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김성옥기자]KTX 세종역 신설 논란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불가 발언으로 마침표를 찍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논쟁은 남아있다. 호남선 직선화 추진에 대한 여지도 있어 충북 입장에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서 22일 오후 세종시 싱싱문화관에서충청권 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정협의회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협의회는 일 년에 한 번 단체장들이 충청 지역 현안 등을 놓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다.관심은 세종역 신설과 호남선 직선화 등이 테이블 위에 올라올지 여부다. 복잡 미묘한 사안은 꺼내지 않기로 4개 지자체가 합의했으나 비공개회의에선 나올 가능성이 크다. 현재 세종역 신설 논란은 마무리되는 분위기지만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불가 의사를 밝혔지만 세종시가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세종역 신설 논란은 어느 정도 정리되는 분위기지만 KTX 호남선 직선화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며 "충청권이 힘을 모아 호남선 단거리 노선 추진 저지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김성옥기자]문화투데이가 소비자 물가가 지속적으로 올라 힘들다는 만복이, 온사랑, 다이아몬드, 뚜껑, 여왕벌과 함께 인천시 강화군 습지벌판에서 풍자했다. 각설이 온사랑은 "다들 살기가 어렵다고 난리"라며 "치킨 가격이 올라가고, 배달료를 따로 2000원을 더 받는 등 라면과 식음료 모든 물가도 오르고 교통비도 비싸져서 살기가 힘든 세상"이라고 말했다. 온사랑과 만복이, 뚜껑, 다이아몬드, 여왕벌은 "장보기가 무섭고 경제가 하루빨리 살아나길 바란다"고 거들었다. 만복이는 "요즘 전국행사를 다니지만 엿이 팔리지 않고 행사장에서도 엿이 잘 팔리지를 않아서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남 해남에서 올라온 여왕벌은 해남 고구마를 먹으며 "생활비를 줄여쓰지만 남편의 월급은 오르지 않고 물가는 오르기만 거듭해서 걱정"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9월(2.1%) 이후 13개월 만이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농산물과 석유류 제품
[문화투데이 = 김성옥기자]‘가요무대’에 출연한 가수 임수정이 탁월한 미모와 깊이 있는 보컬로 ‘천생 음악인’ 면모를 과시했다. 19일 밤 방송된 KBS1 음악프로그램 ‘가요무대’는국내 톱 트로트 가수들의 운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임수정의 무대가 세 번째 라인업을 차지하며, 시청자들과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그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깔끔한 미모를 뽐내며,화이트 톤의 롱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선 채 '미사의 노래'를 불렀다. ‘미사의 노래’는 1952년 무렵 오리엔트 레코드에서 발매된 곡으로, 군예대 공연 도중 폭격으로 아내를 잃은 이인권이 직접 작사하고 노래했다. 감수성 면이나 멜로디 스펙트럼 면에서 쉽지 않은 고난이도의 곡이었다. 그럼에도 임수정은 자신만의 분위기 있는 창법과 탄탄한 성량으로 해당 곡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재해석하며, 그간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가요무대’ 관객석은 그녀의 분위기 있는 목소리에 취해, 겨울 초입의 아련한 계절성을 만끽했다. 이밖에 안다성, 김소유, 임영웅, 배아현, 김란영, 민수현, 박혜신, 이명주, 박진광, 최유나, 김동아, 문연주, 반가희, 김광남, 김용임의 무대가 시청자
[문화투데이 = 김성옥기자] 7080의 추억과 향수를 되새기는 고품격 음악프로그램 ‘청춘음악회’가 연말 특집으로 가수 전영록, 윤수일, 양수경 등을 초청해 지역민들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의 지역채널 서울경기케이블TV가 제작하는 음악프로그램 ‘청춘음악회’가 오는 12월 5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2018년을 마무리하는 ‘빅3 연말 특집무대’를 개최한다. 이번 연말 특집무대에는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불티’를 부른 영원한 젊은오빠 전영록을 비롯해, 데뷔 42주년을 맞이한 원조 꽃미남 가수 ‘아파트’ 윤수일, 그리고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를 부른 발라드 퀸 양수경 등 7080음악을 대표하는 빅3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에 앞서 딜라이브는 11월 21일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해 노래실력을 겨루는 ‘청춘노래자랑’ 연말 특집편도 선보인다.이번 연말특집 무대에는 가수 송대관, 설운도, 김훈, 김용임, 한혜진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2016년 5월에 첫 방송을 시작한 ‘청춘노래자랑’은 올해 시즌3까지 총 48회 공연을 진행하는 동안 1만여 명의 지역민들이 예선에 참가, 본선 참가자수
[문화투데이 = 김성옥기자]대한민국 과일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가 한 자리에 모여 국내 과일 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장이 펼쳐졌다.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홍)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가 주관한다. 올해는 ‘우리과일 종합백과(果)’라는 슬로건으로 사과, 배 등 하나의 과종에도 다양한 품종이 있어 시기별로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과일의 다양한 효능을 백과사전처럼 소비자에게 정확히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지자체․생산자단체․농기자재 업체 등 총 63개기관·단체가 참여하고 80개 부스가 설치되어 다채로운 판매․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이개호 농림식품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비자 단체, 생산자 단체 여러분들과 함께 많은 시민들을 한자리에 모시게 돼 기쁘고 즐겁다"면서 "한국산 과일을 많이 소비하고 더욱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가장 앞자리에서 큰 역활을 해주실 것을 소비자들에게 부탁을 드린다
[문화투데이 = 김성옥기자]전현희(강남구을) 국회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1기 강남민주아카데미] 강연 지난(14일) 수백 명의 강남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나의 삶, 나의스승(내 인생을 바꾼 스승들)'을 주제로, 살면서 깨달음을 준 마음의 스승들을 소개하고 그에 얽힌 따뜻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꿈과 도전,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2의 인생' 설계 방향과 비전을 제시도 말했으며, 좋은 분들과 함게 위로받고, 공감할 수 있었던 소중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김성옥기자]15일, 충청북도(이시종 도지사)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스포츠와 무예방송산업, SNS기반 무예산업 및 무예용기구 산업 현황 분석을 통해 글로벌 무예산업의 트렌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WMC컨벤션은 이날 제2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과 제3차 WMC 총회에 이어 16일 제4회 국제학술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총회는 이시종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장(충북도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WMC의 2018년 업무추진보고와 인도네시아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 승인, 2019년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종목 선정안 등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 오쿠보히테키 교수의 'The Light and Shadow of Bushido in Contemporary Japan'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중국, 일본, 캐나다, 독일,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 온 석학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WMC 최재근 사무총장은 “오늘의 포럼이 전세계 무예계의 발전상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세계 무예 리더스 포럼이 무예스포츠의 비전을 제시하는
[문화투데이 = 김성옥기자]문화투데이는 최근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사나이 가수 박진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가수 박진은 구수한 창법의 실력파 가수이다. 노래를 하게된 계기는 국민가수인 남진이 '이력서'를 부르는 걸 보고 가수의 길로 선택하게 되었다면서 좋아하는 가수는 남진이라고 말했으며, 축제에서 노래를 부르면 40~50대 아주머니들이 아주 좋아하고, 음색과 창법도 비슷하게 부르고 있는게 특징이다. 가수 박진은 정좀주소 정좀주소 정그리워 못살겠오 한이불을 덮고자는 남도아닌데 어쩌면 그렇게도 무정합니까 당신이 되로 담아 정을 준다면 나는나는 더보태서 말로줄텐데지금까지 내가너무 부족했다면 당신이 내잘못을 용서해주오 하루를 살아도 정으로 삽시다 당신아 당신아 하나뿐인 내당신아 정좀주소 정좀주소. 연습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노래 '정좀주소'는 전주와 간주에 국악기를 동원시킨 노래에 가슴이 뻥 뚫릴 정도의 마음껏 질러대는 시원한 창법이다. 가수 박진은 요즘 어려운 시기에 '정좀주소' 노래를 들으시고 힘내시길 바란다며, 지난 11일 팬클럽과 함께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밑에 음식점에서 팬미팅을 갖고 덕담을 나누었다.팬클럽은
[문화투데이 = 김성옥기자]문화투데이는 충북 음성군 국악연수원에우리의 소리를 연구하고 있는 이숙진 단장을 만났다.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충청북도 국악연수원은 전통한옥으로 만들어져 나무의 향, 산과 물, 새소리가어울어진 음성군에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의 소리를 연구 발전, 보존을 위한 목적을 둔 곳이다. 소리꾼 이숙진 단장은 우연히 소리길에 들었는데 그것을 계기로 국악을 사랑하게 되어 친구는 일반인으로 이숙진 단장은 국악인으로 30년 세월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리고 국악연수원에서 전통의 소리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공연을 주최하기도 하고 음성군 평생학습에서 어르신들께 알려드리기도 하며, 전 지역에 전파를 하기 위해 땀을 흘려가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북도 국악연수원은 평화롭고 살기좋은 곳, 태평성대를 이룬다는 봉상학무(鳳翔鶴舞)에 뜻을 가진 곳이며, 봉황이 날고 학이 춤을 추는 뜻으로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소리, 악기연주, 춤의 연구 발전을 위해 연수하기 좋은 곳으로 조명과 음향이 설치되어 있어 공연연주회를 하기에 적합한 곳이라 말했다. 소리꾼 이숙진 단장은 앞으로 꿈이 있다면,
[문화투데이 = 김성옥기자]외자유치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민선7기 첫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양 지사와 구만섭 천안시 부시장은 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에서 글로벌 기업인 ‘다우듀폰 특수제품 부문’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다우듀폰은 지난 2015년 다우와 듀폰이 합병한 글로벌 기업으로, 내년 4월 다우가, 같은 해 6월에는 듀폰과 코티바가 각각 독립회사로 운영된다. 듀폰은 지난해 기준 종업원 3만 명에 매출액은 210억 달러(약 25조 원)에 달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다우듀폰의 충남에 대한 추가 투자 결정을 환영하며, 성공적으로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다우듀폰의 투자는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지역에 뿌리를 내려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김성옥기자]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위원장(인천서구갑지역위원회, 전 국회사무총장)은 지난 13일 바르게살기운동 인천서구협의회가 주최한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구청 마실거리에서 진행되었으며 박양범 협의회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해 배추 1,000포기로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각 동별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교흥 위원장은 “무관심으로 소외되어가는 이웃이 많아지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지역공동체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성옥기자]문화투데이는 1800년 전통을 가진 계룡산 신흥암의 진경 스님을 만나 천진보탑 방광신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경스님은 동국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조계종 종회의장,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냈다. 올해 폭염으로 이곳 산사에도 참기 힘들 정도로 더웠으나 가을로 접어들면서 단풍이 천자만홍으로 물들어 계룡산에 장관을 자아내고 있고 지내기가 아주 좋아졌다며 말머리를 꺼냈다. 예로부터 절터는 명당이 아니면 고르지도, 짓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물을 따라가다 보면 머무는 곳이 있으니 그곳이 '절간'이라고도 했다. 바로 신흥암 자리를 두고 이른 말이다. 산신각에 올라 복원불사가 한창 진행 중인 도량을 내려다보았다. 사방이 모두 낭떠러지로 이어지는 천애절벽인데, 무슨 조화로 신흥암 자리만 분지로 가라앉으며 절터를 만들어 놓았을까? 더없이 기이하고 신묘한 일이다.그러나 신흥암은 이보다 더 놀랄 만한 역사와 신비한 영험이 숨겨져 있는 비보(秘寶)도량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맨 처음 도래하기는 전진(前秦)의 승려 순도화상이 고구려 사신으로 입국(372년)하면서이다. 그러나 그 이전부터 고구려에는 아도화상이 불법을 홍포하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