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는 29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 편입예정 토지주 등 도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도심지에 약 16만여㎡의 규모로 첨단산업, 지식산업 중심으로 지역산업구조 고도화 및 지역투자활성화를 위해 조성하는 국가정책사업으로 도에서는 2014년 9월 국토교통부의 사업지구 지정에 응모해 국토부․LH공사․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 심사, 산업입지정책심의회(위원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심의를 거쳐 작년 1월에 선정됐다.이번 설명회는 사업시행에 따른 주민 의견청취 등 법적 행정절차에 앞서 도에서 먼저 토지주들에게 제안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제주특별자치도․LH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간의 추진과정과 향후 추진일정 등에 대해
강원도(지사 최문순)는 29일 춘천 상상마당에서 지역전략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T/F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 지역위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강원도 지역전략산업추진단 및 컨설팅 자문단, 관계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해, 중앙부처 관계자의 육성계획 수립 기본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으며, 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된'스마트 헬스케어 산업'과 '관광산업'에 대한 규제특례 발굴, 규제프리존 도입, 재정지원사업 등에 대해 부처 및 전문가 컨설팅, 참석자들간 집중토론을 진행한다.도는 지역전략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준비로 지난 7일 최문순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지역전략산업 추진단 및 각 산업별 T/F팀, 산업별 지역기업협의회를 구성해 내부회의를 진행했다.앞으로 2~3월중 중간보고회 및 최종보고회를 열어 제2차 워크숍 등을 통해 도
경기도(지사 남경필)는 29일 올해 3월 문을 열 예정인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와 법률‧회계‧특허 등 창업지원 기업을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경기스타트업캠퍼스는 아이디어 단계부터, 제품개발, 창업, 기업공개, 해외진출까지 스타트업 성장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창업 육성기관이다.도는 기술개발과 멘토링, 시제품제작, 글로벌 컨설팅, 교육, 특허·법률·회계·경영 등 일반 창업지원 기능과 벤처캐피탈, 엑설러레이터,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스타트업 창업 지원 기관들을 한 곳에 모아 입주하는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게임 분야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G-Next센터를 비롯해, 정부 산하 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기술진흥센터, 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이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입
부산시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교통신호등, 표지판,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29일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설치된 교통신호등, 안전표지판, 횡단보도 등 다양한 교통안전시설물 정보를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표시함으로써,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달 구축 완료한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교통안전시설물인 신호등, 표지판, 횡단보도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해 GIS전자지도에 시설물정보를 입력하는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관리·운영 프로그램 개발로 구성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운영자 관리기능 개발, 편의성을 중심으로 한 Client 개발, 공간DB 수정 편집 기능 개발, 교통 분석지원 기능 개발, 현 교통지리정보시스템 D/B분석 및 설계, 시스템 운영 환경 구
충청북도(지사 이시종)는 2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충주에코폴리스지구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의 '2016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돼 기반시설인 진입도로와 용수공급시설 사업비 전액 국비 확보는 물론, 에코폴리스에 입주하는 국내기업의 지방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전에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반시설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중 국비는 50%만 지원받을 수 있었고, 경제자유구역내 입주하는 국내기업의 경우 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에서 제외되고 있었다.지난달 7일 국토부가 주관하는 산업단지 개발사업 수요를 검증받아 지난 15일 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금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돼 29일자로 도보에 고시됐다.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산업단지로 지정된 사례가 전국적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28일 올해 공공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5천억원 상당의 외국산 물품 구매계획을 밝혔다.올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 구매할 외국산물품 규모는 지난해 3917억원보다 증가할 전망이다.이는 올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국가 연구개발(RD)사업 예산으로 발주되는 RD 장비가 1천억원 상당으로 구매방식이 종전 자체 조달방식에서 조달청을 통한 전자입찰로 전환됨에 따른 것이다.청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수한 물품이나, 사업 목적상 필요한 경우 외국산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전체 구매규모는 각 기관의 발주예정 수요와 전년도 구매실적을 종합해 추산했다.올해 발주규모를 기관별로 살펴 보면 국가기관이 2752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타공공기관 1339억원, 지자체 90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주요 물품은 서울지방항공청의 비상용
앞으로 고속도로에 환승정류장을 설치해 지하철, 시내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28일 경부고속도로에서 지하철 신분당선 동천역과 시내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환승정류장을 용인시 수지구에서 오는 3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개통되는 환승정류장의 특성을 보면 서울방향은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에서 내려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이용해 신분당선 동천역으로 환승할 수 있으며, 부산방향은 용인 수지에 설치된 환승정류장을 통해 바로 동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환승정류장이 설치된 곳은 출퇴근시 상․하행선 모두 상습 지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고속도로 통근․통학버스에서 내려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로 환승해서 서울 강남이나 성남, 용인 등 인근지역으로 빠르게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8일 최근 여압장치 고장으로 인한 비상선언, 출입문 고장으로 인한 회항 등 비정상운항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저비용항공사(LCC)의 안전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판단하고, 국내 LCC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저비용항공사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국토부가 2건의 비정상운항 사례를 조사한 결과, LCC의 안전 문제가 단순한 인적과실이라기보다 외형적 성장에 상응한 안전투자가 미흡했고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절차가 지켜지지 않는 등 안전문화 미성숙이 주원인이라고 판단하고, 과감한 안전투자 확대와 기본적인 안전의식 제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정부의 안전감독을 내실화하기 위해 항공안전 감독관을 확충하고, 항공사에 대한 지도감독 방식도 사전 예방적 컨설팅 기능을 대폭 강화에 나선다.또한 기초조종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8일 신경세포 연결을 주관하는 시냅스 접착단백질에 의한 새로운 흥분성 시냅스 작동 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처음 규명했다고 밝혔다.고재원, 엄지원 연세대 교수 공동연구팀은 미래부 기초연구사업과 교육부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자연과학분야의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 온라인판 15일자에 게재됐다.고재원 교수는 “그동안 시냅스 단백질의 기능 이상이 뇌 흥분성 및 억제성 균형 이상을 유발해 자폐증, 조현증과 같은 다양한 뇌정신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작동 기전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아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번 연구는 LRRTM3 단백질의 유전자 복제수 변이가 다수 발견되는 뇌질환의 발병 원인 규명 및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김명룡, 이하 KCA)은 28일 '2016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세부사항을 공고하고 다음달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 지원과 방송의 공공성.공익성 강화를 위해 방송사 등이 제작하는 우수 콘텐츠에 대해 제작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경쟁력강화 부문에 ‘해외진출형 공동제작’ 등 3개 분야, 다양성강화 부문에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 등 4개 분야와 방송통신협력협정이행 부문 등, 총 3개 부문 8개 분야를 통해 전체 예산 기준 100억원 이상이 지원될 예정이다.미래부는 금년 업무계획 중점추진 과제인 '방송한류의 확산'과 기획-제작-유통으로 이어지는 방송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구조 정착에 중점을 두고 올해 사업을 추진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28일 지난해 동안 두 차례의 '지방세 환급금 일제정리 기간' 설정 운영 등 포함, 적극적으로 지방세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42,054건 83억2800만원을 시민에게 돌려줬다고 밝혔다.이는 환급발생 대비 98.9% 지급률이다.주요 환급사유로는 국세경정 13억원, 법령개정 8억원, 차량소유권이전 및 미등기 23억원, 납부자착오 28억원, 연말정산환급 11억 등이다.시는 환급대상자들에게 연간 2회 이상의 일괄 안내문 발송 외에도 기존 환급계좌와 자동이체계좌 조회, 미환급자 휴대폰 등 연락처 조회 후 환급안내, 반송안내문에 대한 주소 조회 후 재송달 등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운동을 펼쳐 적지 않은 금액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 가정경제에 조그마한 도움이 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달까지도 돌려주지 못한 미환급금이 1억원
담배값 인상으로 국세가 크게 증가한 반면, 지방세수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지사 남경필)는 28일 지난해 도내 담배소비량은 7.1억 갑으로 전년 10.2억 갑보다 약 30% 감소했으며, 시군세인 담배소비세 징수액은 71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6780억원 보다 352억원 증가한 액수나, 직전년도 증가율인 6%에 미치지 못했으며, 그나마 지방교육세는 오히려 6.7%인 227억원이 감소했다.이는 지방교육세율이 종전 담배소비세액의 50%에서 43.99%로 낮아진 때문으로, 2014년 3390억원에서 지난해 3163억 원으로 줄어들었다.이에 대해 도는 담배에 부과하는 국세인 개별소비세가 신설되고, 건강증진부담금이 종전보다 2배 이상 올라 세금 증가분이 상당수 국고에 귀속된 반면, 지방세는 담배 판매량 감소의 직접적 영향을 받아 줄었기 때문이라고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 현재도 계속 사용하는 슬로건으로, 어느 정부에서든 국민의 안심을 기준으로 한 정책에서 존재 가치를 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식약처는 내년 슬로건처럼 국민 먹거리·의약품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위한 통합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구 변화에 따른 공백이 없도록 식생활 관리 체계를 개편한다.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직접 공급 품목을 10개씩 늘리고 위탁 생산 품목도 2개씩 확대한다. 또, 청소년 등의 흡연 예방을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 성분 공개도 준비한다. ◇ 위생·영양관리 지원 늘려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 17일 식약처 새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내년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 시설도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모든 시·군·구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작년 166개였
▲ 상임위원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4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7호)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9호)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1호) 산불 피해지원 대책 특별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15:00 본관 501호) ▲ 의원실 세미나 윤재옥 의원실, 연예인 출입국 시 공항 혼잡 해소 및 여객 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09:3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김영호 의원실 등, (AI 시대 교육대전환) 독서국가로 가는 길(10: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정준호 의원실 등, (송전망 한계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철도운송 기술개발 방안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위성곤 의원실 등, AI시대: 사회가치 실현의 길을 찾다 ? AI 소셜 임팩트 포럼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김건 의원실 등, 북한의 초국가적 억압 실태와 우리의 대응(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김종양 의원실, K-철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토론회(13:3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박지원 의원실 등, (서울~해남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