워서 만드는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방식이다. 본 특허기술은 동그란밤(bomb)형태의 설탕돔을 먼저 만든 다음 이 안에 뱅쇼재료를 넣는다. 이어 제조한 뱅쇼밤을 유리용기에 넣은 후 따뜻하게 데운와인을 부어 간편하게 뱅쇼를 만들어 즐 길 수있는 방법이다. 뱅쇼밤에는 대추,정향 등의 한방재료와 건조과일을 첨가할수있는데 각각의 뱅쇼재료는 기능성과 기호도가 우수한최적비율로 첨가함으로써 개인취향에 맞게 오감만족형 한국형뱅쇼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다양한재료의 첨가비율로 연구한결과 총폴리페놀과탄닌성분이 우수하게 측정된조합의 결과를 얻어내어 향후기술이전받는 포도주양조장(와이너리)에 정보제공과 컨설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도농업기술원와인연구소 박혜진박사는 “이번에개발된‘뱅쇼밤을 이용한 한방뱅쇼’ 특허기술은 최근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2개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 사업자들이 소비자와 체결하는 이용약관 뿐만 아니라 음식업주와 체결하는 약관을 함께 심사하여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하였다. 이번 약관 시정으로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음식업주들이 불공정 약관으로 인해 입게 될 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비대면 온라인 음식배달규모는 크게 상승하였으며, 특히 모바일 서비스의 비중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아 배달앱 시장의 규모도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배달앱 시장은 일부 사업자가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이 사용하는 약관에 대한 심사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따라서 상위 배달앱 사업자가 소비자 및 음식업주와 체결한 약관 상 일부 조항에 대한 불공정약관심사를 진행하였다. 약관법 상 사업자의 고의·중과실로 인한 법률상 책임을 배제하는 조항은 무효이다(약관법 제7조). 또한 사업자의 경과실로 인한 법률상의 책임을 면책하는 것이 고객의 정당한 신뢰에 반하여 부당하게 불리하다면 이 역시 면책될 수 없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을 하는 소비자는‘음식의 주문’ 및‘주문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추모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내외 동포 여러분, 3·1 독립운동의 정신 위에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20년을 '독립전쟁의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그해 치러진 '독립전쟁 1회전', '독립전쟁 첫 승리'라고 불렸던 봉오동 전투와, 독립전쟁 최대의 승리, 청산리 대첩을 이끌었던 독립전쟁의 영웅,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오늘 마침내 고국산천에 몸을 누이십니다.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101주년, 장군이 이역만리에서 세상을 떠나신 지 78년, 참으로 긴 세월이 걸렸습니다. 장군의 유해봉환을 위해 적극 협력해주신 카자흐스탄 정부와 고려인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군이 안식을 취할 이곳 국립대전현충원에는 많은 애국지사들이 잠들어 계십니다. 지난 2019년, 카자흐스탄에서 먼저 조국으로 돌아오신 황운정 지사 부부, 장군과 함께 봉오동 전투에서 싸웠던 이화일, 박승길 지사, 청산리 전투에서 함께 싸웠던 김운서, 이경재, 이장녕, 홍충희 지사가 잠들어 계십니다. 장군을 이곳에 모시며, 선열들이 꿈꾸던 대한민국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할 것을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배달대행업체 등록제 법안에는 최소한의 배달료를 규정하는 안전배달료, 플랫폼의 알고리즘을 규제할 수 있는 알고리즘협약, 불법갑질 배달업체를 퇴출 시킬 수 있는 라이더 공제회를 설립하고 노조가 참여할 수 있는 근거 마련, 공정한 수리비 도입을 위한 수리센터 정비 등의 내용이다. 라이더유니온은 8월 18일 오전 10시 화물연대, 심상정의원실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국회에 법안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심상정의원과 라이더들이 오전 11시에 법안을 발의한 간담회를 가지고, 10만 라이더 서명운동 시작을 선포한다. 이 자리에서 라이더유니온은 심상정 의원을 정책 배달 라이더로 임명한다. 라이더유니온은 이 법안에 동의해준 다른 의원들과 대선후보들들도 라이더 정책 배달라이더로 임명할 예정이다. 대한 취지와 서명운동 제안문은 아래별첨. 온라인서명운동 링크 https://riderunion.org/movement 지난 4월 28일 정책배달데이 행사를 가지고, 안전배달료, 이륜차보험료 현실화, 알고리즘통제, 배달대행산업 등록제 등의 정책요구안을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했다. 당시 국회 기자회견에는 심상정 의원, 김웅 의원, 장철민 의원, 이수진의원이 참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3선)이18일 오전 열린 국민의 힘의원총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국회 예결위는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을 심의·확정하고 한 해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를 결산하는 상임위로,정부 예산안의 최종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는 만큼‘노른자위 상임위’로 꼽힌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20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예결위 간사로 활약했다.또한21대 국회에서도 초대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역임하는 등 당내 대표 정책통으로 인정받아 왔다. 예결위원장의 경우,정책 및 예산에 밝고 회의를 원만히 중재하는 등 예결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한 자리인 만큼,향후 예결위 운영에 있어서 이러한 이 의원의 전문성과 풍부한 의정 경험이 제대로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위중한 경제위기 속에 예결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장기화와 경제위기를 타개하면서도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무엇보다 국민의 혈세가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제대로 된 심의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예결특위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소장강동양)는 18일, 자체 생산한 우리나라 토종어종인버들치치어 10,000마리를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계곡 수면에 방류했다. 버들치는 주로 깨끗한 1급수에 사는 1급수 지표어종으로 우리나라의 계곡과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어종이다. 이번에 방류한 버들치치어는 지난5월부터 종묘생산을 시작해 8차례이상의 채란과 부화과정을 통하여 2~3개월간육성한것으로 평균3cm정도 크기의 전염병검사를 마친 건강한치어다. 내수면산업연구소는 지난해 처음으로 버들치생산․방류를 시작했으며, 매년 고유종 복원과 보존에 힘 쓸 계획이다. 내수면산업연구소관계자는“자원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치어방류는 물론 수산자원보호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라고말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17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게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올 추석 청탁금지법상 농수산물 선물가액 한도를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할 것을 공동 건의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단독으로 만나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건의는 코로나 4차 대유행과 한파·폭염 등 자연재해를 비롯해 영농철 일손부족까지 삼중고를 겪는 농어업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것으로, 농어업 대표적 지역인 전남과 경북 두 도지사가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합의해 이뤄졌다. 농수산물 최대 소비 시기인 추석명절에 소비가 위축되면 피해가 농어업인을 넘어 소상공인에게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역민들이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10일 청와대와 총리실, 각 정당과 국회, 농식품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추석 농수산물 선물가액을 20만 원으로 상향할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를 포함한 7개 도단위 광역자치단체에도 건의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는 등 농어업 분야 위기극복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있다. 김 지사는 전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계속되는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으로 삼중고를 겪는 농어업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난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괴산유기농엑스포기념관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박기순 부군수, 괴산군의회 안미선 의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엑스포조직위, 자문위원 등 11명이 참석했으며, 6월 설계용역 착수 이후 그간의 추진경과에 대한 용역보고와 전문가 및 자문위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괴산군의 랜드마크로 탄생될 괴산유기농엑스포기념관의 외관과 건물배치, 사용자 중심의 평면계획에 대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군은 이번 중간보고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11월 착공, 2022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상 2층 연면적 1,177㎡ 규모로 총사업비 42억원이 투입되는 괴산유기농엑스포기념관은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유산 및 자료를 전시하고,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1층은 490㎡ 규모의 다목적 복합홀 및 소규모 홀 등이 설치돼 유기농관련 다양한 전시행사가 이루어지고, 2층은 기념관 운영을 위한 사무실 및 회의실 등이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에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제천 주요 시민단체가 탄소중립 실천 선언 후 탄소중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탄소중립SNS홍보 릴레이’에 나선다. 첫 주자로 지난9일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박종철)가 참여하여,자원봉사센터에서 교육이 진행 중인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수강생을 주축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박종철 회장을 비롯한 수강생40여명은 다양한 문구의 피켓을 활용하여 탄소중립 의지를 다지고, 2부 행사로 하소천 플로킹(*쓰레기줍기와 산책)을 실시 후 개별 개인SNS을 통하여2050탄소중립 홍보에 나섰다. 박종철 회장은“이번 릴레이 홍보 활동이 범시민이 참여하는 공감대 확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션 과제로 시민환경교육 및 찾아가는 기후학교 등1,500명이 참여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생활 속 탄소 중립실천을 유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다음SNS홍보 릴레이 단체로 제천시 새마을회를 지목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남도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극복한 도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도는 지난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 도내 소부장 기업 대표 또는 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부장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소부장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등을 위해 연 이날 간담회는 이경환 제이쓰리 대표이사의 ‘일본 수출규제 위기 대응 시사점’ 발표, 양 지사 주재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난 2019년 7월 일본은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소재·부품 수출 규제를 느닷없이 시행했다”라며 “국민·기업·정부는 혼연일체로 대응했고, 범국가 차원에서 소부장 공급 안정화 대책 수립과 기술 개발, 수요-공급 기업 협력, 인허가 특례 등 전방위 지원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결과 “2년 동안 소부장 공급 차질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일본 불화수소 수입의존도가 75% 감소했으며, 일본 수입 규제 품목들을 대체해 우리 소부장의 자체 기술과 생산능력 확보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어 “지금 중앙정부에서는 일본 수출 규제 극복은 물론, 전 세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소방본부(본부장김종근)는재난현장실종자수색구조능력향상을위해인명구조견‘해찬’과‘하늘’을새로이배치해지난달23일부터 본격운용하고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경북소방본부는세마리의인명구조견을운용하고있으며,2014년부터최근까지뛰어난활약을보였던제우스와민국이지난달23일은퇴함에따라새로운인명구조견을도입하게됐다. 이번에도입된인명구조견‘해찬’은2018년3월출생한셰퍼드(Shepard)로재난1등급과산악2등급의자격을보유하고있고,‘하늘’은2018년10월출생한마리노이즈(Malinois)로재난및산악1등급자격을인증받은우수한인명구조견이다. 한편,신임핸들러2명은중앙119구조본부에서구조견‘해찬’,‘하늘’과함께2주간의기본교육및4주간의전문훈련과정을통해친화훈련,수색복종훈련,재난현장실전수색등강도높은훈련과정을거쳐핸들러인증평가에합격했다 핸들러는구조견이은퇴하는날까지훈련및사육관리등모든일상을함께하며재난현장에출동해구조임무를수행하게된다. 김경북소방본부장은“인명구조견은구조대원의일원으로각종재난현장에서도민의생명을구하는중요한임무를수행하고있다.구조견훈련과관리에철저를기해최상의임무수행능력을유지토록하겠다”라고밝혔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법무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일정기간 집합금지·제한에 따라 매출액이 급감, 문을 닫게 되는 소상공인들은 임대차 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은 내용의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안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개정안을 하반기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가임차인은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집합금지 또는 집합제한 조치가 3개월 이상 지속돼 생긴 경제적 사정 악화로 폐업할 경우 임대차 계약을 중도 해지할 수 있게 된다. 임대인이 계약해지 통고를 받은 날부터 3개월이 지나면 해지 효력이 발생한다. 그간 코로나19 확산과 수도권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는 등 정부 조치에 따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고정적으로 나가는 임대료 비용 부담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심지어 문을 닫아 영업을 하지 않고 있어도 차임을 지불해야 했다. 법무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불가항력적 사유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상가임차인을 보호하고, 임대인과 임차인간 고통분담을 통해 상생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 현재도 계속 사용하는 슬로건으로, 어느 정부에서든 국민의 안심을 기준으로 한 정책에서 존재 가치를 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식약처는 내년 슬로건처럼 국민 먹거리·의약품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위한 통합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구 변화에 따른 공백이 없도록 식생활 관리 체계를 개편한다.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직접 공급 품목을 10개씩 늘리고 위탁 생산 품목도 2개씩 확대한다. 또, 청소년 등의 흡연 예방을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 성분 공개도 준비한다. ◇ 위생·영양관리 지원 늘려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 17일 식약처 새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내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 시설도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작년 166개였
▲ 상임위원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4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7호)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9호)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1호) 산불 피해지원 대책 특별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15: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윤재옥 의원실, 연예인 출입국 시 공항 혼잡 해소 및 여객 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09:3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김영호 의원실 등, (AI 시대 교육대전환) 독서국가로 가는 길(10: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정준호 의원실 등, (송전망 한계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철도운송 기술개발 방안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위성곤 의원실 등, AI시대: 사회가치 실현의 길을 찾다 ? AI 소셜 임팩트 포럼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김건 의원실 등, 북한의 초국가적 억압 실태와 우리의 대응(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김종양 의원실, K-철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토론회(13:3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박지원 의원실 등, (서울~해남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