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충남도(양승조 지사)는 오는 30일 충청권에서는 처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전문가 발굴과 위기 대응 능력 제고 등을 위해 여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가정보원 지부에서 주최하고, 도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건양대, 한국중부발전 등 충청권 산학연관이 공동 주관한다. 컨퍼런스는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주니어부 4팀, 대학부 8팀 시상,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주니어부는 충청권에 거주하는 중고생들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와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건양대에서 직접 시스템을 구축해 진행한다. 대학부는 충청권 거주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국중부발전에서 실제와 동일한 시스템을 통해 진행, 모의해킹 경험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강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사이버보안 관련 전문가들이 갖는다. 특강 주요 내용으로는 △구름OS 기반 스마트 업무용 단말 보안기술 △딥페이크(Deepfake) 생성과 검출 방법 △최신 양자 컴퓨터 플랫폼 개발 현황과 현대 암호 동향 △분산 디지털 ID 관리보안 기술 △5G 엣지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남도(양승조 지사)가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하는 대표적인 유해 어종 강준치를 통발 미끼로 활용하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충북 충주시와 업무 협의를 통해 강준치 1톤을 무상으로 확보, ‘강준치 통발 미끼 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도내 강준치 수매사업이 이미 끝남에 따라 강준치 통발 미끼 활용을 위해 타 시도를 물색하던 중 충주시의 수매 계획을 확인해 추진했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강준치를 통발 미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운송이 가능한 도내 연근해 통발 어업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강준치는 하천과 호수에 서식하고 떼를 지어 다니며 작은 물고기를 먹어 치우는 상위 포식 어종으로, 비린내가 심하고 잔가시가 많아 식용으로 쓰지 않는 내수면 대표 유해 어종이다. 포식력과 번식력이 강해서 개체 수를 조절하지 않으면 내수면 생태계가 교란돼 매년 전국 지자체가 수매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충남과 충북, 경남에서만 한 해 수매 물량이 310톤에 달한다. 그동안에는 수매한 물량 대부분을 사료·액비 제조용으로 무상 처리하거나 음식물처리장에서 ㎏당 200원 정도의 사업비를 들여 폐기해 왔다. 이에 도는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시(이상천 시장)가 추진 중인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사전타당성 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1차 서류심사 통과에 이어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평가단의 현장 평가를 받았다. 지난 24일 문체부 소속 평가단은 제천시청을 방문하여 제천시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유로운 토론방식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주요 질의내용으로는 전문가‧시민의견 청취 여부, 운영계획의 현실성, 지역 일부 반대 여론에 대한 논의 등이다. 이후 평가단은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예정지를 방문하여 주변시설물(예술의전당 및 여름광장, 시민주차타워 등)과의 연계가능성, 건물 활용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물을 둘러 본 뒤 평가를 마무리했다. 이날 미술관 건립을 찬성하는 제천시민 100여명이 미술관 건립예정지에 운집하여 평가단 환영과 미술관 건립 희망메시지를 연호하는 한편 6~7명으로 구성된 미술관 건립 반대 시위도 이어졌지만 큰 마찰 없이 마무리 되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평가 결과에 따라 보완사항이 있을 경우 보완계획을 수립하여 최종평가에 대응하겠다”면서, “미술관 건립 추진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도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도(이시종 지사)는 집중호우와 기상이변으로 우려되고 있는 산사태 등 각종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도 사방사업에 국비 171억을 포함해 총 24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방사업이란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생활권 인접지역에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목적으로 경사면의 구조적 안정과 유수의 적절한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방댐, 계류보전 등 산림재해예방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도에서 확보한 내년도 사방사업 총 예산(244억)은 금년 153억 대비 59% (91억원) 증가한 규모이다. 특히 산사태 피해 최소화에 큰 효과가 있는 사방댐 물량을 금년 28개소 대비 37개소 증가한 65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약 1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산림재해예방 시설설치로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발생 시 하류피해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어, 내년도에도 재해취약지역 예방사업을 집중해 장마 이전인 6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금년에도 사방사업을 적기 추진해 예산 153억 원 중 84%인 129억 원을 상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문화재단(김필국 대표이사)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은 대한민국 최초 노마딕 시각예술 축제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의 사전예약 운영시스템을 오픈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는 국내 유익의 노마딕 프로젝트를 지향하는 국제예술제로 3년 주기 순회형 미술 행사다.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39일간 홍천 옛 탄약정비공장과 와동분교, 홍천미술관, 홍천중앙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네이버 예약 서비스(https://booking.naver.com/ “강원국제트리엔날레”검색)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사전 시간 예약제’로 운영된다. 1시간 단위로 예약 가능하며 예약 가능 날짜와 인원수, 시간을 누르고 기타 동의 절차를 거치면 예약이 완료된다. 시간대별 사전 예약 인원을 제외하고 잔여 티켓이 있으면 현장 방문 관람이 가능하다. 전체 관람료는 5천원이며 홍천미술관, 홍천중앙시장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유료 관람객의 경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홍천중앙시장 및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따스한 지역 사랑 상품권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도(이철우 지사)는 24일 오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포항 흥해읍)에서 기능성 점토 산업화 플랫폼(이하 플랫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포항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도․시의회, 점토관련 기업 및 지역 유관기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플랫폼은 경북도와 포항시가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기반구축사업 공모과제에 선정돼 올해까지 5년간 총사업비 159억 원(국비 94억)을 투입해 구축한 점토 산업화의 핵심 인프라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센터 부지 내에 원료의약품급 기능성 점토 생산을 담당할 테스트베드와 시생산동을 건립해 관련 총 60여종의 핵심장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추후 장비 및 기술지원, 인증체계 등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전국 유일의 점토원료 표준화 전문 지원시설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국내 산업기반이 취약한 점토 원광에 대한 고부가 산업화 플랫폼 구축을 통해 향후 우수원료의약품급(BGMP, Bulk 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점토 원자재의 국산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로써 지역 내 전후방 산업과의 선순환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차영 군수)은 24일을 시작으로 10월 15일까지 총 6회에 거쳐 이차영 군수와 6-7급, 8-9급 직원 200여명이 함께 ‘2021 난공불樂 소통 간담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24일 처음 개최된 ‘난공불락 소통간담회’는 ‘난생처음 공직생활 불만없이 즐겁게’라는 뜻으로 군수와 직원간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서로 공감하고 화합하는 소통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트잇 토크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직원들의 건의사항이나 고충을 포스트잇에 미리 적고 군수가 이에 대한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직원들은 공직생활 중 보람됐던 순간 등에 대해서도 솔직담백하게 털어놨다. 군은 직원과의 소통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하여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행정 일선에서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주고 있는 괴산군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간담회에 나온 건의사항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유연함과 상호존중이 넘치는 생동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노인친화정책 모색을 위해 24일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를 방문했다. 고창 웰파크시티는 은퇴자 등 노인을 위한 건강형 리조트로, 노인친화도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150만㎡의 부지에 노인복지주택과 병원, 온천, 골프장, 스포츠센터, 식당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노인복지주택의 경우 방마다 비상벨이 설치돼 위급 상황 발생 시 의료진이 곧바로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웰파크병원은 고창을 넘어 광주·전남 지역 환자가 찾을 정도로 노인을 위한 병원으로 명성이 높다. 이날 방문에서 양 지사는 유기상 고창군수와 이채동 웰파크시티 사장, 이희종 석정웰파크병원 이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주택홍보관 모델하우스와 서울 시니어스 고창타워 식당, 운동시설, 석정 웰파크병원과 홀론센터 등을 차례로 살폈다. 양 지사는 “노인 인구 증가는 피할 수 없는 미래이며, 노인들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노인친화도시 조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충남만의 특색 있는 노인친화도시를 만들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율은 19.6%로,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최문순 지사)는보건환경연구원과식중독발생이우려되는집단급식시설과일반음식점에대해 지난 14일 부터 15 일 까지식중독예방진단컨설팅을실시했다고밝혔다. 이번컨설팅은총220개소(‘20년231개소)대상중철원군,화천군소재집단급식소및일반음식점5개소를선정하여도에서추진하였으며,그외대상업소는시‧군에서10월말까지진행한다. 도에서는식재료검수부터최종섭취단계까지의전과정을직접확인하며,세균오염도(ATP)측정기로종사자손세균수및조리기구(칼,도마등)의오염도를측정하여전반적인위생상태를진단하였으며현장에서개선및보완책을제시하였다. 도관계자는“도민의안전한먹거리위하여집단급식시설및음식점의사전진단을통한식중독저감을유도하여실질적인식중독예방효과로이어질수있도록지속적이고체계적으로관리하겠다”고말했다. |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지상철 소장)는 24일 안동댐에서 내수면 어업인 소득 증진을 위해‘어린동자개’ 15만 마리를 처음으로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에는 지역 도의원, 도 해양수산국장, 안동부시장, 어업인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는 지난 7월‘어린동자개’대량 시험생산 연구를 첫 시작해 3개월 간 기른 몸길이 4㎝ 이상의 어린고기 20만 마리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도내 주요 댐(안동댐, 임하댐)에 어자원 조성과 내수면 어업인 소득을 위해 15만 마리를 방류했다. 경북도는 향후 대량(50만 마리 이상)생산 시스템을 갖춰 치어 방류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동자개’는 노란색의 바탕에 등과 몸의 옆면 중앙에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매운탕과 찜 등 식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kg당 45000원(자연산 기준)에 판매되는 고소득 고급어종이다. 현재 안동호와 임하호에서는 내수면 어업인 40여명 정도가 붕어, 메기, 동자개 등 다양한 어종을 대상으로 조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익성이 없는 누치, 강준치 및 외래어종인 배스, 블루길 등의 증가로 경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관광재단(강옥희 대표이사)은 10월 2일~4일 3일간 브릭아트 페스타 (2021 Brick Art Festa)를 개최한다. 재단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내년 개장하는 춘천 레고랜드의 붐업을 돕고, 나아가 춘천을 브릭의 성지로 만들어 코로나 이후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고자 한다. 페스타의 개막식은 10월 1일 19:30 강원창작개발센터 진행되며, 스톱모션 상영, 콘테스트 시상식, 300대의 드론 라이트 쇼 등이 개막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역의 관광 유관업계도 대거 페스타를 지원한다. 레고랜드 코리아, 삼악산 케이블카, 남이섬, 강촌레일파크, 제이드 가든, 알파카 월드, 옥산가, 비발디파크, 감자밭, 엘리시안 강촌, 알펜시아 리조트, 강원FC, 조르단 등에서 적극 후원한다. 후원사의 입장권과 숙박권은 행사장 내방객 SNS 해시태그 이벤트 경품으로 활용된다. 또한, 재단은 페스타와 연계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홍보하며 페스타를 통한 지역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려 한다. 이번 페스타의 백미는 브릭 작품 전시로서 11명의 대한민국 대표 레고 작가들이 전시를 위해 춘천에 모인다. 아울러 범이곰이를 주제로 출품하여
[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농민들에게 농촌 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는 고마운 자원 중 하나이다. 하지만 저수지에서의 불법 낚시 행위가 매년 증가함에도 관리 기관의 실질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농촌지역 저수지와 주변 환경이 불법 낚시꾼과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충남 예산·홍성)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에서의 불법 낚시가 매년 증가하는 반면, 관리 책임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실질적인 단속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전국 저수지 불법 낚시 민원 발생 건수는 총 384건으로 지난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계속해서 증가추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민원 건수만 170건으로 전년대비(51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10년 전(10건)과 비교해봤을 때 무려 17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불법 낚시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의 법적 단속권한이 없어 적발 현황은 별도로 관리되지 않고 있지만, 실제 불법 낚시 건수는 민원 건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답변했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 현재도 계속 사용하는 슬로건으로, 어느 정부에서든 국민의 안심을 기준으로 한 정책에서 존재 가치를 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식약처는 내년 슬로건처럼 국민 먹거리·의약품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위한 통합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구 변화에 따른 공백이 없도록 식생활 관리 체계를 개편한다.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직접 공급 품목을 10개씩 늘리고 위탁 생산 품목도 2개씩 확대한다. 또, 청소년 등의 흡연 예방을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 성분 공개도 준비한다. ◇ 위생·영양관리 지원 늘려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 17일 식약처 새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내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 시설도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작년 166개였
▲ 상임위원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4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7호)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9호)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1호) 산불 피해지원 대책 특별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15: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윤재옥 의원실, 연예인 출입국 시 공항 혼잡 해소 및 여객 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09:3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김영호 의원실 등, (AI 시대 교육대전환) 독서국가로 가는 길(10: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정준호 의원실 등, (송전망 한계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철도운송 기술개발 방안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위성곤 의원실 등, AI시대: 사회가치 실현의 길을 찾다 ? AI 소셜 임팩트 포럼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김건 의원실 등, 북한의 초국가적 억압 실태와 우리의 대응(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김종양 의원실, K-철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토론회(13:3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박지원 의원실 등, (서울~해남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