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물류파업 사태 56일째. 민주노총이 풀무원 불매운동에 대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민주노총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2교 북단 교각 아래에서 풀무원 불매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공장, 공공기관, 학교, 병원 등과 연대해 풀무원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도색유지서약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지난 24일 국회의사당 맞은편 30m 높이 광고판에 오른 연제복 씨와 유인종 씨의 고공농성 현장 아래에서 진행됐다.민주노총은 "조합원 개인 가정은 물론 공장, 공공기관, 학교, 병원, 사무실 등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이 영향을 미치는 모든 곳에서 풀무원 제품을 쓰지 않도록 조직적 행동에 나선다"며 "노동조합의 강점을 살려 회사 구내식당 등에서 풀무원 제품을 거부하도록 노사협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전국 대형마트 고객들을
60년 발효명가 샘표의 건강식품 브랜드 ‘백년동안’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환절기를 맞아 총 100명에게 '배∙수세미 본연초액'을 증정하는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코와 목에 좋은 수세미의 효과도 알리고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백년동안 배∙수세미 본연초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수세미는 예로부터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각종 고서에서 천라수(天羅水ㆍ하늘이 내린 비단수)라 불릴 정도로 건강한 자연의 소재이며, 모래먼지가 있는 중동지역에서는 수세미를 활발히 사용해온 역사가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전세계 초미세먼지 위험지역과 수세미를 재배해온 지역이 일치하기도 한다. 특히 수세미에는 식이섬유ㆍ사포닌ㆍ비타민(12종)ㆍ미네랄ㆍ폴라보노이드ㆍ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하고 프로폴리스에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BBQ 가 지난 27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2015 요우커만족도(YKSI: Youke Korea Satisfaction Index)’ 시상식에서 치킨부문 1위를 수상했다. 한국마케팅협회 소비자평가와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이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이번 ‘2015 요우커만족도’ 는 급격히 늘어난 요우커(중국관광객)를 통하여 중국 소비자가 느끼는 한국 상품 전반의 만족도를 측정함으로써 한•중 양국의 공동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실시되었다.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중국인 23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BBQ가 치킨 부문에 1위에 선정돼 요우커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치킨 브랜드 임을 인정 받았으며 2014년 '2014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부문에서 수상한 데 이어 2차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 비비큐는 2003년 중국에 진출해 현재 중국 내 150여개
청룡영화상 공식 협찬사인 대상 청정원이 제 36회 청룡영화상 개최를 기념해 다음달 26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청정원 홈페이지(www.chungjungone.com)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퀴즈 이벤트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 문제를 확인하고 빈칸에 들어갈 말을 맞추면 된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한 명에게는 순금 1냥을, 또 한 명에게는 초록마을 상품권 20만원권과 종가집 상품권 20만원권을 함께 증정한다. 또한 5명과 10명에게 각각 대상웰라이프 ‘클로렐라 플래티넘’과 초록마을 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소문내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청룡영화상 이벤트를 SNS에 공유한 사람 중 50명을 뽑아 대상웰라이프 ‘홍삼력’을 증정할 예정이다.대상 권용석 홍보실장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인 청룡영화상에 보다 많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고창·부안)은 28일 오전 9시 30분 국회본관 귀빈식당(별실 2·3호실)에서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시스템 모색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이후 급속히 진행된 산업화를 성장 동력으로 해 1953년 13억 달러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2015년 1조3천억 달러로, 1인당 GDP는 1953년 66달러에서 2015년 3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러한 눈부신 경제성장에 힘입어 보건의료 분야 역시 괄목할만한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다.특히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제도는 1963년 '의료보험법' 제정 이래 국민 상호간 위험을 분담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보장제도로서 자리매김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며 호평을 받고 있다.그러나 2009년 65%였던 국민건강보험 보장률은 매년 지속
"막걸리는 2000년 역사를 가진 민족 고유의 술이다. 막걸리는 우리의 삶의 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박성기 한국막걸리협회장은 지난 27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우리 조상들은 막걸리만 마셔왔기 때문에 우리 몸에는 막걸리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막걸리를 마셔도 탈이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막걸리협회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박 회장. 그는 "독일에 유명한 옥토버페스티벌이 있고 중국에는 칭따오축제가 있다"며 "우리 막걸리로는 그보다 더 한 흥을 돋굴 수 있다고 생각해 막걸리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박 회장은 "매년 10월 마지막주 목요일이 막걸리의 날"이라며 "그날 전국적으로 햅쌀
아로니아 가공식품업체 서동 아로비타영농조합(대표 정수덕)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1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남다른 발효기술로 주목을 받았다.서동 아로비타는 25년간 자연발효와 효소를 연구해 그 중 아로니아와 비타멜론, 파프리카가 탁월하다는 점을 발견해 이 세가지를 주재료로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 아로니아는 몸에 좋은 안토니시안과 황상화, 폴리페놀, 탄닌성분이 고농축 돼 있는 생명의 과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탄닌성분으로 인한 떫은 맛 때문에 먹기 힘들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서동 아로비타는 이 점을 착안해 자체적으로 연구소를 운영했다. 덕분에 연령대와 상관없이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아로니아의 떫은 맛을 없앨 수 있었다. 서동 아로비타는 천연특허조성물 BK(출원번호:10-2014-0054974) 제품을 가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전북 고창·부안)은 27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주류광고와 국민건강 국회토론회'를 주최했다.지난 1995년 9월 1일 '국민건강증진법'제정 이후, 청소년 보호시간대에는 TV와 라디오에서 주류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17도 이상의 고도수 주류에 대한 광고는 전면 제한하고 있다. 또한 주류용기에 과음 경고 문구를 표기하도록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최근 IPTV의 확산과 저도수 주류의 출시로 방송매체와 주류시장은 급격히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은 이를 다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IPTV는 이용자가 약 천 만 명에 육박하고 있어 많은 이용자들이 광고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지만 방송이 아닌 인터넷 서비스로 분류돼 방송심의 대상에서 제외가 됐다"고 지적했다.대한보건협회 조사에 따르면 T
세계보건기구(WHO)가 햄과 소시지 등 가공육이 대장암과 위암 등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지정한 것에 대해 국내 육가공 업계가 반발하고 나선가운데 식약처가 자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은 800여건의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가공육이 인간에게 암을 유발한다고 평가하고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가공육은 햄, 소시지, 쇠고기 통조림, 말린 고기 등으로 IARC 연구진은 매일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8%로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1급 발암물질에는 담배, 석면, 등이 속해 있다.IARC은 또 소·돼지·양·말 등 붉은 고기도 대장암, 직장암, 전립선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 붉은 고기는 ‘발암 위험물질 2A군’으로 분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IARC 발표에 국내 축산업계와 육가공업계는 한 목소리로 반발했다. CJ제일제당, 동원FB
국내유일의 발효떡 전문 기업 미소당(대표 엄광수)이 전 세계 발효식품의 비즈니스 향연 ‘제1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해 미소당만의 뛰어난 기술력을 뽑냈다.'맛을 살아나게 하여 풍미 있는 떡을 만드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있는 미소당은 자연에서 얻은 천연효모로 떡을 만들고 있다.발효떡이란 인위적인 이스트가 아닌 자연 친화적 발효종을 배양시켜 얻어지는 미생물(효모)을 이용해 만든 떡을 말한다. 장시간의 발효와 숙성과정을 거친 발효떡은 인체에 이로운 성분들로 변화돼 섭취후 속이 편안하고 소화가 잘 되며 카스테라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 새콤달콤한 맛과 발효향이 풍부해져 보다 깊은 맛을 자랑한다.엄광수 대표는 "미소당은 전통방식에 과학과 혼을 담아 건강한 발효떡을 생산하고 있다"며 "100% 국내산 쌀과 효모를 이용한 차별화
9번 구운 고품질 '죽염'을 생산하는 삼보식품(대표 김인석)이 전 세계 발효식품의 비즈니스 향연 ‘제1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해 삼보죽염으로 만든 된장, 간장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삼보죽염은 무형문화재 제23호인 죽염제조장 효산스님의 전수 지도 아래 만들어지는 전통죽염이다. 삼보죽염에는 황토가마에서 아홉번 구어내며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장인정신이 담겨 있다.3년 이상 자란 왕대나무 통 속에 서해안 천일염을 다져 넣어 이 대나무 통을 소나무 장작만을 연료로 사용해 약 850도 이상 고온으로 여덟 번 반복해서 구워 낸 다음 마지막 9회째는 소나무에 송진을 뿌려 가며 15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 소금이 용암처럼 용융되는 과정을 거쳐 죽염이 탄생된다.이 과정에서 소금 속에 들어 있는 유해성분 등은 제거되고 대나무가 타면서 천연 유황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막걸리 주점(3,000평방미터 )에서 200여종의 전국 팔도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오는 29일부터 4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이란 주제로 열린다.‘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은 매년 10월 마지막주 목요일인 ‘막걸리의 날’을 맞이해 우리술 시장의 활성화와 막걸리의 세계화를 모토로 5년간 이어온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이다.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의 8도의 각 시군에서 올라온 200여종의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대부분의 막걸리를 맛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상도는 안동 간 고등어, 포항 과메기, 부산 동래파전 등, 전라도는 목포 홍어 , 강원도는 감자전과 오징어숙회 충청도는 병천순대 등 전국 지역별로 유명한 먹거리까지 함께 맛 볼 수 있다.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29일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