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종배 의원(새누리당, 충북 충주시)은 10일 국정감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제출한 자료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한 ‘노후 저수지 및 공사 진행 현황’ 자료가 상이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의원은 "이는 소통과 신뢰의 문제" 라며 허위·부실자료 제출에 대해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강하게 질타했다.이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해취약 저수지 총 1183개소 중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곳은 461개소로, 그 중 165개소가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관련해 농어촌공사는 현재 공사 추진율이 98%에 달한다고 밝혔지만 이종배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만 7432곳의 저수지를 점검한 결과, 농어촌공사 관리하는 3372곳 중 보수가 필요한 저수지는 348개소로 그 중 저수지 개·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2015년 향토산업육성사업 신규지원 대상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4년간 30억원(국비50%, 지방비30%, 자부담20%)이 투자되는 여주고구마를 주제로 한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향토자원을 발굴해 생산을 기반으로 1,2,3차 산업을 융·복합하여 지역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며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여주시에서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대왕님표 고구마 혁신 클러스트 구축사업’ 으로 여주 고구마 관련 시설구축, 연구개발 및 상품생산화 등 마케팅을 활성화해 지역농업의 투자확대는 물론 향토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 경제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여주대학
제주도(도지사 원희룡) 축산진흥원에서는 제주흑돼지 유전자원의 체계적 보존 ․ 관리와 제주흑돼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한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7일 토종 '제주흑돼지' 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주도록 문화재청에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여러 연구결과 오랜 역사성과 타 흑돼지와의 고유성, 차별성이 입증돼 문화적 보존가치가 큰 제주흑돼지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 270여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그동안 천연기념물 지정 등 국가차원의 정책지원을 통해 보다 과학적인 종합관리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그 동안 추진상황은 1960년대 이후 경제성이 우수한 개량돼지의 급속한 도입으로 제주흑돼지 개체수가 급감하여 멸종위기에 처하게 됨에 따라 축산진흥원에서는 1980년대 중반 도내 산간오지에서 제주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대전을 방문해 한국과학기술원, KAIST에서 열린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했다.박 대통령이 지난 대구에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삼성그룹, 대구시 등 3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출범식에 이어 한 달 만에 두 번째 출범식에 참석한 것은 그만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기대가 크고, 창조경제를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행사에서는 SK와 협력기업들, 대전시, KAIST 등 모두 45개 기관과 기업이 연구와 사업화 역량을 결집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 축사를 통해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어도 오늘 도전하지 않으면 내일의 성공은 없다" 며 "우리 경제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과학기술의 산실 대전에서 창조경제로
오는 18일 부산 서면 '드림라이브 콘서트홀' 개관기념 콘서트로 가수 김종서가 부산을 찾는다.오는 18일 오후 7시 부산 서면 영동프라자 B1 '드림라이브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드림엔터테인먼트의 주최, 드림라이브 콘서트홀의 주관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비엔날레, 부산불꽃축제, 해운대, 광안리, 이기대 등 문화와 관광의 도시 부산에 100평 규모의 콘서트홀 드림라이브홀이 새롭게 개관되는 것을 축하하며 알리는 의미로 기획됐다.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수 김종서를 특별히 초대해 약 2시간 러닝타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내 헤비메탈 1세대 뮤즈에로스(Museros)의 보컬 심상욱이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인 솔로 T-9과 부산을 대표하는 밴드 신디케이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김종서는 지난 9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경찰대 학생 급식 현황과 의경부대 급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경부대 급식에만 미국산 소고기가 식재료로 공급돼 논란이 일었던데 이어 김치에서도 의경부대에만 중국산 김치가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의경부대 급식에 공급된 중국산 김치는 지난 5년간 총 3만 4751kg으로 지난 2010년 3674kg에서 지난해에는 8480kg으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올해도 8월 현재 7140kg의 중국산 김치가 급식에 공급된 것으로 드러나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지속적으로 의경 처우개선 과제로 꼽혀온 의경 급식비 현실화가 여전히 미진한 가운데, 매끼 공급되는 김치마저 차별이 존재하는 것은 매우 심각하다. 이는 의경급식비가 경찰대급식비의 절반수준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이달 중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발표하면서 '농약급식' 등 검찰 수사 대상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시 교육청은 조희연 교육감의 선거공약 사항 '친환경 무상급식'을 본격적으로 확대키 위해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하지만 '농약급식'에 대한 검찰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데다 이미 한차례 논란을 빚어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배송업체 선정 과정에서 3000만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전직 센터장 등 4명이 지난 6월 구속 기소돼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이에 앞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에 3선의 범친노계인 우윤근 의원이 선출돼 오는 2015년 5월까지 대표직을 맡는다.우 의원은 지난 9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소속 의원 118명 중 64표를 얻어 53표를 득표한 이종걸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우 의원은 범친노계의 지지를 받아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을 의식하 듯 "나는 계파가 없다. 130명의 계파다. 많은 분이 (친노라고 해서) 우려했을 텐데 일방적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강경하게 싸워야 할 때는 온건파를 설득하고 유연히 협상할 때는 강경그룹을 만나 설득하는 것이 정치"라고 말했다.이어 기자회견에서 우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을 차질없이 완결하겠다"고 밝히며 또 "증인 채택 문제로 공전하는 상임위가 있는데 주말까지 국감 이슈를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우 의원은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임환수 국세청장이 위증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8일 서울 수송동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지난해 한 언론에서 공개한 조세피난처 관련 명단자 중 상당수 역외탈세 혐의자에 대해 대면조사 하지 않고 추후 계획도 뚜렷하지 않아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박 의원은 "182명 명단에 포함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삼남 김선용 씨, 최은영 한진해운홀딩스 회장, 전성용 경동대 총장 등에 대해서는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이런 지적에 대해 임환수 국세청장은 "감사원의 감사는 매년하는 정기감사"라며 "국세청이 수집한 정보의 양이 해당 언론사 발표보다 훨씬 많다. 그 중에 세무조사가 필요한 60여명에 대해서만 조사를 했다. 나머지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과 푸르른 하늘 아래 산책하기 좋은 계절, 가을의 한강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김장채소도 직접 기르는 건강한 체험을 즐겨보자.서울시(시장 박원순)는 가을을 맞아 한강에서 ‘웰빙(Well-Being)’과 ‘힐링(Healing)’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한 가을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강의 생태도 즐기고 보람도 얻고 마음의 평안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에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놓치지 말자.김장채소를 직접 가꾸고 수확해 불우한 이웃에게 전하는 기쁨도 나눌 수 있는 ‘나도 농부! 김장채소 키우기’가 이촌한강공원 자연학습장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그간 한강 자연학습장에서 진행하던 ‘농부체험교실’은 농작물을 관찰하고 수확하는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었으며, 이번에
북한 경비정 1척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해 남북 대응사격전이 펼쳐졌다.7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북한 경비정 1척이 연평도 서쪽 NLL을 약 0.5NM(약 900m) 침범했으며, 남북한 함정이 상호 간 기관포 사격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우리 군이 경고통신과 76㎜ 함포 5발의 경고사격을 실시하자 북한 경비정도 수십발의 대응사격을 해왔다" 며 "이에 아군도 다시 76㎜ 10여발, 40㎜ 80여발 등 90여발의 대응사격을 했고 북측 경비정은 오전 10시쯤 NLL 북쪽으로 퇴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며 "조준 사격은 아니며 북한 경비정의 함포는 아군 함정에 미치지 못해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이날 북한 경비정이 NLL 침범했을 당시 NLL 이북 지역에서는 북한 어선들
올해 20주년을 맞은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에서 박혜란씨가 '복분자 효소 수삼 백보쌈 김치'를 선보여 김치명인에 선정됐다.전남 광주시(시장 윤장현)는 지난 5일 중외공원 김치마스터 전시장에서 열린 '김치명인 콘테스트'에서 전국 김치 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박혜란 씨가 대통령상을 받아 500만 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치명인 콘테스트'는 전국 음식콘테스트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박혜란 김치명인은 푸드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25년 동안 술, 떡, 한과, 발효음식, 전통음식 등을 공부해 궁중음식 연구원 최고과정까지 밟아왔다" 며 "즐겁게 치룬 이번 대회에서 그 실력을 검증받아 영광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또한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복분자 효소 수삼 백보쌈 김치'는 건강식을 많이 찾는 요즘 추세에 몸에 좋은 복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4∼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천안관을 개관해 글로벌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바르셀로나 시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1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130여개국, 2만5천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홍보관인 천안관을 운영하며 지역 혁신기업과 대학, 공공기관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천안관은 미래 혁신 산업을 선도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거점형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에 적용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마트도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 8개 사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단국대, 한국기술교육대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청년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전시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를 현장에 배치해 통·번역과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SCEWC 2025 참가를 통해 천안의 기술과 기업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천안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25년 기술평가기관 품질점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35개 기술평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농진원은 평가보고서 품질 부문과 기관 품질관리 부문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농식품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자체 기술가치평가 모델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기관 운영 측면에서도 기술사업본부 기술거래평가팀을 중심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기술평가와 품질관리를 통합해 수행하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며 "기술평가를 통해 이들의 기술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산 밀을 활용해 경쟁하는 '우리밀 뺑드미(pain de mie·식빵)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고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르빵 챔피언십'에 예산과 원료를 지원해 '국산 밀 분야'를 신설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서는 농식품부가 조합한 원맥을 원료로 하는 밀가루가 사용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대회 기간에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산 밀 제품 시식회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등의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어 품질 균일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내년에는 균일도를 높이기 위한 밀 블렌딩 사업을 확대하고 전용 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오후 청주 오스코(OSCO)에서 '식품·식품첨가물 공전 제정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66년 제정돼 우리나라 식품·식품첨가물의 안전관리 기준이 수록된 '식품공전'과 '식품첨가물공전'의 60년간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미래 식품산업 변화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기념식에는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식품 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식품·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긴다. 기준·규격 개선과 현장의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12명)에게는 표창이 수여된다. 기념 강연 시간에는 단국대 김상오 교수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식품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AI가 가져올 혁신을 전망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과학적 근거와 열린 현장 소통을 통해 식품, 식품첨가물 공전의 새로운 60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