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1일 서남해안 섬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미개통 구간의 연륙·연도교 건설 타당성 확보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전남은 2165개 섬이 있어 전국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10년 동안 섬 지역 연륙․연도교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8건에 불과하며 평균 경제성(B/C)도 0.33에 그쳐 사업 시행이 어려운 실정이다.이에 따라 전라남도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해 7월 섬 지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지역협의회를 구성했다.두 기관은 현재 정부의 타당성 평가 지침이 섬 지역 도로 연결에 따른 치안 개선, 지역 간 교류, 관광 활성화 등은 편익에 대한 계량화가 어렵다는 이유로 평가에 반영되지 않아 개선돼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추후 전문가 용역을 통해 기존 섬 연결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김우철)에서는 서울 지하철 역명에 얽혀 있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대중서 ‘지하철을 탄 서울史’를 편찬·발간했다. ‘서울역사강좌’ 시리즈 제5권으로 발간됐으며, 서울역사편찬원에서 진행하는 2018년도 상반기 시민을 위한 서울역사강좌의 교재로도 사용된다. 1974년 1호선 개통 이래 45년 동안 시민들의 발이 된 지하철은 이제는 시민들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서울 지하철 역명은 그 곳과 관련된 지명, 인명, 사건 등과 관련된 것으로 지어졌다. 때문에 서울 지하철의 역명은 단순한 교통시설의 명칭이 아닌 해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시민 생활의 어제와 오늘을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가 된다고 서울역사편찬원은 설명했다.제기동역·동묘앞역은 조선시대 제례에서 비롯된 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는 국내 유일의 1등급 서킷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이 각종 대회와 동호회의 예약 폭주에 이어 모터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 촬영 예약도 줄을 이으면서 올 한해 주말 임대 일정이 모두 마감됐다고 21일 밝혔다.2018년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대회는 총 48전으로 영암, 용인, 인제 등에서 펼쳐진다. 이 가운데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은 36전을 유치해 3∼11월 동안 매 주말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와 행사를 즐길 수 있다.주중에는 자동차 기술개발 및 테스트를 비롯한 기업 및 동호회 행사, 스포츠 주행 등 285일이 활용될 예정으로 혹서기, 혹한기, 경주장 유지보수 기간을 제외할 경우 96%의 가동률이 예상이다.특히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은 국내 최고 등급의 국제 공인 서킷이라는 특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TV, 영화, CF 촬영 장소로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올해 표준구매절차에 따라 2층버스 5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경기도는 ‘2018년도 2층버스 도입계획’을 수립, 1단계 30대·2단계 20대 등 총 50대의 2층버스에 대한 단계적 도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먼저 1단계로 도에서 마련한 표준구매절차 등에 따라 버스운송업체, 경기도버스사업조합에서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추진, 2층버스 30대를 오는 11월까지 추가 도입한다. 1단계 2층버스 30대의 도입지역은 용인 9대, 남양주 5대, 화성 3대 김포 10대, 시흥 3대다. 버스구매에는 경기도와 시군, 버스운송업체가 각각 45억 원 씩을 부담해 모두 1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단계 도입은 오는 4월 시군 대상 수요조사 후 추진할 예정으로, 20대를 추가 도입하게 된다. 1·2단계 도입이 마무리 되면, 내년 초에는 193대가 운행하게 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알프스 하동의 여행상품 개발 및 홍보를 통한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 메이저급 여행사인 모두투어와 손을 잡았다.하동군은 20일 군수 집무실에서 모두투어와 하동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에 따라 모두투어는 알프스 하동의 자연경관과 문화·역사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 기획·개발 및 홍보를 통한 내국인 관광객 유치 대행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또한 홈페이지·SNS 등 모두투어와 관련된 사회관계망을 통해 하동의 관광명소와 새로 개발된 여행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하동군의 각종 축제 시 축제관련 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군은 모두투어의 하동 관광여행 상품 개발 및 마케팅에 도움을 주고자 문화·관광 산하 기관에 협조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2018년 한 해 동안 ‘경기도 물향기수목원’에서 숲 해설 재능을 함께 나눌 자원봉사자를 찾는다.자원봉사자 모집인원은 총 30명이며, 자격요건은 만 2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중 숲 해설 자격증을 보유한 자로, 월 2~3회(주말 1회 이상 필수) 활동이 가능한 자다.자원봉사자로 최종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수목원 해설 및 안내, 숲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 참여한다. 이들에게는 활동비와 함께 경기도 물향기수목원 무료입장, 봉사시간 부여 등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신청방법은 2월 19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오산시 청학로211) 수목원관리팀으로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관련서식은 경기도 물향기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최종 선발자는 오는 28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소장 지용관)는 미동산수목원에서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목재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목재체험교실’은 매월 5회 실시하고 있는 미동산수목원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각급 학교, 단체 및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월 첫째, 둘째 금요일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 무료체험인 ‘다용도 연필통과 미니수납함 만들기’, 토요일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목가구를 만들 수 있는 무료체험’ 2회, 유료체험 1회가 진행된다. 또한, 7~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여름방학 특별 목재문화체험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지용관 산림환경연구소 소장은 “가족이 함께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알차고 다양한 목재문화 체험을 준비했다”며 “목재문화체험교실은 매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이 실시되
충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도 소방본부는 14일 보령전통시장 등 43곳의 거점에서 귀성객 및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일제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날 보령전통시장에서는 도 소방본부와 보령소방서가 합동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고, 도내 전역에서는 각 소방관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등 1800여 명이 참가해 홍보물과 주택화재경보기 등을 배부하는 등 대대적인 캠페인이 펼쳐졌다.귀성객을 비롯한 많은 도민들은 화재예방을 위한 자구책으로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정 내 설치된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는 화재 초기 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대구관광뷰로는 오는 5월 19일 두류야구장에서 진행될 ‘소원풍등 날리기’ 콘텐츠를 활용해 대구 특화 관광상품 개발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소원풍등 날리기 행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달구벌 관등놀이’의 부대행사로 2014년에 시작됐다. 매해 오색찬란한 풍등이 대구의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SNS를 통해 퍼져 어느덧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부상했다.올해 소원풍등 날리기에서 대구시와 대구불교총연합회는 행사장 내 400여석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 전용 소원풍등 날리기 구역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구관광뷰로는 ‘소원풍등 날리기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대구시와 관광뷰로는 소원풍등 날리기를 해외에 집중 홍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정읍시는 오는 4월 6일부터 정읍천변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정읍시는 ‘벚꽃향기 흩날리는 정읍! 벚꽃 눈짓愛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4월 6일부터 8일까지 벚꽃축제를 열고, 행사기간 제22회 정읍예술제와 제14회 자생화 전시회 및 제7회 자생차 페스티벌 등도 연계 개최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정읍벚꽃축제’를 ‘진해 군항제’, ‘여의도 벚꽃축제’에 버금가는 전국 3대 벚꽃축제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해 시는 연초부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담당 관계부서 타협회를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했고, 오는 27일부터 3월 6일까지는 체험․놀이부스, 간식먹거리부스, 농․특산물판매부스 운영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이 지역청년들의 국제기구 취업을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천시는 인천소재 국제기구, 지역대학과 협력해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대학에서 영어에 능통한 우수인재를 추천받고, 국제기구에서는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확인서를 제공해 국제기구 취업을 위한 경력형성을 지원한다.인천시는 국제기구 취업을 열망하는 청년들이 많은 점에 착안, 지난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다. 매년 7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벌써 23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생기는 등 가시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고, 참여 국제기구 역시 우수한 지역 인재를 국제행사나 업무보조 등에 활용할 수 있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13일 전북도당 당사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 전라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김 위원장은 “행복한 전북, 잘사는 전북, 발로 뛰는 정치인으로서 반드시 강한 전북을 일구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전북 도당위원장으로 국정과 행정에 참여한 경험을 전북 발전으로 이어가겠다”면서 “현상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시대를 넘어 희망을 얘기할 때다. 문재인대통령이 전북도민에게 약속한 10대 공약 실천을 위해 중앙정부와 동반 성장을 추진하고 성공한 민주정부 시대를 견인하는 대한민국 중심의 전라북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 위원장은 2004년 5월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18, 19대 국회의원, 민주당 최고위원과 전북 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민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아워홈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공시에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강화 및 사업 협력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은 제조서비스 부문에 들어있다. 1분기 매출(3천537억원)에서 38%를 차지한 제조서비스 부문에는 단체 급식 외에도 외식(노브랜드버거)과 베이커리 사업이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앞세워 지난 5월 아워홈을 인수했다.
▲ 충북도립대가 '호화 연수' 의혹이 불거져 해임된 김용수 전 총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후임 총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 도립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임 총장 후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립대는 이달 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를 연 뒤 다음 달 중 새 총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6억원을 24.7% 하회했다. 2분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61.5% 줄었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에 강우 일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이 8천320억원으로 0.6%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11.2% 증가한 2천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과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돼 원가 부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핵심 제품인 빼빼로에 집중하고 고수익 껌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돼지바, 수박바, 죠스바를 생산해 출시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제로 젤리와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풍년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울릉도가 오징어 대표 산지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동중국해 난류 유입 등 영향으로 태안이 전국 위판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근흥면 신진항에서 냉장 상태의 선어 861t(이하 위판가 99억원)과 살아있는 활어 69t(19억원) 등 총 930t의 오징어가 위판됐다. 선어 105t(19억원)과 활어 3.9t(1억2천만원) 등 108.9t이 위판됐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8.5배로 늘어난 것이다. 수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바닷물 온도가 워낙 높았는데, 올해는 다소 낮아졌다"며 "올해 오징어 어군도 예년보다 연안 가까이에 형성돼 조업 효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신진항 위판장에서는 1만상자가 거래됐는데, 20마리들이 1상자가 최고 5만1천원(평균 4만6천원)에 위판됐다. 어획량이 늘면서 소매가격도 지난해보다 내렸다. 지난해 20∼25마리 1상자가 7만∼8만원이었는데, 올해 가격은 5만5천∼6만5천원에 형성되고 있다. 피서철과 맞물리며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태안 앞바다에서 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