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69곳을 점검해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업체 등 17곳(19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축산물위생관리법 3건,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6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용약관 10건 등이다. 시는 위반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및 공공급식통합플랫폼(NeaT) 이용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내년도 공동구매 사업 참여도 제한된다. 시는 최근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해 비위생적인 관리와 유령업체가 만연하다는 여론에 따라 대전시교육청,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aT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벌였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학생들에게 질 좋은 식재료가 공급되고 안전한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다음 달 3∼4일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 '남당항 물총 팡팡 축제'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기간 물총 싸움과 물총 5종 릴레이, 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도 마련된다. '문화도시홍성' 등의 해시태그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방문객에게는 물놀이용품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이벤트도 한다. 음악 분수 쇼, 아이스 난타, 야간 캔들 콘서트 등 볼거리도 펼쳐진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서해 천수만과 홍성을 대표하는 남당항의 잠재력이 극대화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보령시 청소면 일원에서 초조생종 빠르미2 수확 시연회를 했다. 빠르미는 도 농기원이 개발한 초조생종으로, 이앙부터 수확까지 80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빠르미2는 빠르미와 수확시기는 비슷하지만, 도열병에 강하고 아밀로스 함량이 11%가량으로 낮아 밥이 찰지고 맛이 우수하다. 논에 물이 찼을 때 땅속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메탄이 발생하는데, 빠르미는 재배 기간이 짧아 농업용수와 비료를 적게 사용하다 보니 메탄 발생량도 적다. 이날 시연회는 도 농기원과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벼 재배 농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빠르미2 설명, 수확 시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도는 다음 달 3일 서울 농협양재하나로클럽에서 브랜드 출시 행사를 하고,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 마트에서 특별 판매를 한다. 빠르미를 개발한 윤여태 농기원 답작팀장은 "빠르미는 짧은 재배 기간으로 노동력뿐만 아니라 농업용수와 비료 사용도 적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과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데 적합한 품종"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철저하게 법에 따라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금융 당국은 사태를 지속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언론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시장에서 해야 할 첫 임무는 반칙하는 행위를 강력히 분리·격리하는 것"이라며 "시장이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각 부처에서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행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과 지방간 긴밀한 협력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편하게 잘 살게 하려면 민생과 맞닿은 지방 정부에 권한을 줘야 한다"며 "지방시대는 국정의 가장 중요한 비전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역·기초 지자체에 권한을 주되 책임지게 하는 관리·감독시스템을 잘 만들어야 한다"며 중앙과 지자체 간 협력과제 발굴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분야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부처 간 협력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올림픽에서 연일 승전보를 전해오는데 체육 역시 선수가 코치·감독이 되고 국민체육으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30일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11명을 초청해 정책 설명회를 했다. 올해 처음으로 정부 예산 10조원 시대를 연 충남도는 내년도 국비 11조원 확보를 목표로 국회의원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도는 우선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남 유치, 아산경찰병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현안 사업도 설명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올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완료돼 국비 확보가 녹록지 않지만, 민선 8기 성과를 위해 목표를 11조원으로 과감하게 설정했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내년 주요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4조여원 확보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날 기획재정부를 찾아 예산실장 등에게 국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한 뒤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서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등 주요 현안 사업 지원 필요성을 전달했다. 또 도시철도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한국자유총연맹 자유회관 시설보강 지원도 언급했다. 앞서 대전시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4조4천278억원으로 정했다. 이 시장은 "전 직원이 국비 확보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먹거리존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지정한 먹거리존 4곳을 6곳으로 확대하고 참여 점포도 기존 80개에서 12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상인들의 매출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한다. 다만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음식 가격을 사전에 공지하고 여름철 식품 위생 안전을 위한 교육도 시행한다. 대전시와 원도심 소재 9개 상인회는 불공정거래행위를 막기 위한 합동점검반도 운영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바가지요금 없는 행사를 위해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가격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9일간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 1㎞ 주변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다음 달 5∼30일 도내 추석 성수품 제조·유통·판매 업소에서 불량 성수품 합동 단속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추석(9월 17일)을 앞두고 시군 특별사법경찰,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과 함께 성수품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부정 유통 행위, 위생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영세 제조·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한 현장 홍보·교육도 한다. 도 관계자는 "강력하게 단속해 소비자들이 믿고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고향사랑의 날(매년 9월 4일)을 맞아 오는 9월 7∼8일 '백제 가을밤으로의 초대' 이벤트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고향사랑 기부를 촉진하고 기부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로, 백제문화단지와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도청과 도내 15개 시군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한 기부자 가운데 무작위로 추첨해 1등 16명(동반 1인 포함)에게 부여롯데리조트 숙박권과 디너쇼, 백제문화단지 관람권, 백마강 유람선 탑승권을 제공한다. 2등 150명에게는 2만원 상당 기프티콘을, 3등 200명에게는 1만원 상당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9일부터 일주일 안에 당첨자에게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시행 2년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 홈페이지, 오프라인 기부는 가까운 농협에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 등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우유 원유(原乳) 가격 인상을 두고 협상을 벌이던 낙농가와 유업계가 올해는 원윳값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원유 가격을 용도별로 동결하거나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흰 우유 등 신선 유제품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동결하기로 했으며 치즈, 분유 등 가공 유제품에 쓰는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L당 5원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L당 1천84원으로 유지되고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887원에서 다음 달 1일부터 882원으로 더 싸진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11일부터 이사 7명으로 구성된 원윳값 협상 소위원회를 구성해 협상을 진행해 왔다. 올해 원윳값은 농가 생산비와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L당 26원(음용유 기준)까지 올릴 수 있었지만,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물가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 14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올해는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원윳값 협상은 당초 6월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해관계자 간 이견으로 협상 기간이 이달까지로 연장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료비 상승 등에 따라 생산자는 협상 최대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 한국형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민·관·학 협의체 회의에서 "정부와 농업계, 학계가 공동으로 정책을 만들고 보완해 나가는 만큼 농업인, 국민에게 보다 합리적이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는 농가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이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농가 지원을 위해 농업정책보험과 농업직불금(지원금)을 확대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 평년 수입의 최대 85%까지 보장해 주는 수입안정보험을 내년에 전면 도입하고 대상 품목도 늘려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분야별 실무 작업반은 농산물 수급 관리, 농업인 지원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해 왔다. 식량반은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과 쌀 생산량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검토했다. 원예반은 수입안정보험과 연계한 채소가격안정제 개편, 자조금법 개정 등을 다뤘다. 축산반은 축산농가 지원 대책, 양돈 분야 수입안정보험 적용, 사료안정기금 도입 가능성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해양스포츠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31일 충남 보령에서 막을 올린다. 30일 보령시에 따르면 올해 제전은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천·원산도해수욕장과 보령요트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보령에서 제전이 열리기는 2017년에 이어 7년 만이다. 올해 제전에서는 정식 4개 종목(요트·카누·핀수영·철인3종)과 번외 3개 종목(고무보트·플라이보드·드래곤보트)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 외에도 씨카약, SUP패들보드, 오션카누, 요트, 해양어드벤처 등 해상체험과 불꽃쇼, 바다공예, 문화공연 등 육상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개회식은 31일 오후 6시 30분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열린다. 남희석·문소리의 진행 아래 미스트롯 복지은, 보령시립합창단, 이석훈, 하이키, 에일리, 이찬원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다음 달 3일 오후 6시 폐회식에서는 육중완밴드, 보령예술인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김동일 시장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명품도시 보령시가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됐다"며 "올여름 보령의 황금빛 바다에서 펼쳐지는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를 사랑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천안 소노벨에서 개최한 '2025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결과, 62건 6천570만달러(892억여원)의 수출협약(MOU)이 체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797건 1억4천628만달러(1천988억여원)의 수출상담도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7곳(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미국·중국)의 충남도 해외사무소와 4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호주·멕시코) 통상자문관, 도내 250여개 기업, 11개국 11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충남도는 앞으로 계약 이행 관리와 바이어 맞춤형 후속 지원 등을 추진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이번 상담회를 통해 확보한 전 세계 바이어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동반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수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도는 해외사무소 관계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출 활로를 모색 중"이라며 "체계적인 수출상담회 운영으로 참가 기업과 바이어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만큼 앞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충남형 수출 지원 플랫폼 대표 사업으로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난 3년간 3조3천947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바이오 전문기업인 셀라티스와 왕암동 제3산업단지 내 8천312㎡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민선 8기에 30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했다. 시는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담공무원을 지정하는 등의 행정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공장용지 매입을 완료한 샘표식품의 경우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웰레스트·옻가네 등 다른 기업들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세재·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내세워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연합] 135년 역사의 통조림 식품 업체 델몬트 푸즈(Del Monte Foods)가 미국에서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갔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델몬트 푸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주요 채권자들과 합의에 따라 미국 뉴저지 파산법원에 파산법 '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방 파산법 챕터11은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 등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다. 회사 측은 9억1천250만 달러(약 1조2천400억 원) 규모의 운영 자금을 확보했으며 파산 절차 동안 회사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법원에 제출한 신청서를 보면 자산과 부채는 1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로 추산됐다. 그레그 롱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가능한 옵션을 철저히 평가한 결과 법원 감독 아래 매각 절차가 회생 속도를 높이고 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델몬트 푸즈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파산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델몬트 푸즈는 과일·채소 통조림 브랜드 델몬트를 비롯해 육수 브랜드 칼리지 인, 차 브랜드 조이바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일부 해외 자회사는 이번 파산보호 절차에 포함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괴산군 대덕리 소재 충북아쿠아리움에서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슬라이드, 풀장, 분수터널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이 물놀이장은 보호자를 동반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물놀이장 관련 문의는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산업단지운영팀(☎ 043-220-651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