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오월드는 방문객 소통과 홍보를 위해 '2024 SNS 서포터즈' 8명을 모집한다. 서포터즈는 오는 9월부터 3달간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오월드 홍보 활동을 하면 된다. 활동기간 서포터즈는 오월드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대전오월드에 관심이 있고 SNS를 사용하는 대전 거주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월드 누리집에서 오는 2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신비한 보랏빛 향연이 피어오르는 제2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가 23일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산림욕장에서 시작됐다. 오는 27일까지 축제장에서는 맥문동 디저트와 디퓨저 만들기 등 29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8개 먹거리 부스에서는 맥문동 수제 생맥주를 맛보고 맥문동화 브런치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다. 아로마 테라피, 자연 힐링 요가, 핫스팟 버스킹 등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매일 2차례 보라색 옷을 입은 관광객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축제 둘째 날에는 재즈페스타, 셋째 날에는 트롯페스타, 27일에는 맥문동 꽃밭 건강걷기 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대전에서 취임 후 첫 현장간담회를 열고 드론, 소방산업 분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중기 옴부즈만은 23일 대전 팁스타운 타운홀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와 함께 중소기업 간담회인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배송용 드론을 개발하는 한 기업은 드론 특별비행 승인을 신청하기 위해 9종 이상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처리 기간에 한 달이 소요돼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이에 중기 옴부즈만은 국토교통부에 드론 특별비행 승인 관련 서류 부담을 완화하고 처리 기한을 단축해달라고 건의했다. 국토부는 조작 방법에 대한 서류를 일괄적으로 제외할 수는 없지만 연구개발 중인 드론의 경우 조종기의 사진과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한 인력 확대는 예산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답했다. 소방 용품을 제조하는 한 기업은 소방 용품 인증기관을 확대해 인증 처리 기한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중기 옴부즈만은 협의를 통해 소방청으로부터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단독으로 수행하고 있는 인증업무를 민간 등 전문기관에서도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정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에 연루된 직원은 회사 내부 감사가 시작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은 농협은행의 자체감사 결과를 보고 대응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서울 시내 한 영업점에서 횡령으로 의심되는 부당여신거래 행위를 발견하고 지난 20일 감사에 착수했다. 영업점 직원 A씨는 지인 명의를 도용하는 방식으로 거액의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기간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4년 동안으로, 사고 금액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1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내부 감사 도중이던 지난 21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감사 절차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농협은행에서 사고 보고를 바로 했고 자체적으로 감사를 하고 있다고 하니 일단 농협은행의 자체감사 결과를 보고 대응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 당시 영업점 검사와 여신 검사도 했는데, 업무서류와 심사서류가 일치하는지, 증빙서류가 다 있는지 등을 이상거래 시스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국내 1호 '장애인편의점'이 제주도에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한국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과 장애인편의점 1호점인 CU 제주혼디누림터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편의점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중증장애인의 직업 경험을 돕고 이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위탁운영기관은 초도물품 구입비, 편의점 가맹비 면제, 장애인근로자 직무 훈련, 수익배분 우대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문을 연 CU 제주혼디누림터점에는 중증 지적 장애인 2명이 근무하며 입고 상품 운반과 진열, 소비기간 확인, 매장 내 청결 유지, 고객 응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애인들의 출입과 이용을 위해 편의점에는 장애친화적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이동약자를 위해 주 출입문에 자동문을 설치했으며 휠체어와 유아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기존 편의점보다 통로폭을 넓게(900∼1천500㎜) 설계했다. 상품 진열대 높이도 통상 높이보다 400㎜가량 낮췄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앞으로 비응급·경증 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같은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의 9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이러한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30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에 따른 비응급 환자와 경증 응급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을 내원할 경우 응급실 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을 90%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복지부는 비응급 환자와 경증 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을 이용할 경우 응급실 진료비의 본인 부담을 상향함으로써 응급실 과밀화 방지, 중증 응급환자의 적시 진료, 응급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 등에 기여하기 위한 개정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복지부는 대형병원 응급실이 중증·응급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료진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경증·비응급 환자의 이용을 제한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논의해왔다. 특히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4∼5에 해당하는 경증 환자와 비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경우 외래진료 본인 부담분을 현행 50∼60%에서 더욱 인상하는 방안을 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추석에는 선물로 과일류를 선택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소비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선물 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중 25.2%는 추석 선물 세트로 사과를 사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어 소고기가 16.2%, 과일 혼합 세트가 12.8% 순으로 나타났다. 사과 세트와 과일 혼합 세트를 사겠다는 응답자를 더하면 38.0%에 이른다. 생산량 감소로 사과 가격이 크게 올랐던 올해 설에는 사과 선물 세트를 택하겠다는 응답이 9.6% 였는데, 이와 비교해 응답률이 상승했다. 또 작년 추석에는 소고기를 선물하겠다는 응답이 21.4%로 가장 높았고 건강기능식품을 택하겠다는 답변이 16.8%로 그 뒤를 이었는데 순위가 다소 변경됐다. 추석 선물 세트 구매 예산은 10만∼20만원이 29.4%, 5만∼10만원이 25.8%, 20만∼30만원이 21.4%, 5만원 미만이 9.5%로 나타났다. 선물 구매 예정 시기는 추석 연휴 1주 전이 45.0%였고 연휴 시작쯤이 26.8%로 뒤를 이었다. 올해 추석 귀성 의향은 47.1%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 7·8·21·22일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는 '서프 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4차례로 나눠 총 240명이 1시간 30분 동안 반려견과 함께 패들보드와 도가(Dog Yoga)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명조끼와 패들보드 장비 등은 현장에서 제공된다. 다음 달 7일과 21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음악캠프도 마련돼, 해변에서 토요일 밤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반려인은 네이버폼(naver.me/5Vme33uG)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을의 길목에 아름다운 태안의 바다에서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태안이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태안군은 해넘이 투어와 반려동물 숙박대전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전국 반려인 2천여명이 참여한 반려동물 해변운동회도 개최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개원 20년이 지난 한밭수목원의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지하 주차장을 확충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수목원'을 목표로 오는 2028년까지 수목원 특성화, 랜드마크 건립, 주차장 지하화 등 3개 핵심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기존 36개 전시원을 23개 전시원으로 통합 개편하면서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전시원 확대와 다양한 생물 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맨발 걷기 길을 1.5㎞ 규모로 조성한다. 예산 20억원을 들여 수목원의 단절된 동·서원을 연결하고 랜드마크 기능을 하는 다리형 목조건축물은 오는 2027년 착공한다. 지상을 녹지로 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을 확대하고 주차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둔산대공원 주차장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한밭수목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심 속 힐링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23일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 청년 인턴 6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시는 '천안형 스타 디지털 인재 육성 사업' 참가자 110명을 모집해 지난 5월부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디지털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 중 40명을 선발해 기술교육, 액션 러닝 등 심화 교육을 했다. 최종 평가를 거쳐 6명을 선발, 9월부터 3개월간 미국 실리콘밸리의 정보통신기술 벤처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외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은 번역 서비스·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 4곳에서 인턴십을 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시는 이들에게 항공료와 숙식비, 교통비 등 경비를 지원한다. 인턴십 이후 사후관리를 위해 천안형 채용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면접,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박상돈 시장은 "청년들이 세계적 기술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인턴 경험을 통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지역 기반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천안시 디지털 기업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용호성 제1차관이 2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대회의실에서 국립디자인박물관 개관위원회 위원 13명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국립디자인박물관은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내에 연면적 1만7천419㎡,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1천29억원이다. 당초 2026년 건립이 목표였으나 타당성 재검토 등으로 2년 늦춰졌다. 개관위원회는 국립디자인박물관의 건립과 전시, 소장품 수집, 운영 등 개관 준비를 위한 주요 사항에 대한 자문기구이다. 위원회에는 문체부 장관 지명으로 위원장에 임명된 이순종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오창섭 건국대 산업디자인과 교수, 정병규 '정병규 디자인' 대표, 최성호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 금기숙 유금와당박물관장, 김영진 한복디자이너 등 디자인과 패션·한복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립디자인박물관과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도 참여해 개관 준비를 돕는다. 문체부는 이날 개관위원회 첫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전시와 운영 전반에 관한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 한국 디자인사 관련 자료 수집, 아카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텀블러 등 개인 컵을 사용하면 최대 1천원을 할인해주는 지역 카페가 모두 45곳으로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당진 지역 전체 카페 440여곳의 10%가 넘는 것이다. 시는 카페가 개인 컵 사용 고객에게 자체적으로 100원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 시가 400원을 추가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매장을 모집했다. 참여 매장 중에는 자체적으로 600원을 할인해주는 곳도 있었다. 45곳 가운데 18곳은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앞서 당진시는 지난 5월 시청 내 카페를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했으며, 6월부터는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