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을 계기로 먹거리에 대한 국민건강 안전성을 확보하고 경북김천혁신도시에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과 상생 발전하며 풍요로운 경북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5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경북김천혁신도시 이전 개청식에 참석해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전국을 관할하는 국가기관 농림축산검역본부가김천혁신도시에 들어왔다"며 "이는 경상북도로 봐서 농도이기도 하고 FTA이후 수출 농수산물 안전성, 질병 예방, 평가, 관리를 총괄하는 연구시설까지들어오니 든든하고 고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도지사는 "함께 거들어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국제관계 위상 또한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1년 수의과학검역원, 식물검역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도 생산 농산물의 판매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급식에 관내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5개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423개 공공기관에 경기도산 농축산물을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청 구내식당과 경기도 어린이집 2곳에 관내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이를 5개 공공기관으로 늘릴 방침이다. 경기도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경기도에는 약 3만 개의 행정기관과 공공의료기관이 있으며 이중 종사자가 100인 이상인 공공기관만 추려도 423개 기관에 13만 명이 근무하고 있다”면서 “100인 이상 공공기관에만 납품해도 연간 800억 원 정도의 식재료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경기도 산하 행정기관과 소방서, 출자
‘제10회 여주금사참외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계절의 여왕 5월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여주 금사근린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여주금사참외축제는 ‘금빛사랑 채우Go! 행복 나누Go!’ 라는 슬로건으로 27일 오후 4시 개막식이 열리며 경비행기 축하비행, 가야금병창 민요공연, 가수 송대관, 금잔디, 박남정이 함께하는 참외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이번 축제는 특별히 10주년을 맞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관문인 진입도로 확장공사 및 수목 보식공사를 시행하였으며 원두막, 부스 등 내부 시설을 보완했다.축제 기간에는 참외 빨리 깎아먹기, 참외서리 게임, 떡메치기, 참외화채 만들기, 참외 보물찾기, 응답하라1984 등 옛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옛날사진 전시회, 참외가공식품 전시, 참외 생육 전시장 등 전시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전통공예 속에 나타난 꽃을 주제로 선보이는 특별전 '장인이 피워 낸 꽃'을 오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영산재(靈山齋) 등 종교의례의 제단을 화려하게 꾸미는 종이꽃과 꽃을 소재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제작한 각종 공예품 등을 한자리에 모아, 한국 문화에서 꽃으로 표현된 다양한 시대적 상징과 전통 공예기술의 정수를 소개한다.'장인이 피워 낸 꽃' 특별전에서는 ▲ 인공의 꽃 ‘가화’(假花) 제작과 꽃무늬 장식의 전통 ▲ 소망과 염원을 담은 길상(吉祥)의 꽃 ▲ 선비의 멋과 이상을 재현한 꽃 ▲ 조선 후기 문인의 지성사가 피워 낸 꽃 공예의 전통 ▲ 건축의 단장을 위한 꽃 ▲ 종교의례의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도시농업 문화의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1회 다래기 장터 행사’를 오는 29일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개최한다.당수동의 옛 지명인 ‘다래기’를 붙여 만든 이번 행사는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싱싱한 농산물 장터와 지역 수공예 작가들이 만든 여러 공예품이 전시된 3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또 ‘줄사랑밴드’와 B-boy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준비돼 있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아울러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저렴하게 나눌 수 있는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시민농장에 조성된 청보리밭에 수원화성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꽃양귀비단지에는 셰프와 함께하는 텃밭요리를 진행한다.장터에서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밀짚모자 또는 커플티를 착용하는 경우, 청보리밭 사잇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일본 니가타현 소재 수산유통 관계자를 주(駐)니가타총영사관과 합동으로 초청해 26일과 27일 양일간 부산지역 수산물 위판·가공 및 상품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부산지역 수산식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보여주고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일본 바이어에게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일본측이 요구한 상품 위주의 맞춤형 팸투어를 실시해 △조개류 가공수출기업인 강서구 소재 디에치씨푸드·진해물산과 △명란 제조업체인 사하구 덕화푸드 △선어 유통 및 가공생산 현장인 서구 부산공동어시장 △부산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국제수산물도매시장·수산가공선진화단지)를 방문해 위판부터 제품생산까지 전과정을 견학하고 제품을 직접 맛보고 현장에서 수출상담까
화창한 5월의 봄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 물고기가 담긴 어항이 설치됐다. 언뜻 보면 평범한 어항이지만 그 속은 달랐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뜨거운 기름 속에 떡이 맛있게 튀겨지고 있었다.바로 바비인덕션의 제품이다.바비인덕션(대표 선우현)은 가정용 식당 식품공장 단체급식 등에 사용되는 밥솥, 국솥, 튀김솥, 볶음솥, 그리들 등 기존 가스제품으로 사용됐던 모든 제품을 인덕션 제품으로 제작 유통하고 있다.지난 2005년 업소용 가스 밥솥을 만드는 유스젠으로 설립돼 2012년 현재의 상호 '바비인덕션'으로 변경했다. 작은 회사로 시작해 시대가 변하고 발전하는 속도와 함께 한걸음씩 발전해왔으며 지금은 소형, 중형, 대형, 인덕션주방기기를 연구·생산·판매하는 친환경 인덕션주방기기 전문회사로 성장했다.지난 21일 국회에서 세계의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
일본 다완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타니 아키라(73) 노무라 미술관 관장이 제20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린 하동을 찾아 한·일간 차 문화 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하동군(군수 윤상기)은 타니 아키라 관장이 야생차문화축제 기간인 지난 21·22일 1박 2일 일정으로 하동을 방문해 축제장을 참관하고 도요지 등 차문화시설을 탐방했다고 23일 밝혔다.타니 아키라 관장의 하동 방문은 지난해 12월 일본 관광객 유치와 하동녹차 홍보를 위해 노무라 미술관을 방문한 윤상기 군수가 차 문화 교류를 위해 이번 야생차문화축제에 초청한데 따른 것이다.노무라 미술관은 천년고도 교토의 중심가 사쿄구 난젠지(南善寺) 인근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사설미술관이자 일본의 대표적인 차 박물관이다.1984년 개관한 미술관은 故 노무라 토쿠시치(1878∼1945) 선생이 생전 수집한 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가 작성한 '식사 밸런스 가이드'에 따라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사망률이 낮다는 것이 국립암연구센터 등의 조사로 밝혀졌다고 21일 밝혔다. 정보원에 따르면 배우자를 잃은 사람은 남녀 모두 뇌졸중의 발증 리스크가 높아지는 것도 밝혀졌다. 식사 뿐 아니라 가족관계의 변화도 건강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식사 밸런스 가이드'는 농림수산성과 후생노동성이 2005년, 건강유지를 위해 하루에 무엇을 얼만큼 섭취하면 좋을지를 삽화를 사용해 알기 쉽게 해설한 것이다. 첫째, 주식(밥, 빵 등) 둘째, 주반찬(생선, 육류, 알류, 두부 등) 셋째, 부반찬(채소, 버섯류, 해조류 등) 넷째, 우유 및 유제품 다섯째, 과일 여섯째, 과자 및 기호 음료 일곱째, 열량. 이렇게 7개 항목의 적정한 기준량을 제시하고 있다. 이른바 밸런스가 좋은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 등의 의견을 수렴, 상시 상담 공간제공과 정신심리상담 등 실질적인 지원과 피해자 가족 위로에 나선다.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시 차원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마련을 지시한 이후 가족대표 등을 만나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실무적인 검토를 해 왔다.시는 크게 ▴피해자 상담공간마련 ▴정신심리상담 지원 ▴시 주요 시설에서의 과거 가습기 살균제 사용 및 피해 전수조사 ▴추가 피해자 발굴을 위한 안내 ▴다소비 생활용품 샘플링조사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시는 가습기 피해자들이 상시적으로 머물며 피해자 상담‧발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 소유의 공간을 물색 중으로,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다.또 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지속적‧집중적인 상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박우정 고창군수)가 ‘복분자 가공체험교육’을 호응 속에 운영하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 2013년 ‘가공체험교육동’을 건립한 이후 유치원생, 초․중․고 학생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복분자 가공체험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24일에는 김제시 만경여고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체험교육을 통해 복분자의 생육과정과 특성을 학습하고 복분자를 이용한 쿠키를 만들어보면서 고창군과 복분자를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소는 교육을 ‘진로체험교육’과 ‘가공체험교육’으로 나누어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진로체험교육’에서는 연구원이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복분자 및 베리류의 성분분석 등을 실험 해 볼 수 있으며 ‘가공체험교육’은 복분자 및 베리류를 이용한 음료, 초콜릿, 쿠키 등 다양한 제품을 만
솔잎 생균제 사료를 먹인 명품 하동솔잎한우가 지난 2월 도내 처음으로 홍콩에 수출된 이후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홍콩바이어 일행이 솔잎한우 수입 확대를 위한 현지 생산시설 견학에 나섰다.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홍콩의 대형 축산물 수입·유통업체인 엘리트(Elite) 사(社)의 존 권 대표를 비롯해 시티슈퍼, 멜코 크라운 그룹, 씨시오브드림호텔, 그랜드 리스보아호텔, 맥심그룹, 미스터스테이크 등 소비업체 관계자 등 홍콩 바이어 14명이 하동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솔잎한우 생산시설 홍보를 위해 홍콩의 TBC 방송 기획자·카메라맨 등 현지 방송 관계자들이 동행했으며, 지난 2월 하동군·하동축협과 솔잎한우의 홍콩 수출협약을 체결한 국내 육가공 업체인 태우그린푸드 관계자 3명도 함께 했다. 특히 이번에 존 권 대표가 직접 방문한 엘리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본코리아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의혹을 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백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 등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의 고발과 진정을 여러 건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음식 조리 과정에서 산업용 도구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백 대표에 앞서 더본코리아의 실무자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과 한국투자증권·대우건설 등 2곳이다. 시는 내달 15일 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복대동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1만7천87㎡)에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청주시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민간사업자(컨소시엄)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주차장(최소 300대 이상), 어린이·청소년시설을 포함한 교육연구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수익시설은 도시관리계획의 허용 용도 내에서 구성하면 되는데 해당 부지에서는 아파트, 관광호텔, 오피스텔,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와 군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성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지정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류형 상품권 결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서점은 내포중앙서점, 홍성서점, 중앙도서 등 3곳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매 캐시백 사업이 군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이화시장 일대가 2031년까지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환 이화시장 일대가 과거 천안 북부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노후화로 침체함에 따라, 공공이 주도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출·융자 지원,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안도시공사 등과 도시재생리츠(REITs)를 설립하고 이화시장 일대 3만1천209㎡에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952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혁신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성환역 주변 원도심 일대 28만㎡에 기반 시설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성환 혁신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