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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에 복수기업 의향서"

"협의 진행 중이어서 업체명·인수조건은 알려지지 않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에 복수의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31일 전해졌다.

 

홈플러스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일인 31일 복수 업체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이하 익스프레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그러나 현재 매각 주관사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명과 상세 인수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며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제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접수된 LOI를 검토해 적격 인수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으로 익스프레스 실사를 거친 뒤 본입찰을 통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가리게 된다.

 

MBK파트너스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홈플러스와 별개로 익스프레스만 따로 떼어 파는 분리 매각 방식을 추진 중이다. 전국 290여개 익스프레스 점포와 관련 물류 인프라 등 사업 부문 전체가 대상이다.

 

인수 희망 기업 입장에선 익스프레스 전체 점포의 75% 이상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단기간에 해당 지역 물류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익스프레스 점포 상당수가 도심형 물류 거점(MFC)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퀵커머스' 경쟁력 제고를 노리는 기업들이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MBK 측은 3천억원 이상의 매각가를 기대하고 있으나, 인수 후보 측은 실사 과정에서 점포별 수익성과 고용 승계 조건, 홈플러스 본체와의 시스템 분리 비용 등을 면밀히 검토해 가격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의향서 접수 기한은 지났으나, 앞으로 진행되는 익스프레스 인수전 과정에서 추가로 인수 의향을 내비치는 기업이 나타날 경우 새롭게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