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뒤 숨진 사망자수가 추가로 79명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고바야시제약으로부터 이런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고바야시제약은 79명 중 3명의 사망은 건강보조제 섭취와 관련이 없으며 나머지 사망자는 섭취 시기와 의사 진단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인과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보고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사망자 수를 5명으로 공표한 뒤 그동안 추가 피해 상황을 보고하지 않아왔다. 후생노동성은 추가 피해 의심 사례에 대한 보고가 지연된 데 대해 "지극히 유감"이라며 향후 조사 계획 등을 만들어 29일까지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 회사는 초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신고를 근거로 사망자수를 발표했지만 인과 관계를 확인하려다가 조사가 지연됐다는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사망자로 발표된 79명은 회사가 접수한 사망 신고 170건 가운데 제품을 섭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91명을 제외하고 집계한 수치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이 회사는 기존에 발표한 사망자 5명 중 1명은 건강보조제 섭취와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엿다. '홍국 콜레스테
◇ 3급 승진 ▲ 농정국장 반주현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곽홍근 ◇ 3급 전보 ▲ 환경산림국장 신성영 ▲ 균형건설국장 이호 ▲ 자치연수원장 강성환 ▲ 충주부시장 김진석 ▲ 제천부시장 맹은영 ◇ 4급 승진 ▲ 외국인정책추진단장 오세화 ▲ 장애인복지과장 신영희 ▲ 도민소통과장 최원문 ▲ 청남대관리사업소장 김병태 ▲ 북부출장소장 안상직 ▲ 사회재난과장 이재덕 ▲ 기반조성과장 허혁 ▲ 동물위생시험소장 김원설 ▲ 문화유산과장 권기윤 ▲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 이윤상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조성렬 ▲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유영상(파견) ▲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최연규(파견) ◇ 4급 전보 ▲ 정책기획관 정선미 ▲ 문화예술산업과장 김종기 ▲ 농업정책과장 강찬식 ▲ 균형발전과장 김수인 ▲ 행정운영과 김선희 ▲ 행정운영과장 이택수 ▲ 도민연수과장 김연철 ▲ 자치경찰행정과장 이강운 ▲ 기후대기과장 차은녀 ▲ 도로과장 김영수 ▲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 김민자 ▲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 류지홍 ▲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 피정의 ▲ 증평부군수 김은영
◇ 국장급 승진 ▲ 진단분석국장 김갑정 ◇ 국장급 전보 ▲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 이상원 ▲ 감염병정책국장 홍정익 ◇ 과장급 승진 ▲ 경북권질병대응센터 운영지원과장 김광현 ▲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뱅크과장 조상연 ◇ 과장급 전보 ▲ 역학데이터분석담당관 김성순 ▲ 검역정책과장 김옥수 ▲ 항생제내성관리과장 신나리 ▲ 생물안전평가과장 손태종 ▲ 국립동해검역소장 최원준 ▲ 충청권질병대응센터 진단분석과장 최병선 ▲ 국립목포검역소장 신재귀
◇ 4급 승진 ▲ 효문화관리원장 이정노 ◇ 4급 전입 ▲ 자치행정국장 안용호 ▲ 안전도시국장 조욱연 ◇ 4급 전출 ▲ 대전시 신상철 정연철 ◇ 5급 전보 ▲ 환경과장 이동헌 ▲ 석교동장 송정아 ▲ 유천1동장 김성아
◇ 4급 ▲ 기획경제국장 원종민 ▲ 복지문화국장 차명국 ▲ 농업환경국장 이명열 ▲ 공원녹지사업본부장 송재열 ▲ 동남구청장 맹영호 ▲ 행정자치국장 곽원태 ▲ 도서관본부장 김응일 ▲ 행정지원과 김웅 ▲ 건설안전교통국장 최광복 ▲ 도시주택국장 이경열 ◇ 5급 ▲ 청년담당관 한미순 ▲ 기업지원과장 홍승종 ▲ 허가과장 이상순 ▲ 비서실장 경영미 ▲ 자치민원과장 심상욱 ▲ 축구종합센터건립추진단장 김태헌 ▲ 복지정책과장 윤석훈 ▲ 장애인복지과장 이인복 ▲ 관광과장 이계자 ▲ 기후대기과장 이재순 ▲ 교통정책과장 이미화 ▲ 공원관리과장 이영하 ▲ 차량등록사업소장 장동길 ▲ 동남구 자치행정과장 정은숙 ▲ 동남구 세무과장 한익희 ▲ 풍세면장 조원환 ▲ 광덕면장 이건영 ▲ 원성1동장 김용경 ▲ 일봉동장 임익렬 ▲ 신방동장 정원진 ▲ 신안동장 송정미 ▲ 서북구 민원지적과장 오기환 ▲ 성환읍장 송재오 ▲ 쌍용2동장 김희정 ▲ 노인복지과장 허윤갑 ▲ 목천읍장 채희권 ▲ 문성동장 김광섭 ▲ 동면장 이관희 ▲ 산업단지조성추진단장 윤주욱 ▲ 건설도로과장 강문수 ▲ 토지정보과장 김완준 ▲ 도시재생과장 이종수 ▲ 입장면장 윤재필 ▲ 수신면장 직무대리 최권용 ▲ 부성2동장 직무대리 권희전 ▲ 급
◇ 5급 승진 요원 ▲ 경제진흥과장 직무대리 홍지용 ▲ 마서면장 직무대리 정우성 ◇ 5급 전보 ▲ 해양산업과장 구재정 ▲ 안전관리과장 구승완 ▲ 건설과장 김명원 ▲ 장항읍장 전종석
◇ 4급 승진 ▲ 경제국장 김종현 ▲ 건설도시국장 안병환 ◇ 4급 전보 ▲ 자치환경국장 정본환 ▲ 문화복지국장 김선태 ◇ 5급 승진 예정 ▲ 투자유치과장 조능호 ▲ 건설과장 구본항 ▲ 스마트도시과장 인순환 ◇ 5급 전보 ▲ 기획예산담당관 이한복 ▲ 사회복지과장 이상문
◇ 5급 전보 ▲ 기획예산담당관 안병숙 ▲ 미래전략과장 최성권 ▲ 농업축산과장 권철열 ▲ 환경과장 손명성 ▲ 보건의료과장 정남희 ▲ 농촌활력과장 이동훈 ▲ 어상천면장 김기창 ▲ 재무과장 오세만 ▲ 충북도 전출 변계윤 ▲ 충북도 북부출장소 파견 김용호
◇ 4급 승진 ▲ 경제문화농업국장 서계원 ▲ 홍성군의회 김윤태(파견) ◇ 5급 승진 ▲ 비서실장 직무대리 이현주 ▲ 안전관리과장 직무대리 권영란 ▲ 축산과장 직무대리 유석호 ▲ 홍성군의회 구본미(파견) ▲ 농업기술센터 기획운영과장 직무대리 이병민 ▲ 수도사업소장 직무대리 한재교 ▲ 구항면장 직무대리 최해영 ◇ 5급 전보 ▲ 기획감사담당관 김완섭 ▲ 행정지원과장 유희전 ▲ 민원지적과장 최기순 ▲ 경제정책과장 김태옥 ▲ 보건행정과장 임현영 ▲ 건강증진과장 한규현 ▲ 홍성읍장 김두철 ▲ 홍북읍장 복호규
◇ 2급 승진 ▲ 의회사무처장 고효열 ◇ 3급 승진 ▲ 균형발전국장 이종규 ▲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이진영 ◇ 3급 전보 ▲ 경제기획관 김영명 ◇ 3급 부단체장 ▲ 당진시 황침현(승진) ▲ 태안군 이주영(승진) ◇ 4급 승진 ▲ 경제정책과장 김관동 ▲ 산업육성과장 윤덕희 ▲ 인사담당관실(행정안전부 계획인사교류) 조강연 ▲ 정보화담당관 박인문 ▲ 교통정책과장 박지훈 ▲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장 서은숙 ▲ 산림자원과장 고대열 ▲ 동물방역위생과장 조수일 ▲ 대기환경과장 도중원 ▲ 개발전략과장 이창로 ▲ 해운항만과장 박상용 ▲ 문화유산과장 김재균 ▲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연구부장 정명상 ▲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허종행 ◇ 4급 전보 ▲ 여성가족정책관 김종수 ▲ 관광진흥과장 허창덕 ▲ 복지보육정책과장 이승열 ▲ 농업정책과장 이종필 ▲ 어촌산업과장 김창태 ▲ 인사담당관실(전라북도 계획인사교류) 김광주 ▲ 환경관리과장 황은성 ▲ 인사담당관실(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조직위 파견) 김홍집 ▲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 인사담당관 김영식 ▲ 해양정책과장 강인복 ▲ 동물위생시험소장 김영진 ▲ 건설정책과장 이강섭 ▲ 건설본부장 최동석 ▲ 건축도시과장 강남식 ▲ 인재개발원 교육총괄과장
◇ 서기관 승진 ▲ 복지국장 홍순덕 ▲ 도시국장 김종선 ▲ 재난안전실장 민병전 ◇ 서기관 전보 ▲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 박원식 ▲ 흥덕구청장 손민우 ▲ 청원구청장 박봉규
◇ 실장급 승진 ▲ 사회복지정책실장 이스란 ◇ 실장급 전보 ▲ 보건의료정책실장 정윤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