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청주공항에 꿈돌이 부스를 마련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 대전관광공사, 대전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 활성화 제도 개선 및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청주공항 1층에 '꿈돌이와 대전여행' 홍보 부스를 설치한다. 시는 이곳에서 지역 야간관광과 쇼핑명소 등을 홍보하고 대전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 다양한 SNS 이벤트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재미와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 차량 발주에 맞춰 오는 9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트램 건설 총사업비를 1조5천69억원으로 최종 통보했다. 지난 3월 발표한 1조4천782억원보다 287억원 증가한 것으로 기본설계 이후 진행한 실시설계 결과에 따른 물량변동 내용과 물가 상승분이 반영된 것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토목 등 기반 공사 및 전기ㆍ신호 공사 등 총 9천158억원 규모의 공사를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8.8㎞ 노반 및 궤도 공사는 2∼4㎞ 규모의 14개 공구별로 분할 발주하면서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넓힌다. 기존 도로에 궤도를 설치하는 건설비 300억원 미만 9개 공구는 지역 건설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심사 없이 적격심사를 통해 낙찰자를 결정한다. 공사 난도가 높은 300억원 이상 규모 공구는 종합평가심사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서대전육교 및 테미고개 구간 대형 구조물 공사는 실시설계 기술 제안 방식으로 발주한다. 공사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구간은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마치고 시범운행을 추진한다. 트램 차량 유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달 11월 말 문을 연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제철 농산물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이 시장의 누적 거래액이 8개월여 만에 2천억원을 넘었다.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30일 개장한 전국 단위의 온라인 도매시장으로, 앞서 농산물만 판매해 오다가 지난 5월에는 수산물 거래도 가능하도록 품목을 확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누적 거래액이 전날까지 약 2천1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거래액은 올해 1월부터 지난 6월 17일까지 1천억원이었고 이후부터 지난 20일까지 두 달여 간 1천억원이 늘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거래액이 늘어난 것은 지난달부터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해 복숭아, 자두 등 여름 제철 농산물 거래가 활발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석 명절 수요와 제철 농산물 거래 활성화를 고려하면 누적 거래액은 연내 5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관계자와 온라인 간담회를 열어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APC 관계자는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거래하면 바로 정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가가 국민연금 지급을 보장한다는 것을 법률에 명문화해야 한다"며 "그래야 청년들에게 '우리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노인은 가난하고 청년은 믿지 못하는 지금의 연금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금 개혁의 3대 원칙으로는 지속 가능성, 세대 간 공정성, 노후 소득 보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기금 소진 연도를 8∼9년 늘리는 모수 조정만으로는 안 된다"며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등 모수 조정과 함께 기금 수익률을 높이고, 자동 안정장치를 도입해 연금의 장기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청년 세대와 중장년 세대의 연금 보험료 인상 속도를 차등화할 필요가 있다"며 "가장 오래, 가장 많이 보험료를 내고, 연금은 가장 늦게 받는 청년 세대가 수긍할 수 있는 연금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출산과 군 복무로 인해 연금 가입 기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크레딧도 더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후 소득 보장에 대해서는 "기초연금·퇴직연금·개인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고단계에 진입한 가치키움 역량강화 신활력대학 2기 액션그룹의 사업화를 본격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활력대학을 수료한 뒤 레디 단계와 액션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고단계에 진입한 8개 그룹이다. 추진단은 이들 그룹이 오는 11월 말까지 법인화와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4천5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태 추진단장은 "액션그룹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산어촌과 도시의 상생을 도모하고 농촌과 해안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진단의 지원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blog.naver.com/brnewplus)나 전화(☎ 041-933-3488)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추석 명절을 맞아 민생침해범죄 단속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특사경은 오는 9월부터 두 달간 떡과 한과류 등 성수 식품 원산지표시 합동단속을 하고 한우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유전자 검사에 나선다. 또 축산물 유통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소비기한 준수 여부와 무허가 영업행위,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전월세 수요가 몰리는 가을 이사철에 대비해 개업 공인중개사 불법 중개행위나 법정 중개보수 초과 수수,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 및 양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폐수나 폐기물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는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행위 등을 점검한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건강 및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민생침해범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유구읍 폐공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공간 문화 재생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을 문화예술로 재창조해 수요층의 특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 35억원 등 8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구읍 녹천리 직물 폐공장에 2026년까지 오픈스튜디오와 직물 관련 전시 공간, 공연장, 체험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구읍 일원은 1950년대 이북에서 직물업을 하던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직물업이 시작돼 1980년대 100여개의 직물공장이 있을 정도로 번창했으나 1990년대 자동화 설비가 확산하면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현재 28곳의 직물 폐공장이 폐산업시설로 남아있다. 시는 '유구읍 직물 폐공장을 활용한 문화예술공간 조성사업'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선정, 유구의 특화 자원인 섬유와 수국을 테마로 한 문화 체험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대상지 매입을 완료했다. 최원철 시장은 "직물 폐공장을 문화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침체한 유구 지역에 새로운 숨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올해 하반기 지역 청년 월세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시는 소득과 월세를 기준으로 1천500명을 모집한다. 지원 기준은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이면서 월세 60만원 이하 건물에 월세로 거주하는 중위소득기준 150% 이하의 무주택자다. 대전청년포털이나 대전청년 전월세지원사업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전에 주소를 둔 19∼39세 무주택 청년은 월 최대 20만원씩 연간 최대 240만원의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낙철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지역 청년들이 월세 지원사업 혜택을 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다음 달 6일까지 도내 인기 맛집과 숙소를 선정하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각 시군에서 추천받은 맛집 72곳과 숙소 54곳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하는 조사다. 누구나 충남서로e음 플랫폼에 들어가 시군별 맛집과 숙소를 각각 선택하면 된다. 도는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 현장 검증을 거쳐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허창덕 관광진흥과장은 "도민들은 전국에 소개하고 싶은 맛집과 숙소를 선정하고 관광객은 미리 맛집과 숙소를 확인할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10조7천798억원을 지역 현안 사업비로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안 9조8천243억원보다 9천555억원(9.7%), 최종 확보액 10조2천130억원보다 5천668억원(5.6%) 많은 규모다.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신규 사업을 보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180억원, 바이오 의료기기 해외 진출 지원 제로트러스트 10억원 등이다. 교통·물류 분야에서는 장항선 개량 519억원, 고남∼창기 도로 건설 207억원 등이 반영됐다. TBN 충남교통방송국 설립을 위해서도 82억원을 확보했다. 해양·농어업 분야에서는 태안원예치유박람회 개최 15억원,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70억원,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 20억원,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20억원 등이 포함됐다. 재해 위험 지역 정비 700억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50억원,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 2억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 3억원 등 재난·안전·복지 분야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문화·생태계 등 분야에서는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갯벌 생태길 조성 10억원, K-해리티지밸리 조성 10억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추석 성수품 공급을 늘리고 할인 지원을 병행할 것"이라며 "성수품 14개 품목 구매 비용을 작년보다 5% 이상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올해 추석 성수품 수급은 안정적일 것이고 크게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사과와 배 생산량은 작년 추석 성수기와 비교해 20%씩 늘고 평년 이상으로 전망된다"며 "가격이 대단히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물 역시 공급과 가격이 모두 안정적일 것이고, 배추는 다음 주에 출하가 본격화하면 가격이 점차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장관은 또 "정부 수매와 농협 대책이 진행되고 있어 산지 쌀 가격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남는 쌀이 늘어 산지 쌀값이 지속 하락해 문제가 되고 있다. 산지 쌀값은 지난 25일 기준 20㎏에 4만4천157원으로, 열흘 만에 278원(0.6%) 내렸다. 이에 정부는 지난 25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쌀 5만t(톤)을 추가로 사들이기로 결정했고, 농협중앙회는 예산 1천억원을 투입해 쌀 소비 촉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가 개점 3주년을 맞아 대전 출신 조각가 김우진의 '유토피아'(Utopia) 전시를 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시는 6층 신세계갤러리 아트샵에서 지난 23일 개막됐으며, 사슴을 형상화 한 조각부터 신작인 평면 조각까지 대형 작품을 포함한 2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화려한 색상의 동물 조각이 트레이드 마크인 김우진 작가는 젠틀몬스터·RAROW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콜라보레이션)했으며, BTS 뷔와 대만 배우 왕다루가 컬렉션한 작가로도 유명하다. 특히 어린 시절 동물 사육사의 꿈을 작품으로 풀어내는데 동물이라는 주제를 다채로운 색감으로 표현하며 독특한 조형 언어를 구현해왔다. 전시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일 이범석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 시장의 텔레그램 해킹 문제로 혹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나 입금 요청 연락 등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이 시장의 일부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 같다"며 "해킹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 소재 '쿠쿠전자'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판매한 전자레인지(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 제품의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이다. 제빵, 구이 등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해당 오븐팬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작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천827개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