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에 전북 진안에서 목이버섯을 재배하는 김병수 버섯마루 대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13년 전북 진안으로 귀촌해 목이버섯 재배를 시작했다. 당시 목이버섯의 국내 생산량은 61t 정도로, 표고버섯 총생산량(2만여t)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었다. 김 대표는 국산 목이버섯을 널리 알리자는 일념으로 '용아·현유·건이·새얀' 품종을 생산, 버섯 베지를 전국의 임업인에게 보급했다. 또한 버섯 액체 종균 접종법과 자체 살균이 가능한 종균 배양기를 개발하는 등 고품질 버섯을 생산하려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결과 연간 버섯 베지 90만 봉을 비롯해 목이버섯 60t, 흰색 목이버섯 30t 등 100t 상당의 우수한 품질의 버섯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표제품인 '버섯 그대로'(건버섯 모둠)와 버섯 피클, 버섯 진액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해 연간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새로운 임산물 품목을 지속 발굴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임산물을 접할 수 있게 하겠다"며 "임산물 통합브랜드 개발을 통해 상품성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내년 예산이 250억원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긴축재정이 불가피하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내년 재정을 서천특화시장 재건축과 호우피해 복구에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에 400억원이 소요되는 가운데 군은 내년 복권기금 50억원과 군비 60억원 등 1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국비를 대거 지원받기는 하지만, 호우피해 복구비 1천770억원 중 200억원 정도는 군비를 투입해야 한다. 김기웅 군수는 "세입 증가분이 9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 발생한 재난피해 복구를 위해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긴축재정을 운영하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추석 연휴를 맞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음식물 쓱싹 줄이기 챌린지(도전)' 행사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알에프아이디(RFID) 종량기 후불제를 사용하는 세대이며, 이달 11∼23일 음식물 쓰레기를 평소보다 감량한 세대 중 500세대를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세대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참여신청 바로가기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행사 기간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면 된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정보는 공단에서 운영하는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www.citywaste.or.kr)으로 수집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단 대표 홈페이지<(www.keco.or.kr)와 인스타그램(@keco_pur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명절 기간 낭비 없는 음식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의회 상임위원회 추가경정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올 12월 열릴 세종 빛 축제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축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 시장은 2일 매주 월요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는 '최민호의 월요이야기' 코너에 '어둠을 물리치는 단 하나의 힘, 빛'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뤼미에르 축제'(프랑스), '몬트리올 빛의 축제'(캐나다),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일본), '비비드 시드니'(호주) 등 세계 유명 빛 축제를 거명한 뒤 "이 축제들이 지금의 명성을 얻기까지 순탄한 과정만 걸은 것은 아니다"라며 "일부 축제는 경제 둔화와 예산 부족으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빛 축제들은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도전에 굴하지 않고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극복했다"며 "단순히 도시를 밝히는 일이라면 감히 엄두도 못 냈을 시도를 해내면서 지역 경제와 문화를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예산 전액 삭감으로 존폐 기로에 선 세종 빛 축제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한 대목으로 해석된다. 최 시장은 "세종 빛 축제도 어둠을 몰아내고 희망을 불러오는 빛의 힘을 재현하고자 했다"며 "빛 축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달 31일 상설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 첫날 4만2천여명이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관람했다고 2일 밝혔다. 첫 드론 라이트쇼에서는 '당진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활시위를 힘차게 당기는 모습, 삽교호 놀이동산 대관람차와 회전목마, 왜목마을 일출 등 풍성한 콘텐츠가 선보였다. 길놀이 공연, 라틴댄스, 걸스힙합, 밴드 공연,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등도 마련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더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이달에는 문화예술공연과 연계해 오후 7시부터, 10∼11월에는 새로운 댄스 페스티벌과 함께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동안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열린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 35만명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방문객보다 11만명 늘어난 수치로, 지난 7월 기준 예산군 인구(8만2천여명)의 4배가 넘는 규모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맥주와 통닭의 맛남'을 주제로 통닭을 활용한 풍차바베큐, 그릴바베큐 등 다양한 요리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맥주를 선보였다. 더본코리아 셰프 20여명이 축제장에 상주해 위생과 맛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군은 축제 기간 예산시장 주변 상인들과 착한 가격, 청결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약속하는 '환영해유' 캠페인도 전개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차량 통제에 따른 불편함을 감수한 지역 주민과 축제에 동참한 상인 여러분, 백종원 대표를 비롯한 더본코리아 직원의 열정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에 특별경영안정자금 50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 정책자금인 소상공인(비보증)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업체 가운데 대출 약정 기간이 끝나지 않은 기업이다. 기존 명절 특별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업체 중에서 이자 지원 만료 후 1년이 안 된 업체나 기술혁신형 경영안정자금을 받은 업체, 경영안정자금 원금을 상환 중인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지원 금액은 최대 1억원이고, 대출 기간은 2년(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 도는 업체와 은행 간 약정 대출 금리의 2%포인트를 지원한다. 은행과 대출 상담을 한 뒤 오는 11일까지 충남경제진흥원 중소기업자금시스템에서 융자 추천서를 발급받아 대출받으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13일까지 수입 축산물 취급 업체를 대상으로 이력 관리 현황을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검역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은 수입 돼지고기·소고기 가공·판매업체와 수입 축산물을 쓰는 음식점,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와 거래·판매 신고 기록 여부를 확인한다. 검역본부는 온라인을 통한 축산물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통신판매업체를 중점 점검하고 장기간 판매·반출 신고가 없어 거래를 미신고한 것으로 보이는 식육포장처리업체에 대해서도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검역본부는 법 위반 사항을 확인하면 최대 500만원의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촌진흥청은 2025년 예산안(총 재정지출 기준)을 전년 보다 0.7% 증가한 1조1천5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연구개발(R&D) 분야는 6천97억원으로 올해 5천823억원보다 4.7%(274억원) 증가했다. 농진청은 ▲ 미래대응 성장동력 확충 ▲ 식량 자급률 향상 ▲ 농축산물 생산 및 수급 안정 ▲ 농업·농촌 활력화 등 핵심과제 성과 창출을 위해 예산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농업 확산, 디지털 육종모델 개발, 푸드테크 산업화 지원에 1천380억원을 투입한다. 또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과원 구축 등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38억원)과 지능형 정밀농업 생산시스템 보급 확대를 위한 노지 스마트 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사업(24억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농진청은 식량자급률 재고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배 안정성을 높인 가루쌀 신품종 육성과 수량성 향상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입대체·수출용 한국형 장립종 벼 품종 개발과 용도별 맞춤형 밀·콩 품종, 논콩의 침수 피해 방지 기술 등 식량작물의 재배 안정성 강화에도 1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김치 수입이 작년보다 7% 가까이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고물가 속에 여름철 배추 가격까지 치솟으면서 김치 수입이 늘어난 것이다. 한국이 수입하는 김치는 거의 전량이 국산보다 통상 40% 정도 저렴한 중국산이다. 2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김치 수입 금액은 9천847만달러(약 1천3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이는 1∼7월 기준으로 김치 수입액이 역대 가장 많았던 2022년의 9천649만달러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2022년 한해 김치 수입액은 1억6천940만달러로 사상 최대다. 올해 7월까지 김치 수입 중량은 17만3천329t(톤)으로 작년 동기보다 6.0% 늘었다. 수입 중량도 2019년 같은 기간(17만2천689t)보다 많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수입 김치는 주로 가정보다 외식이나 급식에서 사용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물가가 올라 식당에서 수입 김치로 바꾼 영향도 있을 것이고 여름철 배추 수급이 안 좋다 보니 수입 김치로 돌린 영향도 있지 않나 추정한다"면서 "중국산 김치 수입이 '알몸 김치' 이전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배추 중도매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사과, 배 등 과일은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고 추석 기간 중 출하량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2일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현장 관계자와 만나 "도매시장에서 신속하게 소비지에 전달될 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사과 도매가격은 10㎏에 6만9천357원으로 1년 전보다 13.2% 내렸고 배 도매가격은 15㎏에 4만2천104원으로 7.0% 하락했다. 권장희 서울청과 대표는 "폭염 영향으로 출하되지 못한 물량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이라며 "가정에서 소비할 과일은 추석 직전 구매하는 것도 합리적 소비의 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14개 품목을 평시의 1.6배인 15만3천t(톤) 공급하고 할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 성수기를 맞아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 나주 배와 거창 사과를 특화 상품으로 출시했다. aT는 두 상품에 대해 견본 상품 발송비와 거래 매칭 등을 지원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17일 추석을 맞아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대전 고향사랑기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전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https://djlove.kr)나 가까운 농협을 방문해 10만원 이상을 대전시청으로 기부하고, 다시 대전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에서 답례품(기부액의 30% 상당) 신청을 마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시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4일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이벤트는 추석 명절을 맞아 대전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그동안 전국 자치단체, 기관, 행사장 등을 돌며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 캠페인과 현장 모금 활동을 전개, 지난 8월 말 기준 1억4천700만원을 모금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일 이범석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 시장의 텔레그램 해킹 문제로 혹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나 입금 요청 연락 등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이 시장의 일부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 같다"며 "해킹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 소재 '쿠쿠전자'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판매한 전자레인지(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 제품의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이다. 제빵, 구이 등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해당 오븐팬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작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천827개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