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창연 대표는 3일 제19대 국회 하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예정인 농림부 차관보 출신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을 만나 앞으로 활동과 쌀 관세화 등에 대해 인터뷰 했다.안덕수 의원(인천 서구 강화군을)은 고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행정고시 12회를 통과해 경제기획원 사무관을 지냈다. 이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UN식량농업기구 한국대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국장과, 농업정책실장, 기획관리실장, 차관보를 지낸 바 있다. 이후 민선 4·5기 강화군수를 역임, 현재 19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직을 맡고 있다.안덕수 의원은 먼저 정무위원회에 있다 이번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로 옮기게 된 바, 국회에 있으면서 강화군 농업에 대해 소득을 올리는 농업으로의 발전과 강
음악인의 땀과 피가 설혀있는 창작물이 음악 불법복제와 무분별한 다운로드를 넘어 유형의 상품으로 가공해 판매하는데 까지 이르렀다. 이런 현상으로 창작자의 의욕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음반 산업 전반에 경제 손실이 초래되고 있다.이에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교문위, 경기 오산)과 김민기 의원(안행위, 경기 용인을)이 공동주최로 '불법복제 음반물 근절을 위한 토론회'를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토론회 시작에 앞서 안민석 의원은 "K-POP을 필두로 한류문화는 새로운 창조경제의 신 성장동력이다. 문화산업은 창조자의 권리를 온전히 지켜줄 때에만 성장할 수 있다" 며 "하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복제물에 대한 인식으로 고스란히 그 피해를 우리가 받게 될지 모른다"고 밝혔다.또한 "불법음반 근절에 대한 솜방망이 처분이 현재처럼 지속된
예년 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보양·건강식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문화투데이 김진수 논설실장과 함께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등에 효능을 가지고 있는 산양산삼에 대해 알아보기위해 지난 24일 생명의 땅 충북도에 위치한 '생극군량산 산양산삼' 농장을 찾았다.충북도 음성군 생극면에 위치한 '생극군량산 산양산삼' 농장 대표 황재연씨는 지난 2004년부터 10년 동안 산양산삼 농장을 운영해왔다.산양산삼은 산삼의 씨앗을 산에 뿌려 야생의 상태로 자라게 만드는 데, 군량산 산양산삼 농장은 무기질 함량이 높고, 부엽토가 많은 땅으로 양분과 수분 공급이 원활해 산양산삼을 제배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인삼은 밭에서 인위적으로 기른 삼이라면, 산삼은 산에 서식하는 새가 인삼의 씨앗을 먹고 배설을 한 자리에서 자라게 되는 야생 삼으로
월드컵을 맞아 식자재 공급업체와 야식 배달 전문 음식점이 특수를 누리고 있지만, 일부 업소의 경우 위생 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정승)는 5월 한달동안서울시와 함께 중대형 야식 배달전문음식점과 관련 식자재 공급업체 106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한 결과 22곳(음식점 17곳·식자재 업체 5곳)의 규정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특히 서울시는 야식 배달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무표시 식재료나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재료를 보관ㆍ사용하는지 여부와 주방설비 위생 실태를 중점 조사했다.이번 수사는 인터넷 검색과 주택가 등에 살포된 업소 홍보전단 수거를 통해 수집한 ‘24시간 배달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통신자료 등을 조회, 전화번호는 다르나 같은 업소, 폐업 등으로 부존재 업소, 소규
사료나 비료원료 등으로 사용하는 폐당밀을 식용으로 둔갑해 판매해 온 수입.식품업자가 검거됐다.서울시(시장 박원순) 특별사법경찰은 폐당밀을 사료용‧식품용 구분해 수입신고 후 3년간 섞어 식품회사 등에 판매한 경기 부천 소재 경기화학약품상사 관계자 2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해당 제품 회수에 나섰다.조사 결과, 이들은 사료, 비료원료, 공업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폐당밀 15만톤을 156차례에 걸쳐 태국 등 동남아에서 수입해 1% 남짓인 1980톤만 서류상으로만 식품용(당류가공품)으로 신고해 사료용과 식품용을 구분하지 않고 8200여 톤을 이천백사산수유, 다솜식품 등에 판매해 24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폐당밀은 사탕수수 원당에서 설탕을 추출하고 남은 액체 부산
문화 투데이는 지난 15일 기타리스트 강정락 (I.net 방송악단장), 가수 박진광 (MBC 드라마 영웅시대 OST)을 만나 라이브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촬영에는 가수 박승희씨도 함께 참석해 강정락 악단장과 가수 박진광의 민족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타향 살이(1933)과 황성옛터 (1928) 노래를 감상 했다.타향 살이를 부른 가수 고복수는 1932년 봄 콜럼비아레코드사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의 후원으로 진행한 전국신인남녀가수선발대회에서 3등으로 입상한 바 있다.그는 이듬해 오케레코드사에 발탁, 자기보다 한 살 아래 청년 가요작곡가 손목인의 첫 작품 '타향살이'를 취입해 1933년 발표됐다. '타향살이'는 느린 3박자의 서정가요(단조 구성)로, 가요형식의 원형인 A·B형식의 16소절로 된 짧은 노래이다.고복수의 구수한 목소리와 기교 없이 순수한 창법이 대중들의 호감
트로트 가수 조민호는 전남 함평 출신으로 1982년 KBS '신인탄생' 프로그램을 통해 5주 연속 입상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이후 1983년 송대관의 히트곡 '해뜰날' 작곡가 신대성의 곡 '어머님' 발표, 1988년 나훈아의 '고향역',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등의 히트작곡가 임종수의 곡 '여인의 마음' 을 발표해 대중적 사랑을 받아왔다.또한 지난 2005년 그룹 백두산의 리드보컬 유현상의 형인 유진 작곡가의 곡을 받아, 당시 성인가요로서는 흔치않은 스윙 리듬의 재즈풍의 노래 '삼삼삼'을 발표하기도 했던 조민호는 당시 음악적 한계를 느껴 일본으로 건너가 새로이 음악활동을 하게 된다.하지만 조민호는 일본에서 엔카가수로 활동을 하면서도, 한국에서의 음악활동과 한국 노래들의 향수를 잊을 수 없어 일본 음악활동과 겸하던 사업까지 접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 2013년 다시
2일 푸드투데이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친환경무상급식'이 이른바 '농약급식'으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와중 이에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는 성호스님을 만나봤다.성호스님은 전북 마이산 암자에 살고있으며, 지난 2012년 조계종 스님 룸사롱사건 및 억대 도박행위 등을 폭로한 인물로, 이번 친환경무상급식 농약급식 논란에도 불교의 생명존중사상으로 앞장 서고 있다.이에 성호스님은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친환경무상급식 공약으로 지난 2012년 보궐선거로 당선됐는데, 기준허용치에 18배에 달하는 농약이 들어있는 독약급식을 학생들이 먹게끔 했다." 며 "먹거리로 생명을 해치는 행동을 뿌리 뽑는데 나서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또한 "며칠 전 있던 박원순캠프 앞에서 학생들을 농약급식으로부터 지키지 못했다며 참회한다는 학부모들의 삭발식도 직
'농약급식' 논란이6.4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서울교육감 선거로까지 불똥이 옮겨 붙었다.지난 26일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친환경급식은 고가의 농약급식"이라며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공격해 농약급식은 최대 이슈로 부각됐다. 박 후보는 "농약이 나온 식재료를 전량폐기했다"고 반박했지만 시민.학부모 단체는 박 후보의 사과와 대책을 촉구했고 비난여론이 들끌었다.이런 가운데 문용린 서울교육감 후보가 27일 서울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 산하 친환경유통센터에서 공급된 식재료 중 일부에 대해 교육청이 자체 검사한 결과 잔류농약이 검출된 사례가 있었다"고 밝히며 파장은 일파만파 커졌다.이에 대해 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는 "만약 급식에서 농약이 검출됐다면 학교 급식의 1
인천시 강화군은 새누리당의 무공천 결정 등으로 이번 6.4 지방선거에 가장 많은 잡음으로 떠들썩한 곳 중 하나로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이에 푸드투데이는 27일 인천시 강화군수 무소속 유천호 후보를 만나 새누리당의 무공천 결정에 대한 심경과 강화군수 후보자로서 공약에 대해 들어봤다.- 새누리당 강화군수 무공천 결정으로 무소속으로 출마 출마하게 됐다.지난 2년간 보궐선거에서 강화군수로 당선돼 군민들과 함께 잘사는 강화군을 만들기 위해 충실히 군수직의 임무를 다하여 왔음에도, 이번에 새누리당이 아닌 무소속으로 나온 이유는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기때문이다.지난 2006년 인천광역시 의회에 검증을 받아 초선으로 상윔위원장과 부의장까지 역임 했지만, 이번에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강화군수 선거를 무공
6.4 지방선거 접전지역인 인천에서는 연일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과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출동해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른바 돈봉투 사건으로 후보자 경선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던 강화군은 새누리당이 무공천을 결정하며 여러가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문화투데이는 지난 25일 강화군당협의회 안덕수 위원장(국회의원.서구강화군을)을 만나 인천시장 경선에 대한 이야기와 무소속 이상복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배경에 대해 들어봤다.안 위원장은 "이번 6.4지방선거는 인천지역의 발전, 특히 서구와 강화지역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선택을 하는 날"이라며 "특히 인천시장 선거에서 이기면 전체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이기고 지면 전체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진다고 볼 수 있을 만큼 아주 중요한 지역구"라고 말했다.새누리
문화투데이는 1958년생으로 적지않은 나이에도 불구, 20대 못지 않은 근육질 몸매와 건강함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배우 이동준에게 평소 건강 관리 비결을 물었다.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한 태권도 겨루기에서 공인7단의 강력한 발차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이동준은 과거 8년간 태권도 국가대표로 활동, 세계선수권 대회 3연패를 기록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문화투데이: 건강관리 비결이 따로 있나?이동준 : "한국인에게는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과 자연식·웰빙식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육식보다 채소, 된장, 특산물을 사용한 음식 위주로 적당량 식사하고 있다. 또한 무방부제 음식과 향토식품을 따로 확인해서 먹고,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해 효소 섭취와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문화투데이: 상당히 철저한 식생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산 밀을 활용해 경쟁하는 '우리밀 뺑드미(pain de mie·식빵)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고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르빵 챔피언십'에 예산과 원료를 지원해 '국산 밀 분야'를 신설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서는 농식품부가 조합한 원맥을 원료로 하는 밀가루가 사용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대회 기간에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산 밀 제품 시식회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등의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어 품질 균일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내년에는 균일도를 높이기 위한 밀 블렌딩 사업을 확대하고 전용 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오후 청주 오스코(OSCO)에서 '식품·식품첨가물 공전 제정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66년 제정돼 우리나라 식품·식품첨가물의 안전관리 기준이 수록된 '식품공전'과 '식품첨가물공전'의 60년간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미래 식품산업 변화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기념식에는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식품 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식품·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긴다. 기준·규격 개선과 현장의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12명)에게는 표창이 수여된다. 기념 강연 시간에는 단국대 김상오 교수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식품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AI가 가져올 혁신을 전망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과학적 근거와 열린 현장 소통을 통해 식품, 식품첨가물 공전의 새로운 60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에서 생산된 겉보리가 국산 보리음료로 거듭난다. 5일 서천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웅진식품, 식품 도매업체 지피코, 서서천농협, 겉보리생산법인과 겉보리 계약재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면 개야리 영농조합법인 등 3개 법인은 약 100㏊에서 연간 400t의 겉보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겉보리는 웅진식품의 보리음료 하늘보리의 원료로 활용된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겉보리 소비처를 확보했다"며 "고품질 겉보리 생산을 지속해서 지원하는 한편 논 타 작물 생산단지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중국 장시성 신위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경제와 행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문화·청소년 교류에도 힘쓰기로 했다. 2013년 충주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신위시는 장시성 중부의 공업도시로, 철강·신소재·에너지 산업이 발달해 있다. 지난 6월에는 신위시 교류단이 충주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충주시 방문단을 이끌고 신위시를 찾은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충주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 기회를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방문단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수출입상품 교역회' 행사장을 찾아 충주시의 지원으로 참가한 6개 기업을 격려하기도 했다. 방문단은 오는 7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