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충남 수산 식품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예타를 통과하면 도와 당진시는 당진 석문간척지 내 9.2㏊에 국비 1천294억원과 지방비 606억원 등 1천9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가공 처리센터,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저장물류센터, 액화천연가스(LNG) 활용 설비 등을 구축한다. 수산물 생산부터 가공 물류 시설 등이 집적된 대규모 전문화 시설을 갖춘 곳은 부산과 전남이 유일하다. 도는 이곳에서 새우를 중심으로 한 수산 식품 가공 경쟁력을 확보해 충남을 대표하는 수출 주도형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설립 사업은 예타 대상 사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도는 원인을 분석해 향후 예타 대상에 선정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고부가가치 수출 주도 수산 식품 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절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충남에 수산 식품 클러스터가 꼭 필요하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민과 어업인들에게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달 열린 대전 0시 축제에는 200여만명의 방문객이 몰려 4천여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시는 지난 9∼17일 원도심에서 열린 0시 축제장에 20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축제 방문객 110만명의 2배 가까이 되는 수치다. 거주지 분석 결과 대전시민은 55.7%, 외지인은 44.3%를 차지했다. 시는 축제 기간 체온감지식 무인계수기를 활용해 방문객 수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0시 축제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4천33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직접 효과는 1천123억원이고, 지역산업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2천910억원이다. 행사장 인근 식당에는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았고 일부 점포는 하루 최대 매출이 3천만원을 넘기도 했다. 축제 기간 접수된 교통 민원은 1천367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29건 감소했다. 시민들은 시내버스 이용 등 교통 불편이나 주정차 어려움 등의 민원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875명의 안전관리를 운영하며 119구급대를 상시 배치했고 인파 밀집도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 선별 관제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사고 없는 축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민·관 협치 공간인 충남내포혁신플랫폼 이름이 '충남공감마루'로 변경됐다. 충남도는 충남내포혁신플랫폼의 역할을 도민에게 더 쉽게 알리고, 도민 친화·소통 공간의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충남공감마루는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2천939㎡ 규모로 교육장과 회의실, 코워킹라운지, 카페 등을 갖췄다. 도는 명칭 변경과 함께 홍예공원 방향 출입구를 추가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주 출입구의 보도블록 단차도 정비했고, 점자 표지판과 음성 유도 안내 장치 등 무장애 시설도 강화했다. 내년 1월부터는 충남공감마루 내 카페의 주중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주말에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숲속 작은 음악회, 돗자리 영화관, 도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플리마켓 등 다양한 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열기로 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순우리말 이름인 충남공감마루로 친근함을 더한 만큼 도민 소통 공간으로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농식품 전문 온라인쇼핑몰 농협몰에서 다음 달 12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할인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농협경제지주는 행사에서 샤인머스캣·멜론 혼합 세트, 이천축협 한우구이 세트, 4색 혼합 과일 세트 등 상품 750여 종을 선보인다. 또 선물 세트를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유성구의 대표 여름축제인 '2024 유성 재즈&맥주 페스타'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유림공원에서 열린다. 22일 유성구에 따르면 이 행사는 전문 재즈공연과 함께 수제 맥주를 시음하며 한여름 밤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축제로, 휴양지 감성의 행사장 분위기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3회째인 이 축제에는 웅산재즈밴드, 카리나네뷸라, 고상지밴드, 박주원밴드 등의 수준 높은 공연과 전국 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휴양지 비치클럽에서 재즈를 듣는 듯한 여유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 맥주 시음은 다회용 컵을 사용해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지역에서 발생한 폐목재를 활용해 입구 게이트, 부스, 테이블 등을 만들어 업사이클링 축제장으로 조성한다. 유림공원 서편광장에는 재즈 버스킹, 재즈 댄스,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유성라라랜드'를 조성해 일상 속에서 자유롭고 낭만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을 제공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무더위에 지친 구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사계절마다 특징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천안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아라리오 조각 광장이 화려한 빛과 색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천안시는 22일 시청에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아라리오와 '천안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아라리오 조각 광장을 지역 야간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돈 시장, 김곡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김문수 아라리오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천안8경 중 5경이자 일평균 7만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조각 광장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장 전체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조형물과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오는 10월 4∼13일 10일간 광장 일대에서 소규모 음악 공연과 미디어 파사드, 조명 쇼 등 야간 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각 기관이 협력해 아라리오 조각 광장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예술적 매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천안시 야간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정부 농기계 디지털기술 연구개발(R&D) 지원센터를 유치, 충남 주력산업인 모빌리티를 농업 분야까지 확장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2029년까지 200억여원을 투입해 예산군 삽교읍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 2만6천519㎡ 부지에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실증할 R&D 지원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내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예산군, 충남대, 한국기계연구원, LS엠트론과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예산군은 클러스터 내 농기계 디지털 기술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충남대도 농기계 모빌리티 기업 유치를 위해 협력하면서 기업 연구개발 지원과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한다. 기계연구원은 연구 인력과 장비,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LS엠트론은 농기계 장비와 관련 연구 장비에 대한 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협력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금은 국내외로 농기계 시장 패러다임이 바뀌는 격동기"라며 "스마트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10월 18∼20일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4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 앞에서는 조수간만의 차로 1.5㎞ 떨어진 석대도까지 'S'자 모양 곡선의 바닷길이 열리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 축제는 10월 18일 오후 7시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신비의 바닷길 사랑음악회'로 시작된다. 무창포의 독특한 어업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바닷길 횃불체험은 다음 날 오후 8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10시 40분에는 해변에서 화려한 불꽃쇼도 관람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맨손 광어·대하 잡기, 씨푸드 바비큐 체험, 관광객 참여 레크리에이션 등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김동일 시장은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현상과 지역의 문화·어업자원을 결합한 행사"라며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이 무창포의 매력을 만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청권 주류기업 ㈜선양소주는 22일 선양소주 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 협약식'을 열고 임금 동결과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선양소주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의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 등으로 최근 급격한 경영 악화를 겪어왔다. 업계에 따르면 주류 대기업이 전국 소주 시장의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지만, 각 지역의 대표 주류회사 7곳은 도합 20%가 채 안 되는 점유율을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병학 선양소주 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원 모두가 현재의 경영 위기 상황을 잘 알고 있기에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임금 동결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규식 대표이사는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뜻을 한데 모아준 위원장과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다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대기업에 잠식당한 지역 소주 시장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22일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K 커뮤니티 챌린지 공모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조선팝, 소고춤, 태권무, 한식 등 4개 부문에서 공연·시연 영상을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조선팝은 한국 전통 음악의 리듬, 멜로디 등을 현대 음악적 요소와 혼합한 장르다. 농식품부와 문체부는 해외 소비자가 한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 농식품 수출을 활성화하고자 올해 공모전에서 한식 부문을 신설했다. 두 부처는 오는 11월 공모전의 부문별 우승팀을 한국에 초청해 공연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제29회 남당항 대하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청정 천수만에서 자란 남당항 대하는 미네랄과 키토산이 풍부해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가을철 별미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하를 비롯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맨손 대하 잡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인기 가수 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 등 볼거리도 마련된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축제 기간 대하 가격은 1㎏당 포장 판매는 3만5천원, 식당 가격은 5만원으로 통일된다. 관광객이 가격 비교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온전히 축제를 즐기도록 한 조치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남당항 해양 공원과 홍성 스카이타워가 새로운 서해안 관광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며 "남당항을 찾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도 맛보고 남당항과 천수만을 감상하며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는 23~24일 서울 노원구 파운드그레도에서 ‘밀의 향연! 국산밀로 즐기는 19가지의 맛있는 이야기, 국산밀 신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밀의 향연! 국산밀로 즐기는 19가지의 맛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산밀 신제품 전시·품평회를 비롯해 국산밀 소비 활성화 간담회 등으로 마련된다. 특히 국산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며 2024년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19개 업체가 국산밀로 만든 단백칩, 도넛, 핫도그, 막걸리 등 35개의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한다. 소비자들이 직접 국산밀 제품을 맛보고 평가할 수 있는 품평회도 열린다. 김정욱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국산밀을 활용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소비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