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해묵은 재건축 사업이 최근 활력을 띄고,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3월 압구정아파트지구 및 개포지구 일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고 있는 것을 비롯, 대치·역삼동 지역의 대표적 재건축사업단지도 최근 활기를 띄고 있다.최근 강남 압구정아파트 지구의 구현대 아파트 및 개포지구의 우성1·2차 아파트를 포함한 일대 단지가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단계인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였으며 대치동의 선경. 미도 아파트 등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구에 따르면, 특히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무산되며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하였던 압구정아파트지구도 올해 서울시가 아파트기본계획변경 용역을 발주할 계획으로 압구정지구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1만2000 가구에 달하는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와 19일 11시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서울청사)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최근 청소년들의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급부상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SNS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여성가족부와 카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상담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한 카카오톡 연계 양방향 상담 무료 지원, 건강한 SNS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카카오톡 서비스 기능 개선, 기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그 일환으로 양측은 먼저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상담채널 '#1388' 플러스 친구의 기능을 확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인천국제교류재단과 주한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의 후원으로‘2014 인천 인도영화제’가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문화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인도 스릴러 영화 ‘카하니(Kahaani)’, 인도의 전설적인 육상선수 밀카의 일대기를 다룬 ‘달려라 밀카, 달려(Bhaang Milkha Bhaag)', 정자 기증에 대해 다룬 코미디 영화 ’비키도너(Vicky Donor)', 인도판 로미오와 줄리엣 ‘람릴라(Ram Leela)', 종교의 차이로 가슴 아픈 사랑을 나누는 ’란자나(Raanjhanaa)' 가 상영된다. 이들 영화에서는 인도 문화와 예술의 도시 콜카타, 영원의 강(江), 갠지스가 보이는 바라나시 등이 배경이 되어 인도만의 특유의 풍경과, 이국적인 문화가 잘 묘사되어 있어 영화를 감상하는 재
지난 2월 1억여건의 고객정보 유출로 업무정지를 받은 국민·농협·롯데카드 카드3사가 오는 17일부터 다시 신규 고객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금융당국은 해당 카드3사에 감독관을 파견, 영업 정지 기간동안 감독한 결과 불법 영업행위가 없으며, 내부 통제도 잘 정비했기에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고 6일 밝혔다.이들 3사는 영업정지 기간동안 IT 보안 체계 강화, 임직원 대상 교육 강화 등을 통해 내부 통제 체제를 재정비 했다.하지만 이 3사 고객정보 유출 건 외에도 지난달 신한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 IBK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등에서 포스단말기 해킹 사고로 10여 만명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가기도 했으며, 카드를 이용한 피싱과 스미싱 등 범죄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금융당국은 전업계 카드사뿐만 아니라 은행계 카드사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이미지 홍보 잡지‘동트는 강원’내 소개했던 도내 웰빙 먹을거리와 맛 집을 묶어 지도로 볼 수 있도록 '동트는 강원이 선정한 樂•烋(Rock You)가 함께하는 맛있는 여행' 리플릿을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손으로 가볍게 집어서 들고 다닐 수 있는 그립(grip)형으로 앞면에는 18개 시군의 특산물과 이색 맛 집들을 소개했으며 뒷면에는 재미있는 일러스트 아이콘을 사용해 맛집 투어용 지도를 디자인, 한 눈에 들어오도록 했다. 여행객들을 타깃으로 이제 막 강원도 여행을 시작한 20대나 가족 투어 여행객들에게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의 전화번호, 홈페이지를 게재하고 음식이 제공되는 이색 갤러리와 전통 5일장 날짜도 수록했다.또한 동트는 강원 홈페이지와 앱, 사이버 관광 홈페이지에서 PDF와 JPG파일도 제공한다.한편, '동트는 강원'은 지난 1996
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모바일 게임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이를 위해 양사는 15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HN엔터테인먼트 본사 판교 플레이뮤지엄에서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과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게임 플랫폼 활성화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제휴로 SK텔레콤이 보유한 선도적인 이동통신 기술, 마케팅 노하우와 NHN 엔터테인먼트의 우수한 게임 콘텐츠 개발 역량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 게임개발사를 위한 상생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먼저 모바일 게임 이용 패턴 분석을 적용한 사용자 특성별 맞춤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 이를 통해 새로운 마케팅 협력 사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N
신비소녀, TTL소녀로 불리던 임은경이 8년만에 안방 브라운관으로 컴백했다.임은경은 지난 14일 한 방송에 출연해 활동 중단 이유와 공백기 동안의 생활 등을 밝혔다.방송에서 임은경은 MC들의 데뷔 계기에 대한 질문에“당시 우리동네에 이병헌이 와서 사인 받으려고 줄을 서 있다 길거리 캐스팅 됐다”고 대답했다.또한 임은경은 당시“광고를 찍은 후 학교 친구들이 신문광고를 오려와 '이거 너 아니야?'라고 물어봤지만 신비주의 이미지 때문에‘나 아니야’라고 했다”라며 신비소녀의 비화를 털어놨다.현재 임은경은 꾸준히 연기연습 중이라 밝히여 당시 아무런 준비 없이 데뷔했기 때문에 이제는 차근히 단계를 밟아나가고 싶다고 8년 만의 컴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한편, 임은경은 지난 1999년 17세의 나이로 SKTelecom과 1년 전속계약으로 TTL소녀로 데뷔, 당시 애띤 외
복잡한 조리도구 없이도 코펠과 프라이팬이면 근사한 한상 차림이 뚝딱! '아주 쉬운 캠핑 요리'훌륭한 목수를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지만, 익숙하지 않은 야외에서 맛있는 음식을 하기란 쉽지 않다. 한정된 차안에 이것저것 많은 조리 도구들을 담아갈 수도 없다. 익숙하지 않아서, 집에서 하던 것과 달라서 라는 핑계 대신 프라이팬, 코펠만 있으면 근사하게 한상 차림을 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캠핑 요리들을 모았다.야외에서 풍미를 더해줄 드라이 카푸치노와 같은 디저트 음료부터, 뚝딱 만들어 금세 먹는 스팸 김치 볶음밥은 물론 야외를 레스토랑으로 만들어줄 우유파스타까지 캠핑의 맛과 멋을 더해보자.‘우리 오늘 뭐먹지’는 집에 있을 때도 늘 하는 고민이지만 캠핑장에서도 떠나지 않을 고민이다. 야외에 캠핑까지 나왔는데, 맨날 캠핑장에서 고기만 구울 수는 없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함께 영화제작자를 꿈꾸는 청소년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는 오는 24일 부터 4개월 과정으로‘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KYMF:korea youth media festival) 영화아카데미’프로그램을 진행한다.오는 24일 부터 8월 30일 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KYMF 영화아카데미’는 청소년 자신의 아이템을 토론과 시나리오 작법, 연출, 촬영, 연기, 편집 등의 전문 교육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단편영화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KYMF 영화아카데미 커리큘럼은 '사진으로 이야기하기' '단편영화제작' '연출입장에서 영화보기' '촬영장소 선택' '스텝구성 및 캐스팅' 등으로 이뤄져있다.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 밤과 토요일 낮 시간을 이용해 청소년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다.KYMF영화아카데미 과정에서 제작된
김우빈이 모델 유지안과의 2년간 연애에 종지부를 찍고 14일 결별을 인정했다.김우빈 소속사 측은 "김우빈과 유지안은 최근 서로 일이 바빠지면서 만남이 뜸해졌고, 자연스럽게 결별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함께 보낸 세월이 있는 만큼 여전히 친구, 동료로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김우빈과 유지안은 지난해 9월 2011년 함께 모델 활동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김우빈은 KBS 드라마 학교, SBS 드라마 상속자들, 영화 친구2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모델 유지안 역시 다수의 패션쇼와 CF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하고있다.
전남 보성군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보성컨트리클럽에서 제11회 한국초등학교 골프연맹회장배 전국학생골프대회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국학생골프대회는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회장 강전항)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와 보성군, 대한골프협회, 보성컨트리 클럽이 후원한다.특히 대회성적 우수자에게 주니어상비군(대한골프협회) 및 골프장 입장시 면세대상 선발점수가 부여되는 특전이 제공된다.한편, 골프 경기는 부문별로 황룡부(5∼6학년 남자), 불새부(5∼6학년 여자), 기린부(1∼4학년 남자), 청학부(1∼4학년 여자) 4개 부문에서 36홀로 총타수가 가장 적은 선수가 우승하는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다.
'무정 부르스'의 가수 강승모가 오는 6월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정기 콘서트를 연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984년 데뷔로 지난해 30주년 콘서트를 하기도 했던 강승모는 이번 공연을 통해 강한 록 기타 사운드와 리듬감 넘치는 소울 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절친가수 남궁옥분이 게스트로 참여한다.오는 6월 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펼쳐지며, 지금까지 그가 가진 콘서트 중 가장 규모가 크다.성남아트센터는 국내에서 세 번째 손가락안에 드는 1800석 규모와 초 현대식 음향, 조명시설을 갖춘 곳이다.이번 6월 콘서트 공연에는 작년 새롭게 보강된 건반니스트 조현석을 포함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타미김과 그리고 재즈피아니스트 박만희까지 새로운 멤버 보강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AC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