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쿰바당누룩빌레주먹밥(좌)과 멜차롱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식도락 여행객들을 사로잡고 지역경제 창출의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기 위한 '지오푸드' 업소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오푸드(Geo-Food)는 지질적 특성(구조, 형태, 속성 등)과 문화 등에서 오브제 혹은 아이템을 모티브로, 지질마을에서 주로 생산되는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푸드다.이번 사업은 '지오푸드(Geo-Food) 업소 지정 및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의 특산물을 활용하고 지질자원과 문화자원을 모티브로 먹거리를 개발해 마을 음식관광 명소화와 함께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지오푸드 판매업체는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역 웬드구니(사계리 소재), 성산일출봉 지역 카페코지(성산리 소재) 2개소다. 신청은 전문점 판매지원 분야,
전자담배 니코틴액상이 유통부터 포장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전자담배 니코틴액상 및 원액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적정함량 및 유통, 포장 상태 등에 대해 분석한 결과, 니코틴 오남용 우려가 높고 함량 표시가 달랐으며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이 표기되는 등 오용할 소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5개 제품에 표기된 니코틴 함량은 10개 제품(40.0%)에서 실제함량과 ±10%이상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또, 니코틴 원액 16개 제품과 혼합형 니코틴 액상 2개, 총 18개의 제품 중 기체상 니코틴 함량은 17개 제품(94.4%)에서 일반 연초담배와 비교해 기체상 니코틴 함량이 1.1배~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담배와 흡연 습관을 유지할
충남 태안군(군수 한상기)에서 바다 낚시와 해삼을 즐길 수 있는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군은 유류피해 사고 8주년을 맞아 다시 돌아온 청정 태안을 알리고 피해 주민과 관광객 등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태안군 만리포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워크숍, 트레킹, 요트체험, 토크콘서트, 환경사진전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제기간은 군 일대에서 전국 바다낚시대회와 모항항 해삼축제가 함께 열린다. 바다낚시대회는 전국바다낚시대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참가자격에 제한은 없다. 해삼 축제는 무료시식회, 방류체험, 중량맞히기, 물고기 잡기 등의 프로그램과 해삼요리 시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이를 위해 군은 주변 환경 정비, 차량 지원, 농·특산물
경북 영양군(군수 권영택)에서 열린 '산나물축제'가 20만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양군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영양군청 및 일월산 일대에서 열린 '제11회 영양 산나물축제'에 지역인구(20,000명)보다 10배가 많은 관광객이 찾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2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관광객들이 사들인 산나물과 특산물이 20억원(1인당 1만원 구입 기준)에 달하고 '산나물'이라는 특성상 50대 이상의 방문객이 많았다는 점을 보완해 산나물 코스튬플레이, 산나물짚신 신고 달리기, 키즈 존 설치 등 남녀노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갖고 왔다고 분석했다. 또, 주민참여도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원놀음보존회 원놀음 공연과 영양고유가락보존회 괭이소리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남치호 영양축제.관광재단 공
비타민 A,B,C,D 등을 고루 함유하고 있는 동남아 열대과일 가공식품‘파파야 단지’가 국내에 첫 출시된다. 오리엔트인터내셔널(대표 송봉섭)은 캄보디아 등에서 생산한‘파파야 단지’를 국내 대형마트와 입점계약을 맺고 이달 중순 시판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무게별(200g, 500g, 1kg)로 포장된 상태로 형태는 단무지와 비슷하다. 파파야는 달콤한 향과 신선한 맛을 갖고 있고 비타민 A, B, C, D 등이 다량 함유, 특히, 비타민C와 E가 풍부해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항암성분인 베타글루칸이 있어 건강을 위한 식단으로 각광을 받는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파파야는 유통기간이 길어 주로 과일로 판매됐으며, 가공식품 형태로 들어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리엔트인터내셔널은‘파파야 단지’가 단무지를 대체 할 수 있다고 보고, 김만갑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유방암 예방과 치료를 지원하는 ‘핑크플러스 캠페인’(Pink Plus with Homeplus)을 올해 확대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홈플러스가 유방암 예방 걷기대회를 열었다. ‘핑크플러스 캠페인’은 ‘엄마의 건강, 가족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립암센터,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암협회, 유방암 환우회 등과 함께 유방암 인식 확산과 예방, 실질적 치료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우리나라 유방암 발병률은 동아시아 국가 중 1위로, 폐경 전 유방암 환자 비율이 낮은 서구에 비해 40대 젊은 환자의 발생율이 높고, 40세 이하 환자 비중도 약 15%를 차지한다. 이에 유방암 예방 인식 확산 교육 및 진단을 통해 유방암을 예방하고 치료비 지원, 심리치료 등 4대 분야에 걸쳐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유방암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서는 자사 온.오프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기업)는 매월 8일을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발견의 날'로 제정하고 상태를 알 수 있는 '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은 '제4회 파란양말캠페인' 일환으로 "당신의 발에 관심을 가져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당뇨병 환자 대상 '발견교실' 운영 발 점검에 도움을 주는 발견달력 등 교육 물품 배포를 진행한다. 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당뇨병 환자의 진료 현황 분석 자료를 토대로 당뇨병 합병증이 심각함을 경고했다. 당뇨병 합병증 1위는 신경병증으로 손상된 말초 신경에 장애가 발생, 방치할 경우 족부 궤양이나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전체 비외상성 족부절단의 50~70%가 당뇨병에 의한 것이라는 통계가 나왔지만 환자들은 환자의 14%만이 질환을 인지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와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평가
동아제약(대표 신동욱)은 상처 보호에 효과적인 일회용 반창고 ‘스킨가드 플러스(SKIN GUARD PLUS)’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킨가드 플러스는 밀착력이 좋은 고밀도 우레탄 부직포와 저 알러지성 점착제로 만들어 굴곡지거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붙여도 잘 떨어지지 않고 피부 자극이 덜하다. 몸에 생긴 상처 크기와 부위에 따라 선택해 쓸 수 있도록 ‘소형’, ‘중형’, ‘대형’, ‘혼합형’, ‘점보’, ‘핑거’ 총 6종류로 구성됐다. 특히 ‘핑거’는 숫자 8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밴드가 잘 붙어 있기 어려운 손가락 관절과 손가락 끝에 생긴 상처에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상처와 접해 있는 패드 부분은 그물망 흡수 패드를 적용, 밴드 제거 시 상처 딱지가 같이 떨어지는 2차 손상을 줄였다. 방수 필름까지 첨가
구부정한 허리를 생활 속에서 쉽게 펴주는 방법으로 'YTWL 스트레칭'이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세바른병원은 13일 척추 건강을 위해 평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했다.기구 없이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고, 빠르고 놀라운 자세 교정 효과를 주는 'YTWL 스트레칭'은 신체 모양을 알파벳으로 나타낸 것으로 모든 동작을 순서대로 진행하고 특히 아침에 5분 정도 일주일에 3~4번 정도 시행하는 것이 좋다.Y 스트레칭은 바닥에 엎드린 자세에서 고개를 숙이고 팔을 Y자 형태로 곧게 뻗는다.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등을 조여주고 팔은 최대한 멀리 뻗어 위로 들어준다. 자세는 30초간 유지하되, 3회 반복한다.T 스트레칭은 팔을 벌렸을 때 팔과 몸의 모양이 T자가 되도록 한다. 복부에 힘을 주면서 가슴과 팔을 위로 들어올린다. 이 때, 뱉는 호흡과 함께 몸을 들어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빙수 등 하절기 다소비 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13일부터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되며 대상 업소는 영업장 면적 250㎡ 이상 대형 빙수·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47개소다.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제빙기 등 기계·기구류 청결 상태, 조리 종사자 개인 위생 등을 점검하고, 식중독 우려가 있는 식품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조해 수거·검사도 병행한다.위반행위가 적발된 업체는 과태료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며 점검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업소에 대해서도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식중독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경기도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산북체육공원에서 '제11회 산북양자산품실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품실축제는 산북면에 거주하고 있는 화가, 음악가, 소설가, 공예가, 연예인 등 예술인이 30여명에 달하고, 옹청박물관, 해여림식물원, 죽포미술관 등이 있어 예술문화의 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2004년 10월부터 시작된 축제다.첫날인 16일에는 식전행사로 삼정승 고유제를 시작으로 농악공연, 태권무용,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양자산 산채 비빔밥 만들기, 한마음노래자랑, 물고기잡기 체험, 놀이마당 이벤트 등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7일에는 산북 양자산의 철쭉꽃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양자산 등반대회가 열린다.권혁면 산북면장은 “품실축제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산북면과 양자산에서 추억을 챙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심의 기준'을 주제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새 정부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국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인공지능(AI)·바이오 기반의 신기술을 적용한 신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 업계, 학계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7개 대표 과제로는 신속한 희귀의약품 도입을 통한 희귀질환자 치료 기회 확대, 혁신제품 사전상담 핫라인(☎ 1551-3655) 가동을 기반으로 한 원스톱 규제 사전 컨설팅 지원 등이 있다. 위해 식품 정보를 수요자 맞춤형 소셜미디어(SNS)로 빠르게 안내하고 항암제 임상시험 참여요건을 개선해 암 환자의 임상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안심 정보를 QR로 확인하고, AI 기반의 식육 이물 신속 안전관리를 추진하며 디카페인 커피의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과제도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과 함께 만든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 국민이 일상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K푸드 플러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1천2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의 수출상담회 실적인 900만달러보다 약 30% 늘어난 규모다. 농식품부는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상담회에 참여한 42개국 316개 기업과 1천649건(1억1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농식품 분야에서는 떡볶이와 만두, 막걸리, 포도, 인삼 등 28건(800만달러)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식 분야에서는 종합 분식과 돈까스 등 3건(100만달러), 농산업 분야에선 수직농장 기법 등 4건(300만달러)의 협약을 각각 맺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푸드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문화와 기술이 결합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는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세종장애인차별연대(세종 장차연)가 5일 세종시청에서 장애인 지원 예산 확충을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세종 장차연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보장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운전원·운영시간 등을 확대하고, 장애인들의 단체 이동을 위한 전용 버스를 2대 이상 도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장애인 활동 지원을 24시간 보장하는 한편, 지원 기준으로 삼는 독소조항(소득기준)을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세종보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건비와 운영비 100%를 세종시가 보장해야 한다"며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세종시청 1층 민원실 앞에 텐트를 치고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7년간 국산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R&D)에 약 9천400억원을 투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와 내년부터 2032년까지 민자 1천25억원을 포함해 총 9천408억원을 투입해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게임체인저'급 의료기기 6건 개발, 필수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 등을 목표로 추진하는 범부처 협력사업이다. 기초·원천 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육성에 중점을 둬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6년간 추진된 1기 사업에서는 총 467개의 과제가 지원받았으며 작년까지 5년간 국내외 인허가 433건(국내 331건·해외 102건), 기술이전 72건, 사업화 254건 등 성과를 거뒀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신장용 혈액여과기 국산화, 세계 최초 AI 기반 뇌경색 진단보조 소프트