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24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독립문영천시장을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했다. 송 장관은 독립문영천시장을 돌아보며 사과,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 등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 시장 내에 설치된 환급행사 부스를 방문해 농산물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받아보는 등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잘 추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정부는 설 성수품 및 농축산물의 소비자부담 완화를 위해 역대 최대인 7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중 전통시장에는 236억원을 배정했다"며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국민들께서 정부 지원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인하 혜택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수급 동향 및 할인지원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 뒤에는 서대문구에 있는 아동 보육시설 송죽원을 방문했다. 송 장관은 독립문영천시장에서 구입한 농축산물 등 위문품과 함께 농식품부와 농협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과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원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할리스커피가 24일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다. 할리스커피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한 할리스커피 매장 직원은 "가격이 200∼300원 오른 제품도 있고 안 오른 제품도 있다"고 말했다. 할리스커피는 가격 인상 사실을 소비자나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 웹사이트나 매장에서 아무런 공지문을 찾을 수 없었다. 할리스커피 측은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매장 운영에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했다"면서 "고객 선호도가 높고 판매 비중이 큰 커피 메뉴의 톨(tall) 사이즈 가격은 유지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근 커피 원두 가격 상승과 원화 가치 하락에 따라 스타벅스와 폴바셋도 커피 가격을 인상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달 21∼22일 설 물가 조사에서 차례상 평균 비용이 30만3천845원으로 3주 전(7∼8일·30만2천418원)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서울 25개 자치구의 백화점(12곳), 대형마트(25곳), 기업형 슈퍼마켓(18곳), 일반 슈퍼마켓(19곳), 전통시장(16곳) 등 90곳의 설 제수 23개 품목이다. 품목별로 보면 유일하게 과일 구매가만 평균 7.3% 상승했고 수산물(-3.0%), 가공식품(-1.9%), 축산물(-0.8%), 채소·임산물(-0.4%) 등의 가격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과일 중에서는 사과 (5개) 구매가가 13.7%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단감(8.4%), 시금치(5.9%), 쇠고기(탕국용·양지, 4.0%), 두부(3.6%) 등의 순으로 가격이 많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는 이른바 '금(金)사과'로 불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가격이 15.2% 하락했지만, 평년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협의회는 정부의 성수품 공급량 확대에 따른 가격 인하 효과가 아직 도드라지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체별 제수 구입 비용을 보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천안시는 24일 병천면 아우내장터와 목천읍 독립기념관 일대 '역사문화둘레길'을 걷고 싶은 둘레길로 새롭게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역사문화둘레길은 애국선열의 정신, 사적지, 발자취 등을 교육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6년 조성했지만, 편의시설 노후화 등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시는 지역 체류 관광 확대, 도보 관광문화 확산,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역사문화둘레길 정비 기본계획을 세웠다. 둘레길은 아우내장터에서 독립기념관까지 이어지는 8개 코스 22.4㎞로 재정비한다. 코스는 이동녕 선생 생가지, 고령 박씨 종중 재실, 김시민 장군 유허지, 홍대용 선생 묘, 홍대용과학관·홍대용 선생 생가지, 유관순 열사 기념관, 유관순 열사 생가지, 조병옥 박사 생가지 등을 지나게 된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보도가 없거나 차량 통행이 잦은 구간을 정비하고 주차장, 마을 쉼터 등 편의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문화둘레길 목적에 맞게 코스를 정비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며 "결과를 토대로 천안만의 특색있는 둘레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시 무형유산 '대전의 앉은굿'의 새로운 보유자로 방성구(73)씨가 인정됐다. 전 보유자 신석봉 법사의 별세 이후 2년 만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앉은굿은 서서 하는 선굿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굿당 앞에 앉아 북과 꽹과리를 치면서 독경(讀經)으로 진행하는 무속의례다. 대전과 충청의 또렷한 지역성을 가진 소중한 무형유산이라고 시 측은 설명했다. 1952년 대전에서 태어난 방씨는 스승인 신석봉 법사에게 17살에 신내림굿을 받고 건강해지면서 이듬해 제자로 입문했다. 이어 56년간 보문산과 계룡산 등 전국을 다니면서 전통굿의 전승과 보전에 헌신했다. 2000년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은 방씨는 현재 대전충청도 전통앉은굿보전회 회장을 맡아 젊은 세대에게 고장(鼓杖), 법문 등을 가르치며 앉은굿의 맥을 잇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앉은굿은 대전시 무형유산 중에서도 지역 정체성이 매우 뚜렷한 종목으로, 전 보유자 별세 후 다소 위축됐던 분위기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달 3일부터 '가맹계약서 필수품목 기재 의무 이행 실태' 점검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는 75개 주요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 산정방식을 기재해 가맹계약을 신규 체결하거나 갱신·변경했는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수품목의 지정 사유, 거래상대방, 결정기준 등을 가이드라인이나 표준계약서에 맞춰 명확히 기재했는지를 살필 계획이다. 필수품목이란 가맹점주가 반드시 본부 혹은 본부가 지정한 이로부터 구입해야 하는 원·부재료 등을 의미한다. 그동안 일부 본부가 뚜렷한 이유 없이 다른 곳에서 더 싸게 구할 수 있는 원·부재료를 자기한테서 사라고 강제하는 갑질을 벌여 문제가 되기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가맹계약서에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 산정방식을 의무적으로 기재하도록 개정된 가맹사업법의 현장 이행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홍성군은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66.2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두 달 동안 이어지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서 총 8억9천200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목표액 5억3천600만원의 1.6 배가 넘는다. 대표 기부 내역은 원영건업 5천만원, 일진전기 2천만원, 홍성군 직원 일동 1천962만원, 농산개발 1천500만원 등이다.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긴급 지원 생계·의료비, 월동 난방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두가 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기기의 안전성·유효성 평가와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정·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의료용 AI 파운데이션(기반) 모델과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의료용 애플리케이션 등 생성형 AI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사례를 제시하고 허가신청서 작성 방법과 제출자료를 안내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해 3월부터 학계·의료계·산업계 전문가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생성형 AI 관련 최신 기술·규제 동향을 조사하고 논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의료기기 개발부터 허가 후 관리까지 전주기 위험 요인을 분석해 허가심사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가이드라인이 국내 인공지능 활용 의료기기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투명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제 규제 조화를 위한 규제 외교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김치, 운반 음식 등 4개 분야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식중독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달걀의 살모넬라 오염 여부를 추적 검사하기 위해 달걀 생산 농가부터 수거·검사를 강화한다. 유통단계에서는 살모넬라 오염 위험이 높은 노계 산란 달걀과 솔 세척 달걀의 살모넬라 검사를 실시한다. 노로바이러스와 관련해서는 영유아 시설에서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내 문고리 등 사전 환경 검사를 실시하고, 시설 내 유증상자 발생 시 구토물 처리 등 조치 요령을 실습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치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제조단계에서 미생물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조업체가 절임 배추 등 원재료 소독 공정을 중요관리점(CCP)으로 설정·운영하도록 한다. 아울러 이동배식, 출장뷔페, 도시락 등 운반 음식으로 인한 대규모 식중독을 막기 위해 학교 급식소에 운반 음식을 납품하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에 대한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 식약처는 국민이 평소 손 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익혀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밥반찬인 김 가격이 여전히 고공 행진하는데 산지에서는 마른김 원료인 물김 가격이 곤두박질쳐 양식 어가가 생산비도 못 건진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새해 들어 바다에 버려진 물김은 한 달도 안 돼 3천t(톤) 정도로 늘었다. 마른김과 조미김 가격은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해 5월 CJ제일제당에 이어 동원F&B가 김 가격을 두 자릿수 인상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설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김도 지난해 설보다 양이 줄었다. 이마트 설 선물세트 중 CJ비비고 초사리 곱창돌김 1호는 카드할인 가격이 3만9천830원으로 지난해 설 때와 같지만 도시락 김, 캔김, 전장김(자르지 않은 김) 가운데 전장김은 20g짜리 4봉에서 3봉으로 줄었다. 동원F&B 양반 감태김 M11호는 제품 구성이 바뀌면서 전장김이 4봉에서 3봉으로 줄고 가격도 3만4230원으로 작년 설 때보다 1천400원 올랐다. 24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전날 기준 1천467원으로 작년보다 44% 올랐고 평년보다는 57% 비싸다. 하지만 산지에서 양식 어가가 생산하는 물김 가격은 1년 전의 3분의 1 수준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설날인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해미읍성에서 귀성객과 시민에게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전통문화 공연으로 옛 농촌 사회의 여흥을 맛볼 수 있는 사물놀이와 한국무용, 줄타기 공연 등이 진행된다.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매직쇼 등도 준비됐다. 민속놀이 체험으로 국궁과 연 만들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가 마련된다. 떡메치기 시연, 떡국 시식 등으로 방문객에게 고향의 정취와 전통의 맛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새해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라며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족과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문의면 소재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설 당일(29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관람객을 맞는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당일을 제외하고 청남대를 정상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은 오후 3시 30분에 마감한다. 청남대는 이 기간 관람객들을 위해 연날리기,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장도 운영한다. 체험장에선 따뜻한 차와 손난로도 무료 제공한다. 청남대 헬기장에 마련된 이 체험장은 정월대보름인 다음 달 12일까지 운영한다. 청남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긴 설 연휴를 맞아 청남대에서 가족, 친지와 함께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마다 휴관하는 청남대는 임시공휴일인 오는 27일 정상 개관하는 대신 금요일인 31일 대체 휴관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국민에게서 미세먼지 노출이 신장암과 전립선암 등 비뇨기계 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박용현 비뇨의학과 교수와 노미정·박지환 단국대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암 학술지 '미국암연구저널' 최근호에 게재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와 에어코리아 미세먼지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지역별 비뇨기계 암 발생률과 미세먼지 농도 분포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또 비뇨기계 암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 5만677명을 미세먼지 농도 56㎍/㎥를 기준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 발병 위험률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미세먼지 노출이 많은 그룹의 발병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비뇨기계 암 중에서도 신장암과 전립선암에서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발병 위험이 특히 높았고, 나이와 성별, 흡연, 음주, 당뇨·고혈압 여부 등을 보정한 후에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미세먼지는 1군 발암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비뇨기계암의 경우 유럽, 중국 등의 선행연구에서 결과가 엇갈렸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박지환 교수는 "장기간의 다양한 공공 빅데이터와 연계해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온종일 마시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CVD) 사망 위험이 31% 감소하는 등 모든 원인으로 인한 전반적인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툴레인대 루 치 교수팀은 최근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커피 마시는 시간 및 양과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한 결과 모닝커피의 심장 보호 효과가 온종일 마시는 커피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치 교수는 "이 연구는 커피 마시는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조사한 연구"라며 "이 결과는 커피를 마시는지 또는 얼마나 마시는지보다 커피를 하루 중 언제 마시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근 연구에서는 커피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으면서 제2형 당뇨병 같은 일부 만성 질환 위험은 낮춘다는 결과가 제시되고 있다. 치 교수는 카페인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하루 중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심장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99~2018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설에는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가는 대신 집에 머무르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6∼7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20대 이상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중 49.7%는 설 연휴 집에서 쉬겠다고 답했고 31.6%는 고향이나 부모님 댁을 방문하겠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국내여행(9.2%), 모임 참석(4.6%), 해외여행(4.3%), 당일치기 나들이(3.4%), 호캉스(1.2%) 등 외부 활동을 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중 당일치기 나들이를 한다는 답변은 작년 설문과 비교해 10.7%포인트 떨어졌다. 설에 '가족·친척이 모여 명절을 보낸다'는 응답은 43.3%로, '동거 가족끼리 보낼 예정'(39.7%)이라는 답변보다 높았다. 설을 혼자 보낸다는 답변은 17.1%였다. 설 선물 계획은 '없다'는 답변(51.9%)이 가장 많았다. 부모님에게 선물할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현금(41.6%)을 준비한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선물 예상 지출액은 부모님·조부모님은 10만∼20만원(31.7%), 이외는 모두 5만∼10만원이라는 응답이 다수였다. 세뱃돈은 '준비한다'
탄산음료와 과일음료 등 설탕이 첨가된 음료 때문에 전 세계에서 매년(2020년 기준) 새로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T2D)과 심혈관 질환(CVD)이 각각 220만건과 120만건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로라 라라-캐스터 교수와 터프츠대 다리쉬 모자파리안 교수팀은 최근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세계 184개국에 대해 설탕 첨가 음료로 인한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부담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는 새로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 10건 중 약 1건, 심혈관 질환 30건 중 1건이 설탕 첨가 음료 때문에 발생한다는 의미라며 전 세계적으로 설탕 첨가 음료 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긴급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탄산음료나 과일 음료, 에너지 음료, 레모네이드 등 설탕이 첨가된 음료의 소비는 경제발전과 함께 세계적으로,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단 음료는 빠르게 소화돼 영양가는 거의 없이 혈당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키고 장기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체중 증가, 인슐린 저항성,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여러 가지 대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설탕 첨가 음료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자에게 확진 여부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연령은 56세로 올해는 1969년생 수검자가 해당된다. 항체 검사 양성 판정은 대상자가 현재 C형간염을 앓고 있거나 과거에 감염됐다가 치료된 경우임을 뜻한다. 따라서 해당자는 국가건강검진 항체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양성일 경우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 여부 검사를 받아야 현재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질병청은 이 확진 검사의 진찰료와 검사비 본인부담금를 최초 1회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단 국가건강검진의 여타 항목과 동일하게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검사하게 되면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진료비 상세내역을 첨부해 인근 보건소나 정부24(www.gov.kr)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 신청 기한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이듬해 3월까지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만성 간질환으로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드물게 피로와 구역질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주로 주사기 재사용, 수혈, 투석, 성접촉 등을 통해 혈액으로 전파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혈액 매개 전파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24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독립문영천시장을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했다. 송 장관은 독립문영천시장을 돌아보며 사과,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 등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 시장 내에 설치된 환급행사 부스를 방문해 농산물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받아보는 등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잘 추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정부는 설 성수품 및 농축산물의 소비자부담 완화를 위해 역대 최대인 7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중 전통시장에는 236억원을 배정했다"며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국민들께서 정부 지원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인하 혜택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수급 동향 및 할인지원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 뒤에는 서대문구에 있는 아동 보육시설 송죽원을 방문했다. 송 장관은 독립문영천시장에서 구입한 농축산물 등 위문품과 함께 농식품부와 농협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과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원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인적분할과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한 계획을 철회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빙그레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할계획에 대한 진행 사항과 분할계획서 일체를 철회하기로 했다"며 "당사는 앞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해 계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빙그레는 계획 철회 배경으로는 "이해관계자와 소통한 결과 더 명확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추후 사업의 전개 방향이 분명히 가시화된 뒤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추진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11월 22일 이사회에서 경영 효율성을 추구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주회사 체계로 전환과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당시 빙그레는 인적분할로 '빙그레'(가칭)를 설립해 음·식료품의 생산과 판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분할 존속회사인 '빙그레홀딩스'(가칭)는 지주회사로 전환해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할리스커피가 24일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다. 할리스커피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한 할리스커피 매장 직원은 "가격이 200∼300원 오른 제품도 있고 안 오른 제품도 있다"고 말했다. 할리스커피는 가격 인상 사실을 소비자나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 웹사이트나 매장에서 아무런 공지문을 찾을 수 없었다. 할리스커피 측은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매장 운영에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했다"면서 "고객 선호도가 높고 판매 비중이 큰 커피 메뉴의 톨(tall) 사이즈 가격은 유지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근 커피 원두 가격 상승과 원화 가치 하락에 따라 스타벅스와 폴바셋도 커피 가격을 인상했다.
◇ 과장급 전보 ▲ 지도교섭과장 김태경 ▲ 어촌어항과장 지정훈 ▲ 항만연안재생과장 김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