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한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하락한 120.7포인트로 나타났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7일 밝혔다. 품목군별로 곡물과 육류, 설탕 가격은 하락했으며 유지류와 유제품 가격은 상승했다. 곡물은 0.5%, 육류는 0.7% 내리고 설탕은 4.7% 떨어졌다. 팜유 등 유지류와 유제품은 각각 0.8%와 2.2% 올랐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2022년 3월 사상 최고를 찍었다가 올해 2월에는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FAO는 24개 품목의 국제가격동향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의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발표한다. FAO는 2024/25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8억5천100만t(톤)으로 2023/24년도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장기 의료 프로젝트 '경로당 순회 한방주치의' 사업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경로당 순회 한방주치의 사업은 의료진이 지역 230개 전체 경로당을 방문해 침 치료 및 상담, 혈압·당뇨 측정, 낙상 및 중풍 예방 등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의료원 소속 한의과 공중보건의 5명 등으로 구성된 팀이 경로당 한 곳당 매주 1회씩 4회 이상 방문해 환자의 치료 경과를 살피고 추가 조치를 시행한다. 사업이 시작된 2022년 9∼12월 경로당 20곳을 찾아 1천877명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50곳에서 4천187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들어서는 8월 말 기준 99개 경로당에서 8천6명에게 한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연말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면 누적 130개 경로당을 방문하게 되며, 내년 60곳과 2026년 40곳 방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초고령화의 가속화로 노년층의 만성질환 및 통증에 대한 지속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한방주치의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주말 해미읍성과 황금산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총 20여 농가가 한과, 장류, 잡곡류 등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 싸게 판매한다. 해미읍성 직거래장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첫 개장일인 7일에는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선착순 300명)에게 뜸부기 쌀 800g을 준다. 황금산 장터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서산을 대표하는 직거래장터로 성장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온라인 소통 창구인 '다정공감 공주'를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시민 패널을 선정, 시가 설정한 시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내도록 하고 시정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시민 패널은 다정공감 공주 누리집(https://gonggam.gongju.go.kr)을 통해 상시 공모하며, 14세 이상 공주시민이거나 시 소재 직장인·사업체 운영자·학생, 온누리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1회 한국유교문화축전 개막식이 6일 충남 논산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열렸다. 지난 4일 시작된 축전은 'K-유교, 세대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유교의 가르침을 재조명하고 세계화함으로써 지역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전에서는 현대적으로 해석한 유교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다. 충남도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유교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K-유교 탐험대, 유교문화 골든벨, 어린이 만화영화 상영 등을 준비했다. 한복 입기, 전통 다도, 선비 간식, 국악 등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논산은 세계유산인 돈암서원, 국가유산인 명재고택 등 핵심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유교의 중심지"라며 "이런 유산과 유교문화, 철학을 제대로 계승해 세계적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지난달 대전 원도심에서 열린 '대전 0시 축제'에 대해 "지방재정 낭비"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국회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의 주력사업인 0시 축제의 지방재정 낭비와 정체성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0시 축제 예산이 확인된 것만 66억원 이상이고 지방 공기업과 공공기관까지 있는 대로 다 동원됐다"라며 "재방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책임한 축제성 행사에 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0시 축제는 정체성이 없고 연예인들만 수십팀 오는 축제가 됐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축제의 정체성 부족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숙 대전시의원도 대전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0시 축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 "대전시는 0시 축제 방문객이 200만명이라고 밝혔지만, 여러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75만여명가량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또 0시 축제로 인해 4천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했다는 대전시 발표가 실질적이지 않다며 "직접적 경제효과는 417억원 정도"라고 언급하며 이 시장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평생학습관 예절교육지원센터가 추석을 앞둔 6일 시내 학교 원어민 보조 교사들을 대상으로 'K—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원어민 교사들은 한복 체험, 한국의 인사법과 절하는 법, 명절 차례상 차리기, 다도, 삼색 송편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한 원어민 교사는 "한국에 와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봤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할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인기 대전평생학습관장은 "원어민 교사들의 호기심과 관심이 뜨거웠다"며 "외국인 교사들이 한국 사회와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9월 6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제3기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출범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의 높은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여야 국회의원 23명이 참여해 자살 예방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포럼의 공동대표로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 소속 임호선, 강선우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장동혁, 정희용 의원이 부대표를 맡았다. 자살 예방 관련 시민단체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등도 함께 지원에 나서 포럼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자살예방 지킴이로 활동 중인 ‘라이키’ 회원 30여 명이 자살 예방을 염원하며 국회의원들에게 현판을 전달했다. 또한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가 기조 강연을 통해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자살률을 인구 10만 명당 20명 이하로 줄이기 위해 법·제도 개선, 예산 증액, 자살예방기금 신설 등을 추진한다. 출범 후 첫 활동으로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살예방기본계획의 수립 대상을 기초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 및 자살유발정보 관리와 자살예방시설 설치 의무화를 포함하고 있다. 김교흥 공동대표는 “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에서 백제 왕도 복원사업으로 이주하게 될 주민의 삶을 담은 전시회가 열린다. 6일 부여군에 따르면 오늘부터 오는 22일까지 부여읍 부소갤러리에서 이주 예정인 관북리 유적지 주민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 생활상을 담은 '부여 고도(古都) 주민의 삶과 기억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군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사업의 하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취득한 관북리 유적(사비 왕궁터) 일원 건물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철거 대상은 160여채로, 이 가운데 일부 가구는 쌍북리에 조성될 '사비마을' 택지로 내년부터 이주하게 된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사업은 2017년부터 2038년까지 7천92억원을 투입해 백제의 마지막 수도로서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부여의 백제왕도 핵심 유적지를 발굴 조사하는 장기 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고도의 발굴과 정비 과정에서 기존 도시 환경의 해체·이전 등 변화상을 기록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축적된 기록물과 올해 지역 일원을 드론과 3D 스캐닝 등으로 촬영한 영상물을 현대미술과 접목한 작품을 선보인다. 부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노드 트리'가 기획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8월 기준 인구가 17만993명으로, 시 승격 이후 최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1966년 18만6천769명으로 최대치를 찍은 후 지속해서 감소해 1973년 17만명 선이 무너지고 2003년 11만6천477명까지 줄었던 당진 인구는 시 승격(2012년)을 앞둔 2011년 12월 15만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10월 23일 17만26명을 기록해 50년 만에 17만명을 회복했다. 지난해 10월 이후에도 매달 100명 가까이가 늘어난 것이다. 당진시 합계출산율도 1.03명으로, 전국(0.72명)이나 충남(0.84명) 평균을 훨씬 웃돈다. 지난해 당진에서는 817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당진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인구보다 전입해 온 인구가 5천200여명 많다. 전입 사유는 직업(33.2%), 주택(30.1%), 가족(22.4%) 순으로 나타났다. 박우학 자치행정과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건 만들기에 주력하며 적극적인 출산 보육 정책을 추진한 것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저출생 위기 상황에서 임신 출산 가정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6일 국가철도공단, 천안역 등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어 천안역 증개축 사업 시공사 선정 유찰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상승으로 천안역 증개축 사업 시공사 선정이 두차례 유찰되면서 대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사비 할증, 자재비·인건비 인상, 야간작업 시간 확보 등을 조정해 재공고하기로 했다. 천안역 증개축은 총사업비 1천121억원을 투입해 대흥로 239번지 일원에 건물면적 1만5천555㎡ 규모로 증개축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약 37개월이다. 이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 위탁해 진행된다. 시는 임시 역사로 20년간 사용해 온 시민 불편 해소는 물론 GTX-C 천안 연장사업과 함께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올해 상반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300억원 이상 대형 공공 공사 입찰 결과 51.7%가 유찰되는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사업 추진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감을 느끼시지 않도록 일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4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대책을 확정했다. 행안부는 먼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실시간 상황정보를 공유해 재난·안전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과 유도선을 비롯해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지역축제를 점검하고, 11월까지 '가을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여름철에 호우 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집행과 복구 사업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18일까지 장거리 교통량 증가와 기상악화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세우고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도로·철도·항공 분야별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교통사고 발생 지역 근처에 있는 운전자에게 사고 위험과 대피를 안내하는 긴급 대피콜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25일까지를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일 이범석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 시장의 텔레그램 해킹 문제로 혹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나 입금 요청 연락 등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이 시장의 일부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 같다"며 "해킹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 소재 '쿠쿠전자'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판매한 전자레인지(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 제품의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이다. 제빵, 구이 등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해당 오븐팬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작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천827개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