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잠들기 전 심야극장' 마지막 무대를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앙상블홀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공연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동시에 무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을 위하여'라는 부재로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베이스 정인호가 풍부한 선율을 선보인다. 브람스 '인터메조' 2번, 슈만의 '3개의 로망스', 베르디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 중 '찢어질 것처럼 아픈 영혼', 노영심의 '시소타기' 등이 연주된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송미령 장관 주재로 매일 회의를 열어 배추, 무, 사과, 배, 한우 등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27일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운영해 오던 농축산물 수급점검 회의를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 점검 회의로 개편한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성수품 중 배추 소매가격은 공급량 감소로 인해 이날 한 포기에 7천561원으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 31.1% 비싸고 평년보다 32.8%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배추는 고온 피해 사례가 보고 되고 있으나, 추석 성수기 출하 물량은 증가해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주말부터 가락시장 반입량은 전년, 평년과 비교해 약 30%씩 늘었다"며 "정부 비축 물량 등을 하루 300~400t(톤) 규모로 공급하고 있으며 추석 성수기에는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추가로 투입해 공급량을 더 늘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추석에 수요가 증가하는 홍로 품종 사과와 신고 품종 배는 공급량이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업무 협약을 맺고 대전지역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양 기관은 27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를 발굴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활동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시는 국가유공자 중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추천하고, 공단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국가유공자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화장실 신설과 같은 대규모 구조 개선은 가구당 3천만원까지, 도배·벽지 등 소규모 시설 개선은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대한 수혜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는 2만4천여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 국가유공자 주거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경술국치 114주년을 맞아 조기 달기 운동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조례를 개정해 대한민국국기법에 따른 국기 게양일 외에도 윤봉길 의사 의거일인 4월 29일에 국기를, 경술국치일인 8월 29일과 윤봉길 의사 순국일인 12월 19일에는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경술국치일에는 나라 잃은 슬픔을 기억하고, 아픈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고자 군청과 소속 산하기관 등에서 조기를 게양한다. 아울러 민간기업, 단체, 각 가정 등에서도 조기를 달도록 홍보하고 있다. 정윤교 군 행정복지국장은 "뼈아픈 역사를 잊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들이 조기 게양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박서홍)는 27일 전남 나주시 소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에서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 등 양사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쌀 소비 활성화와 국민의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농경연은 9월부터 4개월간 농협으로부터 제공받는 쌀 3천200kg로 임직원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등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아침밥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농경연도 아침밥 먹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아침밥 먹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임직원에게 감사드리며, 쌀 소비촉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내년도 기금을 포함한 보건복지부 예산이 3년 연속 100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복지부 예산이 125조6천565억원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17조445억원(교육부로 기능이 이관된 보육 관련 예산 제외)보다 7.4% 늘어난 것이다. 복지부 예산은 작년 109조1천830억원이 본예산으로 편성된 뒤 내년까지 3년째 100조원대가 될 전망이다. 복지부 예산 증가율은 전체 정부 예산안의 증가율 3.2%보다 2배 이상 크다. 정부 예산 증가분 20조8천억원 중 복지부 증가분이 8조6천120억원이나 된다. 올해는 정부 예산 중 복지부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17.8%였는데, 내년에는 그 비중이 18.6%로 높아지도록 편성됐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약자복지 강화, 저출생·고령화 대응, 의료개혁 완수 등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국가의 본질적 기능에 역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약자복지 강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복지부 예산의 증액 규모가 큰 것에는 고령화 상황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늘어나게 돼 있는 공적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이 올해보다 2.2% 증가한 18조7천496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5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농업인의 소득·경영 안전망 관련 예산이 올해 6조8천45억원에서 내년 7조1천701억원으로 5.4% 늘었다. 이 중 2조6천335억원은 농업인에게 주는 지원금인 기본형 공익직불금 예산이다. ◇ 기본형 공익직불금 단가 인상…2020년 도입 이후 처음 내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예산 규모는 작년과 같지만, 지급 단가는 ㏊(헥타르·1㏊는 1만㎡)당 100만∼205만원에서 136만∼215만원으로 약 5% 인상된다. 지원단가 증액은 2020년 공익 직불제 도입 이후 처음이다. 또 비진흥 밭 지급단가는 비진흥 논의 80% 수준까지로 상향된다. 농식품부는 지금껏 시범 사업으로 추진해온 수입안정보험을 내년에 본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2천7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대상 품목은 9개에서 15개로 늘고 보장 범위는 품목별 재배면적의 1%에서 최대 25%로 늘어난다. 논에 벼 대신 밀 등을 심으면 지원금을 주는 전략작물직불제 예산은 올해 1천865억원에서 내년 2천44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삽교호 바다공원 일대에서 상설 드론 라이트쇼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한대 전통연희학과가 풍물놀이 사전공연을 하고 7시부터 본격적으로 댄스 공연과 이벤트,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드론 라이트쇼는 '당진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10분간 이어진다. 드론으로 대관람차, 왜목마을 일출 등 당진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다음 달에는 문화예술공연과 연계해 오후 7시부터, 10∼11월에는 새로운 댄스 페스티벌과 함께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삽교호 밤하늘에 드론 별빛을 수놓아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농협조합공동법인(이하 조공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전날 군의회,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 지역 농협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역 농산물 유통 구조가 원물 위주의 민간 중간상인 중심에 머물러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조공법인 설립에 나섰다. 군은 조공법인을 산지 유통 핵심 조직으로 육성해 농산물 품질을 보장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조공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거쳐 올해 말이면 설립될 전망이다. 가세로 군수는 "농산물 유통구조를 혁신해 농업인 이익을 실질적으로 향상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조공법인 설립이 필수"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공공자전거 '달려보령' 운영 1년 만에 시민 4천650명이 회원 가입해 2만여차례 이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용 시민 연령대는 20∼30대가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0대는 15%, 40∼50대가 27%, 60대 이상 노년층은 6%였다. 이용 시간은 30분 이내가 68%로, 가장 많았다. 이용 지역은 궁촌동 보령종합터미널과 죽정동 복싱체육관 주변이 가장 많았는데, 달려보령이 시외버스를 타기 위한 생활 속 근거리 교통수단이나 자전거를 활용한 운동 등 여가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8월 23일 달려보령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 공공자전거 대여소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구도심 한내시장 제2주차장에 대여소 1곳을 추가하고, 내년에도 1곳을 증설하는 등 점진적으로 대여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2026년 자전거의 날 행사를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설립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선정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사업 계획을 보완해 재도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시와 충남도, 해양경찰청은 합덕읍 일원 20만6천145㎡ 부지에 2천311억원을 투입해 해양경찰인재개발원을 설립할 계획이었다. 하루 최대 교육생 4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당진시민 4만여명의 서명부와 건의서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하는 등 노력했으나, 지난 22일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이 사업이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설립 사업은 당진이 선점한 만큼 앞으로 해양경찰청, 충남도와 함께 사업 당위성을 입증하는 등 예타 통과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청양지역 주민들이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건설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는 26일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청양을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의 방문을 계기로 청양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지천댐 백지화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지천댐이 건설되면 청양군민에게 이로움보다 피해가 더 많이 예상된다"며 "안개와 서리 일수가 50% 이상 증가하고 일조량 부족으로 농산물 소득은 2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댐 건설로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없다"며 "다목적댐의 경우 상업지역 허가와 관광 개발은 빛 좋은 개살구이며 인구감소와 지역소멸만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 대표들은 군민의 생존권을 찾기 위해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며 삭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 지사의 도민과의 대화는 댐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대거 참석하며 야유와 고성이 난무하는 등 파행을 빚었다. 경찰도 주변에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홍수와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댐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한 김 지사는 이날도 청양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부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