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7월 1일을 기준으로 주소를 둔 세대주는 주민세 개인분을 8월 16일부터 9월 2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주민세 개인분은 주민이 해당 지역의 일원으로서 내는 세금으로, 1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조례로 정한 금액을 내야 한다. 납부 대상자는 통장이나 카드가 있다면 가까운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고, 위택스(www.wetax.go.kr)와 스마트 위택스(모바일 앱)에서도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다. 온라인 계좌이체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납부도 가능하지만, ARS는 납기 말 접속량이 많아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으니 가급적 납기 말 전에 내거나 다른 결제 수단을 이용해달라고 행안부는 안내했다. 아울러 지자체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개인(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천만원 이상)은 주민세 사업소분을 8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직접 신고 후 납부해야 한다. 지자체는 8월 10일 전후에 세액이 기재된 납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신고·납부 전에 납부서를 받은 경우 납부서의 과세표준과 세율이 실제 사업소 현황과 같다면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납부서에 기재된 세액을 내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티몬·위메프 등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들의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지역 농협 피해액이 총 34억 9천여만원에 달한다고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31일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 제품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지역농협은 모두 14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북 3곳, 경기 2곳, 충남 2곳, 전남 2곳, 서울 1곳, 인천 1곳, 강원 1곳, 전북 1곳, 제주 1곳이었다. 총피해액은 34억9천482만원으로 조사됐다. 피해가 가장 큰 곳은 '당진시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조곡 1천600t에 대한 미정산 판매대금이 23억 2천만원이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제품 판매대금 미정산으로 1억9천942만원을 손해 봤다. '제주농협 조하공동사업법인'은 하우스감귤 등 판매분 등 약 1억8천983만원의 피해를 봤다. '철원 동송농협'은 양곡대금 피해액이 1억 8천520만원으로 조사됐다. 피해 농협이 가장 많은 경북에서는 '풍기인삼농협'이 홍삼 제품에 대한 판매대금 1억 1천168만원, '경주시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쌀 25t에 대한 판매대금 5천960만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행정안전부는 '2024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을 공모한 결과 경북 의성군, 충남 공주시, 전북 군산시 3개 지자체를 대상지로 추가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마을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들을 위해 지역 내 주거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에는 31개 청년마을이 조성돼있다. 행안부는 앞서 강원 영월, 전남 강진 등 8곳의 청년마을에 공유주거 조성을 지원했고, 이번에 3곳을 추가 선정했다. 의성군과 군산시에는 공유주거 시설이 2026년까지 신축되고, 공주시에는 대상지 인근의 청년센터가 2025년 하반기까지 공유주거지로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의성군과 군산시에 12억원, 공주시에 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이번에 선정된 3개 공유주거 조성지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의 상가 공실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세종시 중대형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13% 하락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다. 소상공인 비율이 높은 소규모 상가와 집합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도 각각 0.19%와 2.29% 내렸다. 상가 공실의 영향으로 상가의 3개 유형에서 모두 임대료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가 공실률은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중대형 상가의 경우 25.7%로 전 분기보다 0.9%포인트 올랐다. 2분기 중대형 상가의 전국 평균 공실률이 13.8%인 것과 비교하면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북(20.6%), 충북(20.1%) 등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소규모 상가와 집합 상가의 공실률도 전국 평균(소규모 8.0%, 집합 10.2%)을 웃도는 11.3%와 15.8%로 집계됐다. 공실 장기화에 따른 시장 임대료 하향의 영향으로 투자수익율도 악화했다.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율은 0.97%로 전 분기보다 0.09%포인트 떨어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환경부가 발표한 기후대응댐 후보자 14곳에 청양 지천이 포함된 데 대해 환영하면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31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우리 도는 물 부족 문제와 홍수 피해에 지속적으로 직면해 왔다"며 "청양 지천이 댐 후보지로 포함된 것에 깊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청양 지천은 지난 1991년, 1999년, 2012년 세 차례에 걸쳐 댐 건설을 추진하려 했으나,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등 상류 지역 규제 문제 등으로 무산됐다. 청양은 하루 1만2천t의 용수를 사용하는 데 대부분 보령댐(8천t)과 대청댐(2천t)에 의존하고 있으며 자체 수원은 2천t에 불과하다 보니 용수 부족으로 기업을 유치하거나 확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특히 2022년, 2023년에는 지천이 범람해 청양·부여 지역에 1천184억원의 재산 피해, 인명 피해가 있었다는 점도 댐 건설이 이뤄져야 할 이유로 꼽았다. 전 부지사는 "이런 상황에서 댐 건설은 지역 물 자원 관리와 안정적인 물 공급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이 충남 공주에 새 둥지를 튼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31일 도청에서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 최원철 공주시장과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현재 세종시 나성동 한 상가에 입주해 있으며, 직원 83명이 근무 중이다.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을 위해 자원순환활성화 사업과 축산 환경 개선, 관련 인력 육성, 동물복지 축산 농장 인증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축산환경관리원 업무 영역이 확장되고 있으나 청사 공간이 협소하고 교육 등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해 청사 신축·이전을 추진한다는 동향을 파악한 도는 즉각적으로 대응해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축산환경관리원은 오는 2028년까지 공주시 동현동 일원에 28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천400㎡ 규모로 청사를 신축해 이전한다. 도는 청사 신축 관련 정부 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적극적으로 행정 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 축산환경관리원도 함께 국비 확보에 나서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공주시는 신청사 부지를 제공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국내 농가에서 생산한 마늘 5천t(톤)과 양파 5천t 등 모두 1만t을 수매해 비축한다고 31일 밝혔다. 1차 수매는 전날 시작했으며 계획한 수매 물량 중 마늘 2천t, 양파 3천t을 사들이기로 했다. 올해 마늘 생산량은 28만5천t으로, 재배 면적 감소 여파로 작년과 비교해 10.5% 감소했다. 양파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한 117만5천t이다. 농식품부와 aT는 확보한 정부 수매 물량을 수요가 증가하는 김장철과 명절 등에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배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작년보다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8월 중순부터 신고 품종이 본격 출하되면 시장 공급도 충분해져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전남 나주시 나주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햇배(원황) 선별·출하 현장을 살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현장 관계자에게 "배는 사과와 함께 연중 소비되는 대표 과일인데, 지난해 생산 감소로 가격이 높았다"며 "산지 저장ㆍ유통시설에서도 꾸준히 출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은 "현재 생육 상황이 좋아 작년, 평년 대비 많이 생산될 것으로 보여 8월 이후부터 가격이 많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노호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예관측실장은 "주요 산지 모니터링 결과 평년보다 많은 물량이 생산될 것으로 보이고, 농가의 조기 출하 의향도 높아 8월과 추석 성수기 출하량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배 수급 안정을 위해 수확기까지 생육관리 협의체를 운영하고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현장기술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역 맞춤형으로 개발된 고품질 쌀 '당찬진미'가 본격 출시됐다고 31일 밝혔다. 당찬진미는 당진시가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특화쌀 육성 3단계 전략 중 1단계로 개발한 쌀이다. 이번에 출시한 당찬진미는 지난해 20㏊의 시범단지에서 생산한 130t을 가공한 것이다. 전량 쿠팡을 통해 13% 할인된 가격(10㎏ 기준 2만6천900원)에 온라인 판매된다. 당진시는 올해 400㏊에서 당찬진미를 재배하고 있다. 내년에는 700㏊, 2026년에는 1천㏊로 재배 면적을 늘릴 계획이다. 당찬진미는 도시락·조리식품 제조업체 후레쉬퍼스트를 통해 냉동김밥으로 미국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박승석 당진해나루쌀조공법인 대표는 "당찬진미는 농가와 계약을 맺고 엄격한 재배 매뉴얼을 적용한 최고품질 쌀"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1단계 당찬진미에 이어 2단계로 수출용 아미쌀을 개발했으며, 3단계 누룽지향 쌀도 개발 중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30일 '신정호 아트밸리 조성 사업'을 설명하고 상가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상가간담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물의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환영정원·다랭이정원·물의정원·산들바람언덕정원 등 신정호의 특성과 자연 지형을 활용한 8가지 테마로 지방정원을 조성 중이다. 추후 이곳을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는다는 구상이다. 내년 말 완공 목표로 '신정호 아트밸리 키즈가든' 조성 공사도 올 하반기 발주한다. 이와 함께 인근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신정로(중로 2-6호)를 확장하고, 수질개선 사업으로 수변 휴양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꼬리명주나비 서식지 조성 및 조류 서식지 개선 등 자연환경 보전·이용 시설 설치, 신정호 아트밸리 국가정원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신정호 아트밸리 야간경관 조성사업, 안보공원 조성, 2030 신정호 경관형성계획 수립, 100인 100색 디지털 아트대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박경귀 시장은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신정호 지방정원을 제1호 방문지로 추천하고 신정호 아트밸리를 넘버원 핫플레이스로 추진하는 등 고품격 문화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31일 신한은행에서 개발한 '땡겨요'와 민관협력형 공공 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은 입점 수수료, 광고비, 월 고정료 등 별도 수수료 없이 기존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한 수수료(2%)만 내면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으로부터 당일 정산 서비스와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받는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인 천안사랑카드를 결제 수단으로 제공하고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홍보를 통해 협력할 예정이다. '땡겨요' 앱에서는 다음 달 13일 이후로 천안사랑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상공인과 소비자, 배달앱이 서로 상생하고자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소상공인과 시민이 많이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복합테마파크 대전오월드는 여름밤을 수놓을 '2024 르미에르 오월드' 빛 축제를 8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축제와 관련, 오월드 전역을 20개 구역으로 나눠 은하수길, 컬러풀존, 하트터널, 나비브릿지, 스타로드, 매직캐슬, 루미나리에 조형물 등 다채로운 거리로 조성한다. 나이트 사파리, 나이트 유니버스 등 기존 운영 중인 야간개장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오월드 측은 전했다. 축제 기간 주말 야간개장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플라워랜드에서 르미에르 불꽃 쇼가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천안 소노벨에서 개최한 '2025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결과, 62건 6천570만달러(892억여원)의 수출협약(MOU)이 체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797건 1억4천628만달러(1천988억여원)의 수출상담도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7곳(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미국·중국)의 충남도 해외사무소와 4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호주·멕시코) 통상자문관, 도내 250여개 기업, 11개국 11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충남도는 앞으로 계약 이행 관리와 바이어 맞춤형 후속 지원 등을 추진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이번 상담회를 통해 확보한 전 세계 바이어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동반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수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도는 해외사무소 관계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출 활로를 모색 중"이라며 "체계적인 수출상담회 운영으로 참가 기업과 바이어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만큼 앞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충남형 수출 지원 플랫폼 대표 사업으로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난 3년간 3조3천947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바이오 전문기업인 셀라티스와 왕암동 제3산업단지 내 8천312㎡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민선 8기에 30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했다. 시는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담공무원을 지정하는 등의 행정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공장용지 매입을 완료한 샘표식품의 경우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웰레스트·옻가네 등 다른 기업들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세재·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내세워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연합] 135년 역사의 통조림 식품 업체 델몬트 푸즈(Del Monte Foods)가 미국에서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갔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델몬트 푸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주요 채권자들과 합의에 따라 미국 뉴저지 파산법원에 파산법 '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방 파산법 챕터11은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 등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다. 회사 측은 9억1천250만 달러(약 1조2천400억 원) 규모의 운영 자금을 확보했으며 파산 절차 동안 회사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법원에 제출한 신청서를 보면 자산과 부채는 1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로 추산됐다. 그레그 롱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가능한 옵션을 철저히 평가한 결과 법원 감독 아래 매각 절차가 회생 속도를 높이고 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델몬트 푸즈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파산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델몬트 푸즈는 과일·채소 통조림 브랜드 델몬트를 비롯해 육수 브랜드 칼리지 인, 차 브랜드 조이바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일부 해외 자회사는 이번 파산보호 절차에 포함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괴산군 대덕리 소재 충북아쿠아리움에서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슬라이드, 풀장, 분수터널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이 물놀이장은 보호자를 동반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물놀이장 관련 문의는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산업단지운영팀(☎ 043-220-651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