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내달 4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민물고기 여름 생태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사라져가는 토종 민물고기의 보존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실시된 민물고기 여름 생태체험학교에서는 황쏘가리와 어름치 등 천연기념물과 쉬리, 동자개, 퉁가리, 꺽지 등 다양한 민물고기 어종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상세한 해설과 교육으로 민물고기에 대한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1일 코스로 운영되는 생태체험학교는 다양한 어종이 전시되어 있는 민물고기 생태학습관관람, 연구소 주요시설 견학, 야외사육지의 물고기 먹이주기, 철갑상어 수조 청소하기, 철갑상어 만져보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운영된다.이밖에도 해양수산자원연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 부근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탑승자 476명(추정치) 중 구조자는 172명, 사망자는 292명,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6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 등으로 12명이다.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18일 새벽 5시 30분경부터 7시경까지 수색을 실시하였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해수부 측은 총 10회 20명을 투입해 4층 선수 좌측과 중앙 우측 및 선미 중앙, 5층 선수 우측 및 중앙 좌측 격실의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정밀 수색을 진행, 수색대상 격실 111개 중 69개를 수중카메라로 촬영하고 영상상태가 양호한 41개를 가족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18일 민관군 합동구조팀 118명을 투입해 4층 선수 좌측과중앙 우측 및 선미 중앙, 5층 선수 우측과 중앙 좌측 격실에 대해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병행할 예정이라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연구진이 막연히 해롭다고만 알려진 트랜스지방이 어디에 어떻게 해로운지 실마리를 찾아냈다고 17일 밝혔다.트랜스지방은 액체상태인 불포화지방산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고체상태의 지방으로, 불포화지방산과 유사한 구조이지만 체내에서 배출속도가 매우 느리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트랜스지방은 가장 흔한 형태인 탄소 18개짜리 엘라이드산(Elaidic Acid)이다.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BK21 플러스 사업, 일반연구자지원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결과는 영양생화학, 분자영양학 및 영양유전체학 분야 국제학술지 Molecular Nutrition Food Research지 온라인판에 지난 5월 26일자에 게재되었다.연구팀은 제브라피쉬를 이용해 트랜스지방이
푸드투데이는 지난 4일 진행됐던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충남도지사로 재선임된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도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주창하고 있는 ‘국가개조’의 모델 사업을 충남도가 앞장서서 제안하고 마련해 보고 싶다고 한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해당 내용의 구체적 구상을 물었다.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출구 조사와 관련해서는 담담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어떤 결과도 겸허히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 있었고, 거기에는 현장에서 느꼈던 따뜻한 눈빛과 손길에서 내심 기대한 마음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또한 이번 선거기간 내내 영․호남으로 양분된 한국의 지역정당 체제를 깨보자고 호소했다. 이런 구도가 계속된다면 국가에도 해가 되고 충청 또한 영원한 3등이라는 질곡
충북도(도지사 이시종)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실행계획 수립 및 행사대행사 선정 관련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에이치에스애드(컨소업체 이즈피엠피, 씨제이비)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조직위는 지난 4월 21일 행사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지난 5일 제안서 제출을 마감했다. 또한 지난 13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평가위원들로부터 평가항목 전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에이치에스애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발표했다.특히 유기농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유기농엑스포 행사장 조성에 난제였던 유기토양 확보방안 제시, 차별화된 국내 및 국제 유치계획, 유기농관련 드라마 제작 및 전국 방송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홍보 제시, 20여개의 테마존 구성과 세계유기농마을협의체 회의 개최 제안 등을 통해
전북도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복분자와 수박, 그리고 풍천장어를 소재로 한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2014 고창복분자와수박축제' 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북 고창군 선운산 도립공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위원회와 풍천회가 주최하며 고창군, NH농협 고창군지부, 고창군 지역 농·축협, 대박수산시험장, 복분자 가공업체, 수박작목반,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한다.또한 축제 개최일인 20일에는 축제 개막 기념식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오후 7시 30분부터 JTV 특집공개방송으로 가수 박현빈, 정수라, 구창모, 김용임, 이범학, 윙크, 김상배, 황범식 등이 출연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이어 행사 둘째날인 21일에는 오후 7시부터 WBS원음방송 공개녹화로 가수 문희옥, 하남석, 장계현, 옥희, 김세화, 이수미, 임창제 등이 출연하며, 행사 마지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소장 최태식)는 월미공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월미공원 전망대 주변에 ‘가족 힐링 야영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인천시에 거주하는 3~4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범 운영하는 이번 야영체험은 1일 14팀 이내로 당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신청기간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이며, 참여 예정일 3일전까지 신청해야 한다.신청서는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 홈페이지(http://wolmi.incheon.go.kr/)에서 다운받아 작성해 팩스(☎440-8821)로 보낸 후 반드시 전화(☎440-5924)로 연락해야 하며, 신청순서에 따라 참여승인 통보가 있은 후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폭우시에는 야영장 운영이 중지된다. 야영을 위한 도구 및 물품은 참여 가족들이 개
제주도(도지사 우근민)와 제주대학교 아이해브RIS 사업단(단장 이영돈)에서는 수산물로는 국내 최초로, 양식광어로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갭(Global G.A.P)인증을 2개사(대주수산, 김녕수산)가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아이해브는 제주 광어 브랜드로 양식광어 및 관련제품의 안전성 등을 제주대학교에서 인증하는 브랜드이며,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은 연고(특화)자원을 발굴하여 지역경제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 자원 활용 지역기업 육성사업(산업통상자원부)이다.글로벌 갭은 국제 우수농수산물관리기준(Good Aquaculture※ Practice / 농산물 분야는 Agriculture)으로 전 세계 주요 유통업자들이 연합해 만든 기준으로 1998년 유럽갭에서 발전하였고 독일 쾰른에 본부를 두고 있다.아이해브RIS사업단은 제주광어의 우수성 인증을
제68회 전국 씨름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8일간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초·중·고등부와 대학부·일반부 등 총 1500여 명(100여개 팀)의 선수·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각 체급별로 최고의 장사가 되기 위해 그동안 쌓아둔 실력 발휘와 함께 참가 선수들의 상호 화합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대한씨름협회(회장 박승한)에서 주최하고 강원도씨름협회, 홍천군씨름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로서 씨름 꿈나무 육성과 각 체급별 유망주를 발굴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첫날 초등부 개인전,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8일 동안 중등, 고등, 대학, 일반부 개인전, 단체전과 고등, 대학, 일반부가 참가하는 선수권부 경기가 차례대로 진행되며 체급 최강자를 가린다.본 대회는 오는 19
충북도 청주시(시장 한범덕)는 통합 후 달라지는 사항과 청사 위치, 다양한 행정정보 등을 수록한 '한눈에 보는 100만 통합 청주시 길라잡이' 35만부를 청주·청원 모든 세대에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책자는 4개구 신설에 따른 행정구역의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통합 청주시의 미래 비전 제시로 청주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제작됐다.주요 내용으로는 ▲통합 청주시의 출범과 위상 ▲신수도권 핵심도시 청주 ▲권역별로 더 새로워지는 청주시 ▲구청의 기능 ▲이것이 궁금해요 ▲지역 보건소와 도서관 ▲그림으로 보는 공공기관 ▲시청사 위치도 ▲부서별 업무·전화번호 등이 실렸다.또한 올해부터 전면 사용 중인 도로명주소를 실생활에서 사용하기 쉽도록 설명한 도로명주소 활용 안내 등도 함께 수록했다.시는 오는 25일까지 책자를 배부
14회째를 맞은 다푸드(DAFOOD 2014)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엑스코에서 6개국 196개사 428부스 규모로 개최되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4일간 대형유통사, 식품대기업 등 국내・외 바이어 및 식품산업 종사자 전문가등 1만여명이 방문하여 상담 및 계약을 이끌어 내었고, 일반관람객을 포함 약 6만 2천여명이 전시회를 참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또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4 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1:1 수출상담회에서는 2일간 620여건의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약 400억원의 상담성과를 이끌어내 일반인의 참관외에도 전시회를 통한 식품업체들의 판로확대, 수출에도 큰 진전을 보였다.이번 전시회는 제13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로, 식품산업과 음식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올해로 7회를 맞은 경기국제보트쇼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폐막했다.국내·외 참가기업 및 바이어 300여 개사, 1036개 부스가 참가한 올해 보트쇼는 전시 기간 동안 약 1억 900만 불 규모의 상담 및 계약 성과를 거두며, 참가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펜타보트와 보트쇼 메인 스폰서인 현대요트, GH Pacific, 한남종합마린 등 참가업체 대다수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국내외 바이어의 관심을 모았다고 주최측은 밝혔다.지난해 창업 후 올해 처음으로 보트쇼에 참가한 펜타보트는 최종 테스트를 앞둔 프로토 타입의 ‘펜타스톰’을 선보이며, 스리랑카에서 120대 규모의 선주문을 받은 데 이어 두바이에 전시제품을 판매하고 대리점계약까지 따내는 성과를 냈다. 또한 홍콩의 한 바이어와는 8월에 있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