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가 8일 월 2만원 대중교통 정액권인 '이응패스' 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이응패스는 세종시가 도입하는 정액권 형태의 대중교통 이용권으로 다음 달 1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월 2만원으로 간선급행버스(BRT), 시내버스, 수요응답형버스, 마을버스, 공영자전거 등을 5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 권역뿐만 아니라 세종과 대전, 충남 공주·천안·계룡, 충북 청주를 연결하는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이응패스는 신한은행, 이응패스 앱, QR 코드 등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이날부터 23일까지 읍면동을 대상으로 카드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오전 세종도시교통공사 대평동차고지에서 QR코드로 이응카드 발급 신청서를 작성해 1호 신청자가 됐다. 최 시장은 "이응패스는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중심도시 세종시로 나아가는 발판"이라며 "이응패스의 혜택을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카드 발급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11일까지 전국 516개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등심, 불고기, 국거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한우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1+ 등급 기준 등심은 100g에 7천50원, 불고기와 국거리는 각각 2천690원에 판매한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소비자와 한우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소비 촉진 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 1∼7월 농림축산식품부, 한우자조금과 함께 14차례 전국 단위 할인 행사를 열어 한우 약 3만 마리를 소비자에게 공급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맹견 사육허가제를 도입해 반려견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도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개 물림 사고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맹견을 신규 사육하려는 사람은 소유권을 취득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주민등록지 관할 시·도에 사육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허가 없이 맹견을 사육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기존 맹견을 사육하는 소유자는 오는 10월 26일까지 관련 허가를 받아야 한다. 맹견은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과 그 잡종견이다. 소유자는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대전시에 맹견 사육 허가를 신청하고, 맹견의 건강 상태, 행동 양태, 소유자의 통제 능력 등을 종합 분석해 공격성을 판단하는 기질 평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시에 등록된 맹견은 총 35마리로, 시는 등록된 맹견뿐만 아니라 사고견에 대해서도 기질 평가를 할 예정이다. 시는 맹견 사육허가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대전광역시 동물보호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며, 관련 예산도 확보한 상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인구위기에 대응할 전담 조직 등을 신설한다. 도는 2개 국, 3개 과를 신설·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인구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인구전략국이 신설된다. 인구전략국은 돌봄정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그동안 분산 추진하던 저출생 및 지방소멸 대응, 일·가정 양립 및 돌봄 지원, 인구·이민 정책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도는 농촌 공간 선도 모델 마련을 위해 농촌활력과를 농촌재구조화과로 재편한다.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스마트농업본부로 분리·신설돼 종자산업 육성과 스마트팜 육성 정책을 지원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산업경제실에는 바이오산업 국내 선도 모델과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바이오산업과가 새롭게 설치된다. 산림자원과는 농림축산국에서 환경국으로 이관해 산림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2045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고, 산림휴양과를 신설해 도민 산림 복지 서비스를 높이기로 했다. 공주·부여 한옥마을과 충남 예술의 전당 등을 지역 마루지(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건축물로 만드는 역할을 수행할 건축도시국이 신설된다. 도는 오는 12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해 전국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2억200만명을 넘기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발표한 '2024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3년 실적 기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공공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는 2억226만명으로 전년(1억7천500만명) 대비 15.1% 증가했다. 공공도서관의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자도 지난해 2천700만명으로 전년(2천500만여명)보다 7.5% 늘었다 공공도서관 수는 지난해 1천271개관으로 전년 대비 35개관(2.8%)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319개관, 서울 207개관, 경남 79개관, 전남 74개관, 경북 71개관, 전북 66개관, 강원 65개관, 충남 62개관, 인천 60개관, 충북 55개관, 부산 52개관, 대구 46개관, 광주 30개관, 대전 26개관, 제주 22개관, 울산 21개관, 세종 16개관이다. 경기지역 10개관, 서울 지역 8개관이 늘어나 수도권의 도서관 확충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졌다. 전국 인구 대비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대상 인구는 4만382명으로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다만, 1관당 봉사 대상 인구수를 볼 때 여전히 수도권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7년 충남 보령에서 열릴 섬비엔날레를 준비할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재단법인 섬비엔날레 조직위는 7일 보령시 대천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행사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제1회 섬비엔날레는 2027년 4∼5월 보령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각 섬의 특징을 살려 30여개국 18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해상공연, 해안 트레킹, 섬 음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국내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비엔날레를 통해 보령의 아름다운 섬들이 국내외에 알려지고, 지역 경제와 문화관광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은 경과보고, 조직위 임원 위촉장 수여, 테이프 커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섬비엔날레는 섬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예술과 축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국제 예술행사"라며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조직위를 중심으로 도와 보령시가 하나 돼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0시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권장 SNS 이벤트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축제를 열면서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 1㎞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이에 원활한 차량흐름 확보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SNS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8일까지 지하철, 버스, 택시를 이용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은 차량 내부 0시 축제 홍보물을 사진 찍어 대전시 SNS 이벤트 게시물 속 링크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음료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축제장에 오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0시 축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칠월칠석인 오는 10일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견우직녀 관측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당일 과학관을 찾으면 천체망원경을 통해 견우성(독수리자리 알타이르 또는 염소자리 다비흐)과 직녀성(거문고자리 베가)을 볼 수 있다. 견우직녀 종이 장난감 만들기, 자외선 발광 팔찌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과학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은 중앙호수공원 바닥분수 일원에서 이동형 망원경 3대를 통해 견우성과 직녀성을 관측할 수 있다. 중앙호수공원 야외 관측 행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매달 둘째 일요일 마련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비수도권 최초로 2년 연속 대전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대전에서 고정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는 모두 48만9천507명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 축제 방문객 40만1천155명보다 8만8천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이던 2019년 서울에서 열렸을 때 방문객(32만3천765명)보다 적게는 8만여명, 많게는 16만명이 각각 증가했다. 올해 축제 방문 전 대전에 대한 이미지가 4.39점에서 방문 후 4.58점으로 상승하는 등 대전에 대한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지난해 개최 때보다 올해 개최에 따른 설문조사 결과는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과학축제의 대전시 개최 효과 분석'에 따르면 경제적 파급효과의 경우 올해 전국 기준 생산 유발 1천313억6천400만원, 부가가치 유발 597억4천800만원, 취업 유발 1천534명으로 각각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생산 유발 효과 940억6천900만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429억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이번 달 매주 토요일 시민천문대에서 토성관측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시민천문대 주관측실에서는 토성을 관측할 수 있고 보조관측실에서는 여름철 별과 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관측은 오후 10시부터 2시간 진행되지만, 날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민천문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법무법인 지평은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팜 수출·수주 표준계약서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내 스마트팜 기업이 법률 지식과 수출 경험 부족 등으로 계약 체결에 어려움을 겪자 표준계약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표준계약서는 장비공급계약서와 턴키수주(일괄수주)계약서 2종으로, 각각 국문과 영문으로 작성됐다. 이 밖에 농식품부는 계약서 조항별 중요 사항, 협상 포인트, 대안 조항 등을 넣은 해설을 마련했다. 계약서와 해설은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평과 함께 표준계약서와 관련한 온라인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해외 진출을 처음 시도하는 스마트팜 기업도 쉽고 편리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정아(대전 유성구을) 의원은 육아휴직과 아동수당 등을 확대하는 내용의 '일하는 엄빠(엄마·아빠) 지원 패키지법'을 대표로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법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아동수당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5개 법 개정안으로 구성됐다.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사용하지 않은 육아휴직 기간을 2배 가산해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기간에 합산할 수 있도록 했다. 만 8세 이하였던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등 신청 대상 자녀 나이를 만 12세까지로 확대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를 기존 10일에서 30일로 늘리고, 그 중 유급휴가일을 15일까지로 늘렸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3회까지 분할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기존 연간 3일이던 난임 치료 휴가를 연간 7일로 늘리고, 이 중 유급휴가일을 최초 3일까지 확대했다.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아동수당 대상 나이를 기존 만 7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지급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분유와 기저귀뿐 아니라 젖병, 젖꼭지, 이유식 및 유축기 등의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