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북도 영양군에서 '제10회 영양산나물축제'가 '맛있는 산내음, 햄복한 봄내음'이라는 주제로 열린다.경북도 영양군청 및 일원산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영양군주최와 영양군 축제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이번 축제는 일월산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산나물을 채취 체험 할 수 있고, 산나물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음식 시식과 함께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영양의 고유의 문화 ․ 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또한 조지훈 시인, 이문열 작가를 배출한 문인의 고장답게 영양의 전통과 현대문화가 고루 갖추진 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문학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문향의 고장 영양을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4월 16일 진도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여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로
6.4지방선거를 21일 앞두고 새누리당 인천시 강화군수 예비후보자였던 유천호 현 강화군수와 이상복 예비후보는14일 새누리당 무공천 확정에 따라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강화군수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새누리당은 과거 사기 및 공갈 전과 전력으로 유 군수를 강화군수 후보 경선에 최초 탈락 시킨 후 재선출했지만 돈봉투살포 등의 혐의로 검찰수사 중인 유 군수의 자격 박탈 취소여부 결정을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와 당 최고위원회 사이에서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또한 인천시 강화군수 예비후보자는 새누리당만 나온 현재 공천확정은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도 14일까지 결과가 나오지 못하고 무공천으로 결정내렸다.이에 14일 유천호 강화군수와 이상복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을 탈당, 인천군수 무소속 출마를 선언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뮤지컬 형식의 경제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도는 교육지원청과 함께 21일 수원시 소재 정천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3인 금융 뮤지컬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3인 금융 뮤지컬’은 말 그대로 3명의 배우가 출연해 금융과 경제의 기초개념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재연해 초등학생들도 손쉽게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공연이다.공연내용은 용돈기입장의 중요성, 용돈관리 잘하기, 신용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 저축과 투자, 보험, 나눔과 기부 이야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연시간은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도는 이번 교육이 어린이들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경제관념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는 지난 2009년 청소년금융협의회와 소비자교육을 위한 업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지사 후보로 송하진 전주시장이 최종 확정됐다.13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체육관에서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공론조사를 벌여 송하진 후보를 최종 선출했다.송하진 후보는 공론조사 선거인단 795명 중 426표(53.6%)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경쟁자인 강봉균 후보 184표(23.2%), 유성엽 후보 183표(23.1%)를 앞질렀다.이번 공론조사는 1500명의 선거인단 중 참여의사를 밝힌 1446명에 못그친, 795명만이 현장 투표에 참여해 54.98%의 투표율을 보였다.이로써 송 후보는 새누리당 전북도지사 박철곤 후보와 대결구도를 벌이게 된다.한편, 13일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17곳 광역단체장 후보직 공천을 마무리했다.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 서부경찰서에서는 지난 2013년 8월 4일부터 2014년 2월 22일까지 중국산 장어 119톤(44억원 상당)에 구입해 국내산인 것처럼 위장 판매한 N수산 대표 김 모씨를 구속, 유통업자 박 모씨, 배 모씨와 식당업주 김 모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N수산 대표 김 모씨는 중국산 장어 119T을 구입, 중국산으로 표기된 비닐봉지를 제거하고 '00민물장어' 상호가 인쇄된 비닐봉지에 넣어 국내산인 것처럼 위장, 포장갈이하는 방법으로 전국 8개 장어유통업체에 52억원 어치를 판매했다.이에 김모씨는 경기․전남 등 전국 8개 유통업체에 52억원 상당을 판매해 8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또한 불구속된 유통업자 배 모씨와 박 모씨는 지난 2월 5일부터 3월 24일까지 중국산 장어 3.5톤을 수입업체로부터 공급받아 국내산과 혼합해 소매업자에게 1
12일 새누리당이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 의원을 확정했다.새누리당은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3명의 예비후보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이번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했다.정몽준 의원은 현대 고 정주영회장의 8남 1녀 중 여섯째 아들로 태어나 현대중공업 사장까지 지낸 경력이 있으며, 1993년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 1988년 13대 국회의원 당선으로 국회에 입문, 정치인 경력 26년차다.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인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의원의 대결구도가 시작된 것이다.정 의원은 이날 정견발표에서 "선거는 구도의 싸움이다. 박 시장과 확실하게 차별화 돼야 유권자가 선택한다"며 "박 시장은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용산 개발 사업 등 전부 부정적으로 말한다. 박 시장은 되도록이면 안 하는 쪽에
서울시(시장 박원순) 아동복지센터는 무료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프로그램을 3학년 이상의 학령기 자녀를 둔 서울시민 가족 40쌍을 오는 1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무료심리검사에 참여하고 싶은 가족은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홈페이지(http://child.seoul.go.kr)에서 예약접수하고 프로그램은 오는 24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자녀가 취학 전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일 경우, 부모가 참가해 자녀의 발달 상태를 알아보는 검사를 할 수 있다.‘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은 NEO 성격검사, MLST 학습전략검사, SAI강점검사, AMHI정신건강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마련하였으며 부모와 자녀가 각각 필요한 심리검사를 선택하여 함께 받을 수 있다.시 아동복지센터는 이번 심리검사를 통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 필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사환자가 사망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달 29일 환자 본인이 발열증상을 인지. 지난 2일 서산중앙병원에 내원 후 3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입원했다. 그후 7일 SFTS 대증치료 중 뇌출혈이 발생해 수술하였으나 9일 병원 자체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나 10일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질병관리본부는 검사진행 중이며, 검사결과에 따라 최종 확진판정을 할 예정이다.이에 도는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관리하고, 기피제 보급, 사망환자의 거주지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진드기 접촉 가능성이 매우 높아 소독하고 시와 군에 예방수칙들 시달했다.또한 도는 진드기 기피제 등 예방물품 농가 보급, 방역소독 강화 및 SFTS 의심사례 일일감시체계 유지 및 예방·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한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톈진시와 자매도시 관광교류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팸투어에는 양스하오(阳世昊) 톈진시 관광국장을 대표로 공무원과 현지 소재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등 15명이 초청됐다.지난해 톈진시와의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후속 조치로 실시된 이번 팸투어는 올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톈진시 여유국 대표단과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초청해 인천 관광 및 인천AG·APG 대비 중국 관광객 유치 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초청된 대표단은 최근 준공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송도국제도시, 차이나타운, 월미도, 경인아라뱃길·정서진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예정이다.특히 인천의 관광상품으로 개발 예정인‘별그대(별에서 온 그대)’ 주요 촬
애완곤충을 비롯해 DMZ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곤충 등 다양한 곤충 표본과 생물 곤충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기획전시관에서 ‘곤충산업 홍보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왕은점표범나비 등 경기도 DMZ 지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곤충 등 곤충 표본 64종과 사계절을 테마로 한 곤충 디오라마 4종이 전시된다. 또 애완용으로 산업화가 유망한 곤충인 대벌레와 귀뚜라미, 장수풍뎅이, 노랑무당벌레 등 실물 곤충 10종도 볼 수 있다.이와 함께 도에서 육성하고 있는 27개 곤충산업연구회의 곤충체험 활동상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도 농기원 관계자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곤충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 농업분야 신성장 동력이 될 곤충산업을 소개하기 위해 전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오후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남지사 후보 경선에서 전남도지사 후보로 이낙연 의원을 선출했다.이 후보는 공론조사와 여론조사 합계 47.6%(공론조사 51.7%, 여론조사 43.5%)로 주승용 의원을 제치고 최종 승리했다. 한편, 주승용 의원은 합계 44.2%를 얻었으며 안철수 공동대표 측 인사인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8.2%를 얻는데 그쳤다.이 의원은 지난 7∼8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43.5%로 44.3%를 획득한 주승용 의원에게 뒤졌으나, 10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에서 51.7%를 얻어 44%인 주승용 의원을 앞서면서 후보로 선출된 것이다.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에는 전체 선거인단 991명 가운데 410명이 투표에 참여, 이낙연 후보는 얻은 표는 212표, 주승용 후보의 표수는 181표 였다.이날 전남도지사 후보직 수락연설에서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강원도 양구군 동면 팔랑리 팔랑계곡 일원에서 열린다.양구군은 지역특산물인 곰취나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수요를 창출하고 재배농가의 생산의욕고취와 군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5월에 '청춘양구 곰취축제'를 개최해왔다.이번 축제는 양구군축제위원회와 양구군곰취연합회의 주최로 곰취축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후원은 한국지역진흥재단, 농협중앙회양구군지부, 양구농협, 임당우체국, 2사단, 21사단, 유관기관단체 등에서 한다.군에 따르면 축제를 통해 전국적으로 곰취를 홍보함으로서 곰취뿐 아니라 곰취찐빵등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우편주문판매로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있다.산뜻한 봄나물은 나른한 봄날의 입맛을 돋군다. 툭히 향미가 좋은 곰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심의 기준'을 주제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새 정부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국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인공지능(AI)·바이오 기반의 신기술을 적용한 신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 업계, 학계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7개 대표 과제로는 신속한 희귀의약품 도입을 통한 희귀질환자 치료 기회 확대, 혁신제품 사전상담 핫라인(☎ 1551-3655) 가동을 기반으로 한 원스톱 규제 사전 컨설팅 지원 등이 있다. 위해 식품 정보를 수요자 맞춤형 소셜미디어(SNS)로 빠르게 안내하고 항암제 임상시험 참여요건을 개선해 암 환자의 임상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안심 정보를 QR로 확인하고, AI 기반의 식육 이물 신속 안전관리를 추진하며 디카페인 커피의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과제도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과 함께 만든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 국민이 일상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K푸드 플러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1천2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의 수출상담회 실적인 900만달러보다 약 30% 늘어난 규모다. 농식품부는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상담회에 참여한 42개국 316개 기업과 1천649건(1억1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농식품 분야에서는 떡볶이와 만두, 막걸리, 포도, 인삼 등 28건(800만달러)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식 분야에서는 종합 분식과 돈까스 등 3건(100만달러), 농산업 분야에선 수직농장 기법 등 4건(300만달러)의 협약을 각각 맺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푸드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문화와 기술이 결합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는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세종장애인차별연대(세종 장차연)가 5일 세종시청에서 장애인 지원 예산 확충을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세종 장차연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보장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운전원·운영시간 등을 확대하고, 장애인들의 단체 이동을 위한 전용 버스를 2대 이상 도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장애인 활동 지원을 24시간 보장하는 한편, 지원 기준으로 삼는 독소조항(소득기준)을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세종보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건비와 운영비 100%를 세종시가 보장해야 한다"며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세종시청 1층 민원실 앞에 텐트를 치고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7년간 국산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R&D)에 약 9천400억원을 투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와 내년부터 2032년까지 민자 1천25억원을 포함해 총 9천408억원을 투입해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게임체인저'급 의료기기 6건 개발, 필수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 등을 목표로 추진하는 범부처 협력사업이다. 기초·원천 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육성에 중점을 둬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6년간 추진된 1기 사업에서는 총 467개의 과제가 지원받았으며 작년까지 5년간 국내외 인허가 433건(국내 331건·해외 102건), 기술이전 72건, 사업화 254건 등 성과를 거뒀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신장용 혈액여과기 국산화, 세계 최초 AI 기반 뇌경색 진단보조 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