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는 오는 25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도시의 색채와 경관’을 주제로 ‘제24회 대전광역시 도시경관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대전 상징색 개발용역과 야간경관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이 시정현안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향후 색채를 활용한 도시 이미지 메이킹 방안을 제시하고 도시 경관적 요소로서 색채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문가와 시민이 대전시 경관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는 이번 포럼은 박천보 한밭대 교수가(포럼 위원장) 진행을 맡고 충남대학교 공과대학장 이진숙 교수의 도시의 색채와 경관주제발표 이후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토론에는 국내 유명 색채 전문가와 대전시건축사회 회장, 대전시건축가회 회장 및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이 토론자로 나서며 도시경관포럼 위원과 시민, 학생, 관계공무원 등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당선인의 충남도정 인수위원회가 19일부터 공식 가동된다.양승조 당선자 인수위는 지난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개분과 40여명 규모의 인수위를 꾸려 이날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인수위 명칭은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로 ▲명예위원장 이명남 당진교회 원로목사 ▲위원장 김종민 국회의원 ▲부위원장 김영만 한국치과협회부회장·지진호 건양대 부총장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인수위 사무실은 충남도청 별관에 마련되며, 도지사가 취임하는 내달 2일 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서울시 149개 시립시설에서 운영 중인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리플릿이 제작돼 오는 19일 전체 초중․고․특수학교 1348교에 배포된다. 학교 현장에서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유학기제 활동시간에 시립시설 프로그램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함이다.이번에 배포되는 리플릿은 4개 권역별(동남‧동북‧서남‧서북)로 제작했으며, 시홈페이지에도 게재해 19일부터 누구나 열람이 가능토록 했다. 시교육청과 서울 모든 학교의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도록 다음달 중 일괄 게재할 예정이다. 권역별(동남‧동북‧서남‧서북) 리플릿 4종에는 각각 체험시설 위치를 나타낸 지도와 체험프로그램, 체험대상, 운영시간, 연락처 등을 담고 있다.현재 서울시립시설에서 운영 중인 1392개 프로그램은 각 기관의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창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2018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우도가 ‘놀섬’(단체 야유회, 가족여행으로 놀기 좋은 섬)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선정은 삼시세끼(tvN)와 섬총사(Olive, tvN) 등 TV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섬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섬 지역 관광정보에 대한 요구와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우도는 지난해에도 풍경과 자연경관이 아름답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섬으로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꾸준히 관광객이 늘면서 우도의 이색 보도교와 명동마리나 방파제 등이 알려져 올해는 ‘놀섬’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우도는 작은 해변으로 둘러 쌓인 고즈넉한 어촌마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구성된 2018 동성로 야간상설공연이 대구백화점 앞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대구시는 2015년부터 문화저변 확대와 지역 공연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성로 야간상설공연’을 추진해 오고 있다. 상설공연을 통해 동성로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에게는 ‘문화가 있는 저녁’을 제공할 뿐 만 아니라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야간상설공연은 매회 특정 장르가 아닌 뮤지컬, 음악, 댄스, 국악, 기악 등 다양한 장르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시민밀착형 공연콘텐츠로 지난 3년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2018 동성로 야간상설공연은 지역 문화예술단체 프리소울(대표 송성훈) 주관으로 오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1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는 최근 도시민들로부터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개소한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도시화와 산업화, 고령화 영향으로 만성, 환경성, 노인성 질환이 많아지면서 ‘병을 낫게 하는 것이 자연’이라는 믿음에서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치유의 숲은 나무와 꽃, 향기, 물과 바람, 음이온 등 자연의 다양한 치유 인자를 활용,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심신의 건강을 찾아주기 위해 조성된 숲이다.특히 화순읍 만연산에 위치한 ‘만연산 치유의 숲’은 무등산 국립공원 지구와 연계해 조성돼 인기를 더하고 있다. 사업비 118억원을 들여 120ha 규모로 준공, 지난해 7월 임시개장 이후 지금까지 31만여 명이 방문했다.만연산 치유의 숲에서는 4가지의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가 도심 속에서 나비와 반딧불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대전곤충생태관은 곤충에 대한 인식개선과 정서함양, 곤충산업 홍보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도심 속에서 만나는 나비와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대전곤충생태관 나비체험장에서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배추흰나비와 호랑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3종의 나비와 번데기, 먹이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나대전 도심 속에서 나비와 반딧불이 만난다 대전시가 도심 속에서 나비와 반딧불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대전곤충생태관은 곤충에 대한 인식개선과 정서함양, 곤충산업 홍보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도심 속에서 만나는 나비와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대전곤충생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한복진흥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식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한 ‘2018우수문화상품 지정 신규공모’가 시행된다.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우수문화상품을 지정해 K-ribbon 마크를 부착하고, 브랜드마케팅을 통해 ‘코리아프리미엄’을 창출하고자 하는 제도다. 지난 2016년 3월 첫 지정을 시작했으며 분야는 공예품, 디자인상품, 한복, 문화콘텐츠, 한식, 식품 등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상품들을 대상으로 한다.2018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 신청 접수는 오는 22일까지 우수문화상품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이후 1차 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8월 중에 최종 지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참가안내와 1차 심사의 경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는 구(군), 교통안전공단, 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오는 18일부터 8월 28일까지 법인택시의 안전관리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사고 예방 및 택시 이용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법인택시 총96개 업체 1만542대중 지난해 점검시 개선명령이나 과태료 처분이 없는 36개 업체를 제외한 60개 업체 7468대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점검내용은 ▲자동차 안전기준 및 불법구조 변경사항 등 안전운행에 관한사항 ▲운전자 자격요건, 운수종사자 교육 등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승객 편의시설(좌석, 에어컨, 실내필터 등) ▲자동차 불법정비·점검 및 택시미터기 위법 사용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 점검할 계획이다.시는 이번에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는 1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5주 동안 서울로 목련마당에서 ‘청파서계 봉제’에서 만든 의류와 염천교 수제화를 판매하고, 수제화 장인의 구두 제작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울로 맞춤, 뜻밖에 멋쟁이’ 팝업 스토어(Pup-up Store)를 연다서울로 맞춤, 뜻밖에 멋쟁이라는 슬로건 하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요일~목요일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금요일~토요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로 목련마당에서 열리며, 장인의 구두제작 시연은 매주 금요일(17:30~19:30)과 토요일(18:00~20:00)에 진행된다.이번에 펼쳐지는 팝업 스토어는 서울역 일대의 도심제조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숙명여대의 청년 디자이너와 청파서계 봉제 업체가 합심해 만든 의류 브랜드 ‘이음(eeum)’에서 제작한 의류와 염천교 제화거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가 오는 16일 대학로 ‘드림제작소’ 오픈식을 개최한다.드림제작소는 ‘2016 행자부 골목경제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학로 자투리땅에 조성된 별별공간 8개 중 하나로 별별공간을 아우르는 총괄사무소다.오픈식은 ‘대학로 고고장(만나고 즐기고 또보장)’, ‘대학로 페스티벌’, ‘대학로 게임세상’과 함께 펼쳐지고 대학로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6개 팀도 참여한다.삼산풍류단(대표 양지현)이 운영하는 만나고 즐기고 또보장-고고장은 오후 3시부터 명랑잔치소 일원에서 프리마켓, 먹거리 장터, 게임 및 목공체험, 유정란 판매 등을 진행한다.대학로 페스티벌과 대학로 게임세상은 청춘오지라퍼단(대표 허남석)에서 진행한다.대학로 페스티벌은 오후 3시부터 대학로 별별공간인 마켓실험실부터 모두의 작업장 거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는 오는 17일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강변북로를 지나 월드컵공원까지 시민 5000여 명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2018 서울자전거대행진’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서울자전거대행진은 참가자간 속도를 겨루지 않고 상급·중급·초급으로 그룹을 나눠 자신의 속도에 맞춰 참여 시민들이 함께 달리는 자전거 주행 행사다. 이번 대행진은 평소 차량에 밀려 마음껏 달리지 못했던 도심과 한강을 모두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오전 8시에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서울역, 용산, 강변북로를 거쳐 도착지점인 월드컵공원까지 21km를 달린다. 참가자들은 출발지점인 광화문 광장에서 치어리더의 공연과 몸 풀기 스트레칭을 함께한 후 그룹별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자전거 안전요원 100여명이 행진대열을 둘러싸고 전 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