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4회 영인산 철쭉제가 오는 25일 충남 아산시 영인면 영인산 수목원 잔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17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영인산을 선홍빛으로 물들인 철쭉 군락을 배경으로,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수 izi, 팝페라 싱어 아리현·송근혁, 트로트 가수 유사라·박미현 등의 축하 공연을 포함해 철쭉 및 산림문화 테마 체험, '산멍·꽃멍' 힐링존, 목공 체험과 숲 밧줄 레포츠 체험 등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 먹거리 존과 로컬푸드 장터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병주 산림과장은 "영인산 철쭉제는 아산의 봄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울창한 숲과 만개한 철쭉 속에서 일상의 시름을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중앙공원을 비롯한 원도심 일원에서 '2026 청주 국가유산 야행'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중앙공원 내 압각수(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해 '압각수의 사계, 천년의 헤아림'을 주제로 운영된다. 이번 야행에서는 전통연희 공연, 과거시험 재현, 스탬프 투어, 예술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25일 오후 2시부터 26일까지는 중앙동 옛 중앙극장 일원에서 '2026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이 열린다. 캐릭터 퍼레이드와 놀이기구, 댄스공연 등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낮에는 골목길축제를, 밤에는 국가유산 야행을 마음껏 즐길 기회"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에서 전개된 동학혁명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제21회 보은동학제가 이달 16∼18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보은읍 성족리) 일원에서 열린다. 동학군의 보은 취회(聚會) 133주년을 기념해 마련되는 이 행사에서는 동학군 넋을 달래는 위령제와 취회지 순례, 동학 사료 전시, 장승 깎기, 기념공연 등이 펼쳐진다. 역사 스토리텔러인 썬킴이 진행하는 '동학 역사 콘서트'도 17일 오후 1시 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경숙 문화관광과장은 "보은동학제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군민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역사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통해 동학의 의미를 보다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군 장안면 장안·장내리는 1893년 3월 동학군 취회가 있던 곳이다. 이듬해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고 그해 12월 전국에서 집결한 동학군은 이곳에서 관군에 맞서 싸우다가 2천600여명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다음 달 8일부터 3주간 금요일과 토요일 홍성상설시장에서 주민참여예산 사업인 '청춘장 in 홍성상설시장'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첫 잔은 마라야주(馬羅夜酒)'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야시장을 통해 야간경제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을 지역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매주 다른 콘셉트로 진행된다. 군은 이번 야시장을 청년 창업 실험의 장으로도 활용한다. 시장 내 공실 점포를 청년 예비창업가들이 직접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제공해 실전 창업 경험을 쌓도록 지원한다. 소맥 무제한 이용권 판매, 시장 정육점과 연계한 '고기 굽는 날', 청년 창업팀의 안주 판매, 상인회 참여 코너, 추억의 게임 등이 마련된다. 군은 시장 내 75개 점포의 참여를 유도하고 행사 기간 조명을 밝히는 '턴 온(TURN ON) 캠페인'을 전개해 시장 분위기를 개선한다. 행사 중에는 시장 중앙통로와 인접 골목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보행자 안전 관리에 집중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청춘장은 청년과 상인, 지역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시장 모델"이라며 "전통시장이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즐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안면도에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는 사계절 정원이 문을 연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10년에 걸친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공사를 마치고 오는 2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안면도 지방정원은 서해안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생태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힐링 공간이다. 2016년부터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20만8천㎡ 부지에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정원은 크게 10개 주제로 나뉜다. 맞이·소금·바다 정원이 포함된 '소금꽃 정원', 어린이 정원 위주의 '웃음꽃 정원', 안면송과 대나무 등이 어우러진 '안개꽃 정원' 등으로 구성했다. 소금꽃 정원에는 과거 안면도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조형물과 함께 관람객들이 피로를 풀 수 있는 소금 족욕장이 마련됐다. 편백숲 정원에서는 울창한 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산책하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 정원은 숲속 작은 마을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정원 중심부에 위치한 가든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천975㎡ 규모다. 내부는 전시실, 교육체험실, 씨앗도서관, 카페테리아 등으로 꾸며졌다. 건물 중앙에는 실내에서도 자연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는 23일 탄금공원 메인무대에서 '충주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식전 행사에서는 시립 및 어린이택견단, 비보잉팀 트레블러크루가 공연을 펼치고, 본행사로 충주의 날 기념 영상 및 시민 인터뷰, 시민대상 수상자 시상식이 이어진다. 청소년 무용단 및 지역성악가, 트로트 가수 김수찬·장하온·하동근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어린이그리기 대회' 우수작 전시를 비롯해 공익정보 제공과 체험존, 청년 및 시니어클럽 마켓, 지역 농축산품 시식행사가 마련된다. 김진석 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충주의 날은 고려 태조 23년(940년) 충주지명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라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오는 17∼19일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제13회 충주호 벚꽃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축제장을 찾으면 충주호의 물길을 따라 심어진 수백 그루의 벚나무에 핀 겹벚꽃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충주호 사랑다짐대회, 벚꽃길 걷기대회, 충주호에 꽃핀 동심 사생대회, 제2회 충주호 전국가요제 등도 펼쳐진다. 물 문화관 내에서는 영화 '펫 다이어리'(18일)와 '미나리'(19일)가 상영되고, 야외에선 지역 농산물 판매도 이뤄진다. 방문객들을 위해 오는 18∼19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임청 회장은 "충주호를 배경으로 한 겹벚꽃의 색다른 봄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봄꽃축제인 '세록세록, 플라워 빌리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제 기간 세종수목원 전역에서는 수선화·튤립·델피니움 등 봄꽃 50여종 5만여본이 전시된다. 감각정원 내 배리어프리 체험화단, 캐릭터 '로키' 포토존 등 관람객 참여형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축제 기간 세종수목원을 전면 무료 개방해 방문 문턱을 낮추고 관람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양한 전시 및 지역상생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지역농가가 재배한 꽃을 판매하는 정원장터와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개막일에는 '더크로스' 김경현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한국전통정원에서는 이야기 중심형 기획전 '작당모의'가 열려 작약과 모란을 중심으로 '시작-경험-다짐-결실'의 서사를 따라가는 참여형 전시가 진행된다. 작약속(Paeonia) 73품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분재문화관에서는 보태니컬 세밀화 전시 '색연필로 그려 더 아름다운 꽃'이 열려 작가 7인이 표현한 식물 세밀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색연필 특유의 섬세한 표현을 통해 식물의 형태와 질감을 사실적으로 전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숲길을 활용한 국민 여가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명품숲길 50선 완주 인증제'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1월 15일까지 운영될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첫 도입 이후 국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총 23명의 완주자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스마트폰 앱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활용한 GPS 기반 온라인 인증과 숲길 현장 스탬프를 활용한 오프라인 인증 방식을 병행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참여자가 50곳을 모두 완주하면 앱을 통해 전자 인증서가 자동으로 발급되며, 실물 인증서는 모바일 앱을 통해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전국 50개 명품숲길을 모두 완주할 경우 산림청장 명의의 완주 인증서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앱 설치 방법 등 인증제에 대한 내용은 산림청과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지정된 명품숲길 50선은 걷기 좋은 숲길로, 건강한 여가 활동과 산촌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영희 산림복지국장은 "명품숲길 완주 인증제는 국민이 숲길을 보다 적극적으로 경험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50년 된 옻나무와 옻샘이 있는 충북 옥천군 청성면 고당리(옻샘마을)서 이색 옻순 요리 행사가 열린다. 이 마을은 이달 25일 낮 마을회관에서 요리연구가 최정민씨와 함께 하는 '100인 옻순잔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독과 약 사이, 봄을 먹다'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 행사에서는 봄나물의 여왕으로 불리는 옻순요리 30여 가지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다. 옻을 주제로 꾸미는 판소리, 민요, 퍼포먼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참가자에게는 옻된장, 옻식초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 이 마을은 예약제로 행사에 참여할 미식가 100명을 초청한다. 참가비는 15만원이다. 박기영 옻샘마을 대표는 "우리 마을은 1977년 국내 최초의 옻 전문 식당이 문을 열 만큼 옻 관련 전통문화를 잇는 곳"이라며 "옻의 신비스러운 효능을 알리고 다양한 요리를 보급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한다"고 말했다. 2005년 옻산업특구로 지정된 옥천군에는 150여 농가가 188㏊에서 41만여그루의 옻나무를 재배한다. 그중에도 고당리는 일부 주민들이 '화칠'(火漆)이라고 불리는 진액 채취 기술 등을 전수받아 전통을 잇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기존 9개 시군에 논산 등이 추가돼 총 11∼12개 시군이 참여한다. 운영 기간은 상반기의 경우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하반기는 9월부터 12월 12일까지다. 이 기간 도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는 특히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3박 이상 장기 이용객을 대상으로 숙박 지원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도는 숙박 시설과 공유 사무실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올해 2천800명 이상의 참여자를 모은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프로그램 참가자 2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7%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2%는 '재참여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워케이션을 주중 체류형 관광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해 연중 관광 수요를 균형 있게 확보하겠다"며 "마케팅 창구를 넓히고 충남만의 자원을 결합한 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시티투어 버스가 동절기 휴식을 마치고 지난 10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테마형 코스를 '힐링·치유/ 삼색 매력/ 역사 탐방'을 주제로 새롭게 구성해 아산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시티투어 버스는 매주 화요일∼일요일 운행한다. 순환형 코스는 주요 관광 명소를 순환하는 도심 핫플 코스(온양온천역∼온양민속박물관∼곡교천 은행나무길∼현충사∼신정호 정원)로, 매주 화·수·목 1일 5회 운행한다. 탑승권을 한 번만 구매하면 원하는 관광지에서 승·하차해 자유롭게 관광 명소를 즐길 수 있다. 테마형 코스는 금요일 힐링·치유 코스(온양온천역∼영인산자연휴양림∼공세리성당∼피나클랜드), 토요일 삼색 매력 코스(온양온천역∼세계꽃식물원∼레일바이크∼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 일요일 역사 탐방 코스(온양온천역∼천년의숲길∼외암민속마을∼맹씨행단)로 구성돼 원하는 테마로 관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탑승료는 일반 4천원, 경로 2천원, 어린이 및 청소년 2천원이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50% 할인된다. 자세한 사항은 온양온천역 관광안내소(☎ 041-540-2517) 또는 아산시콜센터(☎ 1422-42)로 문의하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브랜드 '불닭'을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 '히트 매치'를 미국에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디어 플랫폼 넥타와 협업해 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유명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진과 인플루언서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불닭 버스를 타고 '사막의 파티' 현장으로 이동하며 인연을 찾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출연자들이 불닭의 매운맛을 함께 감당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첫 화는 지난 11일 넥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으며 최종 커플이 공개되는 마지막 화는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의 브랜드 정신을 엔터테인먼트로 승화시킨 캠페인"이라며 "글로벌 젊은 세대가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7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석유 원료 수급 우려로 발생하는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을 막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판매소 안내문 표준안'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판매소의 불명확한 안내가 시민들의 불안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따라 표준 안내문에 적정량 구매 협조, 차기 입고 요일, 품절 시 인근 판매소 확인 방법 등을 명시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민원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구매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판매소별 수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현장의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불안 심리가 시장 혼란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표준화된 안내문을 통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철저한 현장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봉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장년층과 은퇴 예정 세대를 위한 체류형 프로그램 '옥화9경 은퇴자마을'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앞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0억원으로 상당구 미원면에 은퇴자 거주·체험 공간인 '옥화9경 은퇴자 산촌행복마을'을 조성했다. 방치돼 있던 다목적회관을 리모델링해 공동시설과 회의실 등이 들어선 지상 3층 규모의 은퇴자 공간을 마련했고,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 참가자 10명을 대상으로 45일간 전원생활 체험, 귀농 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사업을 본격화해 기수당 10명씩 총 6기수를 운영한다. 기수별로 귀농·귀촌·치유 등 테마를 나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체류 기간은 기수별로 4주로 조정했다. 참여자 모집은 이달 말 진행하고 청주시활성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가 일손돕기, 지역 주민과 교류, 지역 탐방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체류, 생활, 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전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매주 화요일 오후 6∼8시 운영하는 '야간 민원실'을 올해 7월부터 예약제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등으로 야간 민원실 이용자가 줄어드는 추세여서 인건비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야간 민원실에는 공무원 2명이 근무하면서 인감과 여권, 주민등록 등초본 등 5종의 민원을 접수·발급한다. 지난해 이곳의 민원 처리 건수는 하루 2건꼴인 110건에 머물렀다. 옥천군 관계자는 "필요한 민원서류를 매주 월요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대기하는 시스템이어서 민원인들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와 예약은 군청 민원실(☎ 043-730-312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