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18대 임원단 간담회에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처를 세종으로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등 협의회 임원단은 이날 간담회를 갖고 올해 운영 성과와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협의회 사무처 세종 이전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지속적인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시도지사협의회가 함께 뜻을 모아준 덕분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국정과제로 채택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정관 개정을 통한 제도적 근거를 기반으로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처의 세종 이전에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설립된 17개 광역시도 협력체로, 최민호 시장은 지난 1월부터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처는 2023년 4월 주 사무소를 세종시에 위치한다는 정관 개정에 따라 세종 이전에 대한
◇ 3급 승진 ▲ 교육도서관장 노재경 ◇ 3급 개방형 직위 ▲ 감사관 엄진섭 ◇ 4급 승진 ▲ 학생수련원 총무부장 이재란 ▲ 학생수련원 제천분원장 최미영 ◇ 4급 전보 ▲ 공보관 신원호 ▲ 예산과장 박정희 ▲ 행정과장 박종구 ▲ 중원교육문화원장 신기철 ▲ 교육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부장 안치동 ▲ 학생수련원 학생수영부장 정미영 ▲ 중앙교육연수원 박상준 ▲중앙교육연수원 이중식 ◇ 5급 승진 ▲ 체육건강안전과 김반이 ▲ 행정과 한재진 ▲ 해양교육원 총무과장 조정희 ▲ 중앙탑고 행정실장 김경은 ▲ 충주혜성학교 행정실장 최광수 ▲ 중원교육문화원 독서진흥과장 최시현 ▲ 충북공업고 행정실장 김진한 ◇ 5급 전보 ▲ 감사관 조준희 ▲ 예산과 신창수 ▲ 총무과 노현숙 ▲ 행정과 석은숙 ▲ 재정복지과 임미경 ▲ 교육문화원 총무과장 이은희 ▲ 유아교육진흥원 총무과장 김현경 ▲ 해양교육원 제주분원장 김홍수 ▲ 봉명고 행정실장 전지영 ▲ 청주공업고 행정실장 김나연 ▲ 충북고 행정실장 주병성 ▲ 충북상업정보고 행정실장 이대종 ▲ 충주고 행정실장 김미경 ▲ 중앙초 행정실장 장경미 ▲ 옥천교원지원청 행정과장 김순이 ▲ 영동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최종탁 ▲ 진천교육지원청 행정과장 배현숙 ▲ 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 시민단체인 '공정한세상'은 18일 "국회는 정당·정치인 거리 현수막 규제를 위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을 연내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은 정당의 정치활동을 제한하는 법이 아니라 정당·국회의원·지역위원장만 가지던 특혜와 특권을 없애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표 계산과 당리당략으로 개정안 통과를 미루는 여야 정치권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여당은 발의한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하고, 야당 역시 대승적 판단으로 개정안 통과에 동참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내 개정안 통과를 위해 국회와 정치권을 압박하는 시민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SNS를 활용한 홍보전을 펼치는 한편 청주권부터 정당·정치인의 거리 현수막 자진 철거를 촉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시민들이 직접 철거하는 퍼포먼스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 AI농정연구단장(신설) 김상효(12월 15일자) ▲ 동향분석실장 김태후 ▲ 거시농정연구본부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장 김상현 ▲ 농산업혁신연구본부 신산업인력연구실장 이정민 ▲ 농산업혁신연구본부 유통혁신연구실장 한정훈(2026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