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는 연간 75만명 이상 찾아오는 드라마촬영장에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실내촬영을 위해 ‘실내촬영장’을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많은 관광객이 오고 있지만 외부촬영과 외부관광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계가 있었다.순천시는 한류관광 콘텐츠의 지속적인 제작 발굴 역량을 강화하고 관광객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해 드라마촬영장 인근에 국비를 지원받아 실내촬영장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설계공모를 시행해 디자인을 확정한 후 부지면적 5969㎡, 지상2층, 연건평 1000㎡으로 실내촬영장, 체험장, 관람객 휴게공간 등을 오는 2019년까지 국비, 지방비 등 35억원 사업비로 조성한다.시는 이미 확보된 21억원을 투입해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설계업체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 옛 남해고속도로변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길에 붉은 꽃 양귀비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지난 29일 오전 메타세쿼이아 길에소풍 나온 진교면의 한 어린이집꼬마들이 꽃 양귀비 향기를 마시며 신나게 달리고 있다.메타세쿼이아 길은 신기~백련리 1.9㎞ 구간에 조성된 명품 가로수 산책길로, 꽃 양귀비·상사화·영산홍·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피워 지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익산시는 다음달 2일부터 세계유산인 백제왕궁 왕궁리유적(사적 제408호)에서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탐방객을 대상으로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를 운영한다. 세계유산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왕궁 익산 왕궁리유적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고 세계유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이번 캠프는 내달 2일부터 10월 6일까지 6회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가족단위로 회당 40여 명씩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사전신청을 마친 참가자들은 캠프 당일 16시 30분부터 왕궁리유적에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백제왕궁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기 위한 왕궁리유적전시관 탐방을 시작으로 서동이 무왕이 되기까지 겪었을 다양한 고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동물에 대한 약물 오남용으로 항생제 내성균이 증가하고 있어 항생제 내성균 검사를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반려동물까지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보건환경연구원은 그동안 항생제내성균 관리 대상 동물을 소, 돼지, 닭으로 한정해 검사해왔으나 사람과 함께 주거하는 반려동물의 증가로 항생제 내성균 검사를 확대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검사 확대를 위해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대전시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의사회에서 추천한 항생제내성균 모니터링 동물병원 5곳을 지정했다.모니터링 지정 동물병원은 ▲하나로동물병원(김상훈, 동구 대동) ▲푸우동물병원(금기훈, 중구 중촌동) ▲케나인동물병원(황수현, 서구 탄방동) ▲테크노웰동물병원(이병돈, 유성구 관평동) ▲상아동물병원(허우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청양군은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 속에 자리한 칠갑산 자연휴양림에서 마음의 치유와 휴식을 즐기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하루가 다르게 녹음이 짙어지고 있는 요즘 주말이면 숙박이 가능한 ‘숲속의 집’ 11동과 야영 데크 20개가 200여명이 넘는 이용객들로 가득 찬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70ha 천연림의 칠갑산도립공원에 자리 잡은 칠갑산 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과 야영장, 물놀이장, 자연학습장을 갖추고 있으며 물과 산이 어우러진 최상의 경관을 자랑한다.휴양림에는 숲속의 집(통나무집) 11동 및 야영장 1개소(데크 20개소)를 비롯해 교육과 숙박이 가능한 산림문화휴양관이 있다. 또 야외공연장,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물놀이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산림휴양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들판 잡초 ‘긴병꽃풀’ 모기물림 치료제로 변신경기도가 그간 농가에서 들판의 잡초로 취급받던 ‘긴병꽃풀’이 모기에 물렸을 때 염증을 탁월하게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호서대학교 이진영 교수팀과 함께 긴병꽃풀의 항염 효능을 실험을 통해 검증, 천연 모기물림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긴병꽃풀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 경기도와 전남, 경남, 황해도 등의 들판과 산지 등 습기가 있는 땅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우리 농가에서는 그동안 긴병꽃풀을 잡초라고 인식, 매년 김매기의 대상으로만 취급해 제거해왔다.그러나 연구진은 밭에서 일하는 노인들이 모기에 물렸을 때 긴병꽃풀을 으깨어 상처에 바르는 행위에 착안, 긴병꽃풀의 성분을 추출해 ‘모기물림 치료제’로 환골탈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소방본부는 30일 119시민체험센터에서 대전지역 88개 중학교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맘(MOM)이 먼저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맘이 먼저 체험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들의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단위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자유학기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전시교육청이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학부모들은 119시민체험센터에서 심폐소생술, 화재대피, 위기탈출, 생활응급처치, 지진대피 등의 상황을 직접 체험했다.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안전체험프로그램이 학부모지원단들의 자유학기 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위급상황 시 신속한 위기 대처 능력을 키워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유학기제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안전체험프로그램 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가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Job(남구 대연동 부경대 앞 소재)에서 ‘2018 청년창업가 디자인아트쇼’를 개최한다이곳에서는 청년창업가들이 그동안 자신의 작업을 기반으로 개발하고 제작해 만든 창작공연, 디자인아트상품, 시각예술작품 등을 주민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이번 행사는 ‘청년창업가 자력갱생 프로젝트’가 부제로써, 입주업체 및 청년창업·예술가들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오프닝 행사는 내달 1일 오후 4시,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Job 1층 갤러리카페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 중 고고씽Job을 방문하면 청년작가 예술작품, 아트상품, 가족마당극, 연주회 등 다양한 전시공연과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디자인한 작품, 청년창업가 작업공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익산시는 내달 2일 달빛소리수목원 오픈식을 갖고 정식 개장한다. 시에 따르면 달빛소리수목원(대표 김지순)은 지난해 산림청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사업비 3억원(보조 1.8억원, 자부담 1.2억원)을 투입, 최근 향기 나는 산림작물(금목서, 은목서, 납매) 생산단지를 조성 완료했다.달빛소리수목원은 20여 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연필향나무 등 100여 종의 희귀한 고목들이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특히,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금목서, 은목서 등 향기 나는 나무 600주에서 내뿜는 은은한 향기가 사계절 내내 농원에 가득하다.또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금목서, 은목서 납매 향수가 5년 후부터는 직접 채취가 가능해져 토종향수로 대체하게 되면 200억원 가량의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정읍시가 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칠보물테마유원지 물놀이장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물놀이장은 오는 7월 7일과 8일 주말 개장을 거쳐 14일부터 8월 19일까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시설 점검과 보완 등 막바지 점검에 심혈을 쏟고 있다. 그늘막 시설 내에 데크시설을 설치했고, 안전사고 방지와 이용 편의를 위해 수영장 바닥 전면에 대한 방수 작업도 마쳤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조합놀이시설 기구를 설치한 바 있다.칠보물테마유원지는 태산선비문화의 중심인 칠보면 무성리의 무성서원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모두 5만2487㎡ 규모로 인공폭포와 미끄럼시설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물놀이장외에도 물테마체험전시관과 야생화 관찰원, 수생식물원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물테마 체험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울산시 태화강대공원 내 유휴지가 핑크뮬리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맞춰 태화강대공원 내 유휴지를 활용해 1500㎡ 규모에 가을에 개화, 핑크빛 물결로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며 사진 명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핑크뮬리(분홍억새) 정원’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태화강대공원 오산못 주변 공휴지에 조성하는 ‘핑크뮬리 정원’은 핑크뮬리 외에도 팜파스 글라스 등 3만8000본을 중요지점에 포인트로 식재해 올 가을부터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또한 핑크뮬리 정원을 찾는 방문객 및 시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식생매트(100m) 설치 및 핑크빛과 어울리는 다양한 포토존도 신규로 제작해 설치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가을철 핑크뮬리와 더불어 오산못 주변으로 겨울철 붉은 수피를 볼 수 있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박물관(관장 이원복)이 오는 30일 오후 5시 수영농청놀이보존회의 인간문화재들을 초청해 수영농청놀이 전통문화공연을 개최한다.이날 공연되는 수영농청놀이는 부산시 수영 지역에 전승되는 농촌 자치 조직의 공동 작업 과정과 생활을 표현한 향토 예능이다. 농청이란 농사철에 서로 도와 일을 하는 마을 주민들의 모임을 가리키며, 삼한시대부터 있었던 두레에서 나온 풍속이다. 수영농청놀이는 특히 논농사의 작업을 반영한 것으로 농민의 생활상을 잘 담고 있다. 지난 1972년 10월 20일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됐으며, 농청원이 공동 작업을 하면서 부르던 농업 노동요를 중심으로 작업과정을 재현하고 연희화해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된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전통공연과 더불어 이번달 ‘큐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