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19세 이상 1인 가구의 식품 첨가물 섭취 수준을 평가한 결과,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었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1인 가구, 가공식품·식품 첨가물 생산·수입 증가에 따라 커피·김치·발효주 등 1인 가구 섭취량이 높은 식품 유형 69종에 사용된 식품 첨가물 28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1인 가구가 하루에 섭취한 식품 첨가물은 체중 ㎏당 0.0∼103.4㎍(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그램)으로, 하루 최대 섭취 허용량의 0.9%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존료 '소브산' 섭취량이 103.4㎍으로 가장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단맛을 내는 감미료의 경우 19∼49세 1인 가구가 65세 이상보다 약 3배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지역 1인 가구는 그 외 지역보다 단맛 감미료 섭취량이 약 40% 높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여곳을 대상으로 내달 2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19일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800여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5월에는 전체 어린이집의 약 60%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40% 어린이집은 올해 10월에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점검과 함께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실시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과 도담마을을 오가는 황포돛배가 19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단양관광공사가 밝혔다. 황포돛배는 봄을 맞아서도 잦은 비로 인한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의 수위 상승으로 인해 운항을 하지 못했다. 지난 2019년 9월 첫 운항에 들어간 단양강 황포돛배는 최대 1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목선으로, 단양강을 따라 도담삼봉과 석문을 조망한 뒤 강 건너 도담마을을 왕복 운항한다. 황포돛배를 이용해 강을 건너면 형형색색 꽃으로 꾸며진 4만㎡ 면적의 도담정원을 둘러볼 수 있다. 황포돛배는 평일 기준 1일 10회, 주말 및 공휴일에는 12회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3천원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흥덕구 복대동 솔밭근린공원 내 소나무 숲 5천㎡에 맥문동 꽃단지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시와 SK하이닉스가 맺은 '1사 1공원 행복가꾸길' 협약으로 시작됐다. 시는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맥문동 12만본을 심었으며, 다음 달까지 12만본을 추가로 심는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보라색 꽃을 피우는 맥문동이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와 협약을 한 SK하이닉스도 문화행사 개최 및 노후 인프라 개선을 통해 공원 환경개선에 힘쓰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민간 자본 300억원을 포함해 총 985억원을 들여 좌구산휴양랜드(증평읍 율리)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1단계(2024∼2026년)와 2단계(2027∼2030년)로 나뉘어 펼쳐지는 데, 각 152억원, 833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 주요 사업에는 ▲ 좌구산휴양랜드 주차장 확충 ▲ 봉천 수변산책로 맨발 걷기길 조성 ▲ 단풍나무 테마 숲길 조성 ▲ 산림 레포츠 테마단지 개발이 포함됐다. ▲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확충 ▲ 오토캠핑장 확충 및 라이더 캠핑장 조성 ▲ 분저재 옛길 순환 트레일 조성 ▲ 삼기저수지 등잔길 야간경관 개선 등도 추진된다. 2단계에서는 ▲ 복합테마단지 조성 ▲ 상업지구 기반 조성 및 편의·판매시설 확충 ▲ 별천지공원 유아 돌봄숲 조성 ▲ 명백산 명상데크 조성 ▲ 좌구산천문대 시설개선 및 하늘공원 조성 사업 등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산악마라톤대회 및 숲길 걷기대회를 열고 이 지역에 있는 37사단과 협약을 통해 좌구산휴양랜드 내 숙박시설을 신병교육대 영외면회 장소로 활용하는 등 이곳을 전국 최고의 힐링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좌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18일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을 방문해 디지털 기반 혁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료로봇을 연구·개발하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인공지능, 영상분석, 다양한 로봇 서비스 등 새로운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규제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오유경 처장은 현장에서 "하지 근육의 재건 및 관절 운동의 회복을 돕는 의료용 착용로봇 등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의료로봇을 신속하게 제품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의료로봇 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규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첨단 로봇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 중요한 일이다"며 "과학적 지식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혁신 기술을 이용한 의료기기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서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7일간 봄꽃 축제인 '영춘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진분홍·연분홍빛 장관을 이루는 영산홍을 비롯해 팬지, 비올라, 제라늄, 금어초 등 3만5천여 그루의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다. 메인 행사장인 헬기장에서는 충북야생화연구회의 수목분재 작품부터 목·석부작, 바위솔, 석곡개화작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 300여 점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어울림마당에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립교향악단 연주를 비롯해 마술, 밴드, 보컬, 국악, 색소폰 연주 등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매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전시회도 진행된다. 대통령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국내 목판화 대가인 김준권 화백의 특별초대전 '백두대간에 서다'가 열리고, 호수영미술관에서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헬기장 주변에서 도장 만들기·발마사지 체험·국화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본관 옆 테니스장에서는 충북지역 와이너리 체험과 완제품 푸드존이 마련된다. 청남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의향서 서명 행사는 전날 사마르칸트주 청사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투르디모프 사마르칸트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인 사마르칸트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고대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로 많은 역사문화 유적을 보유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충북도는 사마르칸트와 경제통상·문화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충북과 풍부한 자원·문화유적을 지닌 사마르칸트는 무역, 투자, 문화관광, 교육 등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교류 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우호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서명 행사 후 강창석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과 유인영 한인회 사마르칸트 지회장을 도 국제자문관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이들은 충북 발전을 위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 해외 바이어 알선과 수출입 상담 지원, 외국기관·민간단체·도시 간 협력사업 교섭, 국제도시 관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가 추진 중인 의림지 관광휴양형 리조트 개발사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1천2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의림지 리조트 조성을 담당할 민간 투자자를 찾기 위한 공모 일정이 지난 11일 마감됐으나 단 한 곳도 응모하지 않았다. 조만간 재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나 2021년 11월 처음 공모에 나선 이래 2년 6개월이 지나도록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어 이 사업의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앞서 삼부토건 컨소시엄이 2022년 3월 3차 공모 끝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나 건설경기 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제천시는 의림지 리조트가 정부 지원이 수반되는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어서 민간의 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소규모 관광단지에는 기존 관광단지에 적용하는 개발부담금 면제, 취득세 감면,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의림지 리조트 개발 사업은 우리나라 최고(最古) 수리시설이자 명승 43호인 의림지 인근에 자리 잡은 청소년수련원 부지 6만3천429㎡에 객실 200실과 부대시설을 갖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4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19∼21일 충북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열린다.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를 주제로 한 이 축제 첫날에는 농다리 고유제, 참숯 낙화놀이(불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것), 진천 어린이 합창단 공연, 개막식 등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레이크 사랑 걷기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견지낚시대회, 줄타기 공연, 맨손으로 메기 잡기 대회, '7080 콘서트' 전국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셋째 날에는 장사 씨름 대회, 상여 다리 건너기, 농사철 다리밟기, 맨손으로 메기 잡기 대회, 물 수제비 체험 및 날리기 대회, 사물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축제 기간 지역 농산물 판매장과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군은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생거진천 전통시장에서 농다리 전시관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할 예정이다. 고려 초 축조돼 국내에서 가장 긴 돌다리인 농다리(길이 98m)는 1976년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한편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은 농다리를 건너 미르숲 쪽으로 10여분 걸어가면 초평호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제2 하늘다리인 '미르 3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군내 기업체를 방문해 만들기 체험 등을 하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흥미진진 팩토리 투어' 참가자(220명)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팩토리 투어는 이달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10회 열린다. 회당 참가 인원은 20명이다. 1인당 참가비는 당일 여행 2만원, 1박2일 기차여행 8만9천원, 1박2일 글램핑 여행 5만원이다. 이달 19일 오전 10시부터 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043) 871-3403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청호 환경미술제가 18일 막을 열었다. '물은 다정하게 흐른다'라는 주제로 대청호미술관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미술제에는 7명의 작가(최성임, 이선희, 송주형, 구지은, 계정권, 한희준, 천근성)가 참여했다. 입체설치와 영상, 소리를 통해 대청호 및 물의 속성을 포용력과 다정함이란 키워드로 재조명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3시에 열린다. 청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대청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더 나아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물 오염과 부족 등의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술관은 1990년대 문의면 인근 대청호에서 열렸다가 도중에 명맥이 끊겼던 국제환경미술제를 계승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미술제를 열고 있다. 2022년에만 예산상의 이유로 미술제가 열리지 않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 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이 43.0%에 그쳤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처음 조사가 이뤄진 1994년까지만 하더라도 86.8%에 달했다. 하지만 전자책이 통계에 포함된 2013년(72.2%)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매번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60세 이상 노년층의 종합독서율이 15.7%로, 2021년(23.8%) 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20대(19∼29세)는 74.5%로 조사 연령 가운데 가장 높은 독서율을 보였지만, 역시 같은 기간 3.6% 포인트 감소했다. 30대와 40대의 종합독서율은 각각 68.0%, 47.9%였다. 소득에 따라서도 독서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월 평균 소득이 5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6년째 혼자 살고 있는 김모(40) 씨는 최근 나온 건강 검진 결과에서 허리둘레가 1년 전보다 3인치 이상 늘어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매일 같이 자정 무렵에 퇴근한 뒤 라면이나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으로 홀로 끼니를 때운 게 반복된 탓이다. 혈압도 정상 수치를 넘는다는 판정도 받았다고 한다. 김씨는 "혼자 살다 보니 식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일이 쉽지 않다"며 "가끔 자다가 위경련이 일어나 고통 속에 깨어날 때면 '이러다 잘못되진 않을까' 싶어 덜컥 겁도 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김씨처럼 생활 속에서 각종 어려움을 호소하는 '1인 가구'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6∼7월 전국 1만2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1인 가구는 전체 33.6%로 파악됐다. 2010년 15.8%, 2015년 21.3%, 2020년 30.4%에 이어 1인 가구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균형 잡힌 식사'(42.6%)였다. 직전 조사인 2020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특히 남성의 경우
흡연자가 금연 결심을 하지 못할 때 흔히 내세우는 핑계 중 하나는 체중 증가다. 금연하면 담배 대신 군것질을 하게 돼 살이 급격하게 찔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국제 학술지 '중독(Addic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을 시작하거나 평생 흡연을 하면 복부 지방, 특히 내장 지방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체중이 낮은 경향이 있지만, 복부 내장 지방을 포함한 복부 지방은 더 많다는 것이다. 내장 지방은 심장 질환, 당뇨병, 뇌졸중 및 심장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복부 깊은 곳에 있는 건강에 해로운 지방으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흡연이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멘델의 무작위화(MR)라는 통계 분석 형식을 사용했다. MR은 노출(흡연)과 결과(복부 지방 증가) 사이의 인과 관계를 찾기 위해 다양한 유전학 연구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흡연 노출과 체지방 분포 측정(예: 허리-엉덩이 비율, 허리 및 엉덩이 둘레)에 대한 유럽 조상 연구의 여러 유전적 결과를 결합했다. 연구진은 이전의 유전적 연구를 사용해 어떤 유전자가 흡연 습관 및 체지방 분포와 연관돼 있는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 50~60대 중년기에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고혈압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청소년기 체중 관리가 중년기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리나 릴리아 박사팀이 1948~1968년 태어난 1천683명의 8세와 20세 때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와 50~64세 때 혈압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오는 5월 12~15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4)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성인의 높은 BMI는 고혈압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어린 시절과 사춘기의 높은 BMI가 중년기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인 예테보리 BMI 역학 연구(BEST)와 스웨덴 심폐 바이오 이미지 연구(SCAPIS)에 참여한 1948~1968년생 1천683명(남성 858명, 여성 8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BEST 연구에는 참가자들이 7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은 국내 물류센터 최초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냉동냉장업 ‘스마트 해썹(Smart 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식품안전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운영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해썹 관련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 디지털 기반 종합 관리 시스템을 갖춘 시설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이번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한 시설은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전국 14개 물류센터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이다. 아워홈은 이번 인증을 위해 자체 품질관리 시스템인 QMS(Quality Management System)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물류 모니터링 및 데이터 자동 수집, 온라인 결재시스템, 한계 온도 기준 이탈 시 알람 및 로그기록 조회 등 엄격한 스마트 해썹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사전예측 모델을 개발해 온도관리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해당 모델은 실시간으로 물류 보관창고와 전실, 외기온도 데이터에 기반해 창고문 열림 시 한계 온도 기준에 도달하는 남은 시간을 예측, 표시해 작업자가 시간 내 문을 닫을 수 있도록 알람 센서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19세 이상 1인 가구의 식품 첨가물 섭취 수준을 평가한 결과,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었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1인 가구, 가공식품·식품 첨가물 생산·수입 증가에 따라 커피·김치·발효주 등 1인 가구 섭취량이 높은 식품 유형 69종에 사용된 식품 첨가물 28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1인 가구가 하루에 섭취한 식품 첨가물은 체중 ㎏당 0.0∼103.4㎍(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그램)으로, 하루 최대 섭취 허용량의 0.9%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존료 '소브산' 섭취량이 103.4㎍으로 가장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단맛을 내는 감미료의 경우 19∼49세 1인 가구가 65세 이상보다 약 3배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지역 1인 가구는 그 외 지역보다 단맛 감미료 섭취량이 약 40% 높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여곳을 대상으로 내달 2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19일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800여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5월에는 전체 어린이집의 약 60%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40% 어린이집은 올해 10월에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점검과 함께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실시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과 도담마을을 오가는 황포돛배가 19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단양관광공사가 밝혔다. 황포돛배는 봄을 맞아서도 잦은 비로 인한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의 수위 상승으로 인해 운항을 하지 못했다. 지난 2019년 9월 첫 운항에 들어간 단양강 황포돛배는 최대 1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목선으로, 단양강을 따라 도담삼봉과 석문을 조망한 뒤 강 건너 도담마을을 왕복 운항한다. 황포돛배를 이용해 강을 건너면 형형색색 꽃으로 꾸며진 4만㎡ 면적의 도담정원을 둘러볼 수 있다. 황포돛배는 평일 기준 1일 10회, 주말 및 공휴일에는 12회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3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