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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농식품부 "스마트기술 도입 노지서 생산량 늘고 노동력 줄어"

오는 2030년까지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30개소 이상 조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처럼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한 노지에서도 생산량이 증가하고 노동력이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청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시범단지 조성 성과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괴산 콩 스마트농업 시범단지는 본격 운영이 시작된 2022년 이후 10a(아르·1a는 100㎡)당 생산량이 2020년과 비교해 32% 증가했다.

 

안동 사과 시범단지는 자동 관수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물을 주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43% 감소하며 농업인 노동력이 줄어들었다.

 

또 2023년 도입된 '자율주행 키트'를 장착한 농기계를 활용한 결과, 정밀 주행으로 작물 재배량이 늘어나면서 소득이 8.1% 증가하고 노동 시간은 5.7% 감소했다.

 

2024년 자동 관수 시스템을 도입한 농가 역시 특품 생산량이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초기 투자 부담 완화와 용수·통신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AI) 농기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30개소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농가 소득 증대와 물가 안정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노지 스마트농업이 대한민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