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폭등하면서 '에그플래이션'(eggflation·계란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이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 보도와 미 노동부 소비자물가 통계 발표에 따르면 미국에서 12개 들이 A등급 대란(大卵)의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월 4.95달러로 전월 대비 15.2% 급등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선 53% 올랐다.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계란 값이 치솟았던 지난 2023년 1월의 4.82달러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 기록도 경신했다. 1월 계란 가격 상승률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 2015년 6월 이후 가장 높았으며, 1월 가정 내 식품 물가 상승분의 3분의 2에 기여했다고 미 노동부는 설명했다. 최근 미국 내 계란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는 미국에서 확산 중인 조류 인플루엔자가 지목되고 있다. 미 농무부는 작년 12월 한 달 동안 1천320만 마리의 산란계를 살처분했으며, 올해 1월 들어서도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내 일부 지역에서는 계란 공급처 상황에 따라 일반 식료품 매장에서 계란 품귀 현상마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노년기에 매주 150분간 신체 활동을 하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1% 감소하고 관상동맥 질환과 당뇨병, 치매, 암 등 30가지 이상의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온타리오 웨스턴대 제인 손턴 교수팀은 최근 의학 전문지 캐나다 의학 협회 저널(CMAJ)에서 신체 활동과 노년기 건강에 관한 대규모 연구 메타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며 노년기 신체 활동을 많이 할수록 잠재적으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올해 캐나다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되고 85세 이상 인구가 향후 20년간 3배로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인의 80% 이상은 신체 활동 가이드라인의 권장량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하거나 만성질환이 있어도 안정적인 경우 등을 포함해 모든 성인에게 건강을 위해 중등도~고강도 신체 활동을 매주 150~300분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메드라인(MEDLINE) 등 의학 데이터베이스에서 고령자와 신체 활동, 다양한 질환 및 부작용 등을 키워드로 사용해 관련 논문을 선별, 신체 활동과 사망
맥도날드가 지난해 4분기 중동 지역에서 영업이 회복세를 보인 반면 미국 안방 시장에서는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작년 4분기 전세계 동일 매장 기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0.4%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예측을 깨고 깜짝 실적을 올린 것이다. 맥도날드는 가자전쟁 여파로 불붙은 불매운동으로 고전하던 중동 지역 영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세계 매출 반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쟁이 끝나고 거시경제 상황이 회복될 때까지 (중동 지역 상황이) 시스템 전반의 매출과 수익에 계속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자전쟁 발발 직후 이스라엘 현지 맥도날드 가맹점이 이스라엘군에 무료 음식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맥도날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번진 바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달 휴전에 합의했다. 미국에서는 작년 4분기 매출이 1.4% 감소해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콜로라도주 등에서 발생한 햄버거 대장균 식중독 사태의 여파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고객들이 매장
다이어트 효과로 관심을 끌고 있는 탄산수가 포도당 흡수와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효과는 매우 미미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 시조나와테시 테시카이 신경외과병원 다카하시 아키라 박사는 최근 의학 저널 BMJ 영양·예방·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서 탄산수를 마시는 과정과 혈액투석(Haemodialysis)을 비교,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탄산수는 '포만감'을 줘 배고픔을 억제하고 소화 속도를 높이며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잠재적인 다이어트 보조제로 주목받고 있다. 다카하시 박사는 그러나 탄산수가 어떻게 혈당을 낮추는지, 이것이 체중 관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등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량의 탄산수 섭취가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알아보기 위해 탄산수를 마시는 과정과 신장 질환으로 인해 체내에서 혈액 여과가 안 될 때 투석 기기를 사용해 혈액 내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는 혈액 투석을 비교 분석했다. 혈액 투석은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바꾸며 주로 이산화탄소를 생성한다. 탄산수
공급부족 우려가 번지면서 국제 상품시장에서 커피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커피 벤치마크로 꼽히는 미국 뉴욕 ICE 거래소의 커피 선물 가격은 이날 6.2% 상승하며 파운드당 4.211달러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파운드당 4.241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물 커피 현물도 파운드당 4.30달러를 넘어 역시 사상 최고치였다. 아라비카 커피의 경우 13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기록을 세웠다. 미국에서 350개 매장을 보유한 커피 프랜차이즈 빅비커피의 밥 피쉬 공동창업자는 "시장에서 패닉 바잉 상황이 나타나고 있으며, 커피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커피값 상승을 막으려면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재배국의 커피 작황이 좋거나, 아니면 가격 인상에 따라 주요 소비국의 수요가 대폭 줄어야 하는데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미국 커피숍들은 가격을 인상하거나 수익 마진을 포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커피 가격은 작년에 70% 급등했으며, 올해도 지금까지 약 35% 상승했다. 이처럼 커피값이 연일 오르는 것은 커피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의 재배지역에 건조하고 더운 날씨가 형성되면서 공
◇ 임명 ▲ 부사장 겸 기획이사 김창국
▲ 빈곤·불평등연구실장 임완섭 ▲ 빈곤·불평등연구실 기초보장연구센터장 정은희 ▲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장 박세경 ▲ 인구정책기획단 인구모니터링평가센터장 장인수
▲ 해양수산부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수산물 가공업·수산식품 내수기업·수출기업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년 수산식품 수출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수부는 설명회를 통해 올해 수산식품 수출 전망을 공유하고, 확대되는 수출지원사업을 설명할 계획이다.
◇ 부사장 ▲ 부사장 정인노 ◇ 상임이사 ▲ 기획전략이사 조영호 ▲ 기반사업이사 김우상 ◇ 본사 부서장 ▲ 총무인사처장 최구순 ◇ 지역 본부장 ▲ 경북지역본부장 서선희
▲ 한국한의약진흥원은 10일 한의약 지식정보 포털 '한의iN'(nikom.or.kr/portal)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포털에서는 한의약 관련 통계와 간행물 등을 열람할 수 있는 아카이브, 한의약 특허 기술 정보와 한약재 유통 데이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언론사의 한의약 관련 최신 기사와 자료도 열람할 수 있다.
▲ KTX 열차의 기대수명 도래에 따른 대체 차량 도입과 정부 역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교통학회가 주관하는 이 토론회에는 이진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신규 철도차량의 효율적인 도입 방안 연구'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정부·학계·업계 전문가 6명이 2004년 도입된 KTX-1을 대신할 새 차량 도입 필요성과 정부 역할을 놓고 토론한다. 현재 KTX-1은 시속 300km급 전체 1천316칸 중 69.9%인 920칸을 차지하고 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외품 제조·수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20일 '2025년 의약외품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중구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의약외품 주요 정책 방향, 의약외품 관련 약사법령 개정 사항 등이 논의된다. 사전 등록 신청은 17일까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