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창연 대표는 3일 제19대 국회 하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예정인 농림부 차관보 출신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을 만나 앞으로 활동과 쌀 관세화 등에 대해 인터뷰 했다.안덕수 의원(인천 서구 강화군을)은 고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행정고시 12회를 통과해 경제기획원 사무관을 지냈다. 이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UN식량농업기구 한국대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국장과, 농업정책실장, 기획관리실장, 차관보를 지낸 바 있다. 이후 민선 4·5기 강화군수를 역임, 현재 19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직을 맡고 있다.안덕수 의원은 먼저 정무위원회에 있다 이번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로 옮기게 된 바, 국회에 있으면서 강화군 농업에 대해 소득을 올리는 농업으로의 발전과 강
음악인의 땀과 피가 설혀있는 창작물이 음악 불법복제와 무분별한 다운로드를 넘어 유형의 상품으로 가공해 판매하는데 까지 이르렀다. 이런 현상으로 창작자의 의욕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음반 산업 전반에 경제 손실이 초래되고 있다.이에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교문위, 경기 오산)과 김민기 의원(안행위, 경기 용인을)이 공동주최로 '불법복제 음반물 근절을 위한 토론회'를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토론회 시작에 앞서 안민석 의원은 "K-POP을 필두로 한류문화는 새로운 창조경제의 신 성장동력이다. 문화산업은 창조자의 권리를 온전히 지켜줄 때에만 성장할 수 있다" 며 "하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복제물에 대한 인식으로 고스란히 그 피해를 우리가 받게 될지 모른다"고 밝혔다.또한 "불법음반 근절에 대한 솜방망이 처분이 현재처럼 지속된
예년 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보양·건강식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문화투데이 김진수 논설실장과 함께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등에 효능을 가지고 있는 산양산삼에 대해 알아보기위해 지난 24일 생명의 땅 충북도에 위치한 '생극군량산 산양산삼' 농장을 찾았다.충북도 음성군 생극면에 위치한 '생극군량산 산양산삼' 농장 대표 황재연씨는 지난 2004년부터 10년 동안 산양산삼 농장을 운영해왔다.산양산삼은 산삼의 씨앗을 산에 뿌려 야생의 상태로 자라게 만드는 데, 군량산 산양산삼 농장은 무기질 함량이 높고, 부엽토가 많은 땅으로 양분과 수분 공급이 원활해 산양산삼을 제배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인삼은 밭에서 인위적으로 기른 삼이라면, 산삼은 산에 서식하는 새가 인삼의 씨앗을 먹고 배설을 한 자리에서 자라게 되는 야생 삼으로
월드컵을 맞아 식자재 공급업체와 야식 배달 전문 음식점이 특수를 누리고 있지만, 일부 업소의 경우 위생 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정승)는 5월 한달동안서울시와 함께 중대형 야식 배달전문음식점과 관련 식자재 공급업체 106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한 결과 22곳(음식점 17곳·식자재 업체 5곳)의 규정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특히 서울시는 야식 배달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무표시 식재료나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재료를 보관ㆍ사용하는지 여부와 주방설비 위생 실태를 중점 조사했다.이번 수사는 인터넷 검색과 주택가 등에 살포된 업소 홍보전단 수거를 통해 수집한 ‘24시간 배달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통신자료 등을 조회, 전화번호는 다르나 같은 업소, 폐업 등으로 부존재 업소, 소규
사료나 비료원료 등으로 사용하는 폐당밀을 식용으로 둔갑해 판매해 온 수입.식품업자가 검거됐다.서울시(시장 박원순) 특별사법경찰은 폐당밀을 사료용‧식품용 구분해 수입신고 후 3년간 섞어 식품회사 등에 판매한 경기 부천 소재 경기화학약품상사 관계자 2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해당 제품 회수에 나섰다.조사 결과, 이들은 사료, 비료원료, 공업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폐당밀 15만톤을 156차례에 걸쳐 태국 등 동남아에서 수입해 1% 남짓인 1980톤만 서류상으로만 식품용(당류가공품)으로 신고해 사료용과 식품용을 구분하지 않고 8200여 톤을 이천백사산수유, 다솜식품 등에 판매해 24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폐당밀은 사탕수수 원당에서 설탕을 추출하고 남은 액체 부산
문화 투데이는 지난 15일 기타리스트 강정락 (I.net 방송악단장), 가수 박진광 (MBC 드라마 영웅시대 OST)을 만나 라이브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촬영에는 가수 박승희씨도 함께 참석해 강정락 악단장과 가수 박진광의 민족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타향 살이(1933)과 황성옛터 (1928) 노래를 감상 했다.타향 살이를 부른 가수 고복수는 1932년 봄 콜럼비아레코드사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의 후원으로 진행한 전국신인남녀가수선발대회에서 3등으로 입상한 바 있다.그는 이듬해 오케레코드사에 발탁, 자기보다 한 살 아래 청년 가요작곡가 손목인의 첫 작품 '타향살이'를 취입해 1933년 발표됐다. '타향살이'는 느린 3박자의 서정가요(단조 구성)로, 가요형식의 원형인 A·B형식의 16소절로 된 짧은 노래이다.고복수의 구수한 목소리와 기교 없이 순수한 창법이 대중들의 호감
트로트 가수 조민호는 전남 함평 출신으로 1982년 KBS '신인탄생' 프로그램을 통해 5주 연속 입상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이후 1983년 송대관의 히트곡 '해뜰날' 작곡가 신대성의 곡 '어머님' 발표, 1988년 나훈아의 '고향역',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등의 히트작곡가 임종수의 곡 '여인의 마음' 을 발표해 대중적 사랑을 받아왔다.또한 지난 2005년 그룹 백두산의 리드보컬 유현상의 형인 유진 작곡가의 곡을 받아, 당시 성인가요로서는 흔치않은 스윙 리듬의 재즈풍의 노래 '삼삼삼'을 발표하기도 했던 조민호는 당시 음악적 한계를 느껴 일본으로 건너가 새로이 음악활동을 하게 된다.하지만 조민호는 일본에서 엔카가수로 활동을 하면서도, 한국에서의 음악활동과 한국 노래들의 향수를 잊을 수 없어 일본 음악활동과 겸하던 사업까지 접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 2013년 다시
2일 푸드투데이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친환경무상급식'이 이른바 '농약급식'으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와중 이에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는 성호스님을 만나봤다.성호스님은 전북 마이산 암자에 살고있으며, 지난 2012년 조계종 스님 룸사롱사건 및 억대 도박행위 등을 폭로한 인물로, 이번 친환경무상급식 농약급식 논란에도 불교의 생명존중사상으로 앞장 서고 있다.이에 성호스님은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친환경무상급식 공약으로 지난 2012년 보궐선거로 당선됐는데, 기준허용치에 18배에 달하는 농약이 들어있는 독약급식을 학생들이 먹게끔 했다." 며 "먹거리로 생명을 해치는 행동을 뿌리 뽑는데 나서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또한 "며칠 전 있던 박원순캠프 앞에서 학생들을 농약급식으로부터 지키지 못했다며 참회한다는 학부모들의 삭발식도 직
'농약급식' 논란이6.4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서울교육감 선거로까지 불똥이 옮겨 붙었다.지난 26일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친환경급식은 고가의 농약급식"이라며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공격해 농약급식은 최대 이슈로 부각됐다. 박 후보는 "농약이 나온 식재료를 전량폐기했다"고 반박했지만 시민.학부모 단체는 박 후보의 사과와 대책을 촉구했고 비난여론이 들끌었다.이런 가운데 문용린 서울교육감 후보가 27일 서울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 산하 친환경유통센터에서 공급된 식재료 중 일부에 대해 교육청이 자체 검사한 결과 잔류농약이 검출된 사례가 있었다"고 밝히며 파장은 일파만파 커졌다.이에 대해 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는 "만약 급식에서 농약이 검출됐다면 학교 급식의 1
인천시 강화군은 새누리당의 무공천 결정 등으로 이번 6.4 지방선거에 가장 많은 잡음으로 떠들썩한 곳 중 하나로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이에 푸드투데이는 27일 인천시 강화군수 무소속 유천호 후보를 만나 새누리당의 무공천 결정에 대한 심경과 강화군수 후보자로서 공약에 대해 들어봤다.- 새누리당 강화군수 무공천 결정으로 무소속으로 출마 출마하게 됐다.지난 2년간 보궐선거에서 강화군수로 당선돼 군민들과 함께 잘사는 강화군을 만들기 위해 충실히 군수직의 임무를 다하여 왔음에도, 이번에 새누리당이 아닌 무소속으로 나온 이유는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기때문이다.지난 2006년 인천광역시 의회에 검증을 받아 초선으로 상윔위원장과 부의장까지 역임 했지만, 이번에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강화군수 선거를 무공
6.4 지방선거 접전지역인 인천에서는 연일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과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출동해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른바 돈봉투 사건으로 후보자 경선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던 강화군은 새누리당이 무공천을 결정하며 여러가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문화투데이는 지난 25일 강화군당협의회 안덕수 위원장(국회의원.서구강화군을)을 만나 인천시장 경선에 대한 이야기와 무소속 이상복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배경에 대해 들어봤다.안 위원장은 "이번 6.4지방선거는 인천지역의 발전, 특히 서구와 강화지역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선택을 하는 날"이라며 "특히 인천시장 선거에서 이기면 전체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이기고 지면 전체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진다고 볼 수 있을 만큼 아주 중요한 지역구"라고 말했다.새누리
문화투데이는 1958년생으로 적지않은 나이에도 불구, 20대 못지 않은 근육질 몸매와 건강함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배우 이동준에게 평소 건강 관리 비결을 물었다.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한 태권도 겨루기에서 공인7단의 강력한 발차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이동준은 과거 8년간 태권도 국가대표로 활동, 세계선수권 대회 3연패를 기록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문화투데이: 건강관리 비결이 따로 있나?이동준 : "한국인에게는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과 자연식·웰빙식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육식보다 채소, 된장, 특산물을 사용한 음식 위주로 적당량 식사하고 있다. 또한 무방부제 음식과 향토식품을 따로 확인해서 먹고,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해 효소 섭취와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문화투데이: 상당히 철저한 식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