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해양바이오 분야 유망기업 발굴·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 3곳을 선정해 전략소재 또는 상품화 공정 개발을 지원(기업당 7천만원)할 계획이다. 군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오는 20∼22일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해양바이오 산업은 서천의 미래를 이끌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에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중동 전쟁으로 건축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개발사업 주관사인 한화 건설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위축,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및 환율 상승 등으로 사업성 재검토와 착공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시에 밝혔다. 지하 7층까지 파는 공사비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사업은 2020년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본격화하기 시작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PF금리 인상 등 복합적 대외 여건 악화로 사업성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당초 예정했던 호텔타워를 없애고 주상복합 건물로 변경한 뒤 층수도 69층에서 72층으로 높여 지난 2월 27일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성 악화로 또다시 연기됐다. 2년 뒤로 미뤄진 준공 예상 시점(2031년)도 더 늦춰질 수 있다. 시는 복합2-1구역 개발사업 협약 당사자인 코레일과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관리 강화와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자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글로벌 넥스트 K푸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출기업 145곳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권역별 전략 품목을 육성해 K푸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 수출 역량에 따라 밸류업, 브랜드업, 스타트업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밸류업 부문은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마케팅을 추진한다. 해외 유통망을 확보한 수출기업과 중소 양조장이 협력해 글로벌 판로를 확보하는 식이다. 브랜드업 부문은 권역별 소비 추세를 반영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전략 품목의 인지도 제고를 지원한다. 일본·중국에서는 기능성 식품을, 오세아니아에서는 발효식품과 글루텐프리 제품 등을 중심으로 각각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부문은 기능성 식품과 아이디어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해 차세대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할 계획이다. 혈당을 낮추는 기능성 쌀을 활용한 '곡물 시럽'과 유기농 쌀로 만든 '라이스칩' 등이 대표 사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권역별 맞춤형 마케팅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K푸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외식업계는 중동 사태 장기화로 원부자재와 포장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13개 관련 단체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공동 건의문을 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농림축산식품부 등 7개 정부 부처에 제출했다. 이들은 "나프타 공급 불안으로 비닐·필름·페트(PET) 용기 등 주요 포장재 원료 수급이 한계에 이르렀다"며 "일부 품목 재고는 약 2주 수준으로, 제품 출하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원부자재 가격은 전년 대비 10∼50% 상승했지만, 이를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추가적인 원가 상승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먼저 "나프타 등 포장재 원료 생산 물량 중 일부를 식품·외식산업계에 우선 공급할 수 있는 배정권을 부여해달라"며 "중소 포장재 업체를 대상으로 원자재 인상분에 대한 보조금 지급도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율·한도 확대 ▲ 원산지 변경 시 기존 포장재 사용을 위한 표시 단속 유예 ▲ '품목제조보고' 변경 절차 간소화(패스트트랙 도입) 등을 요구했다. 박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 환자의 일상 건강관리부터 대학병원 진료까지 의료 전 주기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 주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복지부를 비롯해 11개 부처는 AI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생활·산업과 밀접한 분야에서 1∼2년 단기간 안에 시장 진입이 가능한 AI 제품·서비스의 상용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예산 7천540억원이 편성됐다. 이 가운데 복지부는 만성질환 관리 AI 제품 신속 상용화를 지원한다. 연미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팀장은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만성질환 유병률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사후 치료 중심의 현행 구조로는 늘어나는 의료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관리 중심으로 의료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의료 자원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비수도권 주민의 의료 접근성도 개선해야 한다"며 "의료 취약지 등에서 공공의료를 기반으로 제때 치료 받게 해 환자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과학 석·박사 인재양성 사업(2기)의 수행기관으로 총 10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AI 신약개발과 첨단바이오, 디지털의료기기 등 미래핵심 분야에서 가톨릭대학교산학협력단,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헬스 혁신제품의 개발과 안전한 사용에 필요한 과학적 규제대응 역량을 갖춘 산업특화형·현장중심형·글로벌 규제과학 석·박사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21개 대학 등 기관이 신청했고 식약처는 교육 및 연구계획의 우수성, 사업 수행역량, 성과 활용 계획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사업에 선정된 기관들은 앞으로 5년간 총 347억을 지원받는다. 식약처는 학위과정 및 비학위과정을 포함해 규제과학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동시에 갖춘 총 1천100명의 규제과학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건설 소재 전문기업 ㈜실크로드시앤티와 저출생 대응 및 가족 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실크로드시앤티는 셋째 자녀 출산 직원에게 1억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가족 친화 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가족 친화 프로그램 발굴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지역 인재 채용 및 청년 정착 지원,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세현 시장은 "기업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가족 친화 문화를 실천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런 사례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해 출산과 양육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는 도시로 이어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결혼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혼인신고 5년 이내 가구를 대상으로 대출잔액의 1.25%를 지원한다. 자녀가 없는 가구는 최대 100만원, 자녀가 있는 가구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출생축하금은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을 지급하며, 셋째 자녀 이상부터는 총 1천만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협 경제사업 적자와 농가 고령화 심화로 조합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4년 농협 회원 조합의 전체 당기순이익은 연평균 1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경제사업은 연평균 23억원의 적자를 냈다. 조합당 평균 적자 규모는 2020년 11억6천만원에서 2024년 32억5천만원으로 세 배로 늘었고, 2024년에는 전체 조합의 96%가 경제사업에서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농경연은 "회원 조합 경제사업을 적정 수준으로 줄이는 규모화와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수익성이 낮은 자회사와 중복 사업을 통폐합하고 새로운 사업 분야를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재편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과를 조합 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농가 고령화에 대응한 구조 개편 필요성도 제기됐다. 65세 이상 농가 인구는 지난해 기준 111만명으로 전체 농가 인구(198만명)의 56%를 차지한다. 농경연은 "고령 농가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 2035년에는 농가인구의 56%가 75세 이상에 진입하게 된다"며 "75세 미만 농업인은 87만명 수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디지털 의료제품의 안전을 책임지고 민원을 처리하겠다며 12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 핵심 전산 시스템 구축 사업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법은 이미 시행됐으나 이를 뒷받침할 전담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식약처는 기존의 낡은 시스템을 빌려 쓰는 임시방편으로 대응하고 있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실이 식약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2025년 1월 24일부터 시행된 디지털의료제품법에 필요한 민원 신청 및 처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보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디지털 의료제품의 허가와 안전 정보 그리고 제품이 어디로, 얼마나 공급됐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산망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2025년 추가경정예산으로 사업비를 마련했다. 투입된 예산은 시스템 구축 용역비 8억5천500만원과 소프트웨어 도입비 3억8천300만원을 합쳐 총 12억3천800만원에 달한다. 식약처는 조달청 평가를 거쳐 지난 2025년 11월 주식회사 퓨처플랫폼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이 시스템은 올해 3월 초까지 개발이 완료돼 정상적으로 가동돼야 했다. 그러나 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중동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동상황 긴급 공급망 비상 대응 태스크포(TF)'를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TF에는 경제통상국(총괄 대응), 바이오식품의약국(의료·화장품 원부자재), 농정국(농자재 수급), 환경산림국(환경·폐기물), 균형건설국(건설·운수·항공 물류)이 참여하며 상황 종료 때까지 운영된다. 이날 열린 첫 점검회의에서는 ▲ 요소수 및 유류비 상승에 따른 화물차 운행 부담 ▲ 건설자재 수급 불안정 ▲ 쓰레기 종량제 봉투 품귀 우려 및 안정적 물량 확보 방안 ▲ 화장품 포장 케이스 및 플라스틱 기반 의료기기 수급 차질 ▲ 농기계용 면세유 및 영농자재 가격 상승 등 분야별 영향에 대한 대책 논의가 이뤄졌다. 충북도는 무역 피해 우려 기업을 대상으로 일반수출보험 지원율을 기존 80%에서 100%로 상향하고, 환변동보험 및 국외기업 신용조사 지원도 100%로 전면 확대한다. 물가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석유류 가격조사 표본을 대폭 확대(30개소→75개소)하고, 매주 92개 생활물가 품목의 이상 징후를 감시하는 한편 상반기 지방 공공요금 동결 또한 적극 검토할 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충북 청주·충주·제천시장 후보 경선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기헌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은 이날 청주시장 본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상위 득표자인 이장섭·박완희 예비후보(기호순)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사건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는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했다. 충주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도 노승일·맹정섭 예비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됐다. 제천에선 이상천 예비후보가 전원표 예비후보를 누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옥천군수에는 황규철 후보, 영동군수에는 이수동 후보, 음성군수에는 조병옥 후보가 각각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보은 하유정·이태영 후보, 증평 이재영·연종석 후보, 진천 김명식·임보열 후보, 괴산 나용찬·이차영 후보는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오는 14∼16일 치러진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30%, 일반국민 여론조사(안심번호 선거인단) 7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헌·당규상 경선룰은 '당원 50%, 국민 50%'이지만, 당은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이 제기됐던 충북에 대해선 '당원 30%, 국민 7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년층이 식품 정책 논의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1기 청년자문단 '나비'(NABI) 단원을 위촉하는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나비는 지난달 공개 모집을 거쳐 전국의 식품 전공 대학원생 30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식약처가 주관하는 주요 식품 정책 협의체와 포럼 등에 정책 소통의 주체로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학계, 산업계 등 응원 메시지 전달과 제1기 청년자문단 위촉장 수여, 식약처 차장과의 대화, 향후 활동 방향 소개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용재 식약차장은 "청년 세대가 식품 정책 설계 단계부터 함께해 미래 세대의 의견을 직접 청취할 수 있게 됐다"며 "청년층의 다양한 목소리에 깊이 귀 기울이고 실제 식품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난달 서울 지역의 칼국수 가격이 1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서민 한끼 식사인 칼국수를 비롯해 냉면, 삼계탕, 김밥 등 주요 외식품목의 가격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 외식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의 칼국수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38원으로 기록하며 처음으로 1만원선을 돌파했다. 올해 2월만 해도 9천962원이었던 칼국수 가격은 한 달 새 0.7% 오르며 1만원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기준 서울에서 주요 외식메뉴의 가격은 냉면 1만2천538원, 비빔밥 1만1천615원, 삼계탕 1만8천154원으로 대다수 메뉴가 1만원을 넘어섰다. 1만원을 넘지 않는 외식 메뉴는 김치찌개백반(8천654원), 자장면(7천692원), 김밥(3천800원)정도다. 외식비의 지역별 편차도 컸다. 김밥의 경우 전남 지역 평균 가격은 2천833원으로 서울 대비 74% 수준이었고, 삼겹살(환산 후)의 경우 서울은 2만1천218원, 충북은 1만5천305원으로 충북이 서울 대비 39%가량 쌌다. 전국에서 칼국수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1만375원)였으며, 비빔밥은 전북(1만1천9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처럼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한 노지에서도 생산량이 증가하고 노동력이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청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시범단지 조성 성과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괴산 콩 스마트농업 시범단지는 본격 운영이 시작된 2022년 이후 10a(아르·1a는 100㎡)당 생산량이 2020년과 비교해 32% 증가했다. 안동 사과 시범단지는 자동 관수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물을 주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43% 감소하며 농업인 노동력이 줄어들었다. 또 2023년 도입된 '자율주행 키트'를 장착한 농기계를 활용한 결과, 정밀 주행으로 작물 재배량이 늘어나면서 소득이 8.1% 증가하고 노동 시간은 5.7% 감소했다. 2024년 자동 관수 시스템을 도입한 농가 역시 특품 생산량이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초기 투자 부담 완화와 용수·통신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AI) 농기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30개소 이상 조성할
◇ 부이사관 승진 ▲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정준호 ▲ 외부 파견 구도형 ▲ 감사담당관 김태경 ▲ 국제협력총괄과장 신재영 ▲ 수산정책과장 장묘인 ▲ 어촌어항과장 지정훈 ▲ 해사안전정책과장 이민중 ▲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황상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 설계공모 2차 심사에 진출한 5개 작품을 대상으로 '국민공감투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에 들어설 대통령 세종집무실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선호도를 살펴보기 위해 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대한민국 국적의 성인 누구나 모바일 및 투표 전용 홈페이지(https://sejong.compe.kr)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투표할 수 있다. 행복청이 지난 1월 세종집무실 건축 설계안을 공모한 이후 국내 건축 설계사무실에서 17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1차 심사를 거쳐 2차 본심사에 5개 작품이 진출한 상태다. 심사위원들은 5개 작품이 전반적으로 지형과 주변 맥락을 고려해 건물 배치안을 제시한 점, 전통건축의 미학을 현대적 소재로 재해석하여 입면 디자인을 계획한 점,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간을 꾸민 부분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국민 투표 참여자들도 5개 작품의 상징성, 주변 자연환경 및 도시적 맥락과의 조화, 국민과의 소통 및 한국적 건축미 구현 방식 등을 살펴본 후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