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내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55명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025학년도 공립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세부 선발인원은 유치원 1명, 초등학교 43명, 특수학교 11명(유치원 1명, 초등 10명)이다. 장애인 구분모집을 포함해 선발 인원이 작년 대비 약 2.6배 늘어났다. 응시원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go.kr)으로 접수한다. 1차 시험은 11월 9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8∼10일 시행되고 최종합격자는 내년 2월 5일 발표한다. 응시자는 해당 분야 교사자격증(2025년 2월 취득예정자 포함)과 제1차 시험 합격자 결정일 전날까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의 성적을 소지해야 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 축제관광재단은 추석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보령머드제품을 특별 할인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할인율은 최소 10%이며, 남성들을 위한 올인원제품의 경우 43% 할인 판매한다. 누구나 보령머드화장품 공장(☎ 041-932-2208), 보령머드 테마파크 머드관(☎ 041-935-1529), 직영점 및 머드제품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경북 봉화군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봉화 자생식물을 활용한 축제인 '2024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꽃바람으로 물든 봉화 무릉화원'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 축제는 봉화 계약재배 농가가 재배한 자생식물인 구절초, 추산쑥부쟁이, 산국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축제 기간 수목원을 무료로 개방하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주말 및 공휴일(10월 1일 제외) 경북 영주와 안동, 대구, 서울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축제 기간 ▲ 앙상블유니송의 '가을밤 클래식 공연' ▲ 마술 드로잉 쇼와 밴드 공연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봉자夜놀자' ▲ '꽃아일체 도감 채우기' ▲ 챌린지 프로그램인 '무릉화원을 뛰놀다' ▲ 숲레포츠 '나무야 놀자' ▲ 백두산 호랑이 생태해설 ▲ 플리마켓·봉화사과 홍보 판매 등이 운영된다. 다음 달 5일에는 사과밭길과 금강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을 걷는 '제2회 백두대간 가든 하이킹'도 열린다. 한창술 백두대간수목원장은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은 지역 상생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201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7월 발생한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 특별교부세 64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체 복구 비용 1천770억원 중 군비 부담액 227억원의 28.2%에 해당한다. 그만큼 군 재정부담을 던 것이다. 서천에서는 지난 7월 8∼10일 집중호우로 공공시설 302건, 사유시설 8천500건이 피해를 봤다. 군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확보한 국비와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이른 시일 내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피해 군민에 대한 재난지원금과 위로금 92억원도 추석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주 공산성'이 1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공산성 일원에서 열린다. 11일 충남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무령의 나라, 찬란한 희망의 빛'을 주제로 백제의 중흥을 꿈꾸던 무령왕의 웅진백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백제역사유적지구 공산성을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 쇼와 함께 동탁은잔, 진묘수 등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재해석해 만든 조형물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이 기간 추석 연휴와 제70회 백제문화제가 예정돼 있어 귀향객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도시교통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윤재옥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교통 분야 전문가와 국책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대전시는 오는 2025년까지 가수원네거리∼유성온천네거리 구간 6.2㎞에 무궤도 차량 시스템을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다. 세미나는 국내 첫 무궤도 차량 도입과 관련한 규제 개선과 국비 확보의 필요성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무궤도 굴절 차량 시스템은 버스전용차로에 신호 체계만 정비하면 바로 도입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교통 시스템이 혁명적으로 바뀌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그레엄 커리 호주 모나쉬대학 교수는 "신교통수단은 경전철과 유사한 성능을 갖추면서도 저렴한 건설비용과 낮은 차량 구입 등의 장점이 있다"며 "운영계획을 잘 수립하면 낮은 위험성으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기회"라고 했다. 무궤도 차량을 도입하면 트램 대비 경제성이 높다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토론회 패널들은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 및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남도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문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농협은 11일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지정 기탁금 1억원과 냉장고 1천100대 등 총 6억7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충남도에 전달했다. 기탁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를 통해 지난 7월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세대를 위해 사용된다. 냉장고는 시설하우스 파손 등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지원된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도에 추석명절 이웃돕기 성금 6억원을 전달했다. 상처용 패치 제조 기업인 바이콘도 3천만원 상당의 패치를 기탁했다. 도는 기부금과 상처용 패치를 취약계층에 배분할 계획이다. NH농협생명도 이날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도에 쌀 1천500포대(1만5천㎏)를 기부했다. 쌀은 도내 아동복지시설 330곳에 전달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30개 기업이 충남 8개 시군에 총 2조1천600억원이 넘는 투자를 한다. 충남도는 11일 도청에서 30개 기업, 천안·공주·아산·논산·당진·서천·홍성·예산 등 8개 시·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부터 최장 2031년까지 8개 시군 산업단지 등 65만9천210㎡ 부지에 총 2조1천68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공장을 충남으로 이전하는 기업도 2곳, 수도권 외 지역에서 이전해 오는 기업이 4곳이다. 우선 천안에는 데이터센터 업체인 엔필드씨에이가 9천440억원을 투자해 구성도시첨단산업단지 4만4천837㎡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신설한다. 시트커버·선바이저 업체인 A사는 3천억원을 투자해 성환읍 개별입지 3만3천㎡ 부지에 공장을 새로 짓고, 오스템임플란트가 2천342억원을 들여 3만8천114㎡에 공장을 증설하는 등 총 6개 업체가 천안에 투자한다. 공주에는 산업용 가스 및 용기 금속 가공 업체와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반도체 제조원료, 특수밸브 등 분야 업체 4곳이 공장을 새로 짓거나 규모를 늘린다. 아산에는 855억원을 투자해 실옥동 개별입지 1만7천544㎡ 부지에 공장을 증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2단계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대전의료원 설계 당선작으로 혁신종합건축사사무소와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작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선작은 자연환경 친화적인 이용자 중심의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지가 높고 낮은 차이가 심한 장방형임에도 불구하고 입체적인 진입로와 향후 병원 확장성까지 염두에 둔 배치 계획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내부 진료 동선과 숲길을 이용한 산책로도 좋은 평을 얻었다. 시는 공모 당선 업체와 오는 10월부터 7개월간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한 뒤 총사업비 조정 협의 등을 거쳐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간다. 대전의료원은 총사업비 1천75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3천여㎡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오는 2029년 지어질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기본직불제 등 소득 지원을 강화하고 수입안정보험을 전면 도입하는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방향을 제시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위원(정희용 간사 등) 주최로 열린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토론회에서 농식품부가 준비 중인 수입안정보험을 소개했다. 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나 시장 가격 하락으로 인한 품목별 농업수입 감소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보험 기간 수입이 기준수입(5년간 평균 수입)의 60∼85%를 밑돌면 기준 수입의 60∼85%까지 감소분을 보상해준다. 수입안정보험은 2015년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하고 있는데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품목은 콩, 포도, 양파, 마늘 등 9개에서 내년부터 벼와 무·배추를 포함한 15개로 늘어난다. 쌀 등 농산물 가격이 내려갈 때 최저 가격을 보장하기 위해 야당이 추진하는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의 대안을 마련한 셈이다. 농식품부는 법 개정보다 수입안정보험 확대가 재정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 수입안정보험 예산으로 올해보다 약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직산읍 삼은저수지에 심은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2급 가시연꽃이 최근 개화하며 안정적으로 활착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금강유역환경청, ㈜신세계푸드, 천리포수목원과 협약을 맺고 기후변화와 생태계 훼손으로 파괴된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복원에 나섰다. 4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삼은저수지에 가시연 100본을 심어 서식지를 조성하고 2027년 7월까지 3년간 가시연 증식·복원, 서식 보호와 환경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꽃을 피우며 안정적인 생육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시연은 생육환경이 까다로워 개화가 쉽지 않은 종이다. ' 그대에게 행운을'이라는 꽃말을 가진 가시연꽃은 1년생 수생 식물로 풀 전체에 가시가 나 있다. 주로 일본, 만주,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개간, 수질오염 등 급격한 환경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시는 앞으로도 3개 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진행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추석을 맞아 오는 17일을 제외한 14일부터 18일까지 소속 3개 수목원을 무료로 개방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추석 연휴 개방하는 수목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도 평창)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14일 '수목원 on 버스킹' 문화공연과 함께 추석맞이 투호·윷놀이 등 전통놀이, 한가위 행복 나눔 '추억의 선물 뽑기' 등을 즐길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든숍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산물 10% 할인 행사를 하며, 호랑이 기운을 듬뿍 담은 백두랑이 인형과 마그넷, 목베개 등 신제품 3종을 판매한다. 추석 연휴 안동 버스터미널과 영주역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까지 매일 1회 무료로 왕복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박쥐란의 신비한 비행' 기획전시와 연계한 '박쥐란 포포의 여행', 투호·굴렁쇠·윷놀이 등 추석맞이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소원을 적어 전시하는 '보름달에 소원 말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추석 연휴 지역 음악동호회 '여섯줄 이야기'와 협력해 통기타 공연을 선보인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