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마을축제위원회 제공 경기 양평군 수미마을 일원에서 메기수염 축제가 한창 진행 중이다. 수미마을 365일 축제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빙어축제에 이어 올 여름에는 메기수염축제를 준비해 오는 8월31일까지 9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기수염축제는 맨손으로 미꾸라지, 독살 등 물고기 사냥, 황토.모래와 놀기, 뗏목타고 수중생태탐험 등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은 시식용 어죽을 맛보고, 물고기 사냥에 성공했다면 이를 직접 만들어 먹거나 나눔기부를 할 수 있다. 식사는 메기매운탕, 뷔페식 백반, 양평한우 불고기쌈채 등을 쿠폰을 이용해 즐길 수 있다. 비가 내리는 날에도 축제는 진행되며 먹거리체험 역시 감자전, 막걸리 등이 준비된다. 아기돼지잡기, 오리잡기, 캠핑, 펜션, 바비규파티,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무신고 푸드트럭의 영업행위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지난 2014년 연말 식품위생법 개정을 통해 특정지역에서 차량을 이용한 푸드트럭 영업신고가 가능해졌으나 이는 적법하게 시설 및 서류를 갖추고 영업 신고 후 영업을 해야한다.시는 지역주민들이 이를 차량을 이용한 영업 자체가 허용된 것으로 오해해 많은 자본을 들여 푸드트럭 차량을 구입, 하절기 무신고 푸드트럭 영업행위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현재 식품위생법상 푸드트럭 영업이 가능한 지역은 ‘유원시설, 관광지, 체육시설, 공원, 하천부지 내에서 영업신고가 가능하며 영업장소는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장소 중 영업가능 장소선정을 위한 T/F팀을 구성, 장소 예정지를 선정해 해당 장소의 실효성 및 주변상권과 마찰해소, 인근 지역주민의 의견 등을 종합 수렴하고 있는 중이
안성시(시장 황은성)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15년 농산물 직거래 콘테스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연속 입상으로 2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이번 콘테스트는 정부가 새로운 유형의 직거래를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새로운 농산물 구매경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매년 실시하는 경진대회로 서면 및 현장평가와 본선 발표평가로 이루어졌다.시는 2011년부터 농산물 수입개방을 극복하고 지역중심의 대안 농산물 유통체계를 만들기 위해 로컬푸드 시책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했고, 그 결과 직거래장터, 로컬푸드 직매장 분야에서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는 저력을 발휘했다.이번 수상은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한 위기감을 농업인들이 다양한 형태의 농업인 직거래장터를 토대로 대덕농협 로컬푸드 직
▲티월드2015 명차를 한 무대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 13회 티월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티월드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몰에서 각종 차 재료.제품 및 차문화생활용품, 공예, 제차.포장기기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차 재료제품에는 가공식품, 토산품, 기능성 식음료 및 화장품등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며 도자기, 유리, 금속 등의 다기, 화로, 탕관, 찻상, 차탁 등의 목공예품, 차서 및 차 음악 등을 선보인다. 또, 부대행사로 다기공모전을 열어 대상 1명에게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입상자에게 상금과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차문화 기획행사로 차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 고조와 차인구 저변확대, 과학적인 차 묘목 재배 및 제차기술, 국제 차 교역 정보 교류와 유통망 구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권영학(72) 씨를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궁시장(弓矢匠)'보유자로, 이형근(57) 씨를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유기장(鍮器匠)'보유자로 인정했다. 또, 김성율(70)씨를 중요무형문화재 제43호'수영야류'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궁시장은 활과 화살을 만드는 장인으로, 활을 만드는 사람은 궁장(弓匠), 화살을 만드는 사람은 시장(矢匠)이라 한다. 궁시장 보유자로 인정된 권 씨는 부친인 권우갑 씨로부터 가업을 물려받아 50여 년간 탁월한 전통기법으로 각궁(角弓)을 제작해 온 궁장(弓匠)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러 차례 각궁 전시와 제작 시연을 열어 전통 각궁을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했다. 유기장은 놋쇠로 각종 기물을 만드는 장인이다. 유기는 제작 기법에 따라 방짜유기와 주물유기로 나뉜다. 유기
▲지난해 열린 팔봉산 감자축제(팔봉산감자축제위원회) 햇감자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제14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가 개막한다. 서산시(시장 이완섭)와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동석)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팔봉산 주차장(양길리)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밝혔다.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행사기간 내 감자 구입문의가 많을 것에 대비, 농특산물 판매 및 전시는 28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번 축제에는 감자캐기와 감자요리 체험, 감자관련 기네스게임, 농특산물 즉석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자캐기 체험은 매년 줄지어 설 만큼 인기가 높다. 1인당 7000원~1만3000원의 참가비만 내면 5~10㎏의 씨알 굵은 감자를 직접 캐 갈 수 있다. 또, 산지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감자, 매실, 생강, 마늘, 양파 등 신선하고 우수한 농특
요리 프로그램과 쉐프들의 활약이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제품들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명품 측정기를 국내에 보급하고 있는 테스토코리아(지사장 이명식)는 자사의 식품용 온도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그 중 ‘testo 106' 제품은 식품 조리 분야에서 신속하고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어 요리 과정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찾는 이가 많다.기본적으로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쉽게 휴대할 수 있고 식품 중심에 침투해 측정해도 측정한 흔적이 거의 남지 않기 때문에 요리를 손상시키지 않는 선에서 측정이 가능하다.또, 사용자가 지정한 온도 범위를 벗어나면 소리나 LED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어 요리 과정에서 유용하다.특히 보호등급 IP67의 방수 기능을 자랑하는 TopSafe 방수 케이스가 있어 요리 후 흐르는 물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28일부터 전국 동시 '캠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사측은 전국 140개 점포를 통해 의자, 그늘막, 테이블, 에어베드, 아이스박스 등 70여 종의 캠핑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아이스박스와 캠핑의자 그릴은 각각 9,900원부터 판매하며 미니테이블과 침낭 19,900원, 그늘막 29,900원부터의 가격대를 형성했다.이번 행사는 6월 17일까지 진행되며 그늘막과 플라잉텐트, 2인용 돔텐트를 신한.KB.현대 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 판매하고, 테스코 캠핑 매트(19,900원)도 3대 행사 카드로 결제 시30% 할인 판매한다.또, 6월 3일까지 테스코 체어와 아이스박스 전 품목에 한해 훼밀리카드 소지자에게 2,000원 할인해 준다.한편 홈플러스 온라인 몰에서도 인기 캠핑 브랜드 콜맨과 코베아 등 다양한 브랜드의 캠핑 용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특가전을 운영한다.이승규
현대약품은 자사의 마시는 식이섬유 글램(GLAMM)의 광고모델로 애프터스쿨 나나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사측은 28일 SNS 채널을 통해‘여성들의 체크포인트(Check Point), 글램 스타일(GLAMM Style)’컨텐츠를 제공했다.해당 컨텐츠는 나나의 스타일리시한 오피스 라이프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나나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놓칠 수 없는 패션 아이템으로 글램(GLAMM)을 제안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나나는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슬림 핏 셔츠와 H라인 스커트를 입고 섹시한 오피스 레이디로 완벽 변신했다.특히 신제품 글램의 그린과 블랙의 세련된 패키지를 연상시키는 민소매 도트무늬 원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직접 글램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현대약품은 이번 온라인 콘텐츠 공개를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 공유 등 다댱한 이벤트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
강원도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오는 6월3일 본청 및 산하기관 전직원을 대상으로 시청 현관1층 로비에서 기부식품 모집을 한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작은사랑 큰 행복'이란 주제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쓰인다.기탁물품은 쌀, 장류, 김, 라면 등 식품류와 휴지, 삼퓨, 치약 등 가정에서 보관중인 식품이나 생필품이며 네트워크 형성으로 푸드마켓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 활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시각을 반영한 문화재 활용 방안을 마련해 현대적 감성을 담아낸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기획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이며 문화재와 역사문화자원이 지닌 교육․관광․경제․산업․문화적 특성과 가치를 발굴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활용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으로, 유.무형 문화재와 민속.자연 문화재 등 모든 문화재가 대상이다. 기획안은 문화재 이야기 자원 발굴, 축제, 디지털화(IT 기술 접목), 전시, 공연, 캐릭터 개발 등 문화재의 교육․관광․경제․산업화 등에 연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기술하되, 실행방안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된다. 응모작은 소재의 적절성, 수혜자의 다양성, 프로그램
▲제주 서귀포시청 제주도 서귀포시(시장 현을생)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제15회 보목 자리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섶섬을 비롯해, 지귀도, 문섬, 범섬 등이 그림처럼 떠있는 보목포구 일원에서‘맛과 흥이 어우러지는’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며 풍성한 먹거리, 전통문화 체험 등 맛과 흥이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별미와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9일 개막식과 함께 첫날에는 제주의 전통 떼배 '테우'에서 큰 뜰채 '족바지'를 이용해 자리돔을 잡는 모습을 시연하고 도댓불 점화, 자리물회를 예찬하는 시낭송 등이 이어진다. 또, 관광객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왕보말잡기와 자리돔 맨손잡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테우사들당기기시연, 지역향토음식인 자리구이, 자리무침, 자리물회 등 각종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오후 청주 오스코(OSCO)에서 '식품·식품첨가물 공전 제정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66년 제정돼 우리나라 식품·식품첨가물의 안전관리 기준이 수록된 '식품공전'과 '식품첨가물공전'의 60년간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미래 식품산업 변화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기념식에는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식품 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식품·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긴다. 기준·규격 개선과 현장의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12명)에게는 표창이 수여된다. 기념 강연 시간에는 단국대 김상오 교수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식품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AI가 가져올 혁신을 전망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과학적 근거와 열린 현장 소통을 통해 식품, 식품첨가물 공전의 새로운 60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에서 생산된 겉보리가 국산 보리음료로 거듭난다. 5일 서천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웅진식품, 식품 도매업체 지피코, 서서천농협, 겉보리생산법인과 겉보리 계약재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면 개야리 영농조합법인 등 3개 법인은 약 100㏊에서 연간 400t의 겉보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겉보리는 웅진식품의 보리음료 하늘보리의 원료로 활용된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겉보리 소비처를 확보했다"며 "고품질 겉보리 생산을 지속해서 지원하는 한편 논 타 작물 생산단지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중국 장시성 신위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경제와 행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문화·청소년 교류에도 힘쓰기로 했다. 2013년 충주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신위시는 장시성 중부의 공업도시로, 철강·신소재·에너지 산업이 발달해 있다. 지난 6월에는 신위시 교류단이 충주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충주시 방문단을 이끌고 신위시를 찾은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충주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 기회를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방문단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수출입상품 교역회' 행사장을 찾아 충주시의 지원으로 참가한 6개 기업을 격려하기도 했다. 방문단은 오는 7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장은영 기자]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와 국민의힘 중앙당이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5일 대전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한 4개 시·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시·도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자리했다. 대전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대전 혁신도시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에 관심·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지역 숙원사업인 대전교도소 신속 이전에도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사업비 반영과 K-콘텐츠 성장에 발맞춰 추진 중인 웹툰 지식재산(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전담팀을 국회에 상주시키고, 국비 반영의 당위성을 국회에 적극 설명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법원설치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오는 2031년 3월에 맞춰 세종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