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다음 달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튼튼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면서 "지금 이 시각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르면 이날 중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윤 대통령은 여러 의견을 검토한 뒤 군 격려와 소비 진작 등의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근 5년여간 농협과 축협에서 횡령과 사기 등 금융사고가 잇따르면서 사고 액수가 1천억원을 넘었다. 특히 사고 유형 중에 개인정보 무단 조회나 금융실명제 위반 등의 사고도 발생해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 달까지 농협과 축협에서 모두 280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금융사고 액수는 1천119억원이다. 5년여간 금융사고 액수를 연도별로 보면 2022년 43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작년에는 190억원이었다. 올해의 경우 지난 달까지 금융사고 금액은 75억원이다. 유형은 횡령이 75건(27%)으로 가장 많았고 사적 금전대차 55건(20%), 개인정보 무단 조회 35건(13%), 금융실명제 위반 28건(10%), 사기 26건(9%)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금융사고액은 경북이 31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 272억원, 충남 188억원, 전남 68억원, 광주 57억원, 서울 51억원, 경남 50억원 등 순이었다. 금융사고가 발생한 뒤 농협과 축협이 회수한 금액은 전체의 17%인 188억원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백제문화 예술방송축제 대표 서상억은 지난달 31일 공주시 정안면 인풍리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백제촌 무령꽃드라마 기공식에는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이상표·송영월 시의원 등 정치계·문화예술계·기업인·공주시민 등 300 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최원철 공주시장은 "백제촌 무령꽃드라마세트장 건립은 공주백제를 알리고 백제문화제 활성화 등 공주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시시의회 의장 임달희는 "앞으로 우리백제문화역사와 얼을 이어갈 무령꽃드라마세트장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공주시 관내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무령꽃 조선깡패 사비검'과 공주특산품 공주알밤·밤빵·공주님빵을 알리고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무령왕릉 고마나루 등을 앞세워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서상억 백제촌드라마세트장 대표는 "드라마세트장은 내년초 완공될 예정으로 2천여평 규모에 드라마 세트장과 주거공간 한옥 등이 들어선다"며 "백제촌에서 K푸드한류문화 공연과 매주 금·토·일 전국 팔도특산품 저작거리를 열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가수 김흥국·조항조와 방송인 탁재훈·최영철, 배우 정준호, 국악인 등을 초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과일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이번 추석에는 작년의 '금(金)사과 파동' 같은 현상은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달에는 사과뿐 아니라 배, 포도, 단감 등의 과일 가격이 전반적으로 1년 전보다 하락해 안정적일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3일 '농업관측 9월호' 보고서를 통해 이달 사과(홍로) 도매가격은 10㎏에 4만4천∼4만8천원으로 1년 전보다 36.4∼41.7% 저렴해진다고 예상했다. 이는 올해 생산량이 47만6천∼49만2천t(톤)으로, 작년보다 20.7∼2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사과 가격은 작년 이상 기후 여파로 생산량이 쪼그라들어 올여름 햇사과가 나오기 전까지 강세를 보였다. 농경연은 배(신고) 도매가격이 15㎏에 약 4만5천원으로 1년 전보다 10.4%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뱃값 하락 전망도 올해 생산량이 21만8천t으로 작년보다 18.8%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이달 사과와 배 도매가격은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25.7∼37.1%, 4.7% 비싼 수준이다. 평년 가격은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다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12일까지 서울과 대전 등에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부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모두 9곳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태안 지역 8개 농가가 참여해 고구마, 육쪽마늘, 양파, 건고추 등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30% 싸게 판다. 군은 지난달 20일부터 우체국 쇼핑몰(mall.epost.go.kr) 내 태안 지역 브랜드관을 통해 전 품목 3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추석맞이 할인행사도 진행 중이다. 태안로컬푸드직매장<(www.taeanlocalfood.com)에서도 오는 12일까지 20여개 품목의 추석 선물세트 택배 주문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군에서 지원하는 판촉활동이 농가 및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태안산 농특산물이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촉 및 홍보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서산·태안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가운데 하나인 갯벌생태길 조성사업의 설계비 10억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에서 탈락하자 도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500억원 이하 세부 사업부터 시작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갯벌생태길 조성사업은 그 중 첫 사업으로, 가로림만 둘레 해안길 120㎞ 가운데 단절 구간 23㎞를 연결하는 것이다. 서산 아라메길과 태안 솔향기길 등 기존 탐방로와 연계한 길로, 가로림만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갯벌생태길 조성을 위해 도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가로림만보전센터, 점박이물범관찰관, 서해갯벌생태공원 등 국가해양생태공원 주요 시설을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도 관계자는 "갯벌생태길 사업을 계기로 주변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지역 간 연결성이 증대돼 주민과 방문객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글로벌 과학기술 및 도시혁신을 위한 교류를 위해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을 출범시킨다고 3일 밝혔다. 대전시가 주도하는 출범식에는 대전시를 비롯해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시애틀, 독일 도르트문트, 스페인 말라가 등 5개 도시가 창립회원으로 참여한다. 또 대만 신주와 캐나다 퀘백주는 초청도시 자격으로 참가한다. 참여 도시는 3∼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창립행사를 비롯해 패널토론, 도시대표자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비전을 논의한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창립선언식과 세계혁신도시포럼 등이 열린다. 이날 이광형 KAIST 총장과 미켈 란다바소 알바레즈 유럽연합 공동연구센터 연구부장은 기조연설 및 주제 발표를 한다. 4일에는 비공식 도시대표자 회의에서 도시연합의 조직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공식적인 국제기구로서 실질적인 성과 도출 방안을 모색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연합 창립은 도시의 혁신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소중한 기회"라며 "동반 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환경부 주관 공모에서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돼 3년 동안 관련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도에 환경교육 조례·전담 조직이 있고, 일선 시·군에서 환경교육센터가 운영되는 점,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에 따른 각종 탄소중립 교육 정책을 추진한 점이 공모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2021년 수립한 충남 환경교육계획과 연계해 환경교육 도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 생애 주기별 환경교육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교구를 개발해 세부 추진과제도 수립해 시행한다. 구상 기후환경국장은 "내년 6월 개관하는 기후환경교육원을 중심으로 아이부터 노인까지 환경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역 농협 임원 선거에서 대의원들에게 현금을 살포한 임원들과 돈을 받은 대의원 등 모두 1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3부(최성수 부장검사)는 지난 2월 시행된 모 지역 농협 임원 선거에서 대의원 5명에게 현금 30만원씩 모두 150만원을 제공한 혐의(농업협동조합법 위반)로 이 농협 이사 당선자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또 A씨와 함께 대의원들에게 돈을 뿌린 감사 당선자 B씨, 대의원 7명에게 275만원의 현금을 살포한 별도의 임원 후보자와 이들로부터 돈을 받은 대의원 등 모두 1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불구속 송치된 금품 선거 비리 사건에 대해 다수 관계인 조사 및 압수물 분석 등 보완 수사를 거쳐 범행을 부인하는 A이사의 혐의를 명백히 밝혀 구속하고, 후보자들로부터 현금을 수수한 대의원 7명을 추가 입건·기소했다"며 "지역농협의 공명선거 풍토를 저해하는 금품 선거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NH농협은행 충남 천안시지부는 2일 천안문화재단에 '흥타령춤축제 2024'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기부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박상돈 천안시장(천안문화재단 이사장),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 조승국 농협은행 천안시지부장, 이숭인 농협은행 천안시청 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장 집무실에서 열렸다. 전달된 기부금은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농협은행 천안시지부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2일 "추석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기상 여건이 호전되면서 추석 성수품 수급이 더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대책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성수품 공급 상황과 농축산물 할인 지원 등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대형마트 관계자가 참석했다. 점검 결과 사과(홍로)와 배(신고)는 출하가 진행되면서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배추와 무 역시 공급이 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시금치는 지난달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해 높은 가격을 유지하다가 추석 이후 출하량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aT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4천110원으로 1년 전보다 69.3% 비싸고 평년보다 79.7% 높다. 축산물 중 계란은 기온이 내려가 생산성이 회복돼 이달 9일부터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고기, 돼지고기는 현재 공급이 원활한 상황이다. 박 실장은 관계 기관에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농식품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오리온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와 오리온은 연말까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농협은 오리온에 아침밥용 국내산 쌀을 지원하고 오리온은 임직원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는 오리온과 지난 2016년 합작회사 오리온농협을 설립하고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제과 제품을 생산해 왔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